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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를 그리다

  • 분야 : 경영/경제 > 경영전략/e비즈니스
  • 저자 : 김혜진 , 박정리 , 송창걸 , 유호현 이종호  지음 | 옮김
  • 출판사 :스마트북스
  • 2018년 08월 20일 출간 (종이책 기준)
  • 324쪽(PDF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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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18 화제작 브런치 30만 조회수”

특별하고 평범한 직장인 5인
실리콘밸리를
생각하고 쓰고 그리다

실리콘밸리는 혁신을 만든다. 그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전 세계의 돈을 끌어모은다. 그러면서도 이곳 사람들은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받고, 각자의 일정에 따라 자유롭게 일한다. 자신의 꿈을 위해 양껏 일할 수도, 적당히 하면서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그들은 왜 대학을 갓 졸업한 엔지니어에게 1억이 넘는 연봉을 줄까? 왜 직원들에게 무제한 휴가를 줄까? 왜 다른 곳보다 많은 혁신을 만들어낼까?’
데이터에 기초한 프로세스 개선에 관심 많은 엔지니어링 디렉터, 생각을 그림으로 요약하는 데 관심 많은 디자이너, 조직 문화·커뮤니케이션·워킹맘에 관심 많은 비서, 스타트업 자본 구조와 주식보상제도에 관심 많은 IPO 재무회계 컨설턴트, 기업 문화와 조직에 관심 많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실리콘밸리에서 비로소 일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는 한국인 5명이 모여 그 답을 찾아보았다. 특별하고도 평범한 직장인으로 눈으로, 진짜 실리콘밸리의 겉과 속을 촘촘하게 글로 쓰고 그림으로 그렸다.
그 결과물인 『실리콘밸리를 그리다』는 왜 일하는 사람이 행복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실리콘밸리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우리나라 기업과 실리콘밸리의 기업은 어떻게 다른지, 우리가 실리콘밸리에서 무엇을 가져와야 하는지, 실리콘밸리의 혁신과 창의성의 근원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생활은 어떠한지 등을 5명의 저자 각각의 시각에서 예리하게 통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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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실리콘밸리를 그리다_ ‘실리콘밸리를 그리다’ 팀을 소개합니다 | ‘실리콘밸리’를 소개합니다
프롤로그_ 무엇보다 일하는 사람이 행복해야 한다

1장 실리콘밸리를 그리다
_전 세계 인재가 모이는 이유
실리콘밸리에는 4차 산업혁명이 없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실리콘밸리를 배워야 할까
구글과 애플의 가장 큰 차이점은?
수평, 수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기업 문화
실리콘밸리에서 회사를 떠난다는 것은
(실리콘밸리 Q&A) 내가 굳이 실리콘밸리로 이직할 필요가 있을까

2장 실리콘밸리를 움직이는 힘
_혁신과 성공은 어디서 오는가
네가 뭘 안다고 결정을 해?
내가 맞추는 회사가 아닌, 나와 맞는 회사
열심히 일하지 말고 똑똑하게 일하자
남의 회사 vs. 내가 소유한 회사
회사가 성공하여 내가 백만장자가 되었다
(실리콘밸리의 직군 스캔하기) 엔지니어, 매니저, 디자이너… 그들은 무얼 하는 사람들인가

3장 누구와 일하는가
_실리콘밸리 인재와 대기업 인재의 차이
대기업 애런과 실리콘밸리 브라이언
대기업 팀장과 실리콘밸리 매니저
실리콘밸리의 임원들
나는 과장도, 팀장도 아닌 엔지니어입니다
우리의 미션에 당신은 어떻게 기여했나요?
(스타트업 CEO의 가치)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리더십은 수레바퀴 축과 같다
(스타트업 창업에서 Exit까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기승전결

4장 어떻게 일하는가
_일하는 방식이 혁신과 성과를 가져온다
꼭 필요한 미팅만 하는 회사
사고를 쳐도 혼나지 않는 회사
무엇을 먼저 할 것인가
애자일은 일을 빠르게 하는 것이 아니다
데드라인 없이 좋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실리콘밸리로 가기 전에 생각할 것) 실리콘밸리에서의 1년

5장 나는 오늘도 실리콘밸리로 출근한다
_실리콘밸리의 일상
실리콘밸리의 선샤인 달러
티도 안 나게 자연스러운 육아휴직
워킹대디의 하루
회사로 출근하는 개
워킹걸, 워킹맘을 위한 ‘여성 지원 모임’
(부록) 실리콘밸리로 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 취업 & 비자

저자 후기_ ‘실리콘밸리를 그리다’의 여정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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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일하는 것이 행복하다는 그들,
그들은 어떻게 일하고, 그 회사는 또 어떠할까?
‘행복은 순간적으로 느끼는 기분일 뿐이지만, 인간은 불행하게 살 수 없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다.’고 믿는 저자 중 1인은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컴퓨터 만지는 걸 좋아했지만, 한국에서 문과대에 들어갔고 유학 중에 실리콘밸리의 IT 회사에 들어갔다.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갓 입사했을 때 매니저와의 첫 미팅은 충격이었다.

매니저가 대뜸 이렇게 물었다. “Are you happy?”
응? 이게 무슨 말이지? 나는 이 말이 몹시 어색했다. 회사 생활은 누구나 그렇듯 늘 바쁘고 힘들고 정신없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뭔가 찜찜함과 함께 죄책감을 느끼던 나에게 그것은 정말 이상한 질문이었다. 잠시 숨을 고른 나는 안부를 묻는가 보다 하고 형식적으로 답했다.
Yeah, I am. How are you today?
매니저는 인사를 받고 또다시 물었다.
I’m good. Are you really happy?
응? 진짜 행복하냐고? 나는 그냥 생각나는 대로, 회사를 사랑하며 충성심을 가지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런데 매니저가 웃으면서 또 이렇게 물었다.
“Are you really really happy?” (본문 19쪽에서)

회사가 직원의 행복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직원들이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불행하다면 그 회사에 과연 미래가 있을까? 회사가 직원의 복지를 챙기고, 직원들 간 소통을 살피고, 연봉 및 각종 보상제도를 개선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에 있다. 만약 회사에 있는 것이 불행하다면 그 직원은 회사를 떠나 자신에게 더 맞는 곳을 찾아갈 것이다. 실리콘밸리 회사들이 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이유다.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할까?
실리콘밸리의 직장 동료에게 4차 산업혁명을 물어보았다.
“4차 산업혁명이라고 들어본 적 있어?”
“응? 산업혁명이 네 번 있었다고? 내가 알기로는 한 번뿐인데?”
우리나라는 단연 기술 선진국이다. 반도체, 가전제품, TV를 만드는 기술력은 세계 최고다. 하지만 우리가 선두에 서 있지 않은 것도 많다. 인공지능, 블록체인, 공유 경제, 소셜 네트워크 기술은 실리콘밸리가 주도하고 있고, 이를 묶어서 우리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라 부른다.
그런데 실리콘밸리 회사가 시작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뛰어난 기술이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구글은 박사 과정 학생들이 고안한 검색 기술로 회사를 세웠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웹사이트에 불과했다. 트위터 역시 만들기 쉬운 앱이다. 에어비앤비, 우버에도 특별한 기술은 없다.
그러면 역시 아이디어가 답일까? 사실, 그것도 정답은 아니다. 비슷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제품을 만든 회사가 전 세계에 수도 없이 많다.
실리콘밸리 회사들이 세계를 제패한 이유는 바로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이다. 실리콘밸리 회사들은 사람들에게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롭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한다. 아이폰을 만든 애플을 시작으로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테슬라, 에어비앤비, 우버 등은 그때까지 불가능했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물론 새로운 기술들이 큰 역할을 했지만, 실리콘밸리 회사에서 기술은 도구일 뿐 추구의 대상이 아니다. 그들은 오직 자신의 제품을 발전시키는 데만 관심이 있다.
제조업에서는 기술이 중요하다. 다른 회사 제품과 차별화하는 요소가 기술일 때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4차 산업혁명’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 새로운 기술을 통칭할 개념으로 아주 유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술 기반 제조업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의 혁신은 기술이 아니라 제품이다. 이제 우리나라 기업은 추구할 것과 취할 것, 버릴 것, 그리고 그에 따른 직원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실리콘밸리 기업이 제품을 만들어내는 방식에서 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실리콘밸리의 회사와
우리나라 회사는 무엇이 다를까?
‘4차 산업혁명’도 잘 모르는 실리콘밸리 회사들은 어떻게 일하기에 인공지능, 블록체인, 공유 경제, 소셜 네트워크 기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걸까?
그 기본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 일하는 사람에 대한 적절한 대우와 보상, 그리고 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워도 기존의 업무 처리에 무리가 없도록 하는 정보 공유 시스템 등에 있다.
먼저, 실리콘밸리의 회사들은 미션이 분명하다. 테슬라와 솔라시티는 지구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우버는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에어비앤비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자기 집처럼 느낄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구글은 정보를 조직해서 누구나 접근하기 쉽도록 하는 데, 페이스북은 사람들을 연결하는 데 집중한다. 그리고 이런 미션들은 특정 시장이나 나라가 아닌, 전 세계 사람들의 문제와 관계가 있다.
전 세계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지구의 문제를 이해해야 한다. 한국인들끼리만, 중국인들끼리만, 독일인들끼리만, 남성이나 또는 여성끼리만 모여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실리콘밸리에서는 전 세계 인재를 두루 받아들였고, 그것이 다양성 존중 문화의 한 토대를 이루었다. 또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하고 쉬운 규칙과 함께 혁신과 창의성을 낳는 모태가 되었다.
다음으로, 일하는 사람에 대한 적절한 대우와 보상이다. 회사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연봉이 높다. 거기에 더해 실리콘밸리가 인재를 끌어모으기 위해 만든 주식보상제도가 제 역할을 톡톡히 있다. 실제로 이 책의 저자 1인은 구글과 페이스북에서 입사 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주식보상제도에 대한 기대로 당시 비상장 회사였던 트위터에 들어갔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스타트업 간 임금 격차 또한 크지 않다. 재택근무 및 유연근무, 휴가, 휴직제도도 거의 차이가 없고, 회사가 성장하면 근무 환경과 복지는 크게 좋아진다.
한편 실리콘밸리에서는 이직이 쉬운 만큼 해고도 쉽다. 그러나 개인의 능력 부족으로 치부하기보다는 그 회사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 뿐이므로 자신과 맞는 회사를 찾아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실리콘밸리의 회사들은 정보 공유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 정보 공유는 ‘내가 없어도 잘 돌아가는 회사’를 추구하는 실리콘밸리 회사의 필수 조건이다. 그 덕에 직원들이 재택근무나 유연근무, 휴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직원이 갑자기 회사를 나가도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며, 다른 회사로 이직했을 때도 업무에 필요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빨리 적응할 수 있다.
한편으로 정보 공유는 직원의 의사 결정 권한을 확대했다. 위계가 중요한 대기업에서는 위로 올라갈수록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기에, 정보가 거의 없는 평사원은 결정권이 없다. 그러나 실리콘밸리에서는 정보를 최대한 공유하기에 직원이 그것을 토대로 자기 업무(역할) 분야 전문가로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직원은 자신의 의사 결정이 실패하지 않도록 팀원 및 주변인과 의사소통을 하고, 회사는 직원들의 전문성과 의사 결정을 존중한다.
제조업 기반 회사에서는 위로 갈수록 정보의 양이 많고 위계가 분명한 것이 조직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오픈소스를 기본으로는 하는 소프트웨어 회사나 테크 산업에서 정보 공유는 정말 중요하며, 그것은 직원의 업무 자율성과 함께 효율성, 책임성을 높인다. 앞으로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산업과 시야가 확대된 글로벌 인재들을 염두에 둔다면, 이 부분은 우리나라 기업의 성장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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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김혜진
저자 김혜진
연세대학교에서 교육학과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유전자 분석 바이오테크 회사인 카운실(Counsyl)에서 Executive assistant로 일하고 있다.

저자 : 박정리
저자 박정리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삼정회계법인과 미국 KPMG에서 근무했다. 2012년부터 실리콘밸리 IPO 전문 회계 컨설팅 회사인 코너 그룹(Connor Group)에서 스타트업 IPO 자문 업무를 하고 있다.

저자 : 송창걸
저자 송창걸
연세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포드햄대학교에서 비즈니스를 공부했다. 항공기, 반도체 장비, 온라인 광고 플랫폼 등 다양한 개발 사업에 참여했다. 현재 오라클에서 소프트웨어 품질 시험 자동화 일을 하고 있다.

저자 : 유호현
저자 유호현
연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문헌정보학을 전공했다. 텍사스주립대학교에서 정보학 박사 과정 중 스타트업이었던 트위터에 자연언어처리 엔지니어로 입사해서 오픈소스 한국어 처리기(openkoreantext.org)를 만들어 공개했다. 현재 에어비앤비 페이먼츠팀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저자 : 이종호
저자 이종호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인터랙션 디자인 석사를 취득했다. 링크드인을 거쳐, 현재 페이스북에서 UX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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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리콘밸리를 그리다 -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회사는 뭐가 다를까?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wjl*****
    • 2018.10.31
    직장인에게 가장 궁금한 것 중 하나는 바로 다른 회사의 근무 환경과 복지, 업무 시스템 등에 관한 것이다. <실리콘밸리를 그리다>는 실리콘밸리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이 각자의 관점에서 실리콘밸리 기업의 특징을 이야기한다.  

    "실리콘밸리를 깊이 이해하고 나면 지금까지 알았던 회사와 직원 간의 관계, 회사와 세상과의 관계에 새로운 인사이트가 생길 것이다." 

    물론, 인사이트가 생김과 동시에 현재 직장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올 수 있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왜 이렇게 비효율적이고 필요 없는 절차가 너무 많은가라고 한탄할 수도 있다. 하지만, 동시에 더 나은 회사 업무 시스템과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수 있고 다른 회사에 도전하려는 마음이 생길 수도 있다. 

    먼저 실리콘밸리는 저녁이 있는 삶을 추구한다. 

    "저녁에는 집에 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아무도 놀아주지 않기 때문이다. 일이 남았거나 급한 사고가 생겨 수습해야 하는 경우에도 회사에 남아 있기보다는 되도록 집에 가서 회사 네트워크에 접속해 한두 시간 정도 일하여 해결한다. 그 이상 일해야 한다면, 당연히 다음 날 회사에 가서 처리한다." 

    처음 이 대목을 읽을 때는 이런 인식이 놀랍고 부러웠는데 다시 읽어보니 지극히 정상적인 사고 흐름이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급한 일이 생기면 일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그런데, 그 한두 시간 안에 해결할 수 없는 일이면 당연히 다음 날 처리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저녁을 보장해주는 이유에 대해 일하는 시간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인간은 기계가 아니다. 24시간 일하면 당연히 일의 능률과 효율이 엄청나게 떨어진다.  

    실리콘밸리 회사들은 직원을 전문가 또는 프로페셔널 파트너로 대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렇게 존중받으며 일을 하며 자아실현과 회사의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면 행복하지 않을 수가 없다.  

    "개개인이 행복한 마음 상태로 업무에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사색할 수 있을 때 전문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고, 회사에 '+10'이 아닌 'X10'으로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원을 전문가로 대하는 것은 실리콘밸리의 특수성이기도 하다. 신입사원이라 하더라도 석사 이상인 경우가 많아서 이미 전문가이다. 따라서, 신입사원일지라도 스스로 결정하고 일할 수 있다.  

    정보의 공유와 소통이 활발한 것도 실리콘밸리의 특징이다. 책에서 이야기하듯 한국 기업들은 정보를 독점하여 우위를 차지하려고 한다. 신입사원은 아무리 똑똑해도 정부가 적으니 일을 제대로 처리하거나 진행하기 힘들다. 여기엔 엔지니어 문화에서 출발한 실리콘밸리와 기술 집약 제조업에 최적화되어 있는 한국 기업이 애초부터 기반이 다른 것도 한몫한다. 따라서 저자는 '제조 분야 대기업이 실리콘밸리 문화를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효율적이지도, 효과적이지도 못하다'라고 지적한다. 결국, 무조건 실리콘밸리가 좋고 한국 기업은 나쁘다가 아니라 태생이 다른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대부분 명확한 미션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전 직원이 이를 이해하고 공유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판단을 내리고 결정을 하기 때문에 미션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저자는 한국 대기업의 조직은 위계 조직(Rand-driven organization)이고 실리콘밸리 기업은 역할 조직(Role-driven organization)이라고 말한다. 이에 따라 의사 결정 프로세스 및 업무 스타일이 확연히 달라진다. 기본적으로 위계 조직은 제일 윗사람이 의사 결정권을 가지는 반면 역할 조직은 모두에게 의사 결정권이 있고 개인의 책임이 더 중요해진다. 따라서, 역할 조직은 최고의 성과를 내는 인재를 뽑으려고 애를 쓴다. 역할 조직은 일이 제대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 매우 자세히 소통한다. 위계 조직은 소통이 아니라 명령에 따른 빠른 실행이 우선된다.  

    실리콘밸리도 '위아래'가 있지만 한국의 상하관계와 좀 다르다. 일단 '갑질'을 하지 않는다. 출퇴근 시간이나 성과에 눈치를 주지 않는다.  

    저자는 실리콘밸리는 초봉이 최소 1억에서 시작한다고 말한다. 경력이 쌓이면 주식 포함 3~5억을 받는다고 한다. 한국으로 치면 거의 웬만한 회사 사장님 급여 이상이다. 급여도 부러운데 휴가를 3주씩 몰아 쓸 뿐 아니라 안 쓴 휴가는 다음 해로 넘어가서 계속 쌓인다. 퇴사할 때까지 안 쓴 휴가는 계산해서 돈으로 준다고 한다. 사실, 당연한 건데 한국에서는 이런 기업을 찾기가 너무 힘들다 보니, 이렇게 합리적인 회사가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물론 실리콘밸리는 높은 연봉만큼 집값도 비싸고 교육 시설도 비용 대비 형편없다고 이야기한다.  

    놀라운 것은 미국에서 법으로 보장하는 유급 육아휴직은 0일인데도 불구하고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10주간 월급의 55%를 지급한다는 점이다. 아빠들의 육아휴직도 적극 독려하고 있다고 한다. 1년에 한 번은 1주에서 1달까지 긴 휴가를 쓰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휴가 하루 쓰는데도 상사 눈치를 엄청나게 봐야 하는 한국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넷플릭스는 엄마와 아빠 모두에게 무려 1년간 유급 육아휴직을 제공한다. 트위터는 20주, 페이스북과 구글, 우버는 최대 17주의 유급휴가를 제공하며, 에어비앤비는 12주를 제공한다. 모두 엄마, 아빠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실리콘밸리는 근무 시간 이후에 이메일을 보내는 경우 답장을 기대하지 않는다. 또한 특별한 경우 아니면 대면 회의보다 전화 회의를 이용한다고 이야기한다. 한국 기업은 회의하다가 하루가 다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회의를 해도 결론이 나지 않거나 쓸데없는 이야기로 회의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도 많다. 결국, 회의하느라 업무 처리를 다 못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야근을 해야 한다.  

    실리콘밸리의 주식보상제도도 매우 부러운 대목이다. 저자는 실리콘밸리가 주식보상제도로 뛰어난 인재를 흡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한다. 한국은 아직, 주식보상제도를 뒷받침할 제도와 운영 인프라가 부족해서 실리콘밸리처럼 뛰어난 인재들로 구성된 스타트업이 활성화되지 않는다고 저자는 추가로 이야기한다. 주식보상제도로 실리콘밸리에서는 월급쟁이도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  

    사고가 났을 때 실리콘밸리는 실수를 빨리 인정하고 공유하려고 한다.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데 매우 공감이 간다. 이런 훌륭한 사고를 가지고 있는 조직과 구성원이라면 발전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누군가 사고를 냈더라도 그는 어쩌다 그 자리에서 그 일을 하고 있었던 것일 뿐 그의 책임은 아니다. 하지만 사고가 반복되는데도 시스템을 개선하지 않았다면, 그 관리자에게 분명히 책임이 있다." 

    실리콘밸리는 급여, 휴가, 복지, 의사결정 구조, 기업문화 등 여러 면에서 이상적이고 합리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그대로 한국 기업에 옮겨 오는 것은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비효율적이고 상황에 맞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기존 한국 기업의 문화를 고려하여 하나씩 벤치마킹하여 새로운 변화를 조금씩 도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ϻ
  • 나도 실리콘밸리에서 일하고 싶다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toy*****
    • 2018.09.01

    ϻ

     

     

     

    실리콘밸리에서 일한다고 하면 일단 "이야~멋지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리고 드는 생각. 나와는 전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구나.

    그런데 <실리콘밸리를 그리다>(김혜진/박정리/송창걸/유효현/이종호 지음, 스마트북스, 2018)를 보니 자랑스런 대한민국 사람들이 실리콘밸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대학을 갓 졸업한 직원에게 1억 원이 넘는 연봉을 주는 실리콘밸리. 능력에 따라 얼마든지 몸값을 높일 수 있는 곳.

    국내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실리콘밸리로 간 5명의 요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선 생생하다. 구글이나 페이스북처럼 실리콘밸리를 지나온 성공 케이스가 아니라 지금 바로 실리콘밸리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참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과연 억대 초봉을 받을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기억에 남는 건 실리콘밸리에는 연봉과 별개로 주식을 받고 나중에 스톡옵션을 행사하여 대박 부자가 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만큼 열심히 일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고 성취와 보람도 무척 크겠지. 거기에 경제적 능력까지 따라온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이다. 

    페이지 중간중간마다 직업에 관한 이야기, 스타트업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서 무척 흥미로웠다. 실리콘밸리 생활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누군가 제2의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가 될 수 있으니까.

     

     

  • 실리콘밸리가 내 눈 앞에 그려지는 듯 했다.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gin*****
    • 2018.08.19
    정돈된 글로 보시기를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제 블로그에서 정리된 이미지와 글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글 내용은 똑같은데 연관된 이미지가 블로그에 있어서 더 깔끔하게 보실 수 있을 거에…
     정돈된 글로 보시기를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제 블로그에서 정리된 이미지와 글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글 내용은 똑같은데 연관된 이미지가 블로그에 있어서 더 깔끔하게 보실 수 있을 거에요~)





    혁신의 공간, 실리콘밸리.
    그곳에 담겨진 이야기를 알 수 있는 책, 
    실리콘밸리가 내 눈 앞에 그려지는 듯 했다.
               -[실리콘밸리를 그리다]를 읽은 gingerna-


    혁신의 공간, 많은 스타트업들이 모인 곳, 
    그리고 훌륭한 엔지니어들이 즐비하며 복지가 좋고 수평적인 조직 형태를 지닌 곳. 

    [실리콘밸리를 그리다]를 접하기 전 '실리콘밸리'에 대한 나의 생각들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어? 이럴 줄 알았는데 이렇게 되구나...', '아~ 이래서 이렇게 운영할 수 있었구나.', '이 부분이라면 이게 더 나은 방법이었네~' 등 여러 생각이 오갔다. 

     우리 나라의 기업문화(위계 조직)보다는 실리콘밸리(역할 조직)나 미국 등 타국에 위치한 회사들처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이 당연 더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 책은 실리콘밸리의 모습을 그려주며 우리나라 기업의 문화도 언급해줌으로서 회사가 무엇을 추구하는지에 따라 운영되는 형태도 달라야함을 인지할 수 있게 해주었다. 

    실리콘밸리하면 바로 떠올랐던 것은 '기술'이었고 두 번째로 떠올렸던 것은 '스토리'였다. 

     '기술'은 높은 연봉을 받으며 일하는 엔지니어들과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실리콘밸리에 모인다고 생각해서였다. 
    '스토리'는 어느 것이든 이야기가 있어야 일이 이루어지고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한 기업들을 보아도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 생각에 오류가 있었다는 것은 책의 초반부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들은 아이디어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경험(UX, User Experience)'을 누가 더 잘 캐치하는 지로 경쟁하는 것이었다. 

     이 정보를 얻고 생각해보니, 정보로 경쟁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외국은 오픈소스로 기술을 오픈하는 경우가 많았던 게 생각났다. 오픈소스에 관해 처음 접한 건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Dennis Hong) 선생님의 강연을 들었을 때였는데 이 전에도 접하긴 했지만 그냥 이런 게 있구나 쯤으로 넘겼다가 선생님의 강연에서 '오픈소스를 통해 기술을 공유해요.'라는 말씀을 들었을 때 오픈 소스가 와닿았다.

     국내 기업인 삼성(Samsung)만 보아도 홍채
     인식(Iris Recognition) 기술 등으로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기술을 오픈 소스로 공개하지 않고 자신들의 경쟁력으로 삼고 있는데 그런 기술을 공유한다면? 

     물론 다른 회사들도 그 기술을 취한 다른 상품들을 제조할 수 있을 것이고 상호 작용이 이러나 경쟁 효과 및 더 빠른 제품 개발에 득이 될 수도 있지만 삼성은 기술을 오픈함으로서 그 기술을 독점하여 벌어들일 수 있는 경제적 가치가 손실되는 결과를 맞이할 수 도 있다. 그렇기에 삼성은 그 기술을 독점하며 사용할터이다. 

     이처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 같았던 '기술'이 실리콘밸리에서 주축이 아니라니 놀라웠던 것 같다. 그들의 주축은 
    사용자 경험 'UX, User Experience'으로 우리의 손에 쥐어진 스티브 잡스(Steve Jobs)의 애플(Apple)사, 아이폰 또한 사용자 경험에 기반하여 제작된 것이라고 한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제품을 만들어가는 그들 덕분에 우리에게 더 편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듯 하다. 이처럼 사용자 경험이 중요하지만, '스냅'의 경우 초창기에, 사용자 경험에 포함되는 듯한 디자인 등만 주축으로 이루는 시도를 했다가 현재는 엔지니어 즉, 기술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리콘밸리 점을 확장 중이라고 한다. 이런 사례를 들춰보니 실리콘밸리의 기술력이 너무 막강하기에 이를 첫 째로 두는 것이 아닌, 그 막강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는 듯하다. 실제로도 실리콘밸리에서는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기존에 있던 사람들보다 더 뛰어난 사람들만을 뽑는다고 한다. 또한, 말이 신입사원이지 그 곳에서는 모두가 각 분야의 전문가이기에, '전문가'로서의 대우를 해준다고 하는데 행복한 회사를 다닐 수 있는 그들의 가장 큰 기반이 이 '존중(respect)'에서 나오는 게 아닐까하고 생각된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겪었던 문제들을 하나씩 생각해보자. 그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까?"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Start Up)을 시작할 때 하는 질문이라고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혁신이 생겨나고 있을 듯한, 실리콘밸리에서는 스타트업을 통해 살아남은 곳도 있지만 많은 스타트업 회사들이 빛도 못 본채 죽어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 부분은 어떤 일이든 동일하게 해당되겠지만 그래도 한 때, 어쩌면 지금까지도 스타트업 붐이 불었던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었던 현상이었다. 

     52쪽의 내용을 인용하자면,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기업들은 대부분 '존재 이유'를 드러낼 수 있는, 자신들이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에 관한 명확한 미션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어느 것이나 그렇듯, 존재할 이유가 없으면 사라지는 것에 대해 아무 느낌도 들지 않는다. 모든 것이 존재할 이유가 있기에 존재할 수 있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실리콘밸리의 기업들도 스스로 존재할 이유를 지니고 있는게 중요한 것 중 하나였던 것이다. 

     49쪽부터 52쪽까지 각 기업들의 존재이유를 나타내는 하나의 슬로건(slogan)? 같은 존재들을 언급해준다.

    (이 부분은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어요 ㅠ 옮겼더니 이상한 문자로 띄워지네요ㅠㅠ / 이 부분 스킵하시고 현 페이지에서 읽으셔도 내용에 끊김은 없습니다~)

    "차에 문을 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설계도에 맞추어 나사 다섯 개로 문을 달아주세요." 중 당신은 어떤 물음에 답을 하고 싶은가.

     사실 저 질문 중 어떤 물음에 답하고 싶은가라고 묻는 나의 질문은 잘못 된 것이다. 두 질문은 완전히 다른 상황에 놓인 질문이기 때문이다. 흔히 실리콘밸리에 해당되는 역할조직의 경우 첫 번째 질문인 "차에 문을 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가 적합하다. 반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대부분에 해당되는 위계 조직의 경우, 첫 번째 질문을 던질 경우, 답변자는 '그걸 왜 나에게 묻지?'와 같은 황당하다는 표정을 보일 수 있다. 놓인 환경이 달랐던 것이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는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우리나라의 기업들도 수평적인 위치에서 가족과의 생활을 보낼 수 있는 직장 생활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지만 아직도 위계질서와 정보 집중화 상태에 놓여있기 때문에 언제 바뀔지는 모르겠다라는 생각만 지녔는데 제조업이 많은 우리나라의 경우 위계 조직에 더 적합할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에 따라 조직의 방향성도 달라진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모든 실리콘밸리의 기업이나 기술력 등으로 인정받는 회사는 역할 조직을 택할 것 같았는데 애플의 경우 위계 조직이라고 한다. 아이패드 또한 애플 직원들은 출시를 반대했지만 천재와 같았던 스티브 잡스가 밀어붙이는 덕분에(위계 조직이어서 가능한 일) 아이패드를 시중에서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 그 일에 맞게 이루어져야하는데 이 사례가 그걸 증명해주었다. 

     [실리콘밸리를 그리다]에서도 '대기업 애런과 실리콘밸리 브라이언'을 통해 각 회사들에 적합한 인재의 방향성을 보여주었고 '대기업 팀장과 실리콘밸리 매니저'를 통해서도 두 조직의 매니저가 지녀야할 방향이 다름을 보여준다. 이 부분을 읽고 실리콘밸리가 자신에게 적합한지 생각해보는 법도 좋을 듯 하다. 

     이 외에도 '남의 회사 vs. 내가 소유한 회사' 부분에서는 실리콘밸리에 입사했을 때 주어지는 주식에 관해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부분 외에도 엔지니어의 레벨, 실리콘밸리에 있는 직무 등 여러 이야기들을 들려주어 마치 실리콘밸리 설명서를 읽는 듯한 느낌이다. 이렇게 보니 실리콘밸리 설명서라는 명칭도 이 책에게 적합한 듯 하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취업과 비자에 관해서도 언급해주니, 실리콘밸리에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이 부분도 큰 조언으로 다가올 것 같다. 

    + 위에 작성한 부분을 제외하고도 좋았던 부분이 많았는데 모두 쓰기에는 글이 너무 길어져 읽는 분의 입장에서 버거울 듯 하니 (이 책을 통해 배운 UX를 실천 중입니다~) [실리콘밸리를 그리다]를 읽으실 분이 계시다면 모든 부분이 좋았지만 위에 내용처럼 담지 못한, '사고를 쳐도 혼나지 않는 회사' 부분의
     '포스트 모텀 (Post Mortem)'이 너무 좋았으니! 꼭 읽어보시라고 권하며 마무리를 지으려 합니다.

    * [실리콘밸리를 그리다]를 스마트북스를 통해 제공받아, 브런치 30만 조회수!의 화제작을 작성해주신 김혜진, 박정리, 송창걸, 유호현, 이종호 작가님들의 생생한 실리콘밸리 이야기를 접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인 gingerna의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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