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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섭의 글쓰기 훈련소

내 문장이 그렇게 유치한가요?
임정섭 지음
다산초당

2017년 10월 13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10월 13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3.47MB)
ISBN 9791130614533
쪽수 2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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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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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어려운 어른들을 위한 글쓰기의 모든 것
서툰 문장, 지루한 문장, 눈치 없는 문장은 그만! 글의 품격을 높이는 고급 매뉴얼, 문서 작성법의 A to Z! 어른과 글쓰기는 떼려야 뗄 수 없다. 특히 직장인에게 글쓰기는 애증의 존재다. 그가 쓰는 글, 즉 각종 문서와 보고서에 따라 업무 역량이 평가되기 때문이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도, 유려한 프레젠테이션도 함량미달 글쓰기로 문서화되면 초라해진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정규 교육 과정에서 제대로 된 글쓰기 교육을 받지 못 했다.

『임정섭의 글쓰기 훈련소 : 내 문장이 그렇게 유치한가요?』는 글 앞에서 작아지는 어른들, 특히 문서 작성이 일상인 직장인들을 위한 책이다. 기자에서 글쓰기 강사로 변신, 15년 간 국내 최고의 글쓰기 멘토로 활약한 저자 임정섭의 글쓰기 노하우가 총망라됐다. 기안문, 기획서, 각종 보고서, 이메일 등 업무 문서가 요구하는 요소를 명쾌하게 짚는다. 글쓰기 핵심 이론부터 실전 보고서 샘플까지 익히고 나면 그동안 내 글이 왜 인정받지 못했는지, 내 능력을 확실히 표현할 수 있는 글쓰기 방법은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머리말_ 글에도 품격이 필요하다, 문격(文格) 훈련이 요구되는 시대
프롤로그 _ 당신 최고의 경쟁력이 될 글쓰기를 위하여

Part.Ⅰ 문격 훈련 1단계 : 오답 노트
1장. 7유형의 실패한 글에서 배운다
‘어른이’의 에세이 | 홍보 못 하는 홍보문 | 감성 과잉 공지문 | 해독 불가 번역문 | 읽다 지칠 판결문 | 요령부득 학술논문 | 공무원 글쓰기의 적폐

Part.Ⅱ 문격 훈련 2단계 : 이론 학습
2장. 태도 학습 : 9개의 마음만 기억하자
용기 - 누구나 처음엔 올챙이였다 | 끈기 - 이슬이 모여 샘물이 된다 | 간결 - 문장 하나에 생각 하나 | 단정 - 옷매무새 고치듯 단락을 다듬자 | 명쾌 - 군더더기 잡초를 뽑아라 | 공평 - 단어의 겹치기 출연을 피하라 | 자신 - ‘똑’ 소리 나는 글을 쓰라 | 책임 - 결국에는 진정성이다 | 소박 - 수수한 글이 매력 있다 | 품위 - 대통령 취임사가 품위 있는 7가지 이유

3장. 기술 학습 : 8단계 요령이면 준비 완료
하나. 장르 선택하기 | 둘. 목표 설정하기 | 셋. 포인트 찾기 | 넷. 핵심부터 적기 | 다섯. 근거 제시하기 | 여섯. 편집하며 서술하기 | 일곱. 냉정히 퇴고하기 | 여덟. 결말에 힘 싣기

Part.Ⅲ 문격 훈련 3단계 : 실전처럼 연습하자
4장. 구성 연습 : 8걸음에 끝낸다
하나. 개요 - 고정관념을 버려라 | 둘. 과제 분석 - 쪼개고 또 쪼개라 | 셋. 문제 파악 - 정의부터 내려라 | 넷. 문제 분석 - 문제점을 소거하면 답이다 | 다섯. 글 확장 - 관건은 가지치기 | 여섯. 임팩트 - 던지고 시작하자 | 일곱. 의미 부여 - 당신이 불러야 꽃이 된다 | 여덟. 설득하기 - 공감을 부르는 스토리텔링

5장. 장르 연습 : 9장르만 파악하면 진정한 프로가 된다
기본 보고서 - 두괄식으로 강력하게 | 공지문 - 핵심 문장만 알면 끝 | 기안문 - 첫 문장에 답 있다 | 설명문 - 문제는 디테일이다 | 이메일 - 7가지 원칙 | 보도자료 - 중요한 순서대로 배치하라 | 현황 보고서 - 숨은 배경정보 찾기 | 문제 해결 보고서 - 논리적 이해부터 | 기획서 - 5단계 설계 구조

Part.Ⅳ 문격 훈련 4단계 : 글 잘 쓰는 어른에겐 특별한 습관이 있다
6장. 글을 잘 쓰기 위한 8가지 습관
요약 - 신문 사설, 칼럼 요약하기 | 필사 - 좋은 글 베껴 쓰기 | 어휘 공부 - 풍부한 단어를 익히기 | 다작 - 설명문 작성의 일상화 | 몰입 - 생각의 한계를 뛰어넘기 | 1일 1상 - 하루에 하나씩, 아이디어 기록 | 봉사 활동 - 남을 위한 뉴스를 배달 | 명문 탐닉 - 감명 받은 문장을 곱씹기

에필로그 _ 쓸수록 자유롭다

‘어른 글쓰기’가 가장 필요한 곳은 직장입니다. 문학에 시나 소설 같은 장르가 있는 것처럼 직장인의 글에도 공지, 기안, 품위, 보도자료, 계획, 보고, 문제 해결, 기획이라는 장르가 있습니다. 각 장르마다 어울리는 글쓰기가 요구됩니다. _[프롤로그](19쪽)에서

대법원이 ‘판결문 쉽게 쓰기’를 장려한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이 판결문 작성 원칙의 대전제는 쉬운 우리말, 짧은 문장, 간결하고 명료한 표현이었습니다. 일본식 어투와 어려운 한자나 용어를 쉽게 풀어쓰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긴 문장을 쓰는 판결문이 여전히 눈에 띕니다. 아래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소송 중 ‘사실의 적시와 의견 표현의 구별에 관한 사건’을 두고 대법원이 내린 판결 중 하나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이나 글을 비평하면서 사용한 표현이 겉으로 보기에 증거에 의해 입증 가능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서술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글의 집필의도, 논리적 흐름, 서술체계 및 전개방식, 해당 글과 비평의 대상이 된 말 또는 글의 전체적인 내용 등을 종합하여 볼 때, 평균적인 독자의 관점에서 문제된 부분이 실제로는 비평자의 주관적 의견에 해당하고, 다만 비평자가 자신의 의견을 강조하기 위한 수단으로 그와 같은 표현을 사용한 것이라고 이해된다면 명예훼손죄에서 말하는 사실의 적시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대법원 판결문, 2017년 5월 11일)
정말 길고 긴 문장입니다. 정독을 하면 이해할 수 있지만, 쉽지 않아 보입니다. _[1장 오답 노트](46~47쪽)에서

우리는 노래나 춤과 달리 글쓰기에는 높은 기준을 들이댑니다. 노래를 못한다거나 춤을 못 춘다는 것은 약간 창피할 뿐이지 결코 못난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글쓰기를 못하면 뭔가 부족해 보이는 사람으로 판단합니다. 물론 글은 그 사람의 인품이나 지식의 깊이를 자연스럽게 드러냅니다. 따라서 글을 못 쓰면 상대적으로 피해가 크지요.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주 하면 늘어납니다. 글쓰기도 훈련입니다. _[2장 태도 학습](69쪽)에서

글쓰기에도 지켜야 할 법도가 있습니다. 간결하게 쓰기는 가장 중요한 법도 가운데 하나입니다. 간결이란 단어를 모르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문제는 글쓰기 법도인 간결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군더더기가 없어야 하고, 사족이 없어야 하며, 불필요한 수사도 없어야 한다는 정도일 겁니다. 그러나 이 문장은 또 다른 설명을 필요로 합니다. 다음과 같이 정의내리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가능한 한 한 문장에는 하나의 사실만 담는다.’ 이런 글이 간결하다고 말합니다. 한 문장에 하나의 사실만 담되, 문장이 짧을 경우 두 개까지 넣어도 됩니다. 세 개는 위험합니다._[2장 태도 학습](74~75쪽)에서

글을 프로처럼 잘 쓰려면 소재를 찾는 감각을 단련시켜야 합니다. 섬세한 촉각, 예리한 감수성, 날카로운 주제의식 같은 것입니다. 독창적인 글, 고정관념을 깨는 글, 상상력이 풍부한 글, 개성 있는 글, 날카로운 비평 글, 허를 찌르는 글, 예성을 뒤엎는 파격의 글은 포인트를 잘 잡는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예를 들어 어머니에 대해 글을 쓴다고 하지요. 다음과 같이 포인트를 잡아서 글을 쓴다면 어떨까요? ‘어머니는 사라져야 할 과거의 유산이다.’ 너무 도발적인가요? 어머니를 생물학적 어머니로 보지 않고 어머니란 단어로 대표되는 모정으로 해석하면 그런 포인트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_[3장 기술 학습](120쪽)에서

글은 초고를 쓴 후 손질해가는 과정에서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글쟁이는 초고를 작성할 때와 거의 같은 분량의 시간을 퇴고에 쏟습니다. 어법에 안 맞는 글은 없는지, 오류로 보이는 대목은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지요. 문장을 좀 더 매끄럽게 다듬거나, 세련된 형태로 바꾸는 일도 그에 속합니다. 특히 서두와 결말 손질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_[3장 기술 학습](139쪽)에서

어른이 왜 어른답지 못한 글을 쓸까?
잊힐 만하면 한 번씩 인터넷 게시판에 등장하는 도시괴담이 있다. 회사나 학교에서 공적인 성격의 이메일을 받았는데, 내용을 열어보니 ‘ㅈㄱㄴ’(‘제목이 곧 내용’이라는 뜻의 줄임말인 ‘제곧네’의 초성만 딴 은어로 인터넷상에서 널리 쓰인다)라는 세 글자가 달랑 적혀 있더라는 이야기. ‘리포트 제출합니다’, ‘자료 보냅니다’ 같은 사뭇 정중한 제목과 ‘ㅈㄱㄴ’의 부조화가 난처한 웃음을 짓게 만드는 일화다.
“어른이 왜 어른답게 글을 쓰지 못할까?” 『임정섭의 글쓰기 훈련소 : 내 문장이 그렇게 유치한가요?』(『임정섭의 글쓰기 훈련소』)는 이런 의문에서 출발했다. 전술한 일화처럼 어른답지 못한 글의 문제점을 글쓰기 강사로서 절감한 저자가 15년의 글쓰기 지도 경험을 녹여 ‘어른답게 쓰는’ 핵심 비결만 담은 책이다. 여기서 ‘어른답게’는 고루하다는 의미가 아니다. 대학에서는 대학생답게 직장에서는 직장인답게 상황에 맞는 글을 써내는 능력, 즉 유연하고 세련된 글쓰기 실력이 곧 어른의 주요 자격이라는 게 책의 메시지다.

문격文格을 갖춰야 비로소 어른이 된다!
그러나 불행히도 우리들 대부분은 어른답게 글을 쓰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입시 경쟁과 취업 전쟁에 내몰리는 동안 글쓰기는 따로 특별히 배울 필요가 없는 영역으로 치부된 탓이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항상 글쓰기, 보다 정확히는 글 ‘잘’ 쓰기를 요구받는다. 입학 원서나 입사지원서의 자기소개서가 인생의 행로를 결정하는 일은 부지기수다. 큰 고비를 넘긴 후에도 일상적인 리포트나 보고서처럼 글쓰기의 부담은 거의 매일 다가온다. 최근에는 일부 공공기관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보고서 작성 능력, 즉 글쓰기 실력을 승진의 척도로 삼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이처럼 ‘글쓰기 교육의 부재’ 속에 성장해 ‘잘 쓴 글’을 요구받는 어른은 모니터 앞에서 막막함을 겪는다. 글 앞에서 작아져 본 사람이라면 한 번은 자문했을 것이다. 내 글도 나아질 수 있을까?
『임정섭의 글쓰기 훈련소』는 이 자신 없는 물음에 자신 있게 “그렇다”라고 답한다.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주 하면 늡니다. 글쓰기도 훈련입니다.”(본문 70쪽) 미국의 저널리스트 겸 소설가 캐서린 앤 포터(1890~1980)가 “글쓰기도 수습 생활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던 것처럼, 신문기자와 글쓰기 멘토로 살아온 저자 역시 체계적인 훈련을 거친다면 글쓰기 실력은 반드시 향상된다고 말한다. 책은 평범한 성인이 매일 읽고 쓰는 실용적인 글을 잘 쓰는 방법을 꼼꼼히 일러준다. 취업의 첫 관문인 자기소개서부터 각종 보고서, 기획서, 안내문, 보도자료, 이메일 등 ‘글로 먹고 살아가는’ 어른들이 꼭 익혀야 할 글쓰기 기술이 담겼다.
책의 글쓰기 훈련은 4단계로 이뤄진다. ‘오답 노트-이론 학습-실전 연습-습관 훈련’의 구성을 자연스레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마치 강의를 실제로 듣는 것 같은 기시감을 느낄 것이다. 특히 우리가 쉽게 저지르는 실수가 드러난 글과 해당 오류를 수정한 첨삭문까지 300개에 달하는 예시문은 이 책만의 강력한 장점이다. 그간 글쓰기 관련 도서가 숱하게 등장했지만 저자만의 문장론 등 추상적인 고담준론을 펼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임정섭의 글쓰기 훈련소』는 그러한 함정에 빠지는 대신, 생활인으로서 독자들이 마주하는 글쓰기의 어려움을 직시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작법과 작례를 친절히 소개한다.

친절한 지침과 풍부한 사례, ‘실용 글쓰기 훈련’의 완결판
저자는 글쓰기 방법론을 다룬 전작 『글쓰기 훈련소』(경향미디어, 2009)와 『심플』(다산초당, 2015)에서 본인이 창안한 포인트 라이팅(POINT WRITING) 이론을 토대로 글이 두려운 이들을 위한 글쓰기 이론과 기술을 소개했다. 두 책이 각각 글쓰기의 기본을 다지는 입문편과 기본기 중에서도 핵심 기술에 집중한 심화편의 성격을 지녔다면 새롭게 출간되는 『임정섭의 글쓰기 훈련소』는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편이다. 1부 ‘오답 노트’에서는 행사 소개글부터 판결문까지, 흔히 마주하는 글의 오류를 짚는다. 2부 ‘이론 학습’은 글 한 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을 장르, 주제, 구성, 표현 등 요소별로 안내한다. 3부 ‘실전 연습’은 종류마다 다른 작성법이 요구되는 업무 문서를 쓰는 기본 지침 안내와, 이해를 돕는 예시문을 함께 제시해 본인의 업무를 ‘복붙’하듯 대입할 수 있도록 했다. 4부 ‘습관 훈련’에서는 생활 속에서 취미 삼아 실천할 수 있는, 글 잘 쓰는 사람이 되기 위한 습관들을 알려준다.
특히 3부는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 글쓰기 실전편으로서 이 책의 차별적 강점이 드러나는 백미다. 예를 들어 회사의 정책 변경을 고객들에게 안내하는 공지문을 쓴다고 치자. “첫 문장은 전체를 압축해 보여줄 수 있는 핵심을 담아야 합니다. 핵심 문장은 대개 주체, 행위, 이유, 목적 등으로 구성됩니다”라는 지시를 참고한다. 그래도 선뜻 이해하기 힘들다면 이어지는 예시문 “저희 회사는 7월 14일부터 수수료 체계 개편 및 표준화된 관리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수신자 부담 전화 서비스를 우선 시행합니다. 수신자 부담 전화를 통해 통화료 부담 없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의 구조를 그대로 가져와 단어만 바꿔서 본인의 과제에 적용하면 된다. 간단해보이지만 어려운 이메일 때문에 골치를 앓는다면? 책은 제목부터 마무리까지, 공적인 이메일 작성의 7가지 원칙을 세세히 소개한다. 간결성, 두괄식 구성 등의 원칙을 지키느냐 마느냐에 따라 글의 설득력이 현저히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예시문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밖에도 설명문·기안문·보도자료·현황 보고서·문제 해결 보고서·기획서 등 직장인들이 자주 쓰는 업무 문서 작성법을 실제 각종 기관, 단체에서 작성한 글 자료를 예시로 삼아 첨삭 지도한다. 업무량 면에서나 까다로운 용어와 세심한 표현 등 내용 면에서도 극심한 문서 작성 부담에 시달리는 공무원들이 저장해두고 쓰기 좋은 ‘자주 쓰는 용어와 표현’도 포함돼 있다. 실전 기획서 예시문도 부록으로 따로 실었다.

세련된 글이 유창한 외국어보다 낫다, 글쓰기 실력은 최고의 경쟁력
“글쓰기는 외국어보다 더 큰 경쟁력이다.” 저자는 확신한다. 외국어 능력도 중요하지만 직장 내 업무 소통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문서, 즉 글쓰기에 견줄 바가 아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리더라도, 아무리 유려한 프레젠테이션을 하더라도 그 내용을 읽기 좋은 글로 문서화하지 못한다면 업무를 원활히 진행하기가 어렵다. 출중한 능력이 모자란 글쓰기 실력 때문에 빛이 바랠 수 있다.
‘왜 내 가치를 못 알아볼까’ 고민하고 있다면, ‘더도 말고 내 능력만큼 인정받고 싶다’고 바란다면 다른 자기계발보다 글쓰기 실력을 먼저 다듬을 때다. 『임정섭의 글쓰기 훈련소』가 믿음직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글 확장 기술에는 ‘비슷한 유형 찾기’도 있습니다. 유사, 연관, 대구, 대비, 반대 따위의 유형을 들이대면서 글을 늘려가는 방법입니다. 사랑이라는 단어를 보지요. 사랑과 대조되는 말은 미움입니다. 미움이 뭔지를 논하면 사랑에 대해 좀 더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글이 확장됩니다. 실업문제에 대해 서술하려면 고용문제를 서술하면 됩니다. 문장도 똑같습니다. ‘인간에게는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이성이 필요하다’는 문장을 썼다면, 그에 대구해 ‘또한 사람은 직관적 판단을 할 수 있는 감성도 필요하다’라는 문장을 쓰면서 글을 확장해가는 겁니다. 더 확장하기 위한 문장은 무엇이 있을까요. ‘본능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야성도 필요하다’ 정도가 될 것입니다. _[4장 구성 연습](173쪽)에서

요즘엔 IT기술의 발달로 인해 말보다 글로 용건을 전하는 일이 많습니다. 글을 잘 써야 할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겁니다. 직장에서 문서로 이뤄지는 커뮤니케이션의 유형은 간단한 보고부터 전략적인 기획까지 다양합니다. 출장을 다녀오면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고, 특정 계획이 실행되면 공지 글을 써야 합니다. 업무와 연관된 보도자료를 내거나 고객에게 뉴스레터를 보내기도 합니다. 실태나 상황을 파악해 전해야 할 수도 있으며, 상사의 연설문을 쓰거나 서비스를 기획해 문서로 보여줘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일처리는 말로 시작해도 마무리는 문서로 합니다. _[5장 장르 연습](196쪽)에서

소설이나 시가 문학적 글쓰기의 백미라면, 업무용 글쓰기의 최고봉은 기획서입니다. 소설이나 시를 쓰는 일은 어렵지요. 실용 글쓰기에서는 기획서가 그렇습니다. 기획서는 ‘이 기획을 하면 참 좋으니 한 번 해보면 좋겠습니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따라서 기획의 내용을 설명해야 하고, 기획의 목적과 현재 상황, 추진 방법과 기대 효과에 대해 서술해야 합니다. 기획서에서 가장 어려운 항목은 바로 맨 처음 나오는 기획 의도입니다. 기획 의도는 ‘왜 이 기획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그렇다면 기획 의도를 쓴 문장은 ‘~위해서’와 같이 구성됩니다. ‘왜 필요한가?’에 대해 ‘이래서 필요하다’고 서술하는 방식인 것입니다. 따라서 기획 의도는 다음과 같이 표현됩니다.
- ~통하여 ~을 제공한다.
- ~함으로써 ~을 달성한다.
- ~하여 ~을 제고한다. _[5장 장르 연습](231~232쪽)에서

글을 잘 쓰는 사람들에겐 공통된 경험이 하나 있습니다. 한번쯤 베껴 쓰기를 연습했다는 점입니다. 좋은 글을 읽고 익히는 일은 학문의 기본입니다. 글을 읽는데서 나아가 책의 내용을 베

작가정보

저자(글) 임정섭

저자 임정섭은 <글쓰기 훈련소> 소장이자 지식신문 인터넷 신문 《화이트페이퍼》 발행인.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디지털미디어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연세대학교 언론홍보 최고위과정을 수료했다.
《경향신문》, 《서울신문》에서 편집기자로 일하며 보통 사람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많은 글을 읽었다. PC통신 시절 당시 취미 삼아 ‘재미있는 뉴스’를 연재하면서 원고지 약 4만 매의 글을 썼고, 이를 계기로 글쓰기를 본격적인 업으로 삼았다. 2005년 대중문화비평과 스토리텔링 글쓰기를 결합한 인터넷 매체 《TV리포트》를 설립해 콘텐츠 업계에 지각변동을 불러왔다, 같은 해 책 뉴스 사이트 《북데일리》를 설립해 시민들의 글 수천 편을 첨삭했다.
글쓰기 기술을 공식화한 ‘POINT 라이팅’은 저자가 15년 동안 수많은 글을 읽고, 쓰고, 고치면서 개발한 신개념 글쓰기 이론이다. 이 이론을 개발하면서 글쓰기 붐을 일으켰고, EBS 라디오 「직장인 성공시대」에 글쓰기 코치로 고정 출연하면서 쉽게 글 쓰는 방법을 전수했다.
국회, 한국은행 등 공공기관과 삼성인력개발원, 포스코, 현대, SK 등 유수의 기업에서 문서작성법을 교육했다. 삼성경제연구소(SERI), 현대경제연구소, 문화예술위원회에서 기획 및 보고서 작성법을 강의했고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서평 쓰기 교육을 진행했다. 저서로는 『심플』, 『을의 생존법』, 『프로는 한 장짜리 기획서도 다르다』, 『글쓰기 훈련소』, 『글쓰기, 어떻게 쓸 것인가』, 『Thinking』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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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임정섭의 글쓰기 훈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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