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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우화

  • 분야 : 소설 > 한국소설
  • 저자 : 류시화  지음
  • 출판사 :연금술사
  • 2018년 07월 30일 출간 (종이책 기준)
  • 356쪽(PDF기준)
인생 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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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점5점 만점에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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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뷰 22
  • 퐁당 sam756명 읽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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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 안의 바보는 어떤 엉뚱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살아갈까?

류시화 시인이 들려주는 우화 『인생 우화』. 폴란드에서 전해 내려오는 폴란드 남동부의 작은 마을 헤움의 이야기들을 저본으로 삼아 재창작한 우화들과 그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저자가 창작한 우화 45편을 담은 책으로,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들며 우리를 상상의 이야기 속으로 안내해 우화가 주는 재미와 의미를 느끼게 한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한 마을에 천사의 실수로 세상의 모든 바보들이 모여 살게 되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이라고 믿었다. 세상의 바보들이 한 장소에 모여 살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자신이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해 손목에 묶은 붉은색 끈이 사라지자 자신을 찾아 헤매는 빵장수, 실수로 창문을 만들지 않은 캄캄한 교회당을 밝히기 위해 손바닥으로 햇빛을 나르는 신도들, 진실을 구입하러 다른 도시에 갔다가 속아서 구린내 나는 오물을 한 통 사 가지고 와서는 ‘진실은 구리다’고 고개를 끄덕이는 이들의 이야기까지 순수함, 어리석음, 그리고 논리적인 비논리 속에 우리가 사는 사회를 담아낸 우화들을 통해 우리 안의 바보가 어떤 엉뚱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지, 그래서 어떻게 더 많은 문제를 만드는지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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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_ 잘못은 천사에게

제발 내가 나라는 증거를 말해 주세요
자기 집으로 여행을 떠난 남자
하늘에서 내리는 나무
해시계를 해에게 보여 주지 않는 이유
정의를 구합니다
아무리 사실이라 해도 말해선 안 되는 것
전염병 미해결 사건
대신 걱정해 주는 사람
시인의 마을
누구를 살릴까요?
단추 한 개
진실을 말할 때 우리가 하는 거짓말
천국으로 올라가는 사다리
모두가 교수인 마을
내 입장이 돼 봐
아흔 마리 비둘기와 동거 중인 남자
메시아를 기다리며
병원에서 살아남기
바보들의 인생 수업
이번 생에는 빈자, 다음 생에는 부자
햇빛 옮기기
진실은 구리다
고독한 천사에 관한 우화
세상의 참견쟁이들
바보도 아는 질문, 천재도 모르는 답
완벽한 결혼식에 빠진 것
부탁을 하러 온 게 아닙니다
이 돌은 왜 여기 있을까?
아무도 믿어 주지 않는 이야기
문제를 해결하는 문제
무엇을 보고 싶으신가요?
조언이 필요하세요? 헤움으로 오세요
나한테는 내가 안 보여
썩은 이를 놓고 벌이는 대결
세상에서 가장 쉬운 위기 대처법
별것 아니지만, 꼭 있었으면 하는 끈
흔하디흔한 생선 가게에 생긴 일
옷을 입힌 여자와 옷을 입어 본 남자
이곳에 없는 것이 그곳에 있다
하루 단어 사용량
신마저도 도울 수 없는 사람
지혜에 대해 착각하는 것들
무슨 설교를 할지 우리가 더 잘 알아요
이야기가 사라지지 않는 법

부록_ 어처구니없는 세상에서 헤움 식으로 살아가기
작가의 말_ 행복한 세상을 만들려고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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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천사의 실수로 세상의 바보들이 한 마을에 모여 살게 되었다

우화는 두 천사 이야기로 시작된다. 인간 세상을 내려다보며 지혜로운 자는 줄고 어리석은 자가 나날이 늘어나는 것이 걱정된 신은 두 천사를 불렀다. 그중 한 천사에게 지상에 내려가 지혜로운 영혼들을 모두 모아 마을과 도시들에 고루 떨어뜨리라고 말했다. 두 번째 천사에게는 지상에 있는 어리석은 영혼들을 전부 자루에 담아 데려오라고 일렀다. 지혜로운 영혼으로 바로잡아 다시 세상에 내려보내기 위해서였다.

첫 번째 천사는 임무를 수행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지혜로운 영혼들의 숫자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을 각각의 장소에 고르게 옮겨 놓는 것은 힘든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두 번째 천사는 어느 곳을 가든 어리석은 영혼이 셀 수 없이 많았으며, 자루에 넣으려 하면 몹시 저항하며 발버둥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

자루가 가득 차자 천사는 신이 있는 곳으로 날아올랐다. 하지만 거대한 자루를 메고 하늘을 날기란 쉽지 않았다. 산 정상을 가까스로 넘는 순간 천사는 자루의 무게 때문에 날개의 통제력을 잃고 휘청거렸고, 키 큰 소나무의 뾰족한 솔잎에 찔려 자루 밑이 찢어지고 말았다. 그 순간 자루 안에 있던 영혼들이 일제히 쏟아져 산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그렇게 해서 세상의 모든 바보들이 한 장소에 모여 살게 되었다.

자신들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다고 믿는
‘바보들의 마을, 헤움’에서 일어난 기발하고 엉뚱한 일들
세상에 대한 유쾌한 풍자와 은유

영웅 신화와 우화의 차이는 전자가 고난을 극복해 자신과 세계를 구원하는 영웅의 이야기인 반면에, 후자는 인생의 문제에 타협하며 자신의 어리석음을 지혜라고 믿는 보편적인 인물들의 이야기이다. 우리는 영웅과 바보 둘 다를 내면에 지니고 여행한다.
영웅은 역경을 싸워서 물리치지만, 바보는 자신이 어찌할 수 없는 시련을 희화시켜 고통을 웃음으로 승화시킨다. 영웅이 특정한 사람이 아닌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모습이듯, 머리를 긁적이는 바보 역시 우리 안의 일부이다.
우리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이야기는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주기 때문이다. 추상적인 생각들과 달리 이야기는 살아 있는 언어이다. 이야기는 상상력을 자극하고 우리가 자랑하는 삶의 이면을 거울 비추듯 보여 준다.
작가는 등장인물들의 순수함, 어리석음, 그리고 논리적인 비논리 속에 우리가 사는 사회를 담아내려고 노력한다. 어처구니없는 전개의 어처구니없음을 잃지 않도록 끝까지 정성스럽게 이야기를 끌고 나간다.
세상의 바보들이 한 장소에 모여 살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자신이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해 손목에 묶은 붉은색 끈이 사라지자 자신을 찾아 헤매는 빵장수, 다른 도시로 여행을 떠났으나 도중에 방향을 잘못 잡아 자기가 사는 마을로 돌아와서는 그곳이 자기 마을과 꼭 닮은 다른 도시라고 믿는 구두 수선공, 실수로 창문을 만들지 않은 캄캄한 교회당을 밝히기 위해 손바닥으로 햇빛을 나르는 신도들, 해시계가 눈비에 손상될 것을 염려해 큰 지붕을 만들어 하늘을 가리는 사람들, 진실을 구입하러 다른 도시에 갔다가 속아서 구린내 나는 오물을 한 통 사 가지고 와서는 ‘진실은 구리다’고 고개를 끄덕이는 이들, 자신들이 지어낸 행운의 우물에 대한 거짓말을 반복하다 결국 스스로 그것을 진실이라 믿게 되는 사람들…….
최근의 어떤 우화집보다 이채로운 『인생 우화』는 우화가 주는 재미와 의미를 새삼 느끼게 한다. 군더더기 없는 구성과 담백한 문체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지만 어느덧 우화 속 주인공들의 모습이 영화 속 인물처럼 생생하게 다가온다.
독자의 허를 찌르는 결말들은 우리 안의 바보가 어떤 엉뚱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지, 그래서 어떻게 더 많은 문제를 만드는지 보여 준다. 주인공들은 현명한 체하나 모두 바보이고 거의 늘 틀리지만 그 어리석음 또한 그들의 존재 방식이다. 어떻게 당신은 당신을 꼭 닮은 그들을 부인할 수 있는가?
우화 속 마을 헤움은 지리적으로 실존하는 장소가 아니라 상상 속 장소이며, 이야기들은 특정한 시대가 아닌 어느 시대에나 일어나는 사건들이다. 하지만 상상 속 마을이라고 해도 다양한 인물들이 머리를 긁적이며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며, 그 결론은 예외 없이 재미있고, 그런 점에서 어떤 실제 장소보다 매력적이다.

시인이 들려주는 폴란드 헤움 마을 우화
인생을 우화로 풀어낸
[자기 집으로 여행을 떠난 남자] 등 45편 수록

이 우화집은 17세기부터 동유럽에서 구전되어 내려온 짧은 이야기들에서 소재를 빌려와 작가가 기승전결을 갖춘 내용으로 재창작한 우화들과, 그 이야기들에 영감을 받아 작가 자신이 창작한 우화들로 이루어져 있다. 우화가 펼쳐지는 무대는 폴란드 남동부의 작은 마을 헤움이다.
우화는 이 세계를 이야기하기 위해 또 다른 세계를 불러온다.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들며 독자를 상상의 이야기 속으로 안내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의 진실에 곧바로 가닿기란 어려운 일이다. 직접적인 언어를 사용하면 대립과 다툼을 낳는다.
독특한 주인공들로 하여금 우리 대신 말하고, 행동하고, 문제를 해결하게 해야 한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우리는 웃고 즐기지만, 책을 덮고 나면 무엇인가 당혹스럽다. 그들을 통해 어김없이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쉽게 읽히지만 마음에 남는 파문은 크다.
우리를 흔들어 깨우는 작가의 노련함이 엿보인다. 작가의 말에 이솝 우화를 새로 쓴 17세기 프랑스 시인 라 퐁텐의 말이 인용되어 있다.

“모든 인간은 우화적 세계 속에 태어나며, 따라서 우화적 세계 속에서 사유한다. 그런 만큼 어떤 시대를 지배했던 우화 구조를 이해하면 그 시대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

라 퐁텐은 대표작 『우화 시집』에 이렇게 썼다.
“우화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 직설적인 설교는 지루하지만 이야기와 함께라면 쉽게 받아들인다. 교훈을 위한 교훈은 재미가 없다. 이런 이유로 자신의 생각에 재미를 더해서 유명한 작가들이 우화를 쓰는 것이다.”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해 알 수 없는 거리감을 느끼는 사람은 이런 의문을 갖는다. ‘이곳은 실제로 존재하는 세계일까? 왜 사람들은 이토록 자연스럽게 어리석을까?’ 그 물음과 정직하게 마주하면서 왜곡 거울처럼 현실 속 이야기를 비틀어 보여 주는 것이 이 우화집이다.
그 비틀어진 상 속에서 뜻밖의 우리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사회를, 그리고 자신을.

오랜만에 우화 읽는 재미를 선물하는
류시화 시인의 신작 우화집
“인생의 조언이 필요하세요? 바보들의 마을, 헤움으로 오세요.”
독특한 그림,"개성 뚜렷한"주인공들, 의미 가득한 이야기

세상의 바보들이 한 마을에 모여 살게 되었다는 발상부터 신선하다. 그러나 이 우화집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그 참신한 발상에 이은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전개이다. 현대 우화가 빠지기 쉬운 시니컬한 냉소는 찾아볼 수 없으며, 눈치채지 않게 현실에 대한 풍자를 녹여내는 재주가 뛰어나다.
훔쳐 갈 것이 없기 때문에 도둑이 없는 마을, 빵장수와 마부와 여인숙 주인과 구두 수선공을 망라한 개성적인 주인공들, 그리고 공동체에 위기가 닥치자 ‘위기’라는 단어의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는 현자들…… 우리가 주변에서 만나는 일상적인 사람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우화를 읽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주인공 옆집에 사는 이웃처럼 느껴진다. 여러 주제가 어우러진 45편의 우화를 다 읽고 나면 그동안 우리에게 우화에 대한 갈구가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독특한 그림, 기발하고 엉뚱한 이야기 뒤에 숨은 의미. 마치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인간 희극과 같은 이야기들은 지금까지 류시화의 글들이 그러했듯 여기서도 인간과 삶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인터넷에 발표했다면 당연히 ‘즐겨찾기’해 놓을 우화들이다.

“나는 때때로 이런 우화를 쓰고 싶었다. 내가 몸담고 살아가는 세상의 엉뚱한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 작가의 말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엉뚱하게 전개되는, 그래서 더 파문이 큰 이야기들 속에 인간 세상의 문제에 대한 예리한 통찰과 사색이 숨어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진정한 힘은 말하지 않는데 있다. 작가는 우화들에 담긴 의미를 미리 보여 주고, 앞서 말해 주지 않는다.
그저 잠 못 이루는 독자에게 읽어 주듯 어느 마을에서 벌어진 어처구니없는 일들을 들려준다. 그러면 독자는 잠들면서 우리가 사는 세상이 그 우화 속 마을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저자는 독자들이 각각의 우화들에 담긴 의미를 이야기 말미에 한두 줄씩 적어 보기를 권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이 45편의 우화들로 돌아와 그 의미를 되새겨 보라고. 또한 어리거나 사춘기의 학생들에도 이 책을 읽으라고 권한다. 우화는 세대와 언어를 초월해 어떤 진실을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인간 존재의 넓고 깊은 심리 분석을 통하지 않고도 짧은 우화 한 편이 많은 것을 사색하게 한다. 인생을 우화로 이해하는 것은 흥미롭고 의미 있는 일이다.
저자는 “우화는 픽션이 아니라 진실이다.”라고 단언한다. 오랜 시간 공들여 완성한 만큼 각각의 우화마다 서로의 색깔이 하나로 엮어져 마음에 파문을 일으킨다. 섬세한 감성과 언어 감각, 이야기들 속에 감춘 은유가 묘하게 어우러지면서 지금까지의 우화들과 사뭇 다른 신선감을 선사한다.
좋은 우화가 그렇듯, 『인생 우화』는 인간 군상을 묘사하면서 독자에게 숙제를 남긴다. 자, 여기 바보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좀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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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류시화
시인.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시운동> 동인으로 활동하다가 한동안 시 창작을 접고 인도, 네팔, 티베트 등지를 여행하며 명상과 인간 탐구의 길을 걸었다.
이 시기부터 오쇼,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바바 하리 다스, 달라이 라마, 틱낫한, 무닌드라 등 영적 스승들의 책을 번역 소개하는 한편 여러 나라의 명상 센터들을 경험하며 독자적인 세계를 추구해 왔다.
1991년 첫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를, 1996년 두 번째 시집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을 발표했다. 이 두 권의 시집은 삶을 신비주의적 차원에서 바라보면서 이 세계에 사는 것의 불가사의함을 섬세한 언어로 그려 내어 모두가 공감하는 보편적 정서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2년에 출간한 제3시집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은 독특한 시적 감성과 상상력으로 인간 실존의 경이로움과 삶에 대한 투명한 관조를 보여 주었다.
20년 넘게 해마다 여행한 인도에서의 에피소드를 담은 두 권의 여행기『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과 『지구별 여행자』는 단순한 기행문을 넘어 ‘인도’라는 성과 속이 공존하는 역설적인 장소를 배경으로 그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세계를 그리고 있다.
알려지지 않은 외국의 좋은 시들을 모은 잠언 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과 치유 시집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은 시가 주는 치유의 힘 을 소개함으로써 이 사회에 ‘치유’라는 화두를 던졌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대표적인 연설문들을 모아 번역한 970쪽에 이르는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는 세상과 자연을 바라보는 인디언들의 지혜를 담은 대작이다. 또한 하이쿠 모음집 『한 줄도 너무 길다』, 『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를 출간했다.
그가 번역해 큰 반응을 불러일으킨 책들로는 『성자가 된 청소부』(바바 하리 다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잭 캔 필드 · 마크 빅터 한센), 『티벳 사자의 서』(파드마삼바바), 『용서』(달라이 라마), 『인생수업』(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조화로운 삶』(헬렌 니어링 · 스코트 니어링),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아잔 브라흐마),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에크하르트 톨레) 등이 있다. 2017년 산문집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를, 2018년 ‘인생 학교에서 시 읽기’ 첫 시리즈 『시로 납치하다』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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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 우화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shr**
    • 20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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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 우화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yy7***
    • 2018.09.03

    - 천사의 실수로 세상의 바보들이 한 마을에 모여 살게 되었다

    - 천사의 실수로 세상의 바보들이 한 마을에 모여 살게 되었다

     

    이 책은 시인 류시화님이 저자로 시인보단 번역가로 내게 더 깊은 인상을 남긴 분이다.

    저자가 직접 쓴 이야기인가 궁금했는데 창작 우화가 아닌 '발굴된 우화들'이란다. €폴란드의 헤움이라는 마을에서 일어난 일화를 모은 것으로 17세기부터 구전되어 내려왔단다. 각각의 우화 속에 담긴 숨겨진 의미를 찾는 건 순전히 독자의 몫으로 돌리고 있는데 알듯 말듯 그 의미가 아리송하기도 했다. 저자는 우리가 사는 세상이 헤움과 별반 차이가 없으며 삶의 문제,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 조차도 헤움 사람들의 문제 해결 방식과 큰 차이가 없음을 알게 된다고 말한다. 바보스러움과 어리석음이 담긴 이 우화집은 자신의 결점은 가리고 타인을 비난하는데 초점이 맞춰있다. 대신 그 반성이 내면을 향하게 한다고 저자는 얘기한다. 우화속 인물들의 엉뚱함이 기발하기까지 하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짧은 글 속에서 숨은 의미를 찾는 건 그리 쉽지는 않았다. 내용은 재미있어 술술 잘 읽힌다. 읽다보면 나도 헤움 마을 속 주민이 된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세대와 언어를 초월해 어떤 진실을 이야기한다는 우화이기에 자녀와 함께 읽으며 우화에 담긴 속 뜻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다. 웃기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한 우화들이 현대인의 삶과 비교해 보았을 때 차이점보단 분명 같은 점이 더 많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바보들의 마을, 헤움'은 한 천사의 실수로 시작되었다. 지혜로운 자는 줄고 어리석은 자가 늘어남이 고민이었던 신이 두 천사에게 지시했다. 지상에 내려가서 지혜로운 영혼들을 모두 모아서 마을과 도시에 골고루 떨어뜨리라고. 반면 어리석은 영혼들은 모두 자루에 담아 데려오라고 했다. 이 어리석은 영혼들을 지혜롭게 바로잡아 다시 세상에 내려보낼 계획이었는데 그만 착오가 생겨버렸다. '바보들의 마을, 헤움'의 유래도 무척이나 재미있다.

    '바보들의 마을, 헤움'에는 그들 중에서 더 지혜로운(?) 현자 일곱 명이 있다. 현자 7인이 내어놓는 해결책€은 과연 해결책일까......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이라고 믿는 자들의 마을 '바보들의 마을, 헤움'. 읽으면서도 그 숨은 뜻을 찾기 위해 골몰하곤 했는데 쉬이 알 수 없는 우화들도 많았다. 다만 뭔가 깊은 여운이 남음은 틀림이 없었다. 우화, 그 속에서 현재 나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참신하고 교훈적이까지 한 내용의 우화집이다.

  • 인생 우화-류시화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lie******
    • 2018.09.03

    "우화는 세대와 언어를 초월해
    어떤 진실을 이야기한다.
    인간의 존재는 넓고 깊은
    심리 분석을 통하지 않고도
    짧은 우화 한 편이 많은 것을
    사색하게 한다.

    -작가의 말 중에서 -"

     

     

    "우화는 세대와 언어를 초월해
    어떤 진실을 이야기한다.
    인간의 존재는 넓고 깊은
    심리 분석을 통하지 않고도
    짧은 우화 한 편이 많은 것을
    사색하게 한다.

    -작가의 말 중에서 -"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라는 시집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류시화 시인의
    신작 우와집이 나왔다. 어릴적 이솝우화를 읽고 동물들의 모습을 빗댄 짧은 이야기가 많은 깨달음을 주었던 기억이 떠올라, 이번 우화집도 왠지 기대가 되었다.

     

    이번 우화집은 표지부터 일러스트가 예뻤는데, 책의 곳곳에 그려진 일러스트는 러시아 출신의 유명 화가인 블라디미르 루바로프에 의해 탄생되었다고 한다. 책에 나오는 등장 인물들의 모습을 실감나게 묘사해 놓아 더욱 현실감있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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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우화집은 폴란드에서 전해 내려오는 헤움 마을 이야기들을 저본으로 삼아 작가가 재창작한 우화들과 그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저자가 새로이 창작한 우화들로 이루어졌다.
    저자는 때때로 자신이 몸담고 살아가는 세상의 엉뚱한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우화를 쓰고 싶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이 책에 45편의 짧은 이야기를 실어 독자들을 상상의 이야기 속으로 안내하고 있다.
     
     
     신은 이 세상을 창조하고 상황이 혼란스러워져 가자 두 명의 천사들을 시켜 한 천사에게는 지혜로운 사람들을, 다른 천사에게는 어리석은 영혼을 자루에 담아 오도록 시켰다. 그중 어리석은 영혼을 자루에 담아 오던 천사는 자루의 무게로 휘청거려 자루는 찢어지게 되고, 거기서 쏟아져 나온 세상의 모든 바보들이 한 장소에 모여 살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똑똑하다고 믿고 있어 '현자들의 마을'이라 부르기 시작하고, 현자 일곱 명을 뽑아 의회를 구성하게된다. 그리고 개인의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이들은 머리를 맞대어 해결책을 제시한다.

    자신의 옷을 벗어 버리면 정체성을 잃어버려 혼란에 빠지는 빵장수 이야기, 새로운 세계로 여행을 꿈꾸지만 방향을 잘 못 짚어 결국 자신의 동네로 돌아와서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혼란에 빠진 슐로모, 가뭄에 시달리자 나무를 비라고 부르고, 장마로 물이 범람했을 때는 비를 나무로 부르며 언어의 힘을 믿고 해결책을 찾는 현자 등 45편의 엉뚱하지만 조금은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책을 읽다보면 처음에 이 마을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 그저 웃음이 나고 어이없다고 생각했는데 곰곰히 그들의 모습을 살펴보니 어쩌면 어리석은 자들이 모여사는 모습이 현재의 우리 모습과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론에서 떠드는 이야기를 진실로 믿는 어리석음, 참된 자아를 찾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보이기 위한 지위, 명예를 중요시 여겨 정체성을 점점 잃어가는 인간, 정의가 사라지고 부패한 현실만이 남아있는 정치 등 결국 우리도 이런 바보들이 모여사는 헤움 마을과 무엇이 다를 것인가.

    저자 또한 이 우화속에 담긴 숨겨진 의미를 찾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짧은 동화처럼 술술 읽히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우화집니다.
     
     
     
  • 인생 우화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did***
    • 2018.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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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금술사 / 인생 우화 / 류시화




    신은 인간을 창조할 때 각각의 영혼에 탄생을 주관할 천사를 한 명씩 지정했다. 천사들은 모든 영혼의 귀에 대고 세상에 내려가 기쁘게 살고, 배움을 얻고, 더 지혜로워지라고 이야기했다. 세상에 내려간 영혼들이 천사의 말을 얼마나 잘 듣는지 신은 지켜보았다. 하지만 기대도 잠시 인간 세상은 천사들의 속삭임을 잊은 영혼들이 나날로 번창했고 이에 신은 두 천사를 내려보내 한 천사에게는 지혜로운 영혼들을 모아오라는 지시를, 나머지 한 천사에게는 어리석은 영혼들을 자루에 담아 데려오라는 지시를 내리게 된다. 첫 번째 천사의 일은 어리석은 자들이 많아 쉽게 처리할 수 있었지만 두 번째 천사의 임무는 너무나 고된 일이었다. 그렇게 어렵게 모은 영혼들을 자루에 겨우 담아 하늘로 날아오르던 중 자루는 소나무의 뾰족한 솔잎에 찔려 찢어지게 되고 어리석은 영혼들이 떨어진 장소는 폴란드의 헤움이라는 곳이었다. 어리석은 영혼들을 다시 끌어모아 하늘로 데려가는 것 대신 신은 그들을 그냥 그곳에 살게 내버려두었다. 어리석은 영혼들로 이루어진 헤움이라는 마을에서 자신들은 세상의 현자라고 일컬으며 살아가고 있는데 <인생 우화>는 폴란드의 헤움에서 벌어지는 어리석은 영혼들의 이야기를 인생에 빗댄 이야기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인생을 살아가며 겸손하지 못한 인간의 어리석음,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우매함 등을 빗댄 이솝 이야기 등은 자식을 둔 부모라면 초등학교 입학 전에 열심히 읽어줄 것이다. 나는 이솝 이야기를 읽으며 아이보다 어른들이 더 읽어야 할 이야기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자라나는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우매하고 어리석으며 욕심으로 얼룩져 순수한 마음이나 기본적인 상식을 잃고 헤매는 경우를 많이 보았기에, 또한 나도 그렇게 인생을 살아가고 있기에 아이에게 이솝 우화를 읽어주며 내가 더 반성하게 됐었는데 <인생 우화>는 이솝 우화의 어른 버전이란 생각이 들정도로 헤움이란 곳에서 살아가는 어리석은 인간들의 모습을 통해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이야기다.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고 있지만 별 어려움 없이 읽어낼 것이라는 애초의 기대와 달리 읽으면서 자꾸만 튀어나오는 생각 때문에 이야기 하나가 끝날 때마다 하나하나 튀어나오는 생각을 정리하느라 다음 이야기를 읽기 위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던 <인생 우화> 

    정답을 가르쳐주지 않는 것이 우화의 매력일텐데 금방 읽어내리란 생각외로 자꾸만 솟아나는 생각들 때문에 무척이나 오랫동안 읽게 되었다. 한번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닌 생각날 때마다 꺼내 읽을 때마다 또 다른 생각이 튀어나와 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깊이를 전해줄 책이라 책장 한켠에 오랫동안 꽂아놓고 보게 될 책이라 어른들에게 읽기를 추천하는 책이다.

  • 인생 우화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sop******
    • 2018.09.02

     

    인생 우화

    류시화


    자신들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다고 믿는
    ‘바보들의 마을, 헤움’에서 일어난 기발하고 엉뚱한 일들
    세상에 대한 유쾌한 풍자와 은유
    - 출판사 책소개글  

     

     

     

    책소개글을 보고 흥미로워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류시화라는 이름값이 또 한몫을 했고 말이지요
    세상의 모든 바보들이 한 마을에 모여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된 사연을 보니 ,지상에 있는 어리석은 영혼들을 모두 자루에 담아 데려오라는 신의 명령을 받은 천사는 세상의 어리석은 영혼들을 다 모으느라 엄청나게 고생을 하고 그 양만해도 어마어마했던지라 자루의 무게 때문에 휘청거리며 오르다가 그만 자루가 찢어져 그 안의 있던 모든 영혼들이 일제히 산 아래 마을 헤움으로 굴러 떨어져 폴란드의 작은 마을 헤움이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하죠.. 천사는 신에게 큰 야단을 맞을 줄 알았지만 의외로 신은 " 우리 저들을 그냥 저 장소에 살게 하자,, 그리고 그들이 어떤 삶을 살고 어떤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지 지켜보도록 하자~ "라고 말합니다
    네... 이 책은 세상의 모든 바보들이 폴란드의 작은 마을인 헤움이라는 마을에 모여 살면서 그 마을에서 일어난 일화를 모든 이야기입니다. €(물론 헤움은 상상속의 장소입니다 ) 일단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고 작가님의 창작의 배경은 이렇습니다,
    류시화 시인은 실제로 폴란드의 작은 마을 헤움을 배경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들에서 소재를 빌려와 새로 쓴 우화들과 작가님의 상상력과 전해내려오는 이야기에서 얻은 영감으로 창작한 우화들로 총 45편의 우화들이 이 책속에 있습니다, 

    책을 읽기전에 세상의 모든 바보들이 모여 살고 있는 헤움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라는 것을 알고나면 궁금해집니다,, 세상의 모든 바보들이 한 장소에 모여 살면 어떻게 될까?하고 말이죠,,그 마을은 잘 굴러갈까?하는 걱정도 앞설 것 같고 또의외로 조용하고 평화롭게 잘 굴러갈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첫 이야기에서부터 저는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늘 ' 나는 구구인가?', 우리를 우리 자신이게 만드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빵장수이자 철학자인 헤르셸의 이야기부터 우습기도 하고 좀 생각을 하게 만들다가 늘 자신만의 내면 세계를 가진 신발 수선공 슐로모의 여행이기에선 엥? 정말 바보아냐?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모든 이야기들이 이런식의 결말은 아니겠지? 했는데 ,,,,네 아닙니다. 처음엔 이 상상의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사건들이 당황스럽니다,,, 어떤 사건이 발생을 하면은 헤움 마을에서 가장 지혜로운 현자 일곱 명을 뽑아 구성한 의회에서 회의를 하고 숙고한 끝에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그 해결책이라는 것이 우습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다시 생각을 해 보면은 그런 비논리 속의 이야기가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이 세상, 사회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해결책에서는 깜짝 놀랄만큼의 현명한 해결책을 내 놓기도 합니다, 또 어떤 해결책에서는 우리사회를 대변하듯 어처구니없는 결정된 사항을 내놓기도 해서 하!~~ 정말 하고 갑갑하기도 하죠,

    이 책을 읽다보면은 어린시절에 읽은  탈무드가 생각이 납니다. 탈무드가 지혜로운 현자들이 들려주는 인간의 자만을 꼬집는 이야기나 삶의 지혜를 들려주는 방식이라면은 이 책은 어리석은 사람들의 모여 사는 헤움이라는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서 그들이 사는 모습이라던가 마을에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할려는 노력과 결론을 찾는 방식을 들려주는데 그것이 참 재미있으면서도 우습기도 하고 그러다가 문득 알게 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헤움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말이죠..
    헤움에서 가뭄을 극복하는 방법도 어이없었지만 또 달리 생각하면 인간이 어떻게 해도 되지 않는 사항을 심각하게 고민하면 뭐가 달라지나? 그렇게라도 생각하면 마음이라도 편하게 기다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헤움 마을도 발전을 하다가 보니 어느순간 정의가 우리마을에서 사라졌다고 느끼는 순간이 왔을 때 사람들이 정의를 구하는 방법을 담은 이야기 < 정의를 구합니다 > 이야기도 달리 생각하니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들었구요,,
    가장 인상깊게 읽은 이야기는 < 시인의 마을 > 입니다. 헤움 마을에는 시인이 없습니다. ' 왜 헤움에는 시인이 없으며 과거에도 없었는가'에 대한 의문,, 이를 해결하는 마을사람들의 노력과 의회는 시인도 초청해서 시낭송회도 열어보고 시 경연대회도 열어 봅니다,
    그렇게 얻은 결과는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 우리 모두가 시인이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어떤 시인 협회도, 어떤 시의 밤도 필요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시를 쓰지 않아도 우리는 시처럼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시인이며, 우리는 그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겨야만 합니다." - 70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리석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헤움 마을에서 가장 좋아보였던 점은 마을에 문제점이 생겼을 때 모두 한 마음이 되어 모여서 회의를 하고 의회에서 결과를 내 놓으면 곧바로 실행을 하고  그로인해 또 새로운 문제가 생기면 또 긴 회의 , 숙고와 회의의 과정을 거친다는 것입니다. 회의하고 숙고하고 다시 회의하고 하는 모습이 지금 우리의 모습속에서는 없는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참 좋게 다가왔던 모습이네요,,,물론 그들의 문제점이라는 것이 나름 그들 선에서는 심각한 문제이지만 우리들이 볼땐 황당하고 웃음이 나는 문제점이지만 말이죠,,
    재미있게 읽었지만 의외로 속도가 팍팍 나가는 책은 아니였습니다,, 한편 한편 45편의 우화들이 군더거기 없이 담백하게 진행되고 있어서 풋 웃기도 하고 재미있게 읽기도 했지만 그 모든 이야기들이 곱씹어 보면은 어느시대 어느 사회에서나 일어날 만한 이야기들인지라 우리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하는 이야기들이였기때문입니다,
    왜 이 책의 제목이 인생 우화인지 그 이유를 알겠고,, 주변 지인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책이였습니다,

     

책속의 한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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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아, 우리가 어떻게 한다고 해도 사람들은 참견하고 지적하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그들보다 가진 것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우리보다 가진 것이 없으면 그들은 우리가 자신들보다 못한 존재라고 여긴단다. 그것이 세상의 이치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것이다

    • mek***
    • 2018-08-29 17:50
  • 당신도 알다시피, 구덩이를 판 사람이 먼저 그 구덩이에 빠지게 되어 있고, 구덩이에서 사람을 끌어올리는 자는 자신도 끌어올려지는 법입니다.&rdquo;

    • mek***
    • 2018-08-29 17:46
  •  그리고 만약 당신이 헤움 사람들에게 행운의 우물을 진짜로 믿는지 묻는다면, 그 거짓말이 정말이냐고 묻는다면, 그들은 정색을 하고 대답할 것이다.&ldquo;그럼 당신은 믿지 않아요? 그렇다면 그건 당신의 선택이에요. 당신은 우리가 거짓을 말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린 모두 믿어요. 그리고 행복한 우리를 보면 알…

    • mek***
    • 2018-08-29 14:52
  • 행운의 우물을 하나 가지고 있어요! 누구든 원할 때마다 그곳에서 어떤 제약도 없이 행운의 물을 맘껏 길어 마실 수 있어요. 그것이 우리가 언제나 행복한 비결이에요

    • mek***
    • 2018-08-29 14:48
  •  그러고 나서 각자의 삶으로 돌아갔다. 전보다 더 시적인 삶으로

    • mek***
    • 2018-08-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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