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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의 닻과 등대가 되어 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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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을미년(乙未年) 청양의 해가 밝았습니다. 전세계의 경제 환경은 물론 국내 경제 사정도 한치 앞을 내다 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제 정치나 국내 정치계 역시 난관이 많습니다. 한 개인으로 살거나, 한 사회나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살기에도 무척 힘든 나날들입니다.  

 

이럴 때일 수록 두 볼을 손바닥으로 가볍게 두들기면서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 할 거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한 두 가지 대소사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방향성을 잃지 말고 큰 줄기를 찾을 수 있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한 마디로 지혜가 필요한 것이죠. 

 

2015년 벽두에 우리에게 통찰과 새로운 시각, 큰 그림을 그려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들을 골랐습니다. 새해에는 매일 닥치는 일들에 치여 방향 감각을 잃지 않도록 우리의 삶의 닻이 되어 줄, 옳은 방향을 가늠할 등대가 되어 줄 겁니다. 

흔들리지 않도록 내 삶의 중심이 되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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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 마음
    조너선 하이트 웅진지식하우스
    MD의 선택
    전 세계 지성계를 뒤집은 단 세 편의 강의! 뉴욕대학 스턴 경영대학원의 교수이자, 현재 영미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회심리학자인 조너선 하이트의 화제작 『바른 마음』. 2008년 TED에 게시된 세 편의 강연 내용을 확장하고 여기에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여 엮어낸 책으로, 인류학·심리학·뇌과학·진화론 등의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바른 마음’에 대한 흥미로운 논쟁과 사고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흔히 윤리와 정의를 다룬 책들이 도덕적 딜레마의 상황에서 ‘왜 그렇게 하면 안 되는가’에 초점을 맞추었던 것에 반해, 저자는 ‘우리는 왜 이렇게 행동하는가’에 대한 이유를 밝힌다. 나아가, 그동안 개인의 윤리 혹은 착한 성격으로 좁게 이해되던 ‘도덕’이 집단적인 힘과 리더십의 문제, 개인의 행복이나 취향의 차원에서도 어떤 신념이나 이념보다 더 강력한 요인이라고 역설한다. 가령, 왜 어떤 정치 세력은 새로운 것으로 환영 받고, 어떤 세력은 낡은 것이라고 외면 받는지, 왜 보수주의자들에게 도덕성이 더 유리한지, 이익 추구의 최정점에 있는 기업에서 왜 기업 윤리에 그토록 신경 쓰는지 등 인간의 깊은 내면에 숨어 있는 ‘바른 마음’을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수천 년을 지배해온 도덕 프레임을 완전히 뒤엎는다.
  • 채근담
    홍자성 소울메이트
    MD의 선택
    철학박사 박승원이 재편집한『채근담』은 고전이나 한문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에게 그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거나 과도한 의역이나 별도의 설명으로도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을 제외한 239조목으로 편집되었다. 이 책은 크게 전집과 후집으로 나누어 전집에서는 주로 사회에서 어떻게 처신하고 마음의 안정을 위해 어떤 삶의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다루며, 후집에서는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는 풍류의 삶에 대한 찬미와 그 안에서 얻게 되는 마음의 안식을 다루고 있다.
  •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인플루엔셜
    BEST MD의 선택
    심리학 제3의 거장 ‘아들러’, 용기의 심리학을 이야기하다! 어릴 때부터 성격이 어두워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언제까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때문에 전전긍긍하며 살아야 할지, 그는 오늘도 고민이다. 이런 그의 고민에 “인간은 변할 수 있고, 누구나 행복해 질 수 있다. 단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 철학자가 있다. 바로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알프레드 아들러다. 『미움받을 용기』는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일본의 1인자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와 베스트셀러 작가인 고가 후미타케의 저서로, 아들러의 심리학을 ‘대화체’로 쉽고 맛깔나게 정리하고 있다. 아들러 심리학을 공부한 철학자와 세상에 부정적이고 열등감 많은 청년이 다섯 번의 만남을 통해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라는, 모두가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첫 번째 밤부터 다섯 번째 밤까지의 순서로 진행되는 동안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는 점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재미를 더한다. 특히 철학자의 주장에 이어지는 청년의 반박은 공감대를 한껏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시대를 읽는 유쾌한 문화심리학자이자 《남자의 자격》, 《에디톨로지》의 저자 김정운 교수가 감수를 맡아 내용의 깊이까지 더해졌다.
  • 파리의 심리학 카페
    모드 르안 갤리온
    MD의 선택
    힘들어도 늘 씩씩한 척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심리 테라피! 목요일 저녁 7시, 파리 바스티유의 한 카페에 50여 명의 손님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종업원도 주문을 받으러 오지 않는다. 사람들은 작은 테이블에서 서로를 마주한 채 아픈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함께 울고 웃는 시간을 가진다. 바로 1997년부터 2014년 7월까지 18년간 5만 명이 다녀간 ‘심리학 카페’의 이야기다. ‘파리 사람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심리학자’ 모드 르안이 시작한 이 열린 상담에는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문제들로 속을 앓던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파리의 심리학 카페』는 18년간 심리학 카페에서 일어난 치유의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모든 일을 자기 탓으로 돌리는 버릇을 가진 쟈클린, 완벽하지 않으면 시도조차 하지 않으려는 완벽주의자 알렉상드르 등, 5만 명의 상담 내용 중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보편적이고 핵심적인 문제를 골라, 그에 대한 28가지 심리학적 통찰을 담아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직접 심리학 카페에 방문한 듯 따뜻한 공감과 치유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 삶이란 무엇인가
    수전 울프 엘도라도
    MD의 선택
    단 한 번뿐인 삶,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삶이란 무엇인가』는 프린스턴대학교 인간가치센터가 주관한 ‘삶의 의미’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책으로 펴낸 것으로, 프로젝트의 발제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수전 울프 교수가 진행한 강의에 조너선 하이트, 존 쾨테, 로버트 애덤스, 노미 아르팔리 교수 등 내로라하는 철학자들의 논평을 추가하여 새롭게 엮어냈다. 오로지 논리와 이성으로 ‘삶의 의미’와 ‘가치 있는 삶’을 위한 요소들을 고찰하는 이 책은 ‘강의ㅡ논평ㅡ답변’ 형식의 독특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우선 ‘삶의 의미’를 주제로 진행된 수전 울프의 강의를 두 차례에 걸쳐 소개하고, 이후 네 철학자들의 논평이 이어진다. 그리고 수전 울프가 다시 이에 답변하며, 자신의 논증을 보완해나간다. 가령, 두 번째 논평자인 로버트 애덤스는 ‘꼭 뭔가를 성취해야만 삶은 의미 있는가?’라고 질문하며, 실패로 끝났지만 그 자체로 훌륭한 삶이 존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의 건설적이면서도 날카로운 논평은 수전 울프의 기존 입장에서 논의의 폭과 깊이를 한층 확장 시킨다. 이를 통해 독자는 삶이란 무엇이며 그것이 왜 중요한지 ‘이성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 생각 여행
    신동기 티핑포인트
    MD의 선택
    생각의 다양한 경로를 열어주는 사유의 시간! 습관적 생각에 제동을 거는 30가지 화두 『생각 여행』. 이 책의 저자 신동기 교수는 인간이 진정 인간답기 위해 생각해보아야 할 30가지 화두를 던지고 동서고금의 방대한 근거를 바탕으로 사유를 개진한다. 아무 생각 없이 지나치기 쉬운 인간 관련 이슈들을 다양한 각도로 살펴보고 분해하고 재조립하는 가운데 더 많은 생각을 자극한다. 가령, ‘원수를 사랑하라’는 성경 구절을 대부분 알고 있지만 ‘정말 인간이 원수를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거의 해보지 않는다. 이에 저자는 성경과 그리스로마 신화, 동양 고전을 두루 살피면서 어쩌면 ‘원수 사랑’은 정직한 법제도나 신에게 맡길 수밖에 없을지 모른다는 견해를 밝힌다. 이처럼 저자가 안내하는 생각의 경로를 따라가다 보면, 스스로 생각하는 힘도 길러질 것이다.

흔들리며 걷는 내 삶의 방향을 잡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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