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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산꾼, 고산에 서다

황대연 지음
북랩

2020년 02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1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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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9.69MB)
ISBN 979116539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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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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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부터 킬리만자로까지
9개의 세계 고산을 오르며 기록한

산악인 황대연의 고산 등반과 인생 이야기

이 책의 저자는 어느 날 사업을 정리하고 은퇴를 하자 백수가 되었다. 하루아침에 직함도, 존재감도 사라지고 할 일도 없었다. 마치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잉여 인간으로 전락한 듯한 기분을 느꼈다. 이처럼 그의 인생이 멈춘 것 같을 때, 그는 고산을 만났다.
고산에는 고산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풍광이 있었다. 각각의 산은 저마다의 매력을 간직한 채 자석처럼 그를 끌어당겼다. 그러나 그 대가는 혹독했다. 국내의 산과는 달리 고산에 오르면 고산 증세에 시달려야만 했다. 머리가 지끈대고 소화도 되지 않으며 숨이 차오르는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그러나 높이 오른다고 해서 누구나 고산증을 겪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는 도전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그는 고산에 오르며 자신의 한계를 알게 되었다. 또한, 적당한 곳에서 멈출 줄 아는 것이 고산 등반의 지혜라는 것도 깨달았다.
이처럼 고산은 그의 인생에 끝없는 도전을 던져 주는 것과 동시에 가슴 벅찬 성취감과 함께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깨닫게 해 주었다. 고산 등반은 고난과 괴로움만 안겨 주는 과정이 아니다. 그것은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과정인 동시에 우리가 놓치고 살았던 행복이 실은 우리 가까이에 있었음을 알려 주는 깨달음의 여정이다. 고산의 여운은 아직도 길게 그의 삶 언저리를 맴돌고 있다. 저자의 고산 등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 역시 고산의 의미와 인생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은퇴 산꾼, 고산에 서다』를 엮으며 5

01 신의 산, 에베레스트(Mt. Everest) 11
02 일본 최고봉, 후지산(Mt. Fuji) 125
03 동양의 알프스, 쓰구냥산(四姑娘山) 145
04 동남아 최고봉, 키나발루산(Mt. Kinabalu) 191
05 유럽 최고봉, 엘부르즈산(Mt. Elbrus) 221
06 동북아 최고봉, 옥산(Mt. Yushen) 263
07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산(Mt. Kilimanjaro) 289
08 인도차이나 최고봉, 판시판산(Mt. Fansipan) 339
09 중앙아시아의 알프스, 우치텔피크(Uchitel peak) 365

많은 사람이 내게 묻는다.
왜 위험을 무릅쓰며 고산에 가느냐고. 나는 왜 고산에 가는가? 산이 거기 있기 때문에? 아니면 할 일이 없어서?
어느 날 사업을 정리하고 은퇴를 하자 백수가 되었다. 하루아침에 내 직함도, 존재감도 사라지고 할 일도 없었다. 노름판의 삼팔따라지같이 별 볼 일 없는, 마치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잉여 인간으로 전락한 기분이었다. 내 마음은 쓸쓸하면서도 조급해졌다. 어느새 육십 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 더 늦기 전에, 체력이 더 떨어지기 전에 고산에 가고 싶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처음으로 찾아간 곳이 에베레스트이다. 물론 정상에는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그 매력에 이미 푹 빠져들고 말았다. 고산에는 고산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풍광이 있었다. 각각의 산은 저마다의 매력을 간직한 채 자석처럼 나를 끌어당겼다. 그러나 그 대가는 혹독했다. 국내의 산과는 달리 고산에 오르면 고산 증세에 시달려야만 했다. 머리가 지끈대고 소화도 되지 않고 숨이 차오르는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사실 국내의 낮은 산이나, 해외의 높은 산이나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산이 낮다고 해서 덜 위험하거나 높다고 해서 더 위험한 것은 결코 아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고산증이다. 그러나 높이 오른다고 해서 누구나 고산증을 겪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도전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어쩌면 자신의 한계를 아는 것이야말로 고산 등반의 진정한 의미일지도 모르겠다. 또한, 적당한 곳에서 멈출 줄 아는 것이 고산 등반의 지혜라 하겠다.
뭐 하나 내세울 게 없는 대단찮은 나도 고산에 다녀왔거늘, 누군들 가지 못하랴. 아직 두 다리에 힘이 있는 사람이라면 망설이지 말자. 어느 날 고산 정상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스스로 대견하다고 여길 수도 있을 것이다. 단, 등반의 완성은 무사히 집에 돌아오는 것이라는 말은 잊지 말아야 한다.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풍경이 주마등처럼 내 머릿속을 스치며 지나간다. 고산의 여운은 아직도 길게 나의 삶 언저리를 맴돌고 있다. 몸은 돌아왔으나 마음은 아직도 그곳에 머무르고 있다. 그곳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한 바와 그 과정을 가감 없이 이 책에 적어 보았다.

- 『은퇴 산꾼, 고산에 서다』를 엮으며, 5~7페이지

작가정보

저자(글) 황대연

산이 좋아 산을 찾기 시작한 것이 1999년부터이다. 점점 산에 매료되어, 백두대간과 9정맥을 종주하고 전국 곳곳의 산을 찾아다녔다.
생업에서 은퇴하고, 인생 2막으로 숲길체험지도사로 활동했다. 하지만 허전한 가슴을 달랠 수는 없었다. 고산 등반에 나서기 시작한 건 그런 텅 빈 마음을 채우기 위해서였다.
지금까지 국내외 2,100여 개의 산에 올랐으며, 현재 지맥 산행과 고산 등반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는 산과 사랑에 빠져서 헤어날 수조차 없다. 배낭을 짊어질 힘이 있는 한, 걸을 수 있는 날까지 산과 사랑을 나누려 한다.
저서로는 『백두대간에 서다』(2014, 우리출판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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