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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않고 살아내줘서 고마워

민슬비 에세이
민슬비 지음
책들의정원

2019년 02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2월 06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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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6.70MB)
ISBN 9791164160051
쪽수 2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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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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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제2의 이야기_ 인사이트(온라인 전문매체)

* 저자의 아픔을 가슴으로 지켜봐온 ‘엄마’, ‘홍 교수’, ‘담당 상담사’의 희망 추천사 수록
*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 및 독립서점들을 통해 쏟아진 독자들의 내밀한 찬사!

· 작가에게 이 말을 꼭 하고 싶다. 반갑습니다. 그리고 있어주어서 고맙습니다_. g8511**
·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줘 다른 이의 아픔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글을 보며 저 또한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_ g_seonwe**
· 만약, 언젠가 이 작가 분을 만나게 되는 일이 생긴다면 따뜻한 커피 한잔 대접하고 싶다. _ jinoni_sh**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독립출판물로 출간된 후, 독자들 및 언론을 통해 ‘제2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라 칭송받은 에세이가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우울증 및 공황장애를 오랫동안 겪어왔는데 어떻게 이를 극복해 나갔는지를 이 책을 통해 내밀하게 그려낸다. 이제 겨우 스무 살을 갓 넘긴 소녀와 다름없는 저자는 성장하면서 가정폭력, 경제적 어려움, 부모의 이혼, 주위의 차별과 오해 등 인생의 악몽 같은 상황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어느 날 발생한 자살 시도 이후 ‘나는 왜 아프게 되었을까’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병원 입원, 상담센터 방문 등 다방면으로 애를 쓴다.
결국 저자는 깨닫는다. 마음의 아픔은 치유되어야 한다는 것을. 결코 혼자의 힘만으로는 치유될 수 없다는 것을. 그리고 단 한 명이라도 곁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마음이 너무나도 아팠던 푸르른 봄과 같은 스무 살의 청춘은 조금씩 세상을 향해 해맑은 새싹을 틔우기 시작한다. 더불어 이 이야기는 너와 나의 이야기이자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 수도 있음을 저자는 내밀하게 고백한다.
추천의 말. 하나. 엄마를 비추는 거울인 너를 사랑한단다
추천의 말. 둘. 모두가 위로받고 힘을 얻는 선순환의 행복회로
추천의 말. 셋. 내 삶의 역사는 나를 빛내주는 훈장

들어서며. 당신의 아픔이 엄살이라 생각하지 않았으면 해요

Part 1. 네 존재가 없어도 되는 건 아니란다
Part 2. 손가락이라도 움직여 보자
Part 3. 넌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생명체야
Part 4. 너다운 인생의 색깔을 만들어가렴

마치며. 그저 당신만 생각해주세요

나는 사춘기가 와야 할 시기에 사춘기를 겪지 못했다. 그렇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사춘기가 올 시기, 엄마가 결혼하셨다. 갑자기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새아버지가 생기고, 나만 바라보던 엄마가 새아버지를 챙기기 시작했다. 물론 엄마가 나를 버리지 않을 거라는 걸 잘 알게 된 나이였지만, 정서적으로 버림받을 것 같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_ p.46

나 스스로 제어가 되지 않았다. 공부하면서도 울컥울컥 화가 치밀었다. 그런 하루하루를 보냈으니 건강이 남아날 리 없었다. 쓰러져 119에 두 번이나 실려 갔다. 입원도 했다. 수능 직전, 10월이었다. 우울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건강까지 망가진 상황에서 수능을 보았다. 잘 볼 리가 없었다.
_ p.62

가장 큰 변화는 내가 나의 자아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을 태어나면 안 되는 존재, 존재 자체가 민폐인 존재로 생각하며 살았다. 그러나 상담을 받으면서, 내가 그 자체로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확인받았다. 예전에는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을 거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상담이 진행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내주위에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이 많음을 깨달았다.
_ p.96

우울증이란 치사율이 높은 병이다. 정말 위험한 병이다. 암과 같은 무서운 병에 걸렸을 때, 일이나 학업을 이어가지 않듯이, 우울증에 걸렸을 때도 될 수 있으면 모든 것을 잠시 멈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잠시 나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우울증을 안고 살아가는 삶은 효율이 없다. 마음의 병은 인생의 효율을 뚝뚝 떨어뜨린다. 잠시 모든 것을 최대한 멈추고 잠시만 숨을 고르면, 다시 앞으로 나갈 힘이 생긴다. 삶은 100m 달리기가 아니라, 42.195km 마라톤이다. 잠시 물이라도 마실 시간이 필요하다.
_ p.128

사춘기 시절, 나는 엄마의 남편이 되어버렸다. 엄마는 어린 나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았다. 친아버지와의 일부터, 새아버지와의 갈등, 돈 문제 등등…. 처음에는 고마웠다. 정서적으로 버림받을 것 같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의 존재 가치를 인정받는 기분이었다. ‘나는 이래서 엄마에게 필요해’를 보여주기 위해 더 열심히 들어드렸고, 조언도 해드렸다. 하지만 고민을 털어놓는 것은 고민을 나누는 행위이다. 그걸 들은 딸은 그만한 마음의 짐을 얻는다. 어린 나에게, 어른의 짐은 무거웠다. 고달팠다.
_ p.175

작가정보

저자(글) 민슬비

1998년 경기도 어느 한적한 곳에서 태어난, 지극히 평범하고 싶었던 소녀. 누구보다 빨리 가려고 부단히도 애를
썼지만, 남들보다 조금 늦은 삶을 살아갈 뿐이다. 하지만 이것도 나쁘지는 않다. 오히려 좋을 수도 있겠다. 사춘기로 고민해도 부족할 어린 시절부터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많이 아팠다. 대학에 진학하고서는 죽도록 평범하게 살고 싶은 절실한 이유가 생겨 치료에 전념했다. 때로는 폭풍처럼, 가끔은 고요한 새벽녘 같던 당시의 감정과 감성을 SNS에 글로 적어나갔다. 2018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독립출판물 《죽지 않고 살아 내줘서 고마워》를 출간, 자신처럼 마음의 병을 안고 살아왔던 독자들에게 뜨거운 공감의 박수를 받았다. 거인의 어깨로도 짊어질 수 없을 것만 같은 경험의 무게를 통해 한 사람에게라도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지금도 펜을 들고 노트를 꺼낸다.

인스타그램 @gananhan_seo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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