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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자를 위한

예수 이야기

조반니 파피니 지음 | 음경훈 옮김
메디치미디어

2014년 04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4월 15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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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7.33MB)
ISBN 9791157066674
쪽수 5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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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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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자의 시각으로 파헤친 예수 일대기!
20세기 최고 전기 작가 조반니 파피니가 들려주는 『무신론자를 위한 예수 이야기』. 종교는 물론 어떤 정신적인 예속도 싫어하며 노골적으로 무신론자임을 드러냈던 파피니가 쓴 예수 일대기로, 성경 및 제2경전, 역사를 토대로 하여 문학·신화·철학·종교와 비교해 인류 문화의 큰 축인 기독교와 예수를 되살려낸다. 한국판에서는 30여 컷의 명화를 붙이고 적절한 각주를 더해 이해를 돕는다.

고대 로마제국이 어떻게 유다를 식민지화하고 다스렸는지, 또 이스라엘은 어떻게 성장하고 망했는지, 유대교가 어떻게 정치 및 경제와 영합하며 타락했는지, 유대인이라는 명칭이 언제 어디서부터 비롯되었는지 등 고대 로마제국과 식민지 유다 간의 정치·사회·문화적 긴장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동방의 많은 종교 이야기가 파피니의 독창적인 해석으로 정리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감수의 글
프롤로그

제1부 오래된 약속, 구원자의 탄생
1. 거친 마구간에서 태어나다 / 2. 가난한 목동들이 처음 맞이하다 / 3. 최고의 지성, 동방박사들이 무릎 꿇다 / 4. 잔인한 로마 황제 옥타비아누스 / 5. 유다의 폭군 헤로데 / 6. 이집트로 피신하다 / 7. 열두 살 예수, 길을 잃다 / 8. 비천한 목수라는 직업 / 9. 한결같은 아버지의 정 / 10. 하느님과의 언약 / 11. 왕도 사제도 아닌 예언자

제2부 시험, 광야로 나가다
12. 세상을 구할 자가 올 것이다 / 13. 불의 예언자, 세례자 요한 / 14. 물세례를 받다 / 15. 광야에서 사탄의 시험을 받다 / 16. 예루살렘을 피해 가다 / 17. 가파르나움에서 전도를 시작하다 / 18. 네 명의 첫 제자들 / 19. 참행복, 산상설교 / 20. 슬퍼하는 사람들

제3부 새로운 율법의 시대가 열리다
21. 가장 위대한 역설가 / 22. 예수의 새로운 율법 / 23.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 24. 저항하지 마라 / 25. 본성에 반(反)하다 / 26. 옛 율법의 사랑 / 27. 적을 사랑하라 / 28. 주님의 기도 / 29. 기적을 일으키다 / 30. 세례자 요한에게 한 대답 / 31. “탈리다 쿰”, 소녀야 일어나라 / 32. 가나의 혼인 잔치 / 33. 빵과 물고기 / 34. 비밀에 싸인 인물이 아닌 시인(詩人) / 35. 누룩과 겨자씨 같은 복음 / 36. 좁은 문 / 37. 방탕한 아들 / 38. 사랑이 부족한 죄

제4부 가난한 자들의 왕국
39. 질박한 열두 사도 / 40. 예수를 부인한 베드로 / 41. 세리 일을 포기한 마태오 / 42. 양, 뱀, 그리고 비둘기 / 43. 부의 신, 맘몬 / 44. 악마의 배설물 / 45. 민족의 왕들 / 46. 예수, 칼을 주러 오다 / 47. 두 육체의 하나됨 / 48. 아버지와 아들 / 49. 예수를 따르는 여인들 / 50. 모래 위에 쓴 말씀 / 51. 죄 많은 여자 / 52. 그를 매우 사랑한 여인 / 53. 그는 누구인가? / 54. 변화산, 빛과 불 / 55. 나는 많은 고난을 견딜 것이다 / 56. 강도들의 소굴 / 57. 묘지의 독사들 / 58. 돌들이 무너질 것이다 / 59. 양과 염소를 가를 것이다 / 60. 지나가버리지 않는 말씀

제5부 구원자의 죽음, 그리고 새 언약
61. 파루시아(재림) / 62. 환영받지 못한 사람 / 63. 유다의 비밀 / 64. 물동이를 든 남자 / 65. 마지막 발 씻김 / 66. 너희는 받아먹어라 / 67. 예수를 덮친 공포 / 68. 땀이 피가 되도록 / 69. 어둠의 시간 / 70. 대사제 안나스 / 71. 수탉의 울음소리 / 72. 가야파가 옷을 찢다 / 73. 피로 범벅된 얼굴 / 74. 본티오 빌라도 / 75. 클라우디아 프로쿨라 / 76. 화려한 망토를 입히다 / 77. 그자를 죽여라! / 78. 가시관을 쓴 왕 / 79. 성(聖)금요일 / 80. 이스라엘의 한 방랑자 / 81. 푸른 나무와 마른 나무 / 82. 네 개의 못이 박히다 / 83. 선한 도둑, 디스마스 / 84. 어둠의 장막 / 85. 엘리 엘리 레마 사박타니 / 86. 보이지 않는 십자가 / 87. 물과 피를 쏟다

제6부 부활, 구름 타고 오실 메시아
88. 오랜 잠으로부터의 해방 / 89. 그가 사라졌다 / 90. 엠마오의 저녁 식사 / 91. 먹을 것이 좀 있느냐? / 92. 쌍둥이라고 불리는 토마 / 93. 부활한 자가 쫓겨나다 / 94. 갈릴래아 호수로 돌아가다 / 95. 구름에 싸여 하늘에 오르다

찾아보기

계급 간 경계가 분명했던 신분사회에서 예수는 높은 계급에 속하지 않았다. 거만하고 인정사정없는 군인 귀족도, 부자나 성직자도 아니었다. 예수는 일반 백성 가운데서도 최하층 계급에 속했다. 떠돌이 부랑자, 사기꾼, 도망자, 노예, 죄수, 창녀와 같이 미천한 이들과 같은 부류에 있었다. - p.42(8. 비천한 목수라는 직업)

예수는 이스라엘의 바람과 달리 일시적으로 환생한 메시아가 아니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을 이끌어줄 매혹적인 선동가를 막연히 상상했다. 그들이 꿈꾼 메시아는 물질적이고 육체적인 존재였다. 그러나 예수는 사람들에게 육체의 양식이 아닌 정신의 양식을 줄 것이다. 정신의 양식은 오직 진리뿐이다. 물론, 외딴 들판에서 오랜 시
간 굶주린 무리를 위해 예수는 얼마 안 되는 빵을 나눠 모두가 배불리 먹고도 남게 했다. 그러나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예수는 흙에서 만들어져서 흙으로 돌아갈 빵을 제공하는 자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 p.93(15. 광야에서 사탄의 시험을 받다)

인간의 본성은 악에 저항하지 않는 태도를 매우 혐오한다. 그런데 예수는 우리에게 과거에 싫어하던 것을 좋아
하게 만들면서 우리 본성에 혐오감을 일으킨다. 예수는 인간 영혼의 전적이고 완전한 개조를 겨냥하고 있다. 그래서 인간의 보편적인 성향과 직관을 전면적으로 부정한다. 사람들이 혐오하는 사람을 높이고, 모든 최상의 계급을 낮춘다. 인간을 가르쳐온 모든 지식을 뒤집고, 일상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을 완전히 부정한다.
- p.156(25. 본성에 반(反)하다)

그러나 프리아모스의 입맞춤에 용서나 사랑은 없었다. 프리아모스 왕이 아킬레스의 발아래 몸을 낮춘 것은 오랜 통념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적의 관용을 기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신이 그 사실을 일깨워주지 않았다면 그는 트로이를 위해 그리 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킬레스가 눈물을 흘린 것도 마찬가지였다. 그것은 죽은 헥토르에 대한 연민이나 프리아모스의 눈물 때문이 아니었다. 권력의 겸손함을 보여주기 위해서도 아니었고, 살인자의 손에 입을 맞추는 아버지의 심정을 공감해서도 아니었다. 그가 눈물을 터뜨린 것은 가장 아꼈던 친구 파트로클로스의 죽음 때문이며 또 프티아에 버려져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아버지 펠레우스 때문이었다.
- p.173(26. 옛 율법의 사랑)

이러한 경쟁과 비교, 더 나아가 전쟁의 모태에는 바로 시기심이 있다. 남이 나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고 내게 없는 것을 가지고 있다는 데서 고통이 시작된다. 그래서 비교하고 경쟁하며, 심지어 전쟁까지 불사한다. 자만심도 시기심에서 비롯된다. 내가 남보다 우월하며, 가진 것도 아는 것도 많다고 과시하면서 시기심을 달랜다. 종교와 도덕과 법이 모두 죄라고, 나쁜 관습이라고 부르는 모든 것이 바로 자기애에서 비롯된다. 쓸쓸하고 복잡한 이기적인 사랑에서 타인에 대한 미움도 나온다. 그러나 내 미움이 정당하다고 해서 내가 남을 미워할 권리는 없다. - p.181(27. 적을 사랑하라)

복음서에서 가난은 철학적인 장식이나 신비한 유행이 아니다. 단지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하늘나라의 시민권을 얻는 것도 아니고, 재산을 버리고 가난해진다고 해서 별안간 완전한 존재가 되는 것도 아니다. 몸의 가난은 마음의 가난과 함께 하늘나라 시민이 되는 필수조건이다. 왜냐하면 자신이 낮은 곳에 있음을 알아야만 높이 오를
생각도 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물질적 소유는 우리의 눈을 가리고 사지를 묶어버린다. 따라서 소유와 거리를 두어야만 자유를 얻어 진정한 선을 알고 음미할 수 있다. - p.285(43. 부의 신, 맘몬)

구약의 율법에서 어린아이는 어른을 존경하고 노인을 공경하며 일평생 그들을 모방해야 하는 존재로 치부되었다. 어린이의 본보기는 어른인 셈이었다. 다시 말해, 인간이 완전해진다는 것은 나이가 드는 것이고, 나아가 삶의 경륜이 느껴지는 노인이 되는 것이었다. 어린 자식이 존중받는 경우는 그가 장차 힘 있는 성인이 된다는 보장이 있을 때뿐이었다. 예수는 전통을 뒤집어, 어른이 아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노인은 어린아이로 돌아가려 애써야 하고, 아버지는 자식을 닮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힘과 재산과 권력만이 중요시되던 세상에서, 아이는 일종의 인간성을 나타내는 척도로 바뀐 것이다. - p.312(48. 아버지와 아들)

바리사이파의 태도, 말, 가르침, 행동, 그 모든 것이 위선과 거짓이었다. 잔과 접시는 늘 깨끗이 씻었지만 그들의 속은 탐욕과 악함으로 가득했다. 다른 사람들의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우면서도 자기들은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그들은 지식의 열쇠를 숨기고 하늘나라의 문을 봉쇄하여 자기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까지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화려한 옷을 입고 다니며 시장이나 큰길에서

20세기 최고 전기 작가
조반니 파피니가 들려주는 ‘예수 이야기’

이 책은 1921년 처음 이탈리아에서 출판되어 1985년까지 여덟 차례에 걸쳐 재판되었으며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는 물론 에스페란토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25개국에 번역 출간되는 등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이 책을 쓴 조반니 파피니(1881~1956)는 시, 소설, 에세이, 철학 비평, 전기 등 100편이 넘는 문학 작품을 남겼으며 노벨상 후보에까지 오른 세계적인 거장이다. (한국에는 총 4편이 번역)
‘예수의 일대기’라 할 수 있는 이 책을 비롯해 말년에는 『단테 일대기』(1933), 『미켈란젤로 일대기』(1949) 등의 전기를 내며 전기 작가로서 최고의 명성을 얻었다. 아르헨티나의 대문호 보르헤스는 파피니에게 “잊히면 안 될” 작가라는 찬사를 바쳤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예수의 세속적인 부분을 그대로 보여준다. 성직자의 발자취를 더듬는 글처럼 칭찬 일색으로 포장하려는 의도는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역사적 고증의 나열에만 그치지도 않았다. 『로마인 이야기』독자라면, 인류 문화의 큰 축인 기독교와 예수를 신화 역사적 맥락과 문학적인 문장으로 되살린 『예수 이야기』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누릴 것이다. 거대한 제도가 된 종교가 세상에 만연한 부패상을 반영한다면, 가난한 자들과 함께했던 예수는 나라와 시대를 넘어 불의에 도전하는 수많은 종교인과 혁명가의 변함없는 흠모 대상이다. 한마디로, 이 책은 예수라는 위대한 역설가(逆說家)이자 혁명가를 제대로 알기 원하는 독자들을 위한 인문교양서이다.
예수를 다룬 책은 많지만, 이 책처럼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로마와 유다의 위정자, 예수의 열두 사도, 선지자 등)을 살아있는 캐릭터로 기억 속에 각인시키는 책은 드물다. 파피니는 깊은 묵상을 통해서 ‘화두’ 같은 성경구절을 문학적인 서사로 풀어냈다. 때로는 자신만의 철학적 메시지도 덧붙였다.
한국판에서는 30여 컷의 명화를 붙이고 적절한 각주를 더해서 이해를 도왔다.

무신론의 천재 작가, 인문학자의 시각으로 파헤친 예수 일대기
파피니는 1912년 『말과 피』라는 에세이를 발표하며 무신론자임을 공공연히 밝혔다. 게다가 예수와 사도 요한이 동성애 관계였다는 추측성 소문을 퍼뜨리는 등 종교에 대한 반감을 감추지 않았다. 따라서 그가 그리스도교로 회심했음을 알리는 이 책의 출판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불손한 작가가 쓴 구원의 책”이라는 평을 받을 만큼 이탈리아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예수 이야기』 서문에서, “나는 한때 신이 되고자 했던 한 사람의 슬픈 인생을 다룬 책을 썼다. 그런데 이제 나이를 먹고 좀 더 성숙해져 사람 행세를 하는 신의 일대기를 쓰려고 한다.”(p.8)고 밝혔고, “열정과 오만으로 들떠 있던 시절”(p.8)을 참회하며, “몇 달간의 미친 듯한 고뇌 끝에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어떤 낯선 힘에 떠밀리듯 그리스도에 관한 글을 썼다.”(pp.8~9)고 고백했다.
이 책은 천재적인 문학적인 재능을 지닌 한 오만했던 작가가 자신을 겸손히 변화시킨 예수의 이야기를 성경 및 제2경전과 역사를 토대로 하여 문학, 신화, 철학, 종교와 비교해 그려낸 예수 평전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고대 로마제국이 어떻게 유다를 식민지화하고 다스렸는지, 또 이스라엘은 어떻게 성하고 망했는지, 유대교가 어떻게 정치 및 경제와 영합하며 타락했는지, 유대인이라는 명칭은 언제 어떻게 비롯되었는지 등 고대 로마제국과 식민지 유다 간의 정치, 사회, 문화적 긴장을 느끼게 해주는 역사서로도 충분할 것이다. 더불어 고대 그리스 로마의 화려한 철학, 신화, 문학, 그리고 동방의 많은 종교 이야기가 파피니의 천재적인 손끝에서 쉽게 정리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파피니 개인의 입장에서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말씀과 행적이 저자의 살아있는 심장과 열정을 어떻게 송두리째 흔들었는지 그 충격이 고스란히 묘사돼 있다.”(p.9 엔니오 안토넬리 추기경의 [프롤로그] 중에서)

구약의 그리스도 예언(메시아주의)부터 신약의 4복음서까지,
‘예수’를 둘러싼 인물과 사건의 본질을 꿰뚫다

프란체스코 델 카이로, 「세례자 요한의 목을 든 헤로디아」, 1625~1630, ⓒ 미국 보스턴, 보스턴 미술관

『예수 이야기』도 신약성경처럼 예수의 탄생을 밝히면서 시작한다. 그러나 파피니는 역사 소설가처럼 당대의 상황을 생생히 묘사한다. “예수는 마구간에서 태어났다. 구원자의 탄생을 미화하려는 화가들이 그려낸 산뜻한 회랑이나, 회벽으로 둘러쳐진 깔끔한 마구간과는 거리가 멀었다. … 현실의 마구간은 인간을 위해 일하는 가축들의 우리이자 감옥에 불과하다. 더군다나 예수가 태어난 당시의 마구간은 오늘날 과학기술로 지어진 부잣집 외양간과는 비

작가정보

저자 조반니 파피니 Giovanni Papini (1881~1956) 는 20세기 초 이탈리아의 대표 지성인이자 언론인 겸 문학가. 피렌체의 장인 집안에서 태어나 가난하고 고독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한때는 가리발디 추종자이자 공화제 지지자이며 반교권주의자였다. 파피니는 강한 무신론자였는데, 1차 세계대전 뒤 『예수 이야기』(1921)를 발표하며 가톨릭으로의 회심을 알렸다.
이 책은 1921년부터 1985년까지 여덟 차례나 재판되면서 저자의 삶 또한 재조명되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문학적 재능을 인정받았고 훗날 노벨상 후보에까지 올랐다. 저자는 어려서부터 종교 등 모든 형태의 정신적 예속에 큰 반감을 품었던 만큼 가톨릭 회심을 알린 이 책은 이탈리아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문학잡지를 창간하고 철학서를 집필하기도 했으며, 그 경험을 살려서 쓴 형이상학 소설『일상의 비극』은 당시 소설의 지형을 새롭게 바꾸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성 아우구스티누스』(1930), 『단테 일대기』(1933), 『미켈란젤로 일대기』(1949) 등의 전기를 내며 전기 작가로서의 명성도 얻었다.

역자 음경훈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이탈리아어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이탈리아 국립토리노대학 라우레아(Laurea) 과정에서 이탈리아 현대문학을 공부했다. 『쉽게 배우는 이탈리아 어 1, 2』의 공동 저자이며, 옮긴 책으로『세상의 숨결 속으로』 『버지니아 울프: 글쓰기가 운명인 천재 작가』 『역사의 운명을 바꾼 위대한 사람들 73』 『물의 형태』 등이 있다.

감수자 윤종국 마르꼬 신부는 신학박사 및 문학석사.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이탈리아 로마의 교황청립 살레시오 대학교 고전 및 그리스도교 문학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1년 사제 수품을 받아(천주교 서울대교구 소속), 현재 천주교 서울대교구 동작동 성당 주임신부 직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라틴어 제1부』, 옮긴 책으로 『신학대전 제7권』 『성 젬마 갈가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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