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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생활 좌파들

목수정 지음
생각정원

2015년 08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7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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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5035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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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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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어 21세기 좌파를 말하다!
민주노동당에서 일했던 저자는 격렬했던 한국의 좌파들의 모습을 목격해왔었다. 하지만 그 격렬함만큼 빠르게 좌파 되기를 내려놓고 다른 길을 떠나는 사람들의 모습도 수없이 봐왔다. 자신 역시 당이 쪼개졌던 2008년 2월, 파리로 돌아가게 되었다는 것. 과연 지속 가능한 좌파 활동을 불가능한 것일까? 『파리의 생활 좌파들』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내리기 위한 책으로, 저자 스스로 ‘생활 좌파’라 명명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담고 있다. 생활 좌파란 목숨 바쳐 좌파 활동을 하지도 않았고, 희생 따위를 한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었으며, 마치 걸치기 편한 옷처럼 좌파의 생각을 걸치고 누리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여성 노인들의 공동체 ‘바바야가의 집’을 설립한 테레즈 클레르, 국정원의 견제를 받는 프랑스 국회 사무국 고위 공무원 브누아 켄더, 맨몸으로 가부장제에 맞서는 프랑스 페멘의 활동가 폴린 일리에, 동성애자로서의 삶을 선택한 영화감독이자 한의사인 루이즈 포르 등 생활 좌파들과 나눈 대화를 통해 좌파 활동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몇 가지 통찰을 제시한다. 그 속에는 상상이 어떻게 현실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도 담겨 있고, 낯선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도록 안내한다. 또한 바람직한 좌파의 모습을 그려보는가 하면, 과연 좌파의 한계는 어디인지 가늠해보기도 했다.
15명의 생활 좌파에는 파리에 사는 프랑스인뿐 아니라 폴란드 태생의 유대인 공산당원, 중국인 부모를 둔 타히티 태생의 극좌 정당 활동가, 양심적 병역 거부를 사유로 망명한 한국인 등도 포함된다. 그들에게 좌파 활동의 원동력이 어디에 있는지, 동지는 어떻게 구하고 선동과 회유에는 어떻게 맞서는지 묻고 답을 얻는다. 더불어 전통적인 좌파들의 고민과 대안에서부터 가부장제에 맞서는 페멘의 활동이나 극좌파 운동을 하는 활동가의 모습까지 좌파의 폭넓은 활동 영역을 엿볼 수 있다.
chapter 1 질문의 노마디즘을 멈추지 마라_좌파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노인을 위한 나라를 꿈꾸다
[테레즈 클레르 : 여성 노인들의 공동체 ‘바바야가의 집’ 설립자]
인간은 존엄하게 죽을 수 있을까? 테레즈 클레르는 양로원에 보내지 않았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 한숨에 스스로 놀란 그녀는 노인들이 자치적으로 운영하는 주거 공간을 기획했다. 절실한 필요가 만든 상상이었다. 이 혁명적인 프로젝트를 탄생시킨 좌파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분홍 돼지 엽서를 그리는 남자
[에릭 브로시에 : 원하는 일을 하며 사는 거리예술가]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살 순 없을까? 에릭 브로시에는 돈보다 자유를 선택한 ‘풍요로운 좌파’다. 거리예술의 전문가가 되기까지, 에릭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함으로써 자본을 제압해왔다. 그는 내 삶의 주인이 되려면 남이 자신에게 시키기 전에 자신의 일을 구상하고 실현하려 해야 한다고 말한다.

▣ 루브르박물관의 무료입장을 허하라
[베르나르 아스크노프 : 독립 언론 ‘모두를 위한 루브르’ 편집장]
문화는 누구의 것인가? ‘아해’의 정체를 누가 밝혔을까? 예술가를 다시 무료로 루브르박물관에 입장시키려는 서명운동을 시작한 사람은? 베르나르 아스크노프는 독립 언론을 통해 이 일들을 이루어냈다. 그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승리하는 경험을 쌓아나가는 것이 사회 활동가에게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 세상의 좋은 것들을 자본가에게 뺏기지 마라
[자크 제르베르 : 칸 영화제 커미셔너, 갈리마르출판사 소속의 작가]
왜 복종하는가? 일어서라, 불복하라! 자크 제르베르는 집회 현장에서 세상의 흐름을 간파하고 감동을 얻는다. 그는 또한 아름다움을 포착하느라 늘 분주하다. 진정한 좌파로 존재하기 위해 예술을 누리고 집회에 참여한다고 말하는 남자. 그가 한국 영화를 통해 보는 한국 사회의 억압은 어떤 모습일까?


chapter 2 익숙한 것을 버리는 순간 보이는 새로운 것들_좌파의 시선은 낯선 곳을 향한다
▣ 내 지식이 자본가를 위해 쓰이기를 거부한다
[카헬 자닉 : 대장장이를 꿈꾸는 국립과학연구소 연구원]
소비하지 않는 삶은 가능할까? 직업을 벗어난 영역에 한없이 무능한 현대인들의 모습에 회의를 느낀 카헬 자닉. 그는 대장장이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고철을 녹여 세상에 필요한 연장을 만드는 일에 무한한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다. 기업가를 위해 일하고 싶지 않고, 소비하는 삶을 거부하고자 하는 젊은 연구원. 그리고 그의 친구들이 선택하는 제3의 길들은 무엇일까?

▣ 익숙해지지 말길, 그렇게 새로워지길
[솔렌 페랑도 : 21세의 반자본주의신당 당원]
좌파는 엄숙해야 하는가? 솔렌 페랑도는 사회당사 벽에 총리를 비판하는 낙서를 하는가 하면 랩을 비롯한 각종 음악에 심취한 악동 좌파다. 그는 젊은 정신만이 우리를 활동가로 살게 한다고 말한다. 랩을 복음성가 삼고 좌파의 신념을 나침반 삼아 문화와 정치를 연결하겠다는 이 청년이 뻗어가는 가지는 어디로 향할까?

▣ 나의 양심은 총을 들 수 없었다
[이예다 : 파리에서 난민이 된 양심적 병역 거부 청년]
왜 죽여야 하는가? 양심적 병역 거부를 사유로 프랑스에서 난민 자격을 획득한 한국인이 있다. 이예다는 특정 종교를 가진 것도, 성소수자도 아니다. 그는 양심상 총을 들 수 없어 군대를 거부하고 난민이 되기를 택한다. 한국이 슬픔을 주는 사회라고 느꼈다는 그가 프랑스에 정착하면서 만난 삶은 어떤 색깔일까?

▣ 변신을 위해 양쪽의 세계가 필요하다
[엠마누엘 갈리엔느 : 난민에게 무료로 프랑스어를 가르쳐주는 선생님]
누군가를 돕는 일이 직업이 될 수 있을까? 엠마누엘 갈리엔느는 ‘난민’이라는 존재에 이끌렸다. 그래서 난민들을 돕는 단체를 설립했다. 대기업을 위해 일하며 느꼈던 모순에 대항하며 삶으로써 온전한 자신을 되찾았다는 그녀는 스스로를 좌파라고 생각한다. 그녀가 정의하는 좌파란 무엇인지 들어보자.

chapter 3 어떤 순간에도 인간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는다_좌파의 연대가 세상을 바꾼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라
[사

■ 세상을 변화시킬 질문의 노마디즘을 멈추지 마라
- 21세기 좌파의 초상, 지속가능한 삶은 가능한 것일까?

저자 목수정은 민주노동당에서 당직자로 일하는 동안 쉬이 지치는 한국 좌파들의 모습을 목격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이른바 좌파 정당사의 ‘리즈 시절’ 불리던 때였다. 매우 격렬하게 좌파 활동을 하던 한국 좌파들은, 좌파로서의 삶이 격렬한 만큼이나 어느 한순간 좌파 되기를 내려놓고 다른 길을 떠나곤 했다. 마치 각자의 인생에서 감당해야 할 할당량의 좌파 활동량이라는 게 있다는 것처럼. 2008년 2월 결국 당이 쪼개졌고, 목수정은 파리로 돌아갔다.

과연 지속 가능한 좌파 활동은 불가능한 것일까? 프랑스로 돌아간 목수정이 이 의문을 프랑스 사회에 투사했을 때, 그 사회에서는 조금 다른 답들이 튀어나왔다. 모든 시대의 유행이 동시대에 공존하는 듯한 프랑스 사회의 다원적 특성처럼, 그곳에는 저마다 다른 오색찬란한 좌파가 공존하고 있었다. 어딘가에 딱히 속하지 않고 마르크스나 엥겔스, 그람시 같은 ‘교주’를 특별히 섬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체화된 좌파적 태도를 가진 프랑스인들. 그들은 목숨 바쳐 좌파 활동을 하지도 않았고, 희생 따위를 한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었으며, 마치 걸치기 편한 옷처럼 좌파의 생각을 걸치고 누리고 있었다. 목수정은 이들을 ‘생활 좌파’라 명명하였다.

목수정은 15명의 생활 좌파들과 인터뷰를 했다. 그들에게 좌파 활동의 원동력이 어디에 있는지 물었다. 그리고 동지를 어떻게 구하는지, 선동과 회유에는 어떻게 맞서고 있는지 들어보았다. 파리에 사는 프랑스인뿐 아니라 폴란드 태생의 유대인 공산당원, 중국인 부모를 둔 타히티 태생의 극좌 정당 활동가, 양심적 병역 거부를 사유로 망명한 한국인 등이 인터뷰 대상이었다. 그들은 모두 세상의 시선이 강제하는 삶을 거부한 사람들이었고 자신의 신념과 기호와 결단으로 자신의 길을 열어간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가능한 자본과 획일화와 가부장제의 자장에서부터 멀어지려 했고, 대신 그 자리에 자유와 독립, 유희, 생명과 즐거움을 채워 넣으며 살고 있었다.

《파리의 생활 좌파들》은 네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살 수는 없을까?” “노인을 위한 나라는 가능할까?” 등의 질문을 세상에 던지며 상상을 현실로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 첫 번째이다. 그리고 “소비하지 않는 삶은 가능할까?” “익숙한 것을 거부한다는 것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을 통해 세상을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고 새로운 삶을 개척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또 “좌파적 삶이란 무엇인가?” “인간을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어떻게 연대할 것인가?” 등의 질문을 하는 전통적인 좌파들의 고민과 대안이 이 책에 담겨있으며, 맨몸으로 가부장제에 맞서는 페멘의 활동, 중앙정부 관료이지만 극좌파 운동을 하는 활동가의 모습 등 부단히 경계를 넓혀가는 좌파의 활동도 담고 있다.

목수정은 이들과 나눈 대화를 통해 좌파 활동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몇 가지 통찰을 제시한다. 먼저 86세의 좌파 테레즈 클레르가 이야기한 것처럼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사랑’이며 그것은 좌파의 첫 번째 사명이 되어야 한다. 이는 인간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는 좌파의 모습과도 이어진다. 또 솔렌 페랑도의 말처럼 좌파는 세상의 모든 익숙한 것들을 거부해야 한다. 이는 다시 질문의 노마드로 사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테레즈 클레르의 이야기와 이어진다. 그 밖에도 목수정이 15명의 인터뷰이들로부터 건네받은 ‘지혜의 구슬들’이 《파리의 생활 좌파들》에 담겨 있다. 이제는 그 지혜의 구슬들을 독자들이 건네받을 차례다.

■ 좌파는 고리타분하다? 오색찬란한 파리의 생활 좌파들을 보라!
- 21세기 좌파들의 삐딱하고 자유로운 상상!

좌파는 어떤 사람들인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연대’라는 단어다. 그들은 어떠한 순간에도 인간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는다. 저자의 딸이 다니는 초등학교의 수위 아저씨 토마 페루아는 자신을 좌파라고 생각하며, 여전히 연대의 힘을 믿고 있는 가장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좌파다. 은퇴를 앞둔 그는 살 곳을 잃을 처지에 놓였다. 그런데 이 문제를 극복하려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들은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것이었다. 그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학부모들이 구제에 나섰다. 서명 운동이 시작되었고, 이틀 만에 500명의 학부모들 가운데 450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그리고 33명의 학부모가 구청장에게 청원서를 보냈다. 뜨거운 연대의 손길을 몸소 느낀 토마 페루아는 좌파란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고 사회적 정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라 말한다.

하지만 전통적인 좌파의 모습에 회의감을 느낀 이도 있다. 칸영화제의 커미셔너이자 갈리마르출판사 소속의 작가이기도 한 자크 제르베르는 프랑스 공산당이 더 이상 자기 개혁을 하지 못하게 되었으며 교조화되었다고 느꼈을 때 당을 떠났다. 그리고 ‘개인적 공산주의자’로 살기 시작했다. 혁명적 방식으로 세상이 바뀔 수도 있지만, 개개인이 일상 속에서 하는 실천으로부터도 세상은 바뀌어간다. 그러므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자신을 바꾸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통찰 속에서 그가 그려낸 좌파의 모습은 우리를 둘러싼 삶의 조건에 문제를 제기하고 그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예술과 문화를 통해 자신을 계속 일깨우고 자극하는 사람들이다.

한편 여성 노인들의 공동체 ‘바바야가의 집’을 설립한 테레즈 클레르에게 좌파란 질문의 노마드로 살아가기를 멈추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녀는 자신의 어머니가 85세의 나이로 돌아기시기까지 어머니를 양로원에 보내지 않고 한 인간으로서 존엄을 지키며 삶의 마지막을 누리게 하려고 희생했다. 그런데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순간, 테레즈 클레르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 한숨에 스스로 놀란 그녀는 노인들이 자치적으로 운영하는 주거 공간을 기획해냈다. 절실한 필요가 기적적인 상상력을 이끌어낸 것이다. 테레즈 클레르는 삶 속에서 토론하고 선언하고 실천해 나가면서 온전히 우리에게 피와 살이 되는 지식과 지혜를 얻을 것을 주문한다. 그것이 우리를 더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게 하는 해방의 열쇠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말이다.

반라의 몸 위에 구호를 적고 머리에는 화관을 쓴 채 가부장제에 포섭된 세상에 맞서는 페미니스트 그룹인 ‘페멘(FEMEN)’의 핵심 멤버 폴린 일리에는 좌파의 경계를 넓히고 있다. 이들은 ‘섹스 산업, 독재, 종교의 교조주의’를 가부장주의가 발현시킨 3대 악으로 규정하고, 이에 저항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예컨대 교회 종탑에 올라가 십자가를 잘라내기도 하고, 이슬람 국가의 법원 앞에서 반라의 시위를 벌이기도 하며, 의회에 진출한 프랑스 극우 정당의 당사 앞에서 히틀러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파시즘이 멀리 있지 않음을 만천하에 경고하기도 한다. 그들은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만큼 가장 많은 수난을 겪기도 한다. 끊임없는 중상모략과 살해 협박 등이 바로 그것. 하지만 폴린 일리에는 페멘의 멤버들이 함께하는 행동이 그들을 더욱 강하게 묶어준다고 말한다. 프랑스의 많은 좌파들이 페멘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지만, 《파리의 생활 좌파들》의 저자인 목수정은 말한다. “우리를 노예로 만들어버리는 시스템에 무력하게 투항하지 않고 사자처럼 당당하게 포효하는 이 여자들은 옳다. (…) 이 아름다운 마녀들을 지지한다.”

■ 국외인의 시선으로 본 한국의 모습
- 슬픔을 주는 한국 사회, 하지만 희망은 있어

국외인의 시선으로 본 한국의 모습이 어떠한지 살펴보며 이 책을 읽는 것도 하나의 독해 방법일 것이다.

독립 언론 ‘모두를 위한 루브르’의 편집장 베르나르 아스크노프는 유병언이 바로 베르사유 궁전과 루브르박물관에서 전시회를 한 얼굴 없는 사진작가 ‘아해(AHEA)’라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낸 인물이다. 그가 이 사내의 실체를 밝힌 뒤에도 프랑스 언론은 한 줄의 동조 기사도 쓰지 않았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뒤, 아해의 후원금을 받기로 하여 세월호 참사 뒤에도 전시회를 취소하지 않고 있는 프랑스 문화기관이 더 있다는 것을 연이어 밝혀내자 프랑스 언론들도 그의 소식을 받아 적기 시작했다. 베르

작가정보

저자(글) 목수정

저자 목수정은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관광공사와 동숭아트센터에서 문화축제, 공연 등을 기획하다 프랑스로 유학, 파리8대학에서 문화정책을 더 공부했다. 프랑스에 머물며 사회주의가 유효적절하게 작동하는 사회를 그리게 되었다. 2003년 한국으로 돌아와 국립발레단에서 일했고, 그 뒤 민주노동당 정책연구원으로 활동하다 다시 파리로 건너갔다.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야성의 사랑학》 《월경독서》 등 다수의 저서를 썼고, 《문화는 정치다》(장 미셸 지앙 저) 《멈추지 말고 진보하라》(스테판 에셀 저)를 우리말로 옮겼으며, 《자발적 복종》(엔티엔 드 라 보에시 저)을 심영길과 함께 우리말로 옮겼다. 《한겨레21》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등에 칼럼을 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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