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스무 밤 런던과 나

김예슬 지음 | 김예슬 사진
마음세상

2018년 06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6월 05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13.34MB)
ISBN 9791156362531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 sam 무제한 이용가능
  • sam 프리미엄 이용가능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 지극히 평범한, 그래서 특별한 런던 여행기

대학생의 여행기는 이제 제법 지루한 테마다. 용감하게 홀로 길을 나서 육십여 개 국가를 여행한 이, 누구도 몰랐던 특별한 장소와 특별한 맛집을 현지 로컬보다 잘 찾아다니는 이, 빛나는 사진과 멋진 감성으로 여행을 생생히 전달하는 이. 이런 여행기들 속 이 책은 보잘것없다.
작가는 자신을 ‘개복치’라고 칭할 만큼 겁쟁이이며, 찾아다니는 명소 또한 별다르지 않다. 여행을 계기로 유명한 사진작가가 되었다던가, 진로를 바꿨다던가, 하는 그런 별다른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여행이 끝나고선 곧장 하던 아르바이트를 하러 돌아갔고 다음 학기 개강을 준비한 아주 평범한 여행이었다.
런던으로 훌쩍 떠나놓고도 먹고 살 걱정에 한숨을 쉬고, 뒤늦게 찾아온 사춘기를 앓기라도 하듯 고민과 생각이 끊이질 않는다. 이다지도 평범한 여행.
하지만 이렇게 평범한 여행이기에 런던에서의 스무 밤은 특별해진다. 답이 없는 걸 알고 하던 질문들이었지만 어딘가 힌트가 보이고, 도무지 알 길이 없던 ‘나’도 어떤 사람인지 대충은 감이 잡힌다. ‘나’ 매뉴얼을 만들어 보겠다며 나선 런던 여행길.
평범한 질문을 하고 평범한 생각을 하고 평범한 날들을 보낸 이 특별한 런던 여행기. 위로가 필요한, 공감이 필요한, 대화가 필요한, 여행이 필요한 모든 이에게 일독을 권한다.

▶ 나의, 당신의, 우리의 평범한 런던 여행기

혼자 떠난 런던, 그곳에서 보낸 스무 밤. 런던을 알아가며 비로소 만난 ‘나’. ‘나’는 누구인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찾아 나선 여행기이자 써 내려간 ‘나’ 사용 설명서. 용감하고 특별하지 않은, 지극히 평범하고 서투른, 그래서 의미가 될 여행기.
여행을 시작하며 … 6

런던과 나 단둘이서 … 10

여행의 시작 … 16

런던에서의 첫째 날 : 하늘이 아주 밝은 오후 두 시의 런던 … 20
둘째 날 : 부지런한 커피 트럭 아저씨의 오전 열한 시 … 29
셋째 날, 그리고 8월의 첫째 날 : 아주 바쁜 런던의 월요일 아침 아홉 시 … 38
넷째 날 : 흐린 하늘이 이른 어둑함을 몰고 온 저녁 여섯시의 런던 … 47
다섯째 날 : 유독 반가운 밤 열 시의 런던 … 57
여섯째 날 : 900년 동안의 오후 세 시 … 65
일주일 째 : 아찔한 오후 두 시 … 70
여덟 번째 날 : 미래는 보라색이야, 오전 열한 시 … 77
아홉 번째 날 : 주말의 오후 두 시와 런던 … 86
열흘, 열한 번째 날 : 48시간과 런던 … 92
열 한 번째 날 : 그리고 생일 … 101
열두 번째와 열세 번째 밤 : 두 번째 48시간과 런던 … 106
2주일과 나와 런던 : 늦어도 밝은 런던의 저녁 일곱 시 … 117
보름째 런던 : 짜릿한 새벽 네 시 … 126
열여섯 번째 하루 : 일찍이 오래된 저녁 일곱 시 … 133
열일곱 번째 런던 : 해리랑 24시간 … 140
열여덟 번째 오후 : 네 시와 런던 … 144

마지막 밤 … 148
마지막 오전 … 154
정말로 여행을 끝내며 … 158

혼자서 스무 밤을 런던에서 보내며 런던보다 더 잘 알게 된 것은 나 자신이었습니다._6

내 젊은 날이 속절없이 흘러가 버리기 전에, 나는 나에게 나 지침서, 나 사용 설명서를 얼른 만들어 줄 필요가 있었다. 적어도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적어도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와 같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었다. 런던에선 이걸 하자! 나를 발견해서 나 지침서를 만들어 주는 거야!_12

누군가의 마음에 들어가기 위한 질문과 답을 알고 있다면 우리는 서로 덜 오해하고 덜 어려워할까? 누군가를 마음에서 내보내기 전에 심사숙고한다면 우리는 덜 후회할까? 아니면 이 모든 걸 알고도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서툰 걸까?_16

이 멋진 풍경이 멋진 이유는 이 사소하지 않은 풍경이 사소해서였다. 그들에게 이 공원은, 이 언덕은 일상의 부분인, '사소한' 것이었다. 그래서 그 언덕은 빛이 났다._33

나를 행복하게 했던 사람들이 지금도 나를 행복하게 한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다. 추억을 만들었고, 그 추억을 지금도 함께 추억한다는 것이 감사했다._55

밤 열 시 다시 런던에 돌아왔고, 내 마음엔 아직도 바닷바람이 부는 밤이었다._64

여행은 이렇게 자꾸만 생각 가능한 세계를 넓힌다. 꿈꿀 수 있는 범위를 넓히고, 삶의 선택지를 늘린다._104

오늘의 런던은 참으로 낭만적이고 동시에 교훈적이다._113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런던이 좋고, 그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다시 떠날 것이다! 내가 느끼고 배운 것들에 비해 무서움은 점처럼 아주 작아졌으니까._116

다들 그렇게 저마다의 복잡한 세상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소화하며 살아가고 있다._119

런던을 떠나고 나면 이 공원들이 제일 그리울 것이다. 오고, 머무르고, 떠나는 데에 아무 제약도 없는._121

예기치 못한 일을 하고 기대하지 않은 인연을 만나고 생각 밖의 하루를 보내는, 오늘도 런던다웠다._138

내가 이 풍경을 얼마나 그리워할지 깨닫고 말았다. 이미 런던이 그리웠다. 이미 런던이 아득해지고, 무척 오래된 시간이 되어버렸다. 슬퍼졌다. 떠나야 한다는 것은 얼마나 슬픈 일가? 머물러야 한다는 것 역시. 나는 무척, 몹시, 그리워할 것이다. 이 순간들을, 시간을, 런던을._139

바쁜 런던에서 내 마음만 조용하다. 마음속과 머릿속을 쑤시던 모든 잡음이 사라졌다. 나는 내게 주어진 긴 하루를 누린다. 내 세계에 나뿐이라도 충분한, 온전한, 아주 긴 하루들을._146

언제나 같은, ‘마지막’이라는 수식어가 없으면 유독 애틋하지도 않을 그런 하루였다._148

나는 사랑하는 게 많아졌다. 본 적 없던 세계에 와서 만나게 된 대부분을 나는 사랑하게 되었다. 이 공원, 이 햇살, 다양한 머리칼의 사람들, 넥타이, 뮤지컬, 이 모든 것이 그리워질 거고 그래서 슬플 것이다. 왜냐면 나는 이 모든 것들을 사랑하게 되었으니까!_149

삶이란 이토록 불확실하고 불안정하다. 그것은 삶이 가진 가장 고유한 것이고, 가장 매력적이며, 가장 감당하기 힘든 것이다._150

어떤 시간은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생생하다. 여행이 그럴 것이다._157

작가정보

저자(글) 김예슬

저자 김예슬
꾸준히 글을 쓰며 살고 싶은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사소한 하루들이 가장 의미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쉽게 읽히고 따뜻하게 와닿는 글들을 쓰고 싶습니다. 그간 지은 책으로는 ‘대만일기’가 있습니다.

작가의 말

런던에 다녀온 지도 어느덧 1년 반이 지났습니다. 여전히 저는 ‘나’ 매뉴얼을 만들어 가고 있고, 여전히 답을 알 수 없는 고민과 질문들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런던을 떠나와도 여전히 모르겠는 것투성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런던의 스무 밤은 놀랍도록 생생하답니다.
일기와 방백에 가까운, 저의 혼잣말과 다름없는 글들이 ‘책’이 되다니, 무척 부끄럽습니다. 여행기도, 에세이도, 훌륭한 소감문도 아닌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했던 고민과 생각들이, 제가 만났던 런던의 순간들이 조금이나마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었길, 혹은 긴 밤을 짧게 만들었길 바라봅니다.
제가 런던으로 떠날 수 있게 해준 <오늘은 리즈>의 구성준, 구종현 오빠, 매일 글을 쓸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가족들과 은비, 주형, 혜지, 은아, 정우, 승훈에게 고맙습니다. 그리고 저의 매일 매일이 되어주는 친구 강다은에게도 특별히 고맙습니다.
런던과 오롯이 단둘이 있었던 시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모두가 자신만의 런던을 만나기를, 유독 사랑스러웠던 도시와 그 도시 속 자신을 만나기를 바랍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스무 밤 런던과 나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스무 밤 런던과 나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스무 밤 런던과 나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