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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에 대해 말하자면

김현진 연작소설
김현진 지음
다산책방

2020년 06월 19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6월 17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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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1.83MB)
ISBN 9791130630328
쪽수 2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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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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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받은 한국 여자의 이야기,
감당할 수 있겠어요?”
『네 멋대로 해라』 김현진이 들려주는 사랑과 복수의 옴니버스
1999년, 열여덟 나이로 쓴 청소년 성장 에세이 『네 멋대로 해라』로 일약 스타 칼럼니스트 반열에 오른 작가 김현진이 첫 번째 소설집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그간 칼럼, 에세이, 소설 등 다방면에서 꾸준한 활동인 보인 작가 김현진의 신작 『정아에 대해 말하자면』은 각기 다른 삶의 변곡점을 맞이한 여덟 명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식 연작소설집이다. 여덟 명의 주인공들은 서로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지만, ‘한국’의 ‘여성’이라는 거대한 고리로 이어져 있는 인물들이다. 그 거대한 고리 속 이야기들을 면밀히 들여다보자면, 그들의 삶은 여지없이 ‘불안’ 혹은 ‘불행’이라는 맥락으로 이어지고 만다. 그러나 여덟 명의 주인공들은 그 ‘불안’과 ‘불행’을 그저 받아들이는 수동적 인물들이 아니다. 그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자신에게 상처 준 사람들을 향한 복수를 시작한다.
하나가 아닌 듯 하나인 여덟 명 주인공들이 펼치는 가슴 저리다가도 마음 통쾌해지는 사랑과 복수의 옴니버스! 그들은 사랑의 마침표를 어느 곳에 찍게 될까.
추천사

정아
정정은 씨의 경우
아웃파이터
공동생활
누구세요?
부장님 죄송해요
내가 도대체 뭘 잘못했나요
이숙이의 연애

에필로그

작가의 말

아무리 기다려도 임신테스터의 두 줄 선이 한 줄이 될 리 없었다. 혹시나, 혹시나 하고 5분만 더, 10분만 더…… 계속 기다려도 요술처럼 선이 사라져 한 줄로 되는 일은 없었다. 그때 삼겹살을 먹었더라면, 이런 일은 생기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15분을 더 기다렸지만 테스터는 여전히 선연한 두 줄을 가리키고 있었다. 이 아기는 정아가 아니라 지현의 아기고, 건호는 정아와 같이 살고 있기 때문에 건호에게 책임을 미루는 것은 정당하지 않은 일이다. _「정아」 중에서

그들에게 정정은 씨의 희생은 이제 당연하고도 갑갑한 것이 되었고 내 아들이 잘났으니 당연히 받아야 할 것, 이라는 묘한 권리의식으로 둔갑했다. 아이고 우리 정은이 고맙기도 하지, 에서 그 계집애한테 누가 우리 아들 챙겨달라고 애걸복걸을 하길 했나? 제가 잘난 우리 아들을 워낙 좋아해서 그런 것을 뭘 어쩐담, 하는 식으로 빠르게 태세가 전환되었다. 팔랑귀를 가진 정정은 씨의 애인은 정은 씨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긴 했으나 이제 더 아름답고, 더 젊고, 더 상냥하고, 더 부유한 여자를 얼마든지 만날 수 있고 그것이 부모에게 하는 최상의 효도라고 주장하는 양친의 설득에 그는 기꺼이 정정은 씨에게 이별을 고했다. _「정정은 씨의 경우」 중에서

자기 사정 때문에 주말에 못 만나는 줄만 알고 영진은 늘 남자에게 미안해했다. 그러면 남자는 그만큼 주중에 많이 보면 된다며 부드럽게 미소를 지었다. 그 말대로 회사가 가까워 거의 날마다 만났고 정 바쁘면 테이크아웃 커피 핑계로 1분이라도 얼굴을 봤다. 업무 관계가 얽혀 있으니 당분간 서로 회사에는 비밀로 하자는 그의 말도 영진은 어른스럽다고만 생각했다. N이 날카롭게 따졌다. “퇴근한 다음에 연락 안 된 적 없어?” 생각해보니 영진은 잘 들어갔느냐, 잘 자라, 이런 문자도 받은 적이 없었다. 영진은 처음 해보는 연애라 원래 그런가 보다 했고, 영진도 무심한 성격이라 오히려 편하다고 생각했다. N은 진저리를 쳤다. “너 그렇게 미련한 것도 병이야, 병.” _「아웃파이터」 중에서

김병권이 의외로 간단했던 수리를 신속 정확하게 끝마치고 고작 1시 경에 집에 돌아올 줄 그녀는 정말로 몰랐다. 남자를 끌어들인 후 미처 문을 잠그지 않았던 것도 그녀는 정말로 몰랐다. 윤정화의 큰 몸집에 처음에는 움찔한 것 같았지만, 이내 택시비 본전은 찾아야 한다는 듯 다짜고짜 키스하며 윤정화의 혀뿌리까지 삼켜버릴 기세로 깊숙이 빨아대던 남자가 갑자기 혀 움직이기를 멈추자 그녀도 눈을 떴다. 그러자 ‘정화 방’이라고 쓴 김병권의 서툰 글씨가 붙어 있는 문 앞에 그가 서 있는 것이 보였다. 방금 전까지 윤정화의 혀를 뿌리부터 뽑아낼 만큼 강렬하게 쭉쭉 빨아 당기던 남자는 이런 상황에 매우 익숙한지 주변을 잠깐 두리번거리다가 점퍼를 집어 들고 순식간에 사라졌다. _「공동생활」 중에서

감동에 젖어 나는 한껏 가녀리고 연약한, 나는 당신의 여자예요, 라는 촉촉이 젖은 모기만 한 목소리로 그를 불렀다. 저기 보라지, 눈에 핏발까지 서 있다. 아, 나를 위해 이렇게까지 화내주다니. 나는 어쩌면 이 남자를 영원히 사랑할 거……. “고작 그따위 일에 밥벌이를 때려치워? 네가 지금 정신이 있는 애야 없는 애야!” “으, 응?” 갑자기 정신이 아득해졌다. 그따위 일? 그따위라고? 이게 뭔 소리람? “오, 오빠……?” “땅을 파면 돈이 나와 쌀이 나와? 그래, 그놈이 좀 집적거렸다 쳐. 너 사회생활 한두 해 해? 네 말대로 대리 승진한 거 아깝지도 않아? 사회생활 하면서 그런 일 있을지도 몰랐어? 별의별 더러운 인간 다 있어! 그게 사회야! 나도 뭐 좋아서 회사 다니는 거 아니다.” _「누구세요?」 중에서

바바리맨이 이쪽을 돌아보았다. 어이없게도 사냥꾼에게 쫓기는 아기 사슴 같은 눈빛이었다. “왜 이래요! 따라오지 마세요!” 화정은 억울했다. 변태는 저 인간 아닌가. 분노의 에너지로 화정은 날듯이 달렸다. 계속 겁에 질린 눈으로 뒤를 돌아보며 달리다 바바리맨은 코트 자락이 다리에 휘감겨 넘어졌다. 무릎이 깨졌는지 뒹구느라 바바리맨의 성기는 쪼그라든 채 흙 범벅이 되었다. 화정은 측은한 마음이 들어 물었다. “괜찮아?” “가까이 오지 마세요! 저리 가세요!” 바바리맨은 한껏 몸을 가리며 소리쳤다. 화정은 어이가 없었다. _「부장님 죄송해요」 중에서

하필이면 남녀 공용이었다. 다행히 화장실엔 아무도 없었다. 서둘러 소변을 보고 손을 씻은 후 더러운 거울을 열심히 들여다보며 마스카라가 뭉친 곳이 없는지 보고 있는데, 화장실 문이 벌컥 열렸다. 중키에 비쩍 마른 체구, 금테 안경을 쓴 남자가 뚜벅뚜벅 걸어 들어왔다. 수연은 얼른 손에 묻은 물기를 털고 남자를 피해 나가려고 했다. 그때 남자가 문손잡이를 열려는 수연 앞을 가로막았다. 영문을 몰라 눈을 크게 뜨는데, 남자가 둘둘 만 신문지를 손에 들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냥 신문지 뭉치가 아니었다. 남자는 수연을 빤히 쳐다보며 신문지를 풀어 바닥에 버렸다. 어두침침한 화장실 조명을 받아 시퍼런 식칼의 날이 번들거렸다. _「내가 도대체 뭘 잘못했나요」 중에서

숙이는 뭘 몰랐고 바우는 너무 생각이 많았다. 숙이는 천진했고 바우는 생각이 욕망보다 앞서는 정말이지 드문 남자애였다. 입 한번 맞춘다 한들 맞추고 나서 잘 다물기만 하면 무슨 문제가 되랴마는 바우는 그런 일이 있었다가 들키기라도 하면 꾸중 듣고 끝나는 게 아니라 두 번 다시 숙이를 볼 수 없는 사태로 번져간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집 안팎에서 벌어지는 일들도 만만치 않았다. 이렇게 될 거, 뽀뽀나 한번 해봤어야 한단 말인가. 바우는 숨을 한 번 깊이 들이쉬고는 말했다. “너, 시집간다.” _「이숙이의 연애」 중에서

어느 설문조사 결과를 읽었다. 시간 여행을 하여 젊은 시절의 어머니를 만날 수 있다면 어떤 말을 가장 해주고 싶으냐는 것이었다. 짧은 문장 하나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엄마, 결혼하지 마. 비교적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는 부부 슬하에 자란 딸들 역시 젊은 시절의 어머니를 만날 수 있다면 결혼을 반드시 만류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나를 낳지 않아도 되니까, 결혼하지 말고 엄마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 인간이 낙원에서 추방당한 이후 제 몫의 고통을 짊어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여남 공히 감당해야 할 짐이지만, 여성의 짐은 다소 지리멸렬하고 얼핏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기 십상이다. 여성의 고통은 흔히 ‘투정’으로 읽힌다. 그러나 정말로 그것이 유아적인 ‘투정’이었다면, 저토록 많은 성인 여성들이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도 좋으니 결혼이나 출산을 하지 않고 어머니가 독자적인 삶을 살기를 바랐을까. _「작가의 말」 중에서

『네 멋대로 해라』 작가 김현진이
남성중심사회에 던지는 돌직구

Y2K(밀레니엄 버그)로 인한 대혼란이 예견되어 전 세계적으로 흉흉했던 세기말, 1999년. 제도권 교육에 물음표를 던지며 학교를 뛰쳐나온 한 명의 미성년 글쟁이가 있었다. 한 권의 책으로 당대 스타 칼럼니스트 반열에 오른 작가 김현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열여덟 나이로 쓴 청소년 성장 에세이 『네 멋대로 해라』의 작가 김현진이 2020년, 그의 첫 번째 소설집을 들고 독자들을 다시 찾아왔다.

그간 칼럼, 에세이, 소설 등 다방면에서 꾸준한 활동인 보인 작가 김현진의 신작 『정아에 대해 말하자면』은 각기 다른 삶의 변곡점을 맞이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식 연작소설집이다. 책의 주인공들은 서로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지만, ‘한국’의 ‘여성’이라는 거대한 고리로 이어져 있는 인물들이다. 그 거대한 고리 속 이야기들을 면밀히 들여다보자면, 그들의 삶은 여지없이 ‘불안’ 혹은 ‘불행’이라는 맥락으로 이어지고 만다. 그러나 주인공들은 그 ‘불안’과 ‘불행’을 그저 받아들이는 수동적 인물들이 아니다. 그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자신에게 상처 준 사람들을 향한 복수를 시작한다.


“나 유부인 거, 정말 몰랐어?
대충 눈치챈 거 아니었어?”

연작소설 『정아에 대해 말하자면』에는 총 여덟 명의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정아」의 주인공 정아, 「정정은 씨의 경우」의 주인공 정은, 「아웃파이터」의 주인공 영진, 그리고 정화, 지윤, 화정, 수연, 숙이……. 이들은 하나같이 어떤 대상에게 상처 받은 뒤 특별하거나 대단할 것은 없던, 그래도 소소한 행복 같은 것들이 가끔 놓여 있던 자신의 ‘일상’을 송두리째 빼앗겨버린다. 그 대상은 대부분 그들이 사랑했던 ‘남자’였다.

정아의 삶을 잠시 들여다보자. 정아는 재수를 포기한 후 고향을 등지고 상경한 여성이다. 서울에서 연락을 주고받던 고향 친구들은 모두 대학생이 된 탓에 정아는 자연스레 그들과 연락이 끊긴다. 외롭고 힘든 서울 생활 속에서 우연히 만난 중학교 동창 은미의 꾐에 넘어가 다단계 회사에 발을 들이게 된 정아는 부모와 동생에게까지 급전을 끌어다 쓰게 되고, 가족과도 연락을 두절한 채 지낼 곳 없이 방황한다. 정아는 그때 건호를 만나게 된다.

세차장에서 일하는 건호는 “자판기 커피 한 잔도 백 원 더 싼 곳을 찾아냈다며” 환하게 웃는 구두쇠지만 건호는 “정아를 먹여 살리고, 가끔은 집에 보내는 돈에 자기 돈을 보태기도” 하는 고마운 애인이자 동거인이다. 그러나 그날 정아의 입에서는 자신도 원치 않는 말이 튀어나온다. “깡통깡통깡통.” 고마운 건호를 그렇게 부르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정아의 그 말은 제멋대로 입에서 튀어나온다. 그날은 임신테스터에 두 줄 선이 그어진 날이었고, 그것이 자신의 아이가 아님을 알지도 못하는 건호가 “정아의 뺨에 뽀뽀까지 쪽 해주고 기운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아 일터로” 떠난 날이었다.

정아는 생각한다. 그때 은미만 만나지 않았더라면, 은미에게 그날 커피만 얻어먹지 않았더라면, 그리하여 건호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건호가 소개해준 백화점에서 일하지만 않았더라면……. 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하지 않았을 거라고.

영진의 삶은 어떨까. “대학 기간 내내 자신의 학비를 대느라 비는 시간을 온통 아르바이트로 보낸 덕분에 남자 친구는커녕 가까운 친구도 몇 되지 않”는 영진은 회사원이다. 어느 날 거래처 직원이 첫눈에 반했다며 다가왔지만 영진은 그게 싫지 않았다. 둘은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가 되고, 이후 고급 호텔에서 첫 경험을 치른 영진은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지금까지 간직해온 동정을 주었다는 생각에” 눈물까지 흘린다.

이후 영진은 “첫사랑과 첫 경험을 하고 결혼에 골인하는, 그런 행복한 여자”를 꿈꾼다. 그러나 애인과의 시간이 지나갈수록 영진의 “적금통장의 잔액은 차곡차곡 쌓여”가지만, 애인은 결혼의 ‘ㄱ’자도 꺼내지 않는다. 생각해보니 영진은 주말에 애인을 만나본 적이 없다. 업무 관계가 얽혀 있으니 당분간 서로 회사에는 비밀로 하자는 그의 말도 영진은 어른스럽다고만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예약 잡기도 어려운 고급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하자는 거였다. 영진은 “어쩐지 그날이 특별한 날이 될 거라는 예감”이 들었다. 저녁을 먹으며 영진은 어렵사리 애인에게 이야기를 꺼낸다. “나랑 결혼하고 싶단 생각은 안 하세요?” 두 눈이 동그래진 애인에게서 돌아온 대답은 이랬다.

“나 유부인 거, 정말 몰랐어? 대충 눈치 챈 거 아니었어? 자기가 워낙 쿨하길래, 나는 아는 줄만 알았는데……. 나 페이스북에 기혼이라고 되어 있잖아. 그거 못 봤어?”


가볍게 읽히지만
묵직한 공감으로 남는 서사

“이 책을 읽으면 두 명의 인물을 만나게 될 텐데 하나는 이야기 안에 있고 다른 하나는 바깥에 있다. 정아, 라는 이름을 가진 이 인물은 한 명이지만 동시에 몇 명이다. 독자들은 정아의 한정된 삶을 면밀히 듣고 보겠지만 이상하게도 그 삶은 나와 너, 우리의 사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누구는 고개를 끄덕이고 누구는 고개를 돌릴 이 이야기는 재밌지만 씁쓸하고, 불편하지만 유익한 앎으로 가득하다.” _정용준 소설가

“때로 신화가 되기도 하고 풍문이 되기도 하며 뉴스가 되기도 하는 여자들의 이야기는 저마다의 무늬로 찬연히 빛난다. 이 무늬들은 천연덕스러운 이야기꾼 김현진이 전신에 새긴 경험들을 본따 수놓은 것임을 떠올릴 때, 그가 능숙한 ‘아웃파이터’가 되기까지 견뎠을 긴 시간도 함께 뚜렷해진다. 페더급의 속도감과 헤비급의 파괴력을 바탕으로 날리는 회심의 한 방. 반격은 허락되지 않는다.” _박서련 소설가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저자(글) 김현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영화 시나리오와 서사 창작을 공부했다. 십 대 때부터 글을 쓰다 도낏자루 썩는 줄도 모른 채 순식간에 20년이 지났고,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할 줄 아는 게 이것밖에 없어 히트작 하나 없이 계속 이러고 산다. 이런 남루한 삶이나마 이어갈 수 있게 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계속, 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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