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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보낸 한 시간

내인생의책

2017년 02월 16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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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6.80MB)
ISBN 979115723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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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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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두 살의 여름날, 배낭을 둘러메고 떠났던 프랑스의 파리에서 저자는 옛 애인의 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한다. 그리고 그 일은 저자의 삶을 돌이킬 수 없이 뒤바꿔놓는다. 새로운 곳에 갈 때마다, 새로운 애인을 만날 때마다, 주거지를 옮기거나 사람이 많은 곳을 찾아갈 때, 심지어는 익숙한 곳에서 익숙한 일들을 할 때조차 그때의 기억은 저자를 잊지 않고 따라다닌다.

책의 전반부는 사건 당일의 기억과 은폐, 그로 인해 파괴되어가는 저자의 일상을 치열하고 세밀하게 묘사해낸다. 반면 평생 떨칠 수 없는 트라우마를 긍정하고 빈부와 국가를 가리지 않고 존재하는 가부장제라는 사회의 불평등, 기울어진 권력의 불평등 타파를 주장하는 저자의 모습은 감동을 넘어 몰입하게 만든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침묵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킨다고. 심지어 침묵은 개인이 아니라 사회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마는 악덕이라고. 우리가 강간이라는 지독한 현실을 끝장내려면 침묵을 끝내고 이제는 이야기를 시작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시작하며 … 6
1. 1990년 8월 1일, 파리 … 13
2. 사건 이후 … 48
3. 상처 끌어안기 … 105
4. 2008년, 아프리카 … 163
5. 다시 찾은 그곳, 파리 … 213
감사의 말 … 255
참고 문헌 … 260

있는 이 사회가 여성들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다른 여러 가지 이유에 대입해보더라도 자신의 잘못된 선택으로 강간당했다고 믿는 것보다는 그 편이 훨씬 더 수월하고 덜 고통스럽다.
- 저자의 말 중에서

이야기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다
스스로를 탓하는 대신 차라리 정의를 외쳐라

비단 저자만이 아니라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성적 폭력을 당한 여성은 자신을 숨기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서 ‘이 안전한 세상’에서 유독 ‘내가’ 심한 일을 당하고 말았다고, 그러니 나는 유별나게 몹쓸 인간을 만났거나 아니면 자신이 잘못된 장소에서 잘못된 행동을 한 영향도 있을 거라며 스스로를 탓하고 만다.
하지만 저자는 주장한다. 침묵은 결코 정답이 아니라고. 그러면서 자신이 이 책을 쓴 까닭도 오직 침묵하는 그들을 위해서라고 이야기한다. 침묵은 상황을 악화시킨다. 한 명의 범죄자를 감옥으로 보내본들 이 사회가 달라지는 것도 없다. 가난한 사람 한 명을 구제하는 건 그 자체로는 칭찬받을 일이지만, 권력의 재분배라는 사회 정의를 실현하지 못한다면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마찬가지로 저자는 지금이야말로 여성들 모두가 침묵을 버리고 세상을 향해 정의를 외치기 시작해야 할 때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남성과 여성 사이에 만연한 불균등한 권력의 분배를 해소시키는 일에 우리 모두 동참해야 할 때라고 이야기한다. 물론 그 첫 걸음은 여성들 각자가 침묵이 아닌 목소리를 내는 것이며, 스스로를 탓하는 일을 그만두는 것이고, 이 불공평한 세상에서 위험에 처한 여성들에게 역사상 한 번도 공평하게 주어지지 못했던 권력을 소리 높여 요구하는 것이다. 가부장이라는 이름하에 지금까지 여성에게는 결코 주어지지 않았던 그 권력을.

말하고, 공감하고, 주장하라
개인을 넘어선 사회 차원의 연대를 위하여

이 강렬한 이야기 속에서, 철학자 칼린 프리드먼은 1990년 파리의 밤으로 되돌아간다. 훗날 자신의 삶을 영원히 바꾸어놓을 지독한 폭행과 마주한 파리의 한 시간, 스물두 살의 그 한 시간 속으로. 과감한 고백서의 성격을 띠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무섭도록 객관적인 이 책, 《파리에서 보낸 한 시간》은 독자를 소름끼치도록 인상적인 여행으로 데려간다. 파리의 어느 허름한 아파트에서 시작하여 아프리카 오지의 병원으로 끝나는 이 여정

작가정보

저자 : 칼린 L. 프리드먼
저자 칼린 L. 프리드먼은 1968년 캐나다 위니펙의 마니토바에서 3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이후 뉴욕으로 이주하여 패션 머천다이징 고등학교에 다녔지만 곧 철학이 진정 자신의 흥미를 끄는 분야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몇 년 뒤에는 위니펙으로 돌아가 마니토바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대학에 입학한 첫 해 유럽 배낭여행을 떠났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이 파리였다. 1990년 8월 1일 밤. 당신은 이 운명의 밤에 대한 모든 것을 이 책, 《파리에서 보낸 한 시간》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마니토바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밟은 뒤 토론토 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겔프 대학에서 철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역자 : 이민정
역자 이민정은 계명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으며, 국내 유수의 기업에서 통번역가로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경험했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당신이 마음껏 기적을 빚어낼 수 있도록》 《힐링 에너지 공명》 《스탠딩 톨 -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은 감동과 나눔의 힐링 스토리》 《내 남은 생의 모든 것》 《거의 모든 죽음의 역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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