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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의 공식

  • 분야 : 자연과학/공학 > 교양과학
  • 저자 : 루크 도멜  지음 | 노승영옮김
  • 출판사 :반니
  • 2014년 10월 25일 출간 (종이책 기준)
  • 336쪽(PDF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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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세상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는 알고리즘의 세계!

‘알고리즘’은 컴퓨터에서 단계별로 진행되는 일련의 명령을 뜻한다. 이런 ‘알고리즘’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흔히 알고 있는 인터넷 검색뿐 아니라 오락, 연애, 결혼, 이혼, 법률을 비롯해 영화, 음악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삶을 모두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알고리즘이 그 속에 얽혀 있다.

『만물의 공식』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을 알고리즘으로 풀어냈다. 알고리즘의 시대가 인간의 창조성, 인간관계, 정체성 개념, 법률문제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자신의 몸을 숫자로 측정하는 자기 수량화 운동, 인간의 행동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알고리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볼 수 있는 알고리즘의 흥미진진한 사례를 들려주고, 알고리즘의 미래에 대해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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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감사의 글
인터뷰에 시간을 내준 사람들
들어가며: 제목의 의미와 그 밖의 사이버 허풍

1장 자기 수량화
숫자를 통한 자기 이해
세상의 사이보그화
쇼핑은 창조다
쾌락 사업
물결 이론
잠시만요, 알고리즘 바꿔드릴게요
워비곤 호수 전략
인간의 잠재력을 수량화하다
트위터로 삶을 들여다보다
일종의 빅브라더
더 빨리, 더 행복하게 일하라
제거현실 서비스
넝마주이 퇴치
차별 공식?
모습 유지하기

2장 컴생연분
사랑 속 광기, 광기 속 이성
하모니를 찾아서
욕망을 분류하라
알고리즘 시대의 연애
이 관계를 정말 삭제하고 싶으십니까?
행운에서 행운을 잡다
손목에서 심장이 두근두근
술집 엿보기
성생활 모델링
사랑하는 시체들의 밤
욕망하는 기계
알고리즘과 나누는 사랑과 섹스
사랑의 코드
사랑의 불꽃을 수량화할 수 있을까?

3장 알고리즘은 전기법의 꿈을 꾸는가?
범죄는 왜 지진과 같을까?
도덕통계학자
진짜 마이너리티 리포트
다스 베이더인가, 루크 스카이워커인가?
변호사를 다 없애버려
이혼에도 알고리즘을
보이지 않는 집행자
공공장소의 정치학
너의 대사, 나의 대사
프리우스와 〈더 러닝 트리〉
규칙과 기준
한 사람의 발판은 다른 사람의 걸림돌
양육비 미지급 아버지 알고리즘
투명성 문제
판사, 배심원, 실행 코드

4장 예술가가 된 기계
어디에나 패턴이
영화의 미래
두 문화
평행우주
호소력의 역할
보편 매체 기계
그대 자신에게 참/거짓이 되라
읽는 기계
데이터테인먼트
소비에트 러시아에서는 영화가 나를 본다
움직이는 표적
디지털 문지기
취향의 표준화
예술의 비인간화

결론: 미래 예언
생각 없는 생각의 힘
세상을 알고리즘화하다
거대 구조조정
삽이 아니라 숟가락
기계 이후 시대의 객관성
알고리즘이 명예를 훼손할 수 있을까?
트위터는 왜 신문을 닮았을까?(구글은 왜 신문을 안 닮았을까?)
세상을 조직화하다
만물의 공식 세상에서 인간성을 지켜내려면?

참고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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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알고리즘으로부터 삶의 통찰력을 얻어야 하는 시대,
만물의 공식은 어떻게 구성되고, 작동하며, 인간을 정의하는가?

▼ 인간이 알고리즘을 정의하는가, 알고리즘이 인간을 정의하는가?
세상이 숨 가쁘게 변화하고 있다. 얼마 전 SF 영화나 소설 속에서 본 것들이 어느새 눈앞의 현실로 나타난다. 손 안의 컴퓨터가 되어버린 스마트폰, 음성이나 안면 인식으로 오픈되는 출입문, 피 한 방울로 온갖 질병을 알아내는 시대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기억하는가? 2054년의 워싱턴을 배경으로, 범죄가 일어나기 전에 이를 예언하는 선지자들에 의해 범죄를 막고 예비 범죄자에게 벌을 주는 범죄예방국 이야기다. 참으로 인상적이었던 이 영화는, 제목과는 달리 메이저급 히트를 쳤다. 영화가 개봉된 2002년 당시에는 미리 범죄를 예측한다는 것이 먼 미래의 이야기로만 생각되었다. 그러나 《만물의 공식》의 저자는 이것이 현재진행형이라고 말한다.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처럼 홍채와 얼굴을 인식해 그 사람의 이름을 불러주며 친근하게 광고하는 세상이 멀지 않았다는 말이다.
물론 영화에서와 같은 선지자는 없지만, 우리에게는 알고리즘이 있다. 알고리즘은 우리 주변 곳곳에 파고들어 있다. 흔히 알고 있는 인터넷 검색뿐 아니라 오락, 연애, 결혼, 이혼, 법률을 비롯해 영화, 음악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삶을 모두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알고리즘과 얽혀 있다. 곧 인간의 창조성과 정체성, 인간관계까지도 알고리즘이 규정할 날이 머지않았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새로운 파놉티콘, 알고리즘
인간을 이루고 있는 물질을 짜내면 비누 세 장밖에 되지 않는다는 말도 있다. 우리는 자꾸 잊어버리곤 하지만, 인간은 물질, 즉 수분, 지방, 단백질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간만이 고유한 존재는 아니라는 뜻에서 나온 이야기였겠지만, 실제로 인간의 몸을 분석하고 수량화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몸을 숫자로 측정하는 자기 수량화 운동Quantified Self은 열성적으로 자신의 몸을 감시하려는 사람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건강이 중요한 삶의 테마가 된 현대에 자신의 몸에 집중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른다. 자기 수량화 운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셀퍼selfer라고 부르는데, 어떤 면에서 이들은 데카르트의 후예들이다. 그러나 데카르트가 인간의 의식을 나눌 수 없다고 생각한 것과는 달리, 셀퍼는 올바른 기술과 적절한 데이터가 있다면 개인을 리포트 몇 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믿는다. 기분과 정신적 건강을 신체적인 상태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개념에서 더 나아가, 인간의 행동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알고리즘도 있다. 아마존과 같은 기업은 고객의 성향과 과거 구매 이력 등을 통해 어떤 소비 성향을 지니고 있는지 분석하고 이에 맞춰 광고를 보여준다.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해 SNS 상의 개인 정보나 포스팅을 분석GO 맞춤형 광고를 보여주려는 기업도 생겨났다. 하다못해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도 고객은 분류되고 분석되어 그에 맞는 콜센터 상담원에게 연결된다. 직원을 채용할 때도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과거 포스팅 이력을 분석하는 실리콘밸리 기업이 늘고 있다. 알고리즘은 이 어려운 일을 인간보다 더 정확히 해낼 능력이 있다.
이렇게 인간은 점차 수량화되고, 분류된다. 그러나 과연 괜찮을까? 알고리즘은 가치 판단을 내리지 않지만, 이를 운용하는 사람의 편견과 성향은 작용한다. 예를 들어, ‘넝마주이 계층’의 고객에게는 질 낮은 서비스를, 돈이 되는 고객에게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이것은 명백한 차별이다. 기술과 인터넷의 발달로 우리는 모든 곳에서 감시당한다. 알고리즘에 의해 관리되는 우리는 새로운 형태의 파놉티콘에 갇힌 것일지도 모른다.

▼ 나는 측정한다 고로 존재한다
우리는 알고리즘을 단순히 수학과 기계의 문제로만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알고리즘은 어디에나 있고, 무엇이나 한다. 이를테면, 알고리즘을 통해 엄청난 양의 문서를 빠른 시간 내에, 훨씬 정확히, 값싼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다. 그래서 초급 변호사들이 하던 소송의 사전 심리 절차인 증거 개시를 이제는 알고리즘으로 해결한다. 2012년 애플 대 삼성의 특허 소송에서도 사람의 손이 아닌 알고리즘으로 문서를 처리했다. 리걸줌이라는 자동문서조합시스템은 유언장, 회사 정관 등을 헐값에 작성하게 해준다. 위보스라는 이혼 서비스는 이혼 절차를 좀 더 매끄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술을 마신 사람이 운전을 하지 못하도록 감지하는 자동차가 개발되고, 구글에서는 무인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알고리즘은 안면 인식 기술로 테러리스트를 가려내기도 하고, 의료 보험이나 식량 배급표의 혜택을 주기도 한다.
이런 생활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예술에서도 알고리즘은 점점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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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저자 루크 도멜은 컬럼리스트이자 영화 제작자이다. 《애플 혁명The Apple Revolution: The Real Story of how Steve Jobs and The Crazy Ones Took Over the World》을 썼다. 〈패스트 컴퍼니〉, 〈더 챕〉, 〈컬러오브맥〉 등의 잡지에 글을 싣고 있다. 대중문화와 과학의 접목에 관심이 많으며 다양한 세상문제를 예리한 저널리스트의 눈과 학자적인 풍성함으로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게 펼쳐내,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언 매캘런과 알랭 드 보통을 비롯한 출판계?방송계 인사들과 수많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큐멘터리 영화를 여러 편 감독하기도 했다.

역자 :
역자 노승영은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인지과학협동과정을 수료했다. 컴퓨터 회사에서 번역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환경 단체에서 일했다. ‘내가 깨끗해질수록 세상이 더러워진다’고 생각한다. 옮긴 책으로 《측정의 역사》, 《통증 연대기》, 《동물과 인간이 공존해야 하는 합당한 이유들》, 《흙을 살리는 자연의 위대한 생명들》, 《이단의 경제학》, 《게놈의 기적》 등이 있다. 직접 ‘만물의 공식’ (http://socoop.net/TheFormula)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독자와 소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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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물의 공식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ys**5636
    • 2015.01.16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명백히 정의된 유한개의 규칙과 절차의 모임을 알고리즘이라고 한다.이것은 명확히 정의된 한정된 개수의 규제나 명령의 집합이며,한정된 규칙을 적용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기도 하다.이렇게 알고리즘은 어떤 문제,즉 개개인의 일상부터 사회적 문제,이슈에 이르기까지 수치적으…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명백히 정의된 유한개의 규칙과 절차의 모임을 알고리즘이라고 한다.이것은 명확히 정의된 한정된 개수의 규제나 명령의 집합이며,한정된 규칙을 적용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기도 하다.이렇게 알고리즘은 어떤 문제,즉 개개인의 일상부터 사회적 문제,이슈에 이르기까지 수치적으로 정형화된 통계 및 데이터에 의해 문제해결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문제,사건도 다단해지고 있기에 문제,사건을 해결하려는 이들은 주주구구식으로는 할 수가 없는 법이다.정형화되고 도식화된 사례 및 데이터는 문제해결을 위한 좋은 본보기가 되는 것이다.또한 선량을 뽑는 정치철이 다가오면 유권자 표심이 어떠한지를 설문조사를 통해 수치화,계량화하기 마련이다.이것이 큰 틀에서 보면 '빅 데이터'가 되는 것이다.현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빅 데이터의 효과를 톡톡이 보았다는 후문이다.어찌 되었든 알고리즘 즉 수치화,정형화,계량화된 수량화 현상은 현대사회에서 필수불가결한 문제해결의 단초일 뿐만 아니고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알고리즘은 매일같이 접하는 정보를 줄 세우고 솎아내고 가려낸다. -P12

     

     그런데 일반인이 인터넷 및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를 이용하면서 부지불식간에 알고리즘의 메커니즘에 걸려 들고 있다.포털 사이트의 검색 결과,페북의 친구 정보,내가 좋아할 것이라 예측하고 보여 주는 불특정 제품군들이 바로 그것이다.이것은 검색,친구 정보,내가 좋아할 것 같은 제품군을 어떻게 알아내는지는 모르지만 필시 일정 기간 불특정 다수가 남기고 보인 결과물을 바탕으로 평균치를 낸다든지 그럴 개연성 및 성향이 짙다라는 심리적 문제로 접근하여 제품을 홍보하듯 이곳 저곳으로 윈드서핑을 하는 것이다.알고리즘 현상을 수용하는 개인에 따라서는 무덤덤하게 넘어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를 빌미로 문제화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알고리즘으로 덕을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이렇게 복잡다단한 세상에서 알고리즘은 인간의 창조성,인간관계,정체성 개념,법률문제에 이르기까지 복합영향을 미치고 있음은 부인할 수가 없다.

     

     이 글을 읽어 가다 보니 '워비곤 호수 효과' 같이 허풍이 진실인냥 먹히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즉 "모든 여자가 힘세고,모든 남자가 잘 생겼고,모든 아이가 평균 이상"이라는 것이다.가상의 마을 워비곤을 내세워 뭇사람들을 홀린 셈이다.이 효과를 믿은 사람들이 실제로는 평균 이하인 경우가 많았는데 회사원인 경우 업무 능력,인품과 같은 다면평가가 이뤄지지 않은 점도 문제이다.한국에서는 전라도 지역에 박사골 마을이 있다 1개면에서 100명 이상의 박사인재를 배출했는데 자신의 자식이 박사골 마을에서 성장하게 되면 멋지고 훌륭한 박사가 탄생하지 않을까 라는 홀림현상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크고 작은 것은 직접 재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법이다.

     

     데이터 코드와 알고리즘 문화로 인해 영업적 혜택을 톡톡이 보는 기업체가 구글이다.정렬,분류,위계질서를 만드는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구글 기업의 수익 상당부분은 이용자가 만들어내는 인지 자본 덕분이기도 하다.이것은 "디지털 카스트 제도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통념을 반박하는 직접적 증거가 된다.나아가 필터 거품과 마찬가지로 지리인구통계적 프로필에 끝없이 가해지는 구분이 대량 맞춤의 우호적 사례인지,코드화된 차별의 배제된 사례인지는 판단하기 힘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집,길거리,동네를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도시를 상상하면서 교차로마다 장벽을 보안카드를 내밀어야 장벽이 열리는데 이 카드는 자유와 억압을 의미하기도 한다.동시에 알고리즘은 상품,서비스,기회에 대한 사회적.지리적 접근을 개인에게 직접적이고 자동적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센뎀의 결혼공식

     

     

     이성과의 만남,성생활,활활 타오르는 사랑의 불꽃을 과연 수량화할 수 있는가.선뎀은 결혼 공식을 만들어 냈다.그것으로 인해 예비 부부들의 인기을 얻고 놀라운 적중률을 발휘하기도 했다.사라으이 예측 불가능성을 결혼 공식을 통해 말끔히 해소하기도 했던 것이다.인간의 욕망,연애,손목에서 심장의 두근거림,술집 엿보기,성생활 모델링,완성된 사랑,욕망하는 기계,사랑의 코드도 수량화된 알고리즘에서 발견할 수가 있다고 하니 흥미를 끌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나아가 범죄 용의자 및 범죄자들의 뇌신경 및 행동을 정형화하여 분류하는 것은 수사관계자들에게 매우 유익한 단초가 되고 있다.범죄자들은 부지불식간에 습관적으로 이루어지는 행위를 수사관들은 알고리즘을 쪽집개마냥 잘도 집어 내는 것이다.그래서 죄를 짓고 살아서는 안되는 것이다.

     

     급물살,소용돌이 현상과 같이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알고리즘은 필수불가결하다.기술유토피아가 현실화된 현 사회에서 광속보다 더 빠를 정도로 속도화하고 있는 알고리즘은 정령 만물의 공식으로 인류의 문명과 풍요로움을 안겨 줄 것인가.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본다.수치,정형,계량의 모토로 알고리즘은 자동화 시대를 주도하기도 한다.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혁신의 시대에서 과연 인간은 인간다운 대접을 받고 살아가는 존재인가를 되새김질 해본다.

  • 만물의 공식
    • 평점 5점 만점에 4점
    • sr**heal
    • 2014.11.27
    이 책은 세상을 구성하는 알고리즘에 대한 또 다른 이해에 대한 책이다. 알고리즘이란 원래 문제해결을 위한 정해진 규칙과 절차이며 컴퓨터에서는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기초를 가리킨다. 그것을 컴퓨터가 아닌 우리 삶에 그대로 적용시킨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얻은 결론은세상이 복잡해질수록 사람이 많아질수록 삶의…

    이 책은 세상을 구성하는 알고리즘에 대한 또 다른 이해에 대한
    책이다.


    알고리즘이란 원래 문제해결을 위한 정해진 규칙과 절차이며
    컴퓨터에서는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기초를 가리킨다.


    그것을 컴퓨터가 아닌 우리 삶에 그대로 적용시킨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얻은 결론은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사람이 많아질수록 삶의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삶에 대한 알고리즘을 다른 말로 해석하면 통계의 재해석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 의미에서 점성술이나 운세, 사주팔자 등도 알고리즘과 한
    통속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표면적으로 읽기 어려운 책이기도 했지만 참 재미있는 책이었다.


    세상에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을 공식화 할 수 있다니..
    패턴과는 전혀 무관할 것만 같은 수많은 일들을 바라보고 대하는
    자세가 이렇게 틀려질 수 있다니..


    심지어 사랑과 섹스에 관해서도 알고리즘, 수량화로 설명하고 있다.


    세상은 복잡한 것이다. 그 복잡한 세상 만물에 일어나는 일련의
    패턴들을 이해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하지만 그 패턴들을
    특정 알고리즘에 입각하여 바라보면 어떻게 세상이 돌아가는지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질 수 있을 것 만 같다.


    이 책이 말하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당신이 무언가를 행하고자 할 때, 또는 당신이 무언가를 고민할 때
    알고리즘에 입각하면 훨씬 탁월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알고리즘을 잘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앞으로 점점 더 모든 면에서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인문학이
    중요시 될 것이다.


    매번 탁월한 선택을 하기란 쉽지 않다. 어쩌면 탁월한 선택을
    거의 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당신이 살아가면서 대면하게 될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서 탁월한 선택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론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산재하는 수많은 문제점들을 규칙과 패턴에 입각해
    바라보면 미래를 논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된다.


    어찌 보면 세상 만물이 수량화 된다는 것은 서글픈 일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그 공식을 이해해야지만 서글픈 일도 뛰어넘을
    수 있는 지혜가 생길 것이다.


    이를 통해 좀더 지혜롭게 삶을 살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은 늘 변화한다. 패러다임의 변화를 공식으로
    표현하는 것, 디지털화 시키는 것, 그것이 만물의 공식이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변화하는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찾는 사람들께 이 책을 권하고 싶다.

  •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현실이 되다 (만물의 공식)
    • 평점 5점 만점에 4점
    • ce**1
    • 2014.11.19
    세상은 지금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범죄예방국"이라는 기구가 세 예지자의 예지 능력을 활용하여 잠재적 범죄자가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체포하여 범죄를 예방한다는 미래 사회를 그리고 있습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묘사하는 세계에서 범죄자는…

     

    세상은 지금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범죄예방국"이라는 기구가 세 예지자의 예지 능력을 활용하여 잠재적 범죄자가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체포하여 범죄를 예방한다는 미래 사회를 그리고 있습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묘사하는 세계에서 범죄자는 실제로 범죄를 저지르지 않아도 체포되어 기소될 수"(152) 있습니다. 물론 세 예지자의 예측에 오류의 가능성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베경인 위싱턴 DC에서 최근 6년 동안 살인 사건이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다"(152-153) 설정이 범죄예방국의 존재 의의를 보여줍니다. <만물의 법칙>은 '알고리즘'에 의해 영화 속 설정이 현실이 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알고리즘"이란 컴퓨터 용어이면서 수학용어이기도 한데, IT 용어사전에 의하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해진 일련의 절차.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기초가 되는 것이며, 컴퓨터를 동작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입력하고 입력된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며, 얻어진 테이터를 어떠한 형으로 출력, 표시하는가 등의 알고리즘을 프로그램으로 완전히 기술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책의 표지 사진을 보면 좀 더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알고리즘은 컴퓨터에서 단계별로 진행되는 일련의 명령일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 삶 곳곳에 숨겨져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 알고리즘이 우리의 정체성은 물론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까지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음을 폭노합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요?

     

    언제부터인가 쇼핑몰에서 오는 광고 메일이나, 인터넷 창에 제 실명이 등장하며 "OOO님이 관심을 가질만한 상품입니다"라는 광고가 나타나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컴퓨터 검색 이력이나 페이스북 '좋아요'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분석하여 제가 좋아할 만한 상품을 예측해낸 것입니다. 2013년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의 연구에 의하면, "미국의 페미스북 이용자 데이터에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인종, 나이, 지능지수, 성적 선호, 성격, 약물 사용, 정치적 성향 등의 특질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51)고 합니다.

     

    단순하게 설명하면, 알고리즘을 활용한 만물의 공식이란, 창조성이나 사랑 같이 수량화할 수 없는 것을 수량화해서 "나는 누구인가?", "누구를 사랑해야 하는가?", "결혼이 깨질 확률은 얼마인가?"와 같은 질문에 답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알고리즘은 매일같이 접하는 정보는 줄 세우고 솎아내고 가려낸다. 구글이 보여주는 검색 결과, 페이스북에서 강조되는 친구 정보, 내가 좋아할 것 같다며 아마존이 보여주는 제품 뒤에는 모든 알고리즘이 숨어 있다. 영화, 음악, 그 밖의 오락이 어떤 모습인지, 우리가 어떤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것으로 예측되는지, 심지어 어떤 법이 집행되고 어떻게 치안이 유지되는지도 알고리즘과 관계가 있다. 범죄자가 될지, 운전면허를 발급해도 될지 결정할 수도 있다"(12).

     

    만물의 공식이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이렇게 수량화되고 분석된 예측 결과가 상당히 정확하다는 것입니다. "가게에 안면인식카메라를 설치하면 고객의 얼굴을 스캔하여 페이스북 프로필에서 찾아내, 이들이 누른 '좋아요'를 토대로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어디에서 데이트를 해야 할지, 누구와 결혼해야 할지에 답을 내놓기도 하고, 알고리즘으로 문서 처리를 하면 초급 변호사들이 하던 업무를 더 정확하게 처리할 수도 있고(만물의 공식으로 쓸모 없는 변호사들이 점차 늘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증언이기도 함), 심지어 예술 분야에도 관여를 해 시나리오의 어느 부분을 보완하면 영과가 성공을 거둘 수 있는지도 조언해줍니다. 만물의 공식 때문에 대량으로 일자리를 잃을 사람들이 늘어갈 것입니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상당히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만물의 공식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세상을 알고리즘화 하는 것에 거부감을 가진 사람도 많다는 것이 책의 설명입니다. 우선, 수량화를 하려면 사용자 데이터와 개인 정보가 무지막지하게 수집되어야 하는데 이것은 일종의 빅브라더, 그러니까 지속적인 형태의 통제 시스템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습니다. "멀리 떨어진 데이터베이스 어딘가에서 우리의 활동이 식별되고 기록"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싹합니다. 감시사회는 이미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또 다른 문제점은 분석된 데이터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이 존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VIP으로 분류된 고객의 전화는 최우선적으로 처리되는 것처럼, 상위 계층 이용자를 위해 특정 계층의 이용자에게 고의로 불편을 끼치는 행위 같은 것입니다.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기업들은 접속이 몰리는 시간대에, 돈은 많은데 시간이 없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돈은 없는데 시간은 많은 고객의 접근을 차단함으로서 매출 증대를 노리고자 합니다. 알고리즘을 통해 소비자를 여러 범주로 분류할 수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앞으로는 도로에도 이런 차별을 둘 것이라고 하니 미래 사회가 우울한 잿빛으로 덧칠해지는 기분입니다.

     

    알고리즘 세계에서 개인은 분할자(dividual)로 바뀝니다. "알고리즘 정령을 실행하려면 개인을 우선 세분화 과정에 종속시켜야 한다. 분석하기에 알맞은 개별 성분으로 분해해야 하는 것이다. 개인은 비분할자에서 분할자로 바뀐다. (...)  분할자 개념은 물리적으로 구체화된 인간이되, 알고리즘 같은 도구를 이용하여 끊임없이 분할되고 데이터 표상으로 환원되는 존재를 일컫는다"(68). 인터넷 검색 이력, 페이스북을 통해 누른 '좋아요', 자주 가는 장소, 즐겨 읽는 독서 분야, 블로그에 자주 쓰는 말, 하루 평균 운동량, 즐겨 먹는 음식과 같은 정보를 한데 모으면 완전히 디지털적인, 알고리리즘적 정체성을 말해줄 것입니다. "내가 누구인가"에 대해 데이터가 답을 말해줄 터인데, 컴퓨터 코드가 실제 삶을 이해하는 통찰력을 어느 정도까지 제공해줄 수 있을까요?

     

    알고리즘은 아직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유토피아적 전망을 내세우는 사람들은 기술의 발전을 신봉하지요. 컴퓨터에 지배되는 인간 세계가 곧 영화에서만 등장하는 이야기는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싫든 좋든 알고리즘적 절차의 범위가 나날이 커져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자는 책을 마치며 "만물의 공식 세상에서 인간성을 지켜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집니다(291). 기술의 시대에 더 깊은 윤리적 성찰이 필요한 이유가 이것입니다.

     

    <만물의 공식>은 이미 시작된 미래 사회의 구체적인 실상을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하나의 예언처럼 읽히기도 합니다. (뒷표지에 인용되어 있는) 켄 올레타의 말처럼 "디지털 기술에 의해 변형된 세계와 씨름하며 이를 즐기거나, 혹은 걱정하는 모든 사람들이 읽어야만" 하는 책입니다.

     
     
     
     
  • 만물의 공식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jh**ng201
    • 2014.11.18
    만물의 공식!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제목이다. 프로그래밍 관련 업계에 종사하면서 '만물의 공식이란게 과연 어떤 것일까?' 하는 호기심과 궁금증을 갖고 단숨에 읽었다.처음에 머릿글을 봤을 때는 실세계를 모델링해서 알고리즘으로 구현하는 사례를 설명하는 책일 것이라 짐작했다. 그런데 실상 내용은 그 알고리즘으…

     만물의 공식!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제목이다.

    프로그래밍 관련 업계에 종사하면서 '만물의 공식이란게 과연 어떤 것일까?' 하는 호기심과 궁금증을 갖고 단숨에 읽었다. 처음에 머릿글을 봤을 때는 실세계를 모델링해서 알고리즘으로 구현하는 사례를 설명하는 책일 것이라 짐작했다. 그런데 실상 내용은 그 알고리즘으로 돌아가는 세상의 내면을 들춰보고 생각해보게 하는 내용이다.

     

     알고리즘이란 매우 간단하다.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규칙과 절차의 모임을 잘 정의하고 배치하고 있는 것을 알고리즘이라 한다. 즉 복잡하고 난해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환원주의적 관점으로 문제를 작은 부분으로 쪼개고, 고립시켜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일컫는다. 책의 제목처럼 공식이란 말 그대로 수학적 식이다. 변수를 넣어 적절한 값을 도출해내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수학적', '논리적'이라는 수식어가 알고리즘에 부여됨으로써 우리들은 알고리즘이 '공정'하고 '객관적'이라고 믿어 버리는 것은 아닐까? 환원주의를 지향하는 알고리즘은 분리와 고립을 특징으로 한다. 환원주의적 사상에서는 "전체=부분의 집합"이라는 전제를 가진다. 하지만 실제는 "전체≒부분의 집합"일 뿐이다. 어떤 분야에서는 '동치'와 '근사치'가 큰 의미적 차이를 가지지 않을 수 있지만, 특정 분야에서는 '동치'와 '근사치'는 엄연히 의미적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기도 한다. 이런 '동치'와 '근사치'의 관계도 그러하지만 더더욱 신경써야 할 것은, 분리와 고립의 알고리즘 과정에서의 편견의 개입 또는 오류의 가능성이다. 비근한 예로 분리의 과정에서 '사람'이라는 부분과 '남자'와'여자'라는 부분으로 분리된 2개의 알고리즘에서 '사람'이라는 부분으로 구성된 알고리즘이 남녀불평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없는 부분화임은 자명하다. 부분에서 '남자'와 '여자'라는 개체가 없으므로 알고리즘은 '남녀 불평등'을 수행하려고 해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알고리즘은 개체를 인식해야만 명령을 수행할 수 있으므로...

    오류의 예는 다음과 같다. '남자'와 '여자'로 구분된 부분을 가지는 알고리즘에서 성정체성이 모호한 사용자에 대해서 예외처리를 해주지 않는다면 그 사용자는 인간으로서의 취급을 받을 수 없게 되는 경우를 예상할 수 있다.

    이러한 잠재적 문제들을 내재하는 알고리즘이 단순한 낙관적 편의주의에 편승하여 우리를 엄습하도록 내버려 둬도 괜찮은 것인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알고리즘이 객관적이고 공정하다는 탈을 쓰고 블랙박스라는 안전지대에 보호받으며 호시탐탐 우리를 감시하고, 사육하도록 내버려 둠으로써 스스로를 알고리즘의 노예로 전락되도록 내버려 둘 것인가?

     

     이 책은 총 5개의 장을 나누어 실세계에서 알고리즘으로 돌아가는 세상을 4개, 그리고 자신의 의견을 마지막장에 할애했다. 1장(자기 수량화)은 꽤 흥미롭다. 실생활을 데이터화해서 그 데이터들을 분석하고 그 분석으로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만들 수 있는 알고리즘을 소개하고 있다. 2장(컴생연분)은 사랑과 이혼, 짝짓기를 알고리즘이 예측하고 미리 알아서 짝을 지어주고 이혼확율이 있는 사람을 피하도록 알려주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는 얘기를 하는데 가능한 얘기이지만 공감은 가지 않는다. 사랑이 단지 감정의 문제만은 아니겠지만 감정이외의 현실적 조건 들만으로 사랑을 가둬버리고 감정적 부분의 개입을 최소화 시킴으로써 인간적 사랑이 아닌 기계적 사랑으로 타락 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무서워 지기까지 한다. 3장(알고리즘은 전기법을 꿈꾸는가?)에서는 9.11 이후 우리에게 갑자기 아무런 준비도 없이 세련된 가식도 버리고 냉포하게 다가오는 이야기를 이어간다.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는 알고리즘, 범죄자를 판별해내는 알고리즘을 설명한다. 공공력의 무절제한 사용이 우려될 수 밖에는 없다. 4장(예술가가 된 기계)에서는 강력한 반발에도 조금씩 그 징후가 보이는 예술분야에서의 알고리즘을 소개하고 있다. 위조품의 진품 여부를 가리는 정도로 사용되는 예는 인정하겠지만 알고리즘으로 마구 뒤섞은 음악이나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정말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알고리즘으로 굴러가는 세계는 앞으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다. 그리고 실제 아주 조금씩 확률을 높여가고 있다. 알고리즘은 실세계를 모델링하는데 적합한 것이다. 순차적으로 발생되는 일을 빠르게 처리하고 힘든 일을 인간이 쉽게하도록 도와주는 도구로 발전해야 한다. 인간과 알고리즘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가볍게 읽으려 했지만 무거운 여운이 남는 책이다.

  • 만물의 공식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hj**n
    • 2014.11.16
    만물의 공식 내 친구 중에 물리와 수학에 미친 친구가 있다. 고등학교 시절에도 그저 물리학과 수학만 공부했다. 다른 과목들은 그저 놀이 수준에 불과했다. 영어는 물리학과 수학 원서를 보기 위해서 그냥 이용되는 도구였다. 이 친구는 대학도 검정고시로 갔고, (내신 성적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의 결과였다.) 그…

    만물의 공식

     

    내 친구 중에 물리와 수학에 미친 친구가 있다. 고등학교 시절에도 그저 물리학과 수학만 공부했다. 다른 과목들은 그저 놀이 수준에 불과했다. 영어는 물리학과 수학 원서를 보기 위해서 그냥 이용되는 도구였다. 이 친구는 대학도 검정고시로 갔고, (내신 성적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의 결과였다.) 그렇게 들어간 대학도 2년만에 자퇴했다. 그 후로 물리 게임 엔진을 만든다면서 골방에 틀어 박혀 살다가, 어느 날 중소규모의 게임회사에 취직해서 현재도 그곳에서 일한다.

     

    나도 이 친구만큼 정도가 심하지는 않지만, 뭔가 필이 꽂히면 그것만 파는 경향이 있다. 모든 사물에 원리가 있을 것이란 생각에 그 원리를 알고 싶어한다. 종교에 심취하는 사람 중에도 이런 부류가 상당히 있다.

     

    요즘 대세는 빅데이터인가 보다. 갑자기 왜 빅데이터 이야기로 바뀌었지 하고 묻는다면, 바로 이 책이 그 빅데이터의 실사례의 짬뽕 같은 책이기 때문이다. 빅데이터란 우동면에 정말 다양한 양념과 건더기들이 가득한 책이다. 그런데, 이렇게 스파게티처럼 꼬여있는 내용 속에도 한가지 굵은 획이 깔려져 있다. 공식이다. 이 책의 편저자는 이를 알고리즘이라 표현하였다. 현 생활에서 가장 비슷한 느낌이 바로 알고리즘이 적합하다고 본 것이다. 어느 외국 영화도 이런 제목을 갖고 있는데, 확실히 구글 같은 기업이 뜨면서 알고리즘은 만물의 공식에 적합한 용어가 된 것 같다.

     

    빅데이터. 어떤 이들은 이 단어에서 통계학을 이야기한다. 어떤 이들은 온라인 빅 브라더를 연상한다. 그러다 보니, 인공지능이란 단어까지 결합시켜 온라인 크레믈린이니 하며 데이터를 거머쥔 자들이 세상을 지배할 것이란 식의 우려까지 표방한다.

     

    이 책에는 다양한 현 세태를 보여준다. 자신의 몸 상태가 계속 이상해서 병원에 가 보지만 의사의 뚜렷한 처방이나 치료를 기대하지 못한 한 정보공학자의 이야기도 등장한다. 그는 그때부터 자신의 몸의 모든 상태를 수치화하여 매일의 변화를 그래프로 표시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 곡선을 통해서 자신의 향후 출현 가능한 병을 추정하기에 이르렀다. 그렇게 스스로 검사하고 스스로 처방과 치료를 만들게 되었다.

     

    그런데, 이런 시도가 한두 명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점점 세상 속의 모든 자료들이 온라인의 분석 시스템과 새롭게 등장하는 어플들을 통해서 현실화되기 시작하였다. 만물의 공식. 딱 이것이다 하는 것은 없다. 하지만,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저자의 시선은 향후 만물의 공식마저 만들어 내지 않을까 하는 추론을 바탕에 깐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책은 빅데이터를 개인 사업과 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생각하는 독자들이라면, 필히 읽어볼 책이 아닐까 싶다. 향후 3년 내에 이 책에 거론된 많은 이야기들이 정말 현실적이고 가장 강력한 뭔가로 부상할 지 모르겠다. 나 또한 이 책의 내용에서 많은 부분을 동감하고 많은 부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 한 예는 SNS, 블로그를 통해서 스카우트 업체들이 인재를 찾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무엇인가 오픈하는 것이 개인정보 유출로 흐를 수도 있지만,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책속의 한문장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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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인들이 옳았다. 추하고 따분하고 지긋지긋한 일을 해줄 노예가 없으면 문화와 사색은 거의 불가능해진다. 인간 노예는 나쁘고 불안정하고 도덕을 타락시킨다. 기계 노예에 세계의 미래가 달렸다.20

    • mu**ng
    • 2015-07-24 18:31
  • 세런디피티 같은 앱은 소셜네트워킹에서 발전한 소셜디스커버리
    social discovery 라는 새로운 기술 흐름의 일부다. 소셜네트워킹이 이미 자신의 사회 관계망 안에 있는 사람들을 연결해준다면, 소셜디스커버 리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해준다.

    • kj**648
    • 2015-02-15 20:56
  • 유형이 일치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의사 소통의 욕구가 자신에게 필요한 긍정적 피드백으로 충족되지 않으면
    (예를 들어 감정적인 사람이 매몰찬 질문을 받았을 때)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는 다. 상대방이 경고 신호를 제대로 알아차리고 적절히 대처할 때에만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매터사이…

    • kj**648
    • 2014-12-0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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