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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달아서 끈적한 것

박상 지음 | 김나훔 그림
작가정신

2017년 09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9월 0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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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7.80MB)
ISBN 9791160260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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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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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의 『사랑은 달아서 끈적한 것』은 잔잔하고 사색적이며 위로를 건네는 식의 기존 에세이와는 차별화된다. 유머를 구사하는 그의 소설들처럼, ‘생활 밀착형’ 언어와 ‘병맛’ 혹은 ‘아재’ 개그가 어우러진 문장들이 쉴 새 없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마치 음악 칼럼인 듯, 여행 칼럼인 듯, 국제 시사 칼럼인 듯 헷갈리면서도 질 좋은 읽을거리를 독자님들께 선사하겠다는 일념으로 귀찮은데 굳이 거기까지 다녀온 것”이라고 너스레를 떠는데, 일상을 특별한 시간과 장소로 탈바꿈시키는 ‘음악’과 ‘여행’이 만나 더욱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선사한다.

여행이 음악의 ’뽀샵빨’로라도 좀 아름다울 필요가 있지 않을까._72쪽

일상을 특별한 시간과 장소로 만들어주는 음악, 그리고 여행

다프트 펑크의 [겟 럭키]로 시작해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으로 끝나는 이 책을 견인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축은 거침없고 위트 넘치는 문체로 녹여낸 솔직담백한 여행 이야기들. ‘본격 뮤직 에쎄-이’를 표방하면서도, 한 곡의 음악을 소개할 때마다 여행지에서 겪은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따라붙는 구성도 재미있다. 스페인, 런던, 독일, 이탈리아,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10년간 전 세계 각국을 누비며 들었던 음악에 관한 회고담이 주를 이루는 만큼 ‘여행 에세이’로 봐도 무리가 없을 정도다.
작가는, “마치 음악 칼럼인 듯, 여행 칼럼인 듯, 국제 시사 칼럼인 듯 헷갈리면서도 질 좋은 읽을거리를 독자님들께 선사하겠다는 일념으로 귀찮은데 굳이 거기까지 다녀온 것”이라고 너스레를 떠는데, 일상을 특별한 시간과 장소로 탈바꿈시키는 ‘음악’과 ‘여행’이 만나 더욱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선사한다.

베네치아에 도착할 때까지 [이화동]의 멜로디와 가사는 끝내 떨쳐지지 않았다. 사실, 떨치고 싶지 않았다.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며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있다는 것은 인생의 어느 한 순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문을 열어줄지도 모르니까. _27쪽

“음악은 상실감을 딛고 달려가 껴안을 환상의 나무……”
자유로운 영혼이 건네는 따스하고도 위대한 메시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조르바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춤을 추었다. 자유로운 영혼 조르바처럼, 작가의 인생 또한 순탄치만은 않지만 결코 ‘흥’을 잃지 말 것을 스스로에게 당부한다. 세상의 ‘풍파 나부랭이’ 따위에 아랑곳하지 않는, 이 여유만만한 극복의 메시지는 음악이 항상 곁에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런던에서 어학연수를 빙자한 외화벌이 알바 중에 홀로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듣던 노래, 헤어진 옛 애인의 머릿결과 표정, 미소와 함께 떠오르던 노래, 그리고 찌질한 우리들이 인생의 찌질함을 함께 버텨내려 했던 거룩한 협력의 송가와 평화 따위 엿 바꿔 먹은 이 시대의 영가(靈歌)…….
음악과 삶에 대한 진솔하고도 공감 가는 이야기들이 때론 따뜻하고 때론 애잔하며 때론 유쾌하게 흐른다. 그의 삶을 웃기고 울린 노래들과 함께

작가정보

저자(글) 박상

저자 : 박상
저자 박상은 언젠가부터 좋아하는 음악의 노랫말이 잘 기억나지 않기 시작했다. 웃기게 된 건지 바보가 된 건지 잘 모르겠지만 둘 중 하나일 거다.
할 수 없이 기억나지 않는 부분의 단어를 ‘오뎅’으로 바꿔서 부르곤 했다. 예를 들면 김광석 님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중에서 ‘돌아와 술잔 앞에 앉으면’의 ‘술잔’이 생각 안 나면 ‘돌아와 오뎅 앞에 앉으면’ 하는 식으로 오뎅을 막 집어넣었다.
그러다 보니 아는 노랫말에도 ‘오뎅’을 집어넣어서 부르는 인간이 되고 말았다. 웃기게 된 건지 바보가 된 건지 잘 모르겠지만 둘 중 하나일 거다.
어른들은 늘 내게 말했다.말은 씨가 되니까 조심해야 한단다. 나는 생계가 막막해 인천공항 면세 구역의 한 어묵 가게에서 최근까지 ‘오뎅’을 팔았다. 다국적 진상 손님이 많아 정말 ‘오뎅’ 같았다.
잘 기억나지 않지만 「짝짝이 오뎅과 고양이와 하드락」이 2006년 동아일보 신춘오뎅에 당선되며 등단하고 소설집 『이원식 씨의 오뎅폼』, 장편소설 『오뎅이 되냐』 『15번진짜 오뎅』 『예테보리 오뎅탕』 등을 출간한 것 같다.

그림/만화 김나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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