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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

미아 & 뭉크 시리즈 1
황소자리

2016년 07월 19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08월 05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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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33MB)
ISBN 9791185093451
쪽수 6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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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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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표정으로 그 실체를 드러내는 인간 본성 안에 잠재한 온갖 모순과 악마성!
모던 크라임의 새로운 거장으로 주목받는 사무엘 비외르크의 소설 『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 범죄소설의 섬뜩함을 지적이고 서늘한 분위기로 들려주는 작품이다. 특유의 사회비판 의식과 스칸디나비아 상징 코드를 동원해 오래도록 기억될 감동과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한적하고 아름다운 노르웨이의 숲속 길. 개를 데리고 산책하던 남자가 나무에 매달린 여자아이를 발견한다. 피 한 방울 흘린 흔적이 없는 소녀는 예쁜 원피스에 교과서가 든 책가방을 둘러멘 상태였다. 목에 걸린 푯말에는 이런 문장이 적혀 있었다. ‘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I’m travelling alone.’

쉰네 살의 베테랑 수사관 홀거 뭉크. 줄담배를 피우며 짬이 날 때 인터넷 사이트에서 만난 전 세계 수학 동호인들과 난제를 푸는 게 유일한 취미인 이혼남이다. 숲속에서 인형 옷을 입은 소녀의 사체가 발견된 후 노르웨이 경찰청은 떠안기듯 이 사건을 뭉크에게 배당하고, 심상치 않은 기미를 감지한 뭉크는 놀라운 직관력을 지닌 미아 크뤼거를 팀에 합류시키려 한다.

과거 뭉크와 환상적 호흡을 맞춰 사건을 해결하며 전국적 스타로 촉망받던 미아. 그러나 여러 달 동안 신문 1면을 장식했던 2년 전의 트뤼반 사건 이후 미아는 살아가야 할 이유를 상실한 채 먼 섬에 스스로를 유폐시켰다. 약과 술에 취해 죽을 날만을 기다리는 미아는 뭉크의 제안을 완강하게 거부하는데…. 등골 서늘한 공포와 열패감을 딛고 미아는 과연 범인의 눈빛과 대면할 수 있을까?
정교하게 얽혀 들어가는 이야기, 영악하고 간담 서늘한 크라임, 집요한 추격과정을 눈부시게 그려내며 21세기 독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춘 ‘절대적 명작’이라는 칭송을 들으며 ‘비외르크 신드롬’을 몰고온 저자의 데뷔작이다. 겹겹의 상처가 배태한 치명적 폭력성, 꼬인 실타래처럼 복잡한 현대 삶의 인간관계들, 자칫 방심했다가 퇴로 없는 외길로 들어서기 십상인 이야기 그물망, 주인공들의 가슴 아픈 개인사까지 흥미진진하게 그려내며 북유럽 대표작가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1부…13
2부…93
3부…257
4부…391
5부…473
6부…547
7부…637

개는 작은 공터에 너무도 조용히 누워있었다. 그리고 나무에 매달린 작은 여자아이가 눈에 들어왔다. 두 발이 땅 위에서 달랑거렸다. 등에는 책가방을 메고, 목에 걸린 종이에는 무언가가 적혀있었다.
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I’m travelling alone. -16쪽

지금 같은 미아 크뤼거를 본 적이 없었다. 너무 멀리 와버렸다. 아마 다시는 그녀를 데려가지 못할 것이다. 여간해서는 냉정을 잃지 않는 수사관이었지만 나무에 매달린 어린 소녀 생각을 할 때마다 뭉크는 등골이 오싹했다. -79쪽

가브리엘은 진심으로 지금 당장 자신의 침대로 돌아가고 싶었다. 몇 분 사이에 자신의 인생이 완전히 뒤바뀐 것처럼 느껴졌다. 이런 사진을 보지 않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는 이런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몰랐다.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사람들. 갑자기 절망스러워졌다. -127쪽

“카롤리네?”
눈을 믿을 수가 없었다. 카롤리네가 침대에 없었다. 바닥에는 피가 고여있었다. 순간 아득해졌다. 그녀는 고여있는 핏물에 발을 디뎠다. 이건 틀림없는 꿈이었다.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것이다. 의사가 아무리 권해도 수면제를 먹지 말아야 했는데. 그녀는 잠에서 완전히 깨어날 때까지 딸의 침실을 떠나지 않았다. 이런 꿈이 싫었다. 카롤리네가 침대에 없다니. -234쪽

하나님이 말씀하시길 아이들은 순수하기에 가장 귀하게 여겨야 한다. 아이들은 정결하고 깨끗하며 어머니 자궁에 있던 때처럼 순수하고, 이 땅에 온 후로 시간이 지나면서 때가 묻지 않는 게 중요하다. 아이들은 정화되어야 한다. 심지어 불을 붙여서라도. 지옥불. 목사는 차분하고 온화한 음성으로 겉은 강하지만 안은 부드러운 신의 손길처럼 단호하게 설교를 했다. -326쪽

그야말로 대혼란이었지만 미리암은 그들을 진정시키려고 갖은 노력을 했다. 무엇보다 아이들을 위해 가능한 정상적으로 생활하는 게 중요하다는 확신을 주려고 했다. 하지만 뒤통수에서는 항상 잔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았다. 넌 엄청난 위험에 처할 수도 있어. 겁을 내야 해.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394쪽

미아는 눈물을 흘리며 한참을 그렇게 앉아있었다.
어서 와, 미아, 어서.
시그리, 사랑스럽고 예쁘고 다정했던 시그리. 그 쓰레기 놈팡이를 총으로 쏴죽였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졌을까?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었다. 비극만 더 짙어졌을 뿐이다. 슬퍼하는 사람들만 더 늘었고, 암울함만 더 커졌다. 정말 이러려고 총을 쏜 게 아니었다. -494쪽

“그들을 탓할 수도 없어.” 그녀가 다시 키득대며 말했다. “노인네들 말이야. 그들은 하루 종일 혼자 누워있어. 몸은 여기저기 고장나고. 삶을 뒤돌아보며 후회를 하지. 얼마나 후회하는지 모를 거야. 난 그런 노인들을 많이 봐. 그들의 얘기도 듣고. 열이면 열 다르게 살 걸 그랬다는 말만 하지. 다른 사람에 대한 걱정은 줄고 오로지 자기만 생각해. 더 멀리 가본 사람일수록, 더 많이 경험해본 사람일수록 즐거웠던 기억도 많은 법이야.” -578쪽

전 세계 32개국 계약, 13개국 출간 즉시 종합 베스트셀러!
프랑스 Loisirs Bookclub 권장도서 선정!!
영국 〈가디언〉 ‘베스트 스릴러 5선’ 선정!

“주목하라! 모던 크라임의 새로운 거장이 나타났다.”
데뷔작 하나로 유럽은 물론 아시아, 아프리카 독서시장에 ‘비외르크 신드롬’을 몰고온 노르웨이 작가 사무엘 비외르크의 소설이 마침내 한국 땅에 상륙했다. 정교하게 얽혀 들어가는 이야기, 영악하고 간담 서늘한 크라임, 집요한 추격과정을 눈부시게 그려낸 이 소설은 21세기 독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춘 ‘절대적 명작’이라는 칭송을 들으며 전 세계 32개국 언어로 번역되었다. 노르웨이에서 드라마와 연극 대본 작가이자 작사가로 활동해온 비외르크는 이 소설《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를 낸 직후 모던 크라임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주인공으로 급부상했다. 후속작 《올빼미》까지 세계 각국에서 베스트셀러 행진을 계속하면서 북유럽 대표작가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한적하고 아름다운 노르웨이의 숲속 길. 개를 데리고 산책하던 남자가 나무에 매달린 여자아이를 발견한다. 피 한 방울 흘린 흔적이 없는 소녀는 예쁜 원피스에 교과서가 든 책가방을 둘러멘 상태였다. 목에 걸린 푯말에는 이런 문장이 적혀 있었다. ‘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I’m travelling alone.’

“나를 잡겠다고? 웃기지 마! 너는 나를 못 이겨.”
쉰네 살의 베테랑 수사관 홀거 뭉크. 줄담배를 피우며 짬이 날 때 인터넷 사이트에서 만난 전 세계 수학 동호인들과 난제를 푸는 게 유일한 취미인 이혼남이다. 숲속에서 인형 옷을 입은 소녀의 사체가 발견된 후 노르웨이 경찰청은 떠안기듯 이 사건을 뭉크에게 배당했다. 심상치 않은 기미를 감지한 뭉크는 놀라운 직관력을 지닌 미아 크뤼거를 팀에 합류시키려 한다. 과거 뭉크와 환상적 호흡을 맞춰 사건을 해결하며 전국적 스타로 촉망받던 미아. 그러나 여러 달 동안 신문 1면을 장식했던 2년 전의 트뤼반 사건 이후 미아는 살아가야 할 이유를 상실한 채 먼 섬에 스스로를 유폐시켰다. 약과 술에 취해 죽을 날만을 기다리는 미아는 뭉크의 제안을 완강하게 거부한다. 뭉크가 던져준 사진을 무심히 살펴보던 미아의 촉수는 예민하게 살아나고 한 번으로 끝날 사건이 아님을 확신한다.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올 것이다.

스타탄생! “비외르크는 단숨에 북유럽 소설을 대표하는 선두주자가 됐다.”-Bergens Tidende
수사팀은 여기저기 흩뿌려진 단서를 따라 추적을 계속하지만 퍼즐 조각은 좀처럼 아귀가 맞지 않는다. 그러는 사이 지독히 잔인하고 치밀한 살인자는 또 다른 희생자를 만들어내고, 인간 본성 안에 잠재한 온갖 모순과 악마성은 다양한 표정으로 그 실체를 드러낸다. 등골 서늘한 공포와 열패감을 딛고 미아는 과연 범인의 눈빛과 대면할 수 있을까? 겹겹의 상처가 배태한 치명적 폭력성, 꼬인 실타래처럼 복잡한 현대 삶의 인간관계들, 자칫 방심했다가 퇴로 없는 외길로 들어서기 십상인 이야기 그물망, 주인공들의 가슴 아픈 개인사까지…. 범죄소설의 섬뜩함을 지적이고 서늘한 분위기로 들려주는 이 책은 특유의 사회비판 의식과 스칸디나비아 상징 코드를 동원해 오래도록 기억할 감동과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저자 사무엘 비외르크는 노르웨이의 드라마 작가이자 작사가로 유명한 Frode Sander Øien의 필명이다. 스물한 살 때부터 희곡을 쓰기 시작해 드라마와 연극 대본을 집필해왔다. 지금까지 여섯 장의 앨범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필명으로 낸 첫 스릴러 소설 《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가 세계 32개국에 판매되고 독일, 덴마크, 프랑스, 스페인 등 출간되는 곳마다 베스트셀러 행진을 계속하며 스티그 라르손과 요 뇌스뵈를 잇는 북유럽 대표작가로 급부상했다. 시리즈 두 번째 소설인 《올빼미The Owl》 역시 언론과 독자들의 격찬을 받으며 각국 언어로 번역되고 있다.

**사무엘 비외르크 인스타스램: ?https://www.instagram.com/explore/tags/samuelbjork/
**해외 북트레일러: https://www.youtube.com/watch?v=T0RBkeVsDjk
**사무엘 비외르크 홍보페이지: http://ahlanderagency.com/books/im-traveling-alone/
http://ahlanderagency.com/writer/samuel-bj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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