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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 모포시스

21세기 저널리즘 형태변이를 위한 진단과 제안
팬덤북스

2021년 01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1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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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29MB)
ISBN 979116169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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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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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기레기’ 담론과 ‘21세기 신생 공론장’
그 비판과 전망을 제시하다!!

21세기 플랫폼 미디어의 시대, 저널리즘 형태변이를 위한 12개의 진단과 대안

현실 저널리즘 위기는 크게 두 가지 측면으로 고찰된다. 그 중 하나는 뉴스가 포털과 OTT, SNS 등 새로운 최후방 뉴스 소비시장으로 집중되고 전통적인 신문 구독과 방송뉴스 시장이 축소 또는 사멸되면서 나타나는 ‘기술적 위기’이다. 지난 20년간 저널리즘 시장은 과거의 실적을 수성코자 하는 기성 미디어와 진입장벽의 틈바구니를 뚫고자 애쓰는 신생 미디어들의 생존 경쟁으로 요약된다. 비극적이게도 그 해법은 그들 당사자인 ‘언론-미디어’가 아닌, 저널리즘의 새로운 왕좌에 앉아 있는 ‘플랫폼-미디어’에 위임되어 있다. 다른 하나는 사실보도나 객관보도와 같은 ‘저널리즘 실천의 위기’이다. 미디어를 4부의 하나로 지탱해오던 저널리즘의 사회적 존재감과 직업적 윤리의 위기이다.
이제 우리는 기레기로 상징되는 부정의 저널리즘이 발생하는 경로를 밝히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무엇이 기레기 현상을 낳고 있는가? 그것은 단순히 기자의 문제인가 아니면 기자가 몸담고 있는 언론사 또는 포털, 유튜브 등 플랫폼의 문제인가? 정보원과 기자 사이의 관계는 어떻게 이해되어야 하는가? 이들 주체들 간의 관계는 어떠한가? 뉴스 수용자는 기레기 담론으로부터 자유로운가? 저널리즘이 사회에 기여하고 기자가 존중받을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이 책은 위기의 ‘기레기’ 담론과 ‘21세기 신생 공론장’에 대한 비판과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프롤로그
저널리즘 모포시스: 위기의 저널리즘과 21세기 공론장 전망을 위한 서언

1부. 저널리즘 모포시스 : 생산조직
1. 비즈니스 모델의 붕괴와 신문의 위기 - 문상현(광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2. 뉴스 조직 내부의 통제와 좌절된 전문직주의 - 박영흠(협성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초빙교수)
3. 디지털 뉴스룸과 언론의 가치 변화 - 김동원(한국예술종합학교 방송영상과 강사), ·최유리(서강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석사과정)

2부. 저널리즘 모포시스 : 저널리스트
4. 독자 없는 언론의 시대, 관행과 관성이 만든 신뢰의 위기- 이정환(미디어오늘 발행인 겸 편집인)
5. 신뢰회복의 첫걸음, 저널리즘 규범 확립과 실천 - 이봉현(한겨레 저널리즘 책무실장)
6. 사실 확인 관행과 투명성의 윤리 - 심석태(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

3부. 저널리즘 모포시스 : 플랫폼과 테크놀로지
7. 체류의 경제학 : 포털의 클릭상업주의와 저널리즘 위기 - 임종수(세종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8. 유튜브와 저널리즘의 교차학 : 뉴스생산 분화, 정보흐름 역진 그리고 뉴스 이벤트 재구조화 - 유용민(인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조교수)
9. 뉴노멀 시대의 저널리즘 산업과 테크놀로지의 동학 - 유경한(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부교수)

4부. 저널리즘 모포시스 : 수용자
10. 진실을 둘러싼 대중들의 문화정치 : 저널리즘과 정치의 구조 변동 - 박진우(건국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11. 언론 이용자와 정동 바이럴리티 - 김예란(광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12. 허위조작정보와 뉴스 리터러시 - 허윤철(부산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강사)

한 것과 결부되어 있다면, 후자는 그런 환경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질 낮은 뉴스와 그로 인한 제도적 정당성과 결부되어 있다. 이제는 미디어가 아닌 플랫폼에서 작동하는 저널리즘의 경영과 질적 제고, 그리고 메타적 차원에서의 공론장을 논의해야 한다.
비교컨대, 기레기 현상은 저널리즘이 그런 정치 논리보다 미디어 논리가 부정적으로 작동한 결과로 보인다.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미디어 과잉이 낳은 플랫폼-미디어 논리(platform-media logic)의 체계적인 부작용이라 할 수 있다. 지금은 정치보다 플랫폼-미디어 자체의 논리가 더 크게 작동하는데, 그 요구는 쉽게 말해 ‘상품으로서 뉴스’이다. ‘언론-미디어’가 정치 또는 그 외의 논리의 자장 안에서 ‘뉴스로서 상품’을 생산했다면, 포털, SNS, OTT 등 뉴스 생산으로부터 자유로운 탈언론적 ‘플랫폼-미디어’들은 이용자 최적화라는 디지털 미디어 논리에 보다 충실한 상품으로서 뉴스를 재생산하고 유통한다. 정치 논리 외에 민주주의 논리, 민족 논리, 균형 논리와 미디어 논리를 비교해 보면 그 무게감을 느낄 수 있다. 통일, 통합, 개혁 같은 무거운 사회적 의제가 그것의 정치사회적 무게감 자체에 의해서가 아니라 미디어 상품성 수준에 따라 취급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우리에게 닥친 기레기 현상을 저널리즘 위기의 새로운 정치경제학으로, 그리고 희망과 절망이 공존하는 새로운 저널리즘 생성의 징후로 고찰한다. 우리의 목표는 전통적인 저널리즘 원칙을 기준으로 기레기 현상에 일침을 가하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그같은 저널리즘 위기의 정치경제학적 해명을 통해 새롭게 움트는, 하지만 아직까지 뚜렷이 밝혀지지 않은, 공론장의 구조변동을 나름대로 전망하려 한다. 이 책의 제목이 저널리즘 모포시스(journalism morphosis)인 것은 그 때문이다. 모포시스는 주로 생물학에서 사용하는 용어로서, 유기체나 그 일부분이 형태를 바꾸거나 성장을 진행하는 방식, 즉 ‘형태 변이’를 뜻한다. 형태 형성이라는 말을 주로 사용하지만 여기에서는 어떤 질적인 변화를 강조하여 형태 변이라 칭한다. 기레기는 어쩌다 생겨난 멸칭이 아니라, 지난 20여 년의 디지털화와 미디어화의 과정에서 우리가 아는 20세기적 저널리즘과 결별하고 새로운 직업적 문법과 관습으로 형태 변이할 것을 요청하는 변화의 포인터라는 것이 이 책의 기본 문제의식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임종수

기획: 한국언론정보학회
커뮤니케이션 현상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통해 언론과 사회의 민주화에 이론적 · 실천적으로 기여하고자 하는 학술 연구단체다. 1988년 창립 이래 학술 발표회와 연구 업적 발간 그리고 시민사회 단체와의 연대 등으로 한국 커뮤니케이션 구조의 올바른 위상 정립과 바람직한 정보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한다.

저자(글) 박영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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