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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처음이라서 그래

  • 분야 : 인문 > 교양심리
  • 저자 : 하주원  지음 | 옮김
  • 출판사 :팜파스
  • 2018년 07월 05일 출간 (종이책 기준)
  • 256쪽(PDF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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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언어와 행동 등에 대한 교육이 끝나서 성인이 되면 더 이상의 발달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고,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아 기르고, 다시 자녀를 독립시키는 과정을 겪다 보면 미성숙한 면모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어른으로 살아가면서 그에 필요한 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행복하고 건강한 어른으로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심리적ㆍ정신적ㆍ관계적 발달에 대해 생애 주기별로 짚어주고, 다양한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조언해준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우리가 미처 배우지 못했던, 깨닫지 못했던 부분을 일깨우며 주변 사람들과 더불어 아름답게 나이 드는 방법을 제시한다. 미성숙한 어른 아이에서 성숙한 진짜 어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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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_어른 되기가 왜 이렇게 힘들까?

PART 1. 미성숙한 어른의 모습을 마주하다
# 어른도 발달을 한다?
_정신과에는 이상한 사람이 참 많아
_아이의 발달과 무엇이 다를까?
_어린 시절이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 어른이 바뀌기는 더 어려울까?
_나만 빼고 다 바뀌어라
_나를 바꾸는 것이 낫다
_자기 자신을 알기란 어렵다
_원하는 대로 다 이루어져라?

# 어른이 되어서도 뇌가 발달할까?
_뇌의 리즈 시절은 언제일까?
_고정관념을 똑바로 바라보는 것이 먼저다
_정말 발달을 ‘못’ 하는 것일까?

PART 2. 무엇이 진짜 어른이 되는 것을 가로막을까?
# 사람에 의존하는 것이 왜 문제일까?
_왜 어떤 사람들은 독립적일까?
_애착은 생애 초기에 결정되지 않는다
_간섭은 하지 말고 결제는 해줘

# 중독으로 잠시 숨어볼까?
_중독을 강요하는 어른의 사회
_행동에도 중독된다
_중독을 조절할 수 있다는 환상
_나쁜 친구와 어떻게 하면 헤어질 수 있을까?

# 욱하고 치밀어 오르는 분노
_대체 왜 화가 날까?
_화를 제대로 내려면
_완벽주의의 무서움
_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허기

# 나를 갉아먹는 사람들
_내가 알고 있는 내 모습
_착취자의 또 다른 이름, 자기애성 인격장애
_중간이 없는 경계선 인격장애
_좋은 사람과의 관계도 해로울 수 있다

PART 3. 어른을 어른답게 만들어주는 것들
# 삶에 없어서는 안 될 불안
_불안을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
_세 가지 회피
_가장 작은 회피에 대처하기
_내 몸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_극단적 걱정 놀이

# 성격의 재발견
_기질과 직업은 이용하는 것
_그 누구도 과거를 바꿀 수 없다
_끈질기게 따라다니는 트라우마의 그림자

# 우리를 보호하는 고정관념
_고정관념의 범위 좁히기
_성별과 노화에 대한 시간차
_자료의 해석이 중요하다

# 부족함도 기꺼이 받아들이는 태도
_창의성은 사람을 행복하게 할까?
_환경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_나이 들어가는 뇌, 자기 인식이 열쇠다

PART 4. 그렇게 진짜 어른이 된다
# 몸을 열어놓은 의사소통이 필요해
_표정을 읽기보다는 상황을 배려하기
_‘미안해’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_가까울수록 꼭 말로 해야 마음을 안다
_눈을 똑바로 마주치기
_하지 않아도 되는 말

# 왜 가장 가까운 사람과의 소통이 더 어려울까?
_남녀의 의사소통 차이
_결혼하지 않아도 정말 괜찮을까?
_함께한 시간이 오래될수록 마음을 잘 읽는다?
_변화는 오면 좋고 안 오면 그만이다

# 잘 놀아야 재미있게 나이 들 수 있다
_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_노는 것과 쉬는 것은 다르다
_나쁜 생각을 좋은 것으로 채우는 잠깐의 쉼
_좋아하는 것의 가지치기
_외향성인가, 내향성인가?

# 소중한 자기와의 깊은 대화
_생각이나 느낌을 반성할 필요 있을까?
_남에게도 할 수 있는 말이야?
_거리를 두는 연습

# 더 아름답게 나이 드는 법
_구체적으로 꿈꾸기 236
_기억과 감정의 오해를 푸는 사과
_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도 능력이다
_결말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_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절

에필로그_어른의 삶이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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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어른이 되면 다 알게 될 줄 알았는데…’
여전히 미성숙한 우리,
어른이 되어서도 다시 어른으로 자라나야 한다

방송 프로그램에서 어느 여배우가 이런 말을 했다. “나도 67살은 처음 살아봐요.” 누구나 그 나이는 처음 살아보느라 계획한 대로 나아가기 힘들다는 말에 대중은 공감의 박수를 보냈다. 일흔 살 가까이 산 노년의 어른도 여전히 모르는 게 많아 시행착오를 겪는다는 솔직 담백한 고백에 크게 위로를 받았기 때문이다. 처음은 누구나 어려운 법이다. 성인이 된 어른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 삶은 그렇게 흘러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와 포부로 살아가기에는 세상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다 안다고 여겼던 일은 보란 듯이 예상을 비켜 가 좌절을 안긴다. 알고 있던 게 틀렸다는 자책과 후회로 여생을 말 그대로 남은 생으로만 받아들이고 변화를 거부하면 살아가는 일이 더욱 힘들어질 뿐이다. 처음이라서 당연히 수고로울 수 있다는 인정, 내가 잘못해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처한 환경이 그러해서 바꾸겠다는 태도,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긍정을 통해 진짜 어른으로 거듭나야 한다.
정신과 전문의이자 이 책의 저자는 정신건강 문제가 낫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어른으로서 자신의 삶에 대해 상당 부분 결정되었다고 믿는 탓이라고 말한다. 많은 사람이 내 성격, 내 어린 시절, 내 기질로 인해 앞으로 펼쳐질 삶이 뻔하다고 여긴다는 것이다. 삶을 완성형으로 간주하고는 더 이상 달라질 게 없다고, 달라지면 얼마나 달라지겠냐고 체념해버린다. 하지만 스무 살에게도 일흔 살에게도 시간은 공평하게 주어진다.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으며,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무언가를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바라는 모든 것을 바꿔야만 잘 사는 것은 아니다. 살다 보면 뜻대로 되지 않는 부분도 있음을 용인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나만의 걸음으로 조금씩 걸음을 내디디면 그만이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꿈을 이루어나가기 위한 시도를 해야 정신건강뿐 아니라 신체건강도 챙길 수 있다. 안타깝게도 미래는 내가 바라는 대로 흘러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성장하고 발달하기 위해 애써야 한다. 진짜 어른으로 성장하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이 책이 그 변화의 시작이 되어줄 것이다.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감정인 불안, 여간해서는 좀처럼 바뀌지 않는 성격,
나를 보호하는 고정관념,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자존감
진짜 어른으로 만들어주는 것들

나이만 먹는다고 진짜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어른 중에서도 어른 같지 않은 사람이 많다. 오늘날 어른은 자기계발에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면서 모두가 성숙하게 살고 있지는 않다. 도대체 그 이유가 뭘까? 계속 자라는 어른이 되는 것을 가로막는 장애물 탓이다. 사람이나 중독되기 쉬운 것에 의존하고, 분노나 트라우마와 같은 내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조절하지 못하고,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잘못 판단하는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그 가운데 어른다운 진짜 어른으로 살기 위해 버려야 할 것처럼 보여도 내 인생에서 함께할 수밖에 없는 것들도 있다. 그다지 나쁘지 않은 것들 말이다. 때로는 우리를 괴롭히는 장애물을 통해 성장을 이루어내기도 한다.
이 책에는 나쁜 것처럼 보여도 어른을 더 어른답게 만들어주는 요소들이 소개되어 있다. 먼저, 불안은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된다. 불안하니까 다른 사람들의 눈을 어느 정도 의식하고 상식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행동을 취하는 것이다. 적절한 긴장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불안이 너무 낮아도 나태해지므로 주어진 일을 잘 해내기 어렵다. 고정관념도 마찬가지다. 나이가 들면 고정관념이 강해지고 범위도 넓어진다. 뇌에 많은 경험을 쌓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고정관념이 꼭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고정관념은 삶의 여러 가지 위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한다.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인식, 이를테면 친구들이 병을 앓기 시작하면서 술이나 담배를 끊는 행동이 그렇다. 물론 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는 고정관념이라면 위험한 요인과 그렇지 않은 요인을 구별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밖에도 사람마다 타고난 기질, 바꿀 수 없는 과거 등 알고 보면 어른을 더 어른답게 만들어주는 요소들이 있다. 저자는 이 가운데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와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함이 조화를 이룰 때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잘 바뀌지 않는 부분을 깨닫고 그 안에서 맞는 길을 택하는 편이 현명하다는 것이다. 고속도로가 꽉 막혔다고 더 빠른 길을 찾는 것이 아니라, 휴게소에 들러 쉬기도 하면서 가던 길을 가는 것도 발달의 한 가지 방법이다.

더 아름답게 나이 드는 법
‘꼭 앞으로 나아갈 필요없다.
때로는 뒤로 옆으로 가도 된다!’

‘우리 삶은 언제 어떻게 끝날지 모르는데?’라는 반문을 받아들이려면 어른에게도 꿈이 필요하다. 특히 양육에 대한 의무가 많은 부분 마감되는 쉰 살은 새로운 꿈을 꾸기에 좋은 시기다. 환갑 이전에 사망하는 사람이 많은 시대에서는 다음 세대를 생산하는 기능을 마감하는 쉰 살쯤에 더 이상 새로운 계획이나 에너지를 갖지 않는 것이 적절했다. 그러나 현시대에서는 다르다. 평균 수명이 늘어난 만큼 어떻게 살지 희망을 갖고 미래를 재설계해야 한다. 저자가 진료실에서 만난 여든 살이 넘은 어르신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은 더 빨리 시작하지 않은 것이다. 일흔 살의 어르신들도 마찬가지다. 그때는 정말 젊었는데 왜 늙었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직업적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하라는 뜻이 아니다. 거창한 꿈이 아니어도 괜찮다. 사실 모든 어른의 꿈이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꿈은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현재의 생활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기 때문에 필요하다. 언제쯤 꿈이 다 이루어지고 편안하게 살지 기대한다면 불행의 싹을 틔우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 기대는 충족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꿈을 이루려고 걸어가는 과정이 행복이다. 나이가 들어서도 조금이라도 나아지기 위해 애쓰는 것 그리고 어른이 되어 변화하기 힘든 자기 특성을 인정하는 것 사이의 균형이 중요하다. 물론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것이다. 이 책이 그 균형을 찾고 유지하는 데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어른의 삶이 처음이라 어떻게 나이 들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이야기한다. 처음이지만 잘 해내고 있다고. 어느 방향이든 나아가고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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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하주원
저자 하주원
과천 및 일산에서 자라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강북삼성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되었다. 임상강사 및 서남의대 명지병원에서 교수를 하며 노인, 중독, 불안 분야를 주로 연구했다. 대학병원에서 진료뿐 아니라 의학의 발전과 후학 양성에 기여했지만, 조직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아이들과 시간을 전혀 보낼 수 없어서 행복하지 않았다. 지금은 서울 끝 북한산 근처에서 작은 의원을 하며, 의사와 엄마 역할을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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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른이 처음이라서 그래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kka*****
    • 2018.08.02
    힘들다, 불안하다,억울하다. 현대인들에게 이 세가지 문장은 공통적으로 내재되어 있다. 아이는 아이라서 힘들고, 어른은 어른이라서 힘든 삶을 살아간다. 그래서 서로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서로를 동경의 대상으로 바라본다. 부모의 잔…
    힘들다, 불안하다,억울하다. 현대인들에게 이 세가지 문장은 공통적으로 내재되어 있다. 아이는 아이라서 힘들고, 어른은 어른이라서 힘든 삶을 살아간다. 그래서 서로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서로를 동경의 대상으로 바라본다. 부모의 잔소리가 싫어서 어른이 되지만 어른이 되니, 잔소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 공교롭게도 내 안에 어릴 적 마음이나 생각들은 여전히 어른이 된 이후에도 존재하고 있는데, 세상은 나에게 어른 답게 행동하라고 말하고, 어른의 기준을 들이댄다. 그런데 준비되지 않은 어른은, 준비되지 않은 아이는 그래서 준비되지 않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힘들어 하고 불안하고 걱정한다. 이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내가 그 삶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노력한 게 ,시간과 돈을 들인게 억울해서 포기 하지 못하고, 내려 놓지 못한다. 내가 자발적으로 내려오는 것보다 누군가 밀어서 내려오는 악순환이 우리들에게 반복되고, 존재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대한민국 사회 안에 살아가는 한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걱정과 불안에 대해서, 들여다 보고 있으며, 그에 대한 하나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하주원씨는 정신과 의사이면서, 대학교수이다. 물론 이 책에 등장하는 어른이라는 보편적인 기준에서 저자도 벗어날 수 없다. 불안하고, 걱정하고, 억울하고 힘듦에 대해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거다. 길을 걸어가다 넘어질까 두려운 어른들의 모습, 뭔가 시도하고 싶어도 실패할 까 두려운 어른들이 우리 마음 곳곳에 숨어있으며, 시한 폭탄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것처럼 우리는 내 마음 속에 불안과 걱정이라는 시한폭탄을 끌어안고 살아간다.


    어른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은 바로 인간관계이다. 물론 이 책을 읽는 이육도 여기에 있다. 촘촘하게 엮여있는 인간관계, 세상은 다양한 인간관계에 대해 각자의 답을 추출하고 있다. 우리는 그 답을 기준으로 선택하고 결정한다. 그 추출된 정답이나 정제되어 내 앞에 놓여진 정답들이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할 때, 꼬여버린 매듭을 풀지 못할 때 우리는 종종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지게 되고, 어릴 적 처음 마주했던 트라우마와 나쁜 기억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을 읽는 이유이며, 인간관계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매듭을 풀어주기 위해 살아온 그동안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서술하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간의 존중이라 말한다. 그런데 '존중'이라는 단어는 상당히 폭력적이고, 때로는 나에게 상처가 된다. 우리는 매 순간 인간관계에서 '존중'이러는 가치를 들이대야 하는 걸까. 일시적인 '존중'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존중' 말이다. 어른들은 존중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존중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 힘들어 하고 때로는 상처를 받는다. 물론 열번 누군가를 존중하였다 하더라도, 한번 존중하지 않아서 그동안 쌓아왔던 인간관계가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그것이 바로 우리가 안고 있는 현대인들의 공통된 숙제이며, 그 답을 찾기 위해서, 자 자신의 상처들을 치유하기 위해서, 위로하기 위해서 책을 읽는게 아닌가 싶다.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화가올라올 때,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온몸에 열이 뻗치는 것 같을 때 우리는 원인을 찾으려고 한다. 곰곰이 생각하다 보면 해결책을 알게 된다. 그러나 그 해결책이 지금 바꿀 수 없는 부분을 포함하고 있으면 불안해진다. 때로는 너무 많이 알아서 불안하다. 안다고 해서 문제가 꼭 해결되는 것은 아니니까. 창문의 유리가 왜 깨졌는지 알아보았더니 손가락 때문이었다. 유리창을 손가락으로 툭 건드리자 그만 와르르 깨져버렸다. 정말로 창문을 툭 건드렸을 뿐인 손가락 때문일까? 굉장히 오랫동안 금이 간 채로 버텨온 유리창이라면 누가 건드려도 깨지지 않았을까? (P97)
  • [서평] 어른이 처음이라서 그래 - 어른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해보기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umj**
    • 201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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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이 처음이라서 그래 / 하주원 지음 / 팜파스>>
    - 여전히 서툴고 모르는 것 투성이인 어른을 위한 심리학 수업


    어른이 된다는 건 뭘까?
    어릴 땐, 어른만 되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환상에 어른을 참 많이 동경하게 된다.
    하지만, 막상 어른이 되면 별거 아니라는 생각에 실망하기도 한다.
    정말 어른이 되는 건 별거 아닌 걸까?
    어른에 대해 많은 환상을 가질수록 그 생각은 깊어지겠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은 '어른으로 산다는 것'이 많은 걸 필요로 한다는 것에 공감하게 된다.
    그래서 몸은 비록 어른이 되었어도, 어른으로 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어른 아이'도 생겨나는 것 같다.
    일명, '피터팬증후군'처럼 말이다. 

    어른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 필요한 요소들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대부분 그것들의 존재 자체를 멀리하고 부정하고 싶지만, 오히려 어른을 더욱 어른답게 만들어주는데 필요한 요소였다.
    생존에 꼭 필요한 감정인 불안, 여간해서는 좀처럼 바뀌지 않는 성격, 나를 보호하는 고정관념, 이제까지 살아남은 자존심 등이 바로 그것들에 속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고 있는 '불안'이라는 감정 상태로부터 자유로운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것 같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누구나 크고 작은 불안 한두 가지는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신의 불안이 무엇 때문에 그러한지 알아내고 이해하는 노력은 어른다운 어른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과정이다. 적어도 자기 자신만은 알고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흔히들 불안을 극복하기보다는 회피하려고만 한다.
    그러나, 회피라는 것은 단지 순간을 모면하기 위한 행동이지 근본적인 치유는 될 수 없다.
    이를 위해 저자는 불안에 대처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해 놓았다.
    특히, 걱정 놀이는 재밌어 보이기도 해서 흥미로웠다.

    그렇다면, 불안은 왜 이렇게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걸까?
    불안은 다른 사람을 의식하게 만들어 상식적인 행동을 할 수 있게 돕기 때문이다.
    특히 '적절한 긴장'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이 적절한 긴장은 특히 시험 등 중요한 행사에서 그 능력이 발휘된다.

    사실 이 책은 출간할 목적으로 쓰인 책은 아니다.
    저자가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기록하여 훗날 도움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쓰인 책이기 때문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있으면서 진료실에서 그동안 상담했던 여러 사람들의 사례도 살펴보게 되며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를 고민하게 만든 것 같다.
    내면까지도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하는데 '심리학'이 적용되어 생각에 깊이가 더해진 것 같다.
    솔직하게 인정할 건 인정하며, 나이가 들어서도 꿈을 잃지 않고, 행복한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된다.

  • 도서 어른이 처음이라서 그래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oys****
    • 2018.07.29

    어른이 되면,아이(학생)의 눈에 세상에서가장부러운 사람이 된다.
    왜냐? 학생의 꼬리표를 떼고 이제 더이상 공부를 강요받지 않으니까.
    그렇다. 어른이 되면 '공부, 교육'이란 단어와 영원한 작별을 고해도 무방…

    어른이 되면, 아이(학생)의 눈에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이 된다.
    왜냐? 학생의 꼬리표를 떼고 이제 더이상 공부를 강요받지 않으니까.
    그렇다. 어른이 되면 '공부, 교육'이란 단어와 영원한 작별을 고해도 무방하다.
    내가 뭘 하든, 뭘 하지 않든 누구 하나 크게 간섭하지 않는 나이니까.
    기초지식, 기초소양, 언어 등 살아가는데 필요한 내용은 이미 학습이 끝났으니
    더이상의 공부는 필요치 않다고 자신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째 세상을 살면 살수록 미성숙한 나와 마주하게 된다.
    회사생활을 함에 있어, 부부생활을 함에 있어, 자녀교육을 함에 있어서도
    '어른답지 못한' 나를 발견해 때론 실망하고 때론 속상하기도 하다.
    《어른이 처음이라서 그래》(하주원 지음)는 이런 내적갈등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독자를 위로한다,
    '당신은 발달장애가 아냐. 그건 어른이 처음이라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문제야.
    어른에게도 그 나이대마다 필요한 발달과정이 있을 뿐이고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알아가면 돼...'

    《어른이 처음이라서 그래》는 행복하고 건강한 어른으로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심리적 정신적 관계적 발달에 대해 생애 주기별로 짚어주고 다양한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조언한다.
    누구나 어른은 처음이기에 미처 배우지 못했던, 깨닫지 못했던 부분을 일깨워주며 
    미성숙한 어른에서 성숙한 진짜 어른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준다.

    아름답게 나이들고 싶은가?
    그 나이에 맞는 어른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기계발서를 권한다. 

  • 어른이 처음이라서 그래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blu******
    • 2018.07.14
    어른이 처음인 것은 누구나가 다 그럴 것이다. 우리도, 우리 부모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지금 막 성인이 된 아이들도. 요즘 유행하는 회귀나 빙의 소설이 아닌 이상, 어른이 처음이기는 다들 마찬가지다. 그러니 어른이 된 자신의 마음을 잘 모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우리는 어른이라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어른이 처음인 것은 누구나가 다 그럴 것이다. 우리도, 우리 부모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지금 막 성인이 된 아이들도. 요즘 유행하는 회귀나 빙의 소설이 아닌 이상, 어른이 처음이기는 다들 마찬가지다. 그러니 어른이 된 자신의 마음을 잘 모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우리는 어른이라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고 여러가지 우울함을 얻게 된다. 책 표지에 나온 것 처럼, 우리는 언제 진짜 어른이 되는 걸까?
    ϻ
    책을 읽으면서도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심리학 선생님이 마음 속의 걸리는 점을 꼭꼭 집어서 꺼내보여주는 것 처럼, 하주원 작가님의 '어른이 처음이라서 그래'는 어른이 되면서(혹은 아이들이었을 때도) 겪는 많은 일들과 그것에 대처하는 ϻ법에 대해 조언을 해 준다. 아이들처럼 울 수도 없고, 엄마 아빠에게 매달릴 수도 없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병'이 들었다고 생각하게 되고,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게 되고, 상처 받고 상처 준다. 살아가면서 누군가에게 상처내지 않을 수도, 상처받지 않을 수도 없다. 남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나에게는 엄청난 상처로 다가오기도 한다. 봄날 흩날리는 나뭇잎도 자신의 열매에 상처를 입히는데 사람이야 오죽하겠는가. 
    ϻ
    얼마전에 읽었던 심리학 도서, '착한엄마 콤플렉스'는 '엄마'가 일단은 모든것을 감내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제로 시작했다. 이 책은 그 '엄마' 혹은 '아빠'들을 위한 책이다. '엄마'로서의 엄마도 아니고 그냥 한 사람을 위한 책. 책을 읽으며 답답함이 풀리지는 않았으나, 아마도 내게 조언이 될 수는 있을 것이다. 힘들때에, 나 자신에게 실망했을 때, 내 탓만 할때, 그럴때 찾아볼 수 있을 책. 
    오래간만에 좋은 조언자를 만난 것 같다.ϻϻ

  • 교양심리 추천 어른이 처음이라서 그래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jan****
    • 2018.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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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주변에 보면 나이를 먹어도
    어른같지 않은 분들 있잖아요?
    일, 결혼, 육아, 나이 듦
    내 뜻대로 잘 되지 않아 성장통을 겪는 어른의 이야기

    대체 언제 진짜 어른이 되는걸까요..?

     

    의사소통이 왜 가장 가까운 사람과 더 어려울까요?
    너무 편해서?
    저도 요즘은 가장 가까운 사람과의 소통이 참 힘들다고 느껴지네요 ㅠ

     

    나이만 먹는다고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에요
    어른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교양심리 어른이 처음이라서 그래!

     

     


책속의 한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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