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까운 치유

나는 오랜 세월 불치의 관절 질환인 강직성 척추염(强直性 脊椎炎)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어온 끝에, 이렇게 지내는 것보다는 차라리 굶어 죽는 것이 낫겠다는 마음으로 목숨을 걸고 무기한(無期限) 금식기도에 들어갔습니다. 십 년 이상 오로지 내 불치병을 고쳐 보겠다는 일념으로 수많은 명약과 명의를 찾아다녔으나 아무런 효과가 없던 결과,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 끝에 해 본 마지막 시도였습니다.
이렇게 시작하게 된 무기한 금식기도의 결과로 만난 참된 치유의 길은 믿을 수 없이 가까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부자이건 가난한 자이건 상관없이, 누구나 눈이 열려 깨닫기만 하면 손쉽게 값없이 얻을 수 있는 치유 회복의 길이었습니다. 그것을 깨달은 후 안타까움으로 밤에 잠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 「제 1권을 집필하며」 중에서


나는 10년 이상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약과 주사, 침 등 각종 치료를 받았지만, 매일 병을 만들어 가는 생활습관을 계속하였기 때문에 백약이 무효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매일 마음과 몸으로 병을 만들어 가는 생활을 하면서 아무리 좋은 약을 쓴다 할지라도 효과가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병을 키워가는 잘못된 생활습관의 가중되는 힘을 약물치료로 되돌릴 수가 없는 것이다. 적은 것이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쌓일 때 그것은 태산과 같이 커진다.
- 「불치병 고통과의 싸움」 중에서


LA에서 내가 ‘너머 보고 기뻐하라’ 프로그램을 하였을 때, 한의학박사 한 분이 계속 참석하셨다. 이분은 낮에는 환자 진료를 하고 저녁 프로그램에 참석하셨는데, 거듭 나에게 “박사님, 오늘 기적이 일어났어요! 강의를 들은 후 믿음을 가지고 환자들에게 말해 주었더니 환자가 놀랍게 회복되었어요.”고 하셨다. 혹 의료소송 당할까 걱정되어 하지 못하던 말을 기도하고 믿음으로 희망을 주고 확신있게 전하였더니 놀랍게 낫는 것을 거듭 경험한다는 것이었다.
- 「더 큰 의학과 참된 치유」 중에서


현대인을 괴롭히는 수많은 생활습관 질환들은 식생활, 운동 등 잘못된 생활습관만 건강한 방향으로 바꾸어도 치유될 환자들이 많이 있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환자들이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줄이고 긍정적인 감정을 증가시킨다면 더 큰 치유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에 더하여 고통과 시련 가운데서도 감사하고 기뻐하고 어떤 환경 가운데서도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영성 치유력을 경험하며 살아간다면, 스트레스와 질병이 많은 현대사회에서도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고 혹 건강이 좋지 않을 때라도 그것을 능히 감내하고 이길 수 있을 것이다.
- 「더 큰 의학과 참된 치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