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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도리 인간됨을 묻다

  • 분야 : 인문 > 인문교양
  • 저자 : 한정주  지음 | 옮김
  • 출판사 :글담(아날로그)
  • 2018년 09월 10일 출간 (종이책 기준)
  • 288쪽(PDF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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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문재인 대통령이 사랑한 이덕무의 아름다운 문장을 오롯이 담아낸
베스트셀러 《문장의 온도》의 저자 한정주 신작

인간 같지 않은 인간이 넘쳐나는 인간성 상실 사회에서
한자의 구조와 뜻을 통해 인간다움에 이르는 길, 인간 도리를 찾다!

폭언과 폭행으로 인간성의 바닥을 보여준 안하무인격 재벌가의 갑질, 국민을 개돼지로 여기며 온갖 악행을 저질러가며 권력만을 좇는 상위층, 익명성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무차별적인 댓글을 다는 악플러, 사회적 약자를 혐오하고 괴롭히는 사람들에 관한 기사를 접할 때마다 우리는 ‘사람이 어떻게 저럴 수가!’라고 한다. 그리고 인간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기준을 벗어난 사람을 보았을 때 ‘인간 같지 않은 인간’이라 한다.
사회가 점차 개인화되어 가고, 사람의 가치를 재물과 권력 유무로 평가하게 되면서 ‘인간의 기본 도리’를 저버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심지어 기본을 지키면 오히려 손해 본다는 생각이 팽배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인간이 스스로 인간됨을 포기한다면 과연 짐승과 다를 바가 무엇일까?

이 책은 한정주 작가가 인간의 형상과 본성을 본떠 만든 한자를 통해 ‘나는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 인간됨이란 무엇인가?’를 묻고, 여러 고전과 문헌을 바탕으로 그 답을 성찰한 결과물이다. 모두 60개 한자를 크게 네 가지 주제로 나누어 소개한다.
1부는 수치심과 잘못을 모르고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2부는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나 인정 없이 오직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3부는 자신을 성찰해볼 수 있는 주제로, 고단한 삶 앞에서 자기중심을 잡아줄 고민과 질문, 성찰을 새겨보았다. 마지막 4부는 개인 중심의 세상에서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산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인간답게 사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세상에서 인간답게 사는 것이란 대체 무엇인지, 왜 인간 도리를 지키며 살아야 하는지, 나는 과연 인간답게 살고 있는지를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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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펴내며 | 인간됨이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1부| 수치심을 모르는 교만한 사람들에 대하여
恥(부끄러울 치): 부끄러운 마음이 없는 자를 어찌 사람이라 부를 수 있겠는가?
驕(교만할 교): 높으면 높을수록 곤두박질치기도 쉽다
改(고칠 개): 그중 가장 큰 잘못은 잘못이 무엇인지조차 모른다는 것이다
諂(아첨할 첨): 듣기 좋은 말 속에는 언제나 함정이 있다
賢(어질 현): 베풀지 않는 자의 부유함은 결코 오래갈 수 없다
滿(가득찰 만): 그릇은 가득 차면 넘치고, 사람은 가득 차면 반드시 잃는다
錢(돈 전): 돈을 잘 다루면 의로움이 깊어지고 함부로 하면 사람이 멀어진다
弘(넓을 홍): 관대하지 않더라도 옹졸한 사람은 되지 않기를
利(이로울 리): ‘의로운 이익’과 ‘사사로운 이익’
謙(겸손할 겸): 스스로를 낮추면 낮출수록 세상은 우러러본다
惑(미혹할 혹):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재앙을 불러온다
訥(말 더듬거릴 눌): 말만 앞세우고 행동이 그에 미치지 못함을 경계하라
禮(예절 예): 본성과 욕망을 거스를 때 인간은 더 인간다워진다

|2부| 배려심 없는 이기적인 사람들에 대하여
辱(욕보일 욕): 베풀며 모욕하는 것이 베풀지 않는 것만 못하다
嫌(혐오할 혐): 한자에 깊이 새겨져 있는 혐오와 차별의 감정
敵(원수 적): 인정사정 볼 것, 있다
傷(해칠 상): 남에게 상처를 주려면 자기 마음의 괴로움부터 겪어야 한다
仁(어질 인): 자기애는 사랑이 아닌 미움의 감정이다
恕(용서할 서): 내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은 남에게도 강요하지 말라
恩(은혜 은): 베풂에 보답을 바란다면 그것은 거래일 뿐이다
傾(기울 경): 기울어진 마음으로는 한쪽 세상밖에 볼 수 없다
潔(깨끗할 결): 더러움 속에서 깨끗함을 찾고 깨끗함 속에서 더러움을 가려내라
責(나무랄 책): 아무리 어리석은 사람이라도 남을 나무랄 때는 똑똑해진다
和(화목할 화): 쌀 한 톨을 가지고도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면
義(옳을 의): 이로움을 마주할 때는 의로움을 먼저 생각하라
惡(미워할 오): 움켜쥐려 할수록 쥘 수 있는 것은 줄어들 뿐이다
偏(치우칠 편): 사람 귀가 두 개인 이유

|3부| 고단한 삶 앞에 흔들리는 나 자신에 대하여
善(착할 선):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길
思(생각할 사): 마음 밭을 가꾸기 위한 아홉 가지 방법
明(밝을 명): 자기 눈으로 자기 눈썹을 볼 수는 없다
完(완전할 완): 완전함을 좇지 말고 불완전함을 긍정하라
益(더할 익): 모자람을 넉넉함이라 생각할 수 있는 여유
悔(뉘우칠 회):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疑(의심할 의): 내 발밑을 불편하게 하는 것은 칼인가, 화살인가, 의심하는 마음인가
靜(고요할 정): 혼탁하고 시끄러운 세상에서 고요하게 살아가는 법
望(바랄 망): 희망에 의지하지 않고, 절망에도 좌절하지 않으며
盛(성할 성): 가장 평안할 때 가장 큰 위태로움을 헤아리다
警(경계할 경): 실수도 결국 자기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서 나온 것이다
容(얼굴 용): 말로는 속이기 쉬워도 얼굴까지 속이기는 어렵다
安(편안할 안): 어떤 사람이 삶의 만족을 얻는가?
哭(울 곡): 몸과 마음에 쌓인 감정을 풀어내는 최상의 치료법
苦(괴로울 고): 쓴맛을 견뎌낸 뒤에 맛보는 단맛이 가장 달다
較(견줄 교): 빨리 달리는 말이 새처럼 날지 못함을 부러워하랴
勝(이길 승): 인생의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한 수
智(지혜 지): 앎이 부족해도 마음에 밝음이 있다면
貧(가난할 빈): 자기 철학과 품격이 있다면 가난해도 불행하지 않다

|4부| 타인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寬(너그러울 관): 자기밖에 모르는 세상을 하나로 묶어주는 힘
染(물들 염): 어떤 물을 들이느냐에 따라 운명은 달라진다
孝(효도 효): 마음까지 모시지 않는다면 효를 다한 것이 아니다
寒(추울 한): 마음을 나눌 만한 진정한 벗을 가졌는가
忠(충성 충): 충성이란 맹목적 따름이 아닌 진실로 마음을 다하는 것
惕(두려워할 척): 사람의 마음 바뀜을 두려워하되 원망해서는 안 된다
聽(들을 청): 잘 듣는 것만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信(믿을 신): 함부로 뱉은 말은 주워 담지 못하듯 한번 깨진 믿음은 회복하기 어렵다
樂(즐거울 락): ‘참된 즐거움’을 누리기 위한 세 가지 조건
面(얼굴 면): 자존심을 세워야 할 때와 굽혀야 할 때는 언제인가
訓(가르칠 훈): 옛사람에게 배우는 가르침의 기술
終(마칠 종): 처음과 끝이 한결같기 어려운 열 가지 이유
猜(시기할 시): 다른 사람의 능력과 지혜를 내게 유익한 것으로 만들려면
難(어려울 난): 현명함이란 말의 어려움을 잘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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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인간됨이란 무엇이며,
우리는 지금 얼마나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

갑질과 혐오가 난무하고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한 도덕불감증 사회,
인간이 지켜야 할 기본 도리가 무너지고 있다!

폭언과 폭행으로 인간성의 바닥을 보여준 안하무인격 재벌가의 갑질, 법과 질서를 농단하며 온갖 악행과 비리를 저지르는 고위층에 관한 기사를 접할 때마다 우리는 “인간이 어떻게 저런 짓을!”이라며 탄식하곤 한다.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리가 무엇인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기준을 벗어나는 사람을 보았을 때 한마디로 ‘인간 같지 않은 인간’ 또는 ‘짐승만도 못한 인간’이라 한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이 같은 도덕성의 해리는 특수한 몇몇의 문제라기보다는 사회 전체의 분위기로 변해가는 것처럼 보인다. 익명성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댓글로 사회적 약자를 향한 혐오와 원색적 비난을 서슴지 않는 사람, 카페나 식당 아르바이트생에게 무턱대고 반말과 막말을 하는 사람, 계약직 직원을 대놓고 무시하는 정직원, 높은 직급을 이용해 부하 직원을 괴롭히는 직장 상사 등 자기의 부정적인 감정과 욕구를 그대로 쏟아내는 것을 일상적인 일로 여길 정도다. 인간의 가치를 부와 권력으로만 평가함으로써 인간이 인간을 존중하지 않는, 인간성을 상실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인간의 형상과 본성을 본떠 만든 한자,
한자를 들여다보면 ‘인간다움에 이르는 길〔道理〕’이 보인다

한정주 작가는 오랫동안 동서양의 고전과 문헌 속에서 현대적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해 흥미로운 주제로 엮고 재해석해온 고전연구가다. 연구와 저술을 위해 항상 수많은 한자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한 글자 한 글자를 깊이 들여다보는 일이 많다. 그러다 보니 뉴스나 신문을 통해 사회의 시끄러운 소식을 접할 때나 일상의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자연스럽게 그와 연관된 한자를 떠올려 성찰하는 버릇이 생겼다.
한자란 본디 인간의 형상과 본성을 본떠 만든 글자이기에 그 안에는 ‘인간성’이 깃들어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한자를 통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기본 도리’를 발견할 수 있다. 저자 역시 이 점에 주목했고 한자 하나하나의 의미와 구조를 깊이 들여다보며, ‘인간됨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하고, ‘인간의 도리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나는 얼마나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를 성찰했다. 《인간도리, 인간됨을 묻다》는 작가의 그 같은 질문과 고민, 성찰의 결과물이다.

‘부끄러울 치(恥)’는 마음속〔心〕 부끄러움이 붉어진 귀〔耳〕로 드러나는 것을 표현한 글자,
“부끄러운 것을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자를 어찌 사람이라 할 수 있겠는가?”

뉴스에 나올 만한 큰 잘못을 저지르고도 끝까지 자신은 죄가 없다고 소리치는 사람들을 보면 ‘부끄러울 치(恥)’ 자를 떠올릴 수 있다. 이 글자는 사람이 부끄러운 마음을 품으면 자기도 모르게 틀림없이 얼굴(귀)로 드러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람이 대체 얼마나 뻔뻔하기에 낯빛 하나 바뀌지 않고 부끄러운 것을 부끄러워하는 마음조차 없을까? 수치심이 없다면 짐승과 다를 바가 무엇일까?
만약 누군가의 잘못으로 피해를 입어 그 사람을 책망하고 싶을 때는 ‘나무랄 책(責)’ 자를 생각해볼 수 있다. 가시 자(?)와 조개 패(貝)로 이루어진 이 한자는 ‘돈(조개)을 갚으라고 마치 가시로 찌르는 것처럼 추궁한다’고 해서 ‘나무라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당장 화를 내고 싶더라도 잠깐 숨을 고르고 이 한자에 담긴 의미를 떠올린다면 조금은 더 신중하게 행동할 수 있을 것이다.
믿을 신(信)은 사람 인(人)과 말씀 언(言)으로 이루어진 한자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믿음’이고, 이 믿음의 근간이 되는 것이 바로 ‘말’이라는 뜻이다. 요즘에는 손가락으로 하는 말(SNS, 댓글 등) 때문에도 시끄러운 일이 많이 생기는데, 말을 하기 전에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고, 한번 깨진 믿음은 회복하기 어렵다’는 믿을 신(信)에 담긴 의미를 되새겨본다면 좋지 않을까?

“인간은 본성을 거스를 때 더 인간다워진다”
인정이 사라진 각박한 세상에서 자기 성찰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해줄 책!

‘어른을 공경하고, 아이는 보살피고, 이웃 간에 화목하고, 가진 것은 베풀고, 말과 행동은 경계하라’ 같은 이야기는 누구나 잘 아는 인간이 지켜야 할 기본 도리다. 하지만 세상은 점점 더 인간답게 살기 어려워지고, 심지어 인간답게 살면 오히려 손해라는 생각이 팽배한 게 사실이다. 인정(仁情)이 사라지고, 인간성은 매몰된 각박한 사회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타인을 불쌍히 여길 줄 알고, 옳고 그름을 가릴 줄 알고, 부끄러운 것을 부끄러워할 줄 알고, 겸손하여 사양할 줄 아는 것, 즉 측은지심, 시비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이야말로 인간의 기본 도리다. 그리고 이것은 인간을 짐승과 구분해주는 인간만이 지닌 고유한 ‘선한’ 본성이다. 하지만 인간은 욕심과 욕망 앞에 쉽게 흔들리는데 그것 역시 인간이 지닌 ‘악한’ 본성이다. 따라서 인간은 이런 악한 본성은 거스르고 선한 본성은 회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만 인간이 인간다워질 수 있다. 우리가 지금 인간됨과 인간 도리를 돌아봐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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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한정주
저자 한정주
역사평론가, 고전연구가. 고전·역사연구회 뇌룡재(雷龍齋) 대표.
1966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광주 석산고와 동국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베네데토 크로체의 “모든 역사는 현대사다”라는 말과 연암 박지원의 ‘법고창신(法古創新)’ 철학을 바탕으로, 역사와 고전의 현대적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새롭게 해석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저술 및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덕무의 개성적인 문장에 매료되어 그가 남긴 모든 글을 탐독할 정도로 ‘이덕무 마니아’를 자처한다. 현재 인사동 한 모퉁이에서 역사와 고전을 공부하는 모임 ‘뇌룡재’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헤드라인 뉴스>에 인문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글을 연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문장의 온도》, 《조선 최고의 문장 이덕무를 읽다》, 《율곡 인문학》, 《천자문 인문학》, 《호, 조선 선비의 자존심》, 《글쓰기 동서대전》, 《한국사 전쟁의 기술》, 《조선을 구한 13인의 경제학자들》 등이 있다. 쓰고 엮은 책으로는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 《조선 지식인의 아름다운 문장》 등 ‘조선 지식인 시리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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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도리, 인간됨을 묻다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new*******
    • 2018.09.22

    인감됨? 과연 무엇이 인감됨이고 설령 그러한 인간됨이 존재한다고 한들 우리가 꼭
    그러한 인간됨을 따라야 한다는 의식은 어디에도 없지만 내재된 인간의 마음이 향하는
    인간됨…

    인감됨? 과연 무엇이 인감됨이고 설령 그러한 인간됨이 존재한다고 한들 우리가 꼭
    그러한 인간됨을 따라야 한다는 의식은 어디에도 없지만 내재된 인간의 마음이 향하는
    인간됨과 그러한 삶의 방향은 우리가 지향해야 마땅할 그러한 삶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깨달을 수 있을 것 같다.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라고 하는데 왜 생각하는 동물이라고 표현했을까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이 책 "인간도리, 인간됨을 묻다"는 생각하는 동물인 인간이 인간됨, 인간답다고 하는
    삶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임 것을 확인하게 한다.
    지리적 위치, 동양적 사고와 문화등에 젖어 살아온 우리에게 인간의 도리와 인간됨은
    명확하지는 않지만 어렴풋하게 나마 그러한 삶이 어떠한 삶인지를 알고 있다고 하는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그러나 문제는 현실이다. 현실의 우리 삶에서 인간도리, 인간됨을 얼마나 실현하며 살 수
    있는지가 관건이고 보면 우습게 보아 넘길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고전과 역사에 뛰어난 능력을 보져주는 저자의 인간에 대한 고찰은 지금껏 그가 보여준
    여타의 작품들과는 사뭇 다른 방향이라 낮설기도 할것이지만 고전이나 역사는 이미 인간의
    지난간 삶의 족적이며 그 가운데 짐승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도리, 인간됨의 충실한 전통적
    가치가 그를 오늘의 이 책으로 이끌었을 것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60개의 한자를 통해 인간이 지녀야할 인감됨의 기초를 확인하고 깨달음을 얻어 사람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어야 하는지에 대한 가르침과 우리의 삶을 성찰하는 시간과 홀로 사는
    세상이 아닌 더불어 사는 세상, 함께 사는 세상에 대한 의미를 명료한 한자를 통해 확인
    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우리의 삶에 대한 지난한 시간들의 반성을 이끌어
    내고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탐구하는 기회로 만들 수 있다.
    비록 현실이 암담하고 힘겨운 삶이라 하더라도 인생이라는 길은 희노애락이라는 감정의
    파장이 우리를 흔드는 길이기에 인간의 도리를 다하고 인간다운 삶을 사는것에 만족할 수
    있다면 한 세상 잘 살다, 왔던 길 다시 가는 소풍처럼 즐기는 삶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 인간도리 인간됨을 묻다
    • 평점 5점 만점에 4점
    • yie*****
    • 2018.09.11

    이 책에서는 60개 한자를 4가지 주제로 나눠소개하고 있습니다. 1부에서는 수치심을 모르는 교만한 사람들에 대하여, 2부에서는 배려심 없는 이기적인 사람들에 대하여, 3부에서는 고단한 삶 앞에 흔들리는 나 자신에 대하여, 4부에서는 타인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60개 한자를 4가지 주제로 나눠 소개하고 있습니다. 1부에서는 수치심을 모르는 교만한 사람들에 대하여, 2부에서는 배려심 없는 이기적인 사람들에 대하여, 3부에서는 고단한 삶 앞에 흔들리는 나 자신에 대하여, 4부에서는 타인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등장한 한자는 부끄러울 치 입니다. 귀이와 마음심이 합쳐진 한문이죠. 마음이 부끄러우면 대체적으로 얼굴이 붉어집니다. 특히 귀가 붉어집니다. 한문의 풀이와 이치를 따라가다 보면 수오지심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잘못과 허물을 부끄러워하거나 미워하는 마음입니다. 사람이 부끄러움을 부끄러워할 줄 모른다면 새나 짐승과 무엇이 다르냐는 것이라는 뜻이지요. (17쪽) 그것과 반대의 말은 후안무치입니다. 낯짝이 두꺼워서 부끄러움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그런 사람을 보고 '뻔뻔하다'고 하고 그런 마음이 악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이야 말로 자신의 허물을 고치려 하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한문은 교만할 교자입니다. 사람들이 가장 피하고 싶은 횡액의 첫 번째는 '횡사' 라고 합니다. 역사를 살펴보면 이 횡사를 당한 사람들이 그러한 이유가 '교만함' 때문이라고 합니다. 역사를 통해서 교만한 자의 최후를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항우가 유방에게 패배를 당한 이유도 마찬가지지요. 거기다 유방이 훗날 한신을 버림으로써 그 역시도 교만함에 빠져 최후를 맞게 됩니다. 결국 망하는 이유는 자신이 잘나서 성공했다는 '자만심' 과 더이상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필요가 없다는 '오만합' 입니다. 두 마음다 교만한 마음에서 오는 것이겠죠. 아무리 잘나갔던 사람들도 그런 경우에 빠지게 되면 패망하는 일은 순간입니다. 그 다음 한자는 고칠개 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몸에 채찍질을 하여 잘못을 고치고 단점을 바로잡는다는 의미가 새겨져 있습니다. (25쪽)


    '자신의 잘못을 듣는 것을 싫어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잘못을 말해주면 기뻐한다. 이것은 자신의 잘못을 들으면 반드시 고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자로는 백성의 스승으로 삼을 만하다." (26쪽)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을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자칫 이야기했다가는 인연을 끊을수 있을지도 모르는 현시점에서(개인적으로 누군가가 잘못을 이야기하면 썩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잘 받아들이지도 못합니다. 속이 좁습니다.) 사람들은 좋은 이야기만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잘못을 고쳐나가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상태가 쉽사리 바뀌지 않습니다. 저 높은 산을 차라리 옮기지요. 책에서 스스로의 잘못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다른 사람이 알려주니 얼마나 기쁜일이냐고 말합니다. 아마 욕먹기 전까지는 잘 모르겠죠.


    스스로 자신의 몸에 채찍질을 하면서까지 잘못을 고치는 것은 결단력과 과단성과 같은 용기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고칠 개' 자에 담긴 참된 의미는 '잘못을 고치는 용기'에서 찾아야 한다고 하겠습니다. (28쪽) 성공의 비결이 무엇인지 그것은 바로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는 것을 말이지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바꿔야 한다는 피할수 없는 사실을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 그 다음 한자는 아첨할 첨자입니다. 실로 누군가 칭찬을 해주는 말은 참 달콤합니다. 말씀 언자와 함정 함이 합쳐져서 그럴싸하게 잘 꾸민 말속에는 함정이 있다고 해서 만들어진 한자입니다. 진시황 시절의 환관이였던 조고의 이야기를 통해서 예를 들고 있습니다. 조고를 생각하면 사슴을 보고도 말이라고 했던 신하들의 이야기가 떠오를 것입니다.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는 것'이 당연한 진리겠지만 조고의 권세가 어찌나 대단한지 사슴이 말로도 둔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사장님 말씀이 당연히 진리겠지만요. 책속안의 세상을 사는 지혜로움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것을 풀어내는 방법 역시 스스로에게 달려있습니다. 때려패서 바꿀것인지, 그대로 있을 것인지. 언제 움직일지 모르겠습니다.




    <이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 인간도리!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yy7***
    • 2018.09.11

    - 인간도리. 인간됨을 묻다 [인간도리]

    - 인간도리. 인간됨을 묻다   [인간도리]

     

     

    인간으로 태어나긴 했지만 하는 행동에 있어 인간 이하인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다. 따지고 보면 과거에도 늘 그랬지만. 물질적으론 많은 변화를 이뤄가지만 인간 본성은 늘 제자리인 듯 하다. 동물도 마찬가지지만. 인간이 문명을 이루며 함께 살아가면서 인간으로서는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나 언행들을 서슴치 않는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은 인간 같지 않은 인간들이 넘쳐나는 세상에 인간도리. 인간됨에 대해 한자를 통해 재미있게 알려주는 교양 한자 에세이집이다. 생각보다 훨씬 좋은 내용들을 담고 있어 이 책 역시나 기쁘게 읽어 나갔다. 사실 한자는 그 자체가 부담스럽다, 내게는. 해서 이 기회에 한자 또한 익힐 수 있어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학창 시절 무조건적인 암기로 한자를 외우니 정말 외워지지가 않았는데 이 책은 상세히 그 뜻을 하나 하나 짚어 주며 설명해 주어 쉽게 외울 수 있었다.

    인간답게 살아가는 건 참으로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우선은 인간답게 사는 것이 어떤 것 인지를 알 필요가 있다. €

    - 한자의 구성과 뜻을 깊이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인간다움에 이르는 길을 찾다

    60개의 한자가€ 네 가지 주제로 나뉘어져 있다. 수치심을 모르는 교만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부끄러울 치, 교만할 교, 고칠 개 등을 통해 깨우침을 준다. 각 한자마다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그 의미가 더욱 잘 전해져왔다. 배려심이 없는 이기적인 사람들에 대해서는 욕보일 욕, 원수 적, 해칠 상 등의 한자를 알려준다. 이외 고단한 삶 앞에 흔들리는 나 자신에 대한 한자와 타인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한자를 알려주며 마무리 하고 있다. 60개의 한자가 어찌보면 적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알찬 내용으로 인해 다가오는 울림은 무척이나 컸다. 적당히 배우기 좋은 60개의 한자, 그 한자가 알려주는 인간도리와 인간됨. 지나온 나의 삶과 현재의 삶, 그리고 미래의 삶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해 주었다. 일일이 다 실천할 수는 없더라도 마음가짐이라도 인간다움으로 가득 채워나가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물론 인간 이하의 행동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다. 인간도리와 인간됨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분명 내 주위에도 있을 것이다. 그들의 본성은 쉬이 변하지 않을 것이기에 스스로가 그런 사람들을 잘 걸려낼 수 밖에 없는 것도 같다.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너무나도 당연히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아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인간은 그 이유가 무엇일까? 아무튼 인간도리와 인간됨에 대한 스스로의 공부와 반성도 인생에서 꼭 필요하다. 이는 '사고'를 기초에 두고 있지 않을까 싶다.

    60개의 한자를 통해 인간도리와 인간됨에 대해 많이 생각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이 책을 통해 가질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강추한다.

  • 인간도리 인간됨을 묻다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shi***
    • 2018.09.09
    한자의 글자 구성에 담겨 있는 참된 의미를 통하여 글자의 뜻을 이해하고 그 뜻과 관련 있는 옛날이야기를 함께 익히므로 별개로 학습할 때보다는 조금은 더 손쉽게, 많지는 않지만 한자의 숙지와 인간 도리에 관한 인생의 지혜를 쌓을 수 있는 것 같다
    한자의 글자 구성에 담겨 있는 참된 의미를 통하여 글자의 뜻을 이해하고 그 뜻과 관련 있는 옛날이야기를 함께 익히므로 별개로 학습할 때보다는 조금은 더 손쉽게, 많지는 않지만 한자의 숙지와 인간 도리에 관한 인생의 지혜를 쌓을 수 있는 것 같다. 한자가 상형문자 이란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고 몇 개의 글자는 상형의 의미를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다고 생각해 왔지만 대부분 의미를 알고 있는 60개의 한자 어느 하나도 진정한 어원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설명을 보면서 아하! 그래서 그런 뜻이구나!’를 몇 번 하고 나니까, 새로운 한자를 익히는데 이런 방식이 이해하고 기억하기가 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이것저것 따지고 생각해 본 결과 무조건 하늘 천 따지 식으로 외우는 것이랑 이렇게 조목조목 따져서 담긴 뜻을 이해하는 것이랑 어느 것이 더 효율적인지 아직은 감이 잘 오지 않는다. 하지만 수치심을 모르는 교만한 사람들에 대하여, , , , , 滿, , , , , , , 예의 13개 한자, ‘배려심 없는 이기적인 사람들에 대하여, , , , , , , , , , , , , 편의 14개 한자, ‘고단한 삶 앞에 흔들리는 나 자신에 대하여, , , , , , , , , , , , , , , , , , 빈의 19개 한자, ‘타인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 , , , ƃ, , , , , , , , 난의 14개 한자, 이렇게 도합 60자의 한자를 통하여 담긴 뜻을 하나하나 떠올리면서 인간됨에 대해 고민하고, 인간의 도리에 대해 질문하고, 얼마나 인간답게 살고 있는지 성찰하는 것이 보통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망각하고 피와 땀의 결과를 너무나 손쉽게 얻으려고 했는가 보다. 다 알 것 같아서 넘어갔는데 지금에서야 다 까먹어 버렸다는 것을 알아채고 여기서나마 한 번이라도 더 그리고 나중에 뒤적일 때도 익힐 수 있게 하기 위해 한자와 한글을 기록하는 수고를 해보았다. 모든 것에서 대충 훑어가는 책 읽기의 이해 한 번으로는 기억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단 것과 더 많은 반복의 보고, 쓰고, 듣고, 읽기가 기억회로 형성에 필요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 인간도리,인간됨을 묻는다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shi******
    • 2018.09.08

     

     

     

    요즘 우리 사회에 큰 이슈들 중에는 갑질‘MeToo'라는 잘못된 인간관계의 전형이 있습니다. 인긴관계의 기본인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 어이없는 언행이 사회에 커다란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어이없는 언행에 용감하게 소리 낼 수 있는 자존감의 부재가 문제를 더욱 키운듯해서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그런 안타까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들 자신의 자존감을 키우고 가까운 곳에서부터 배려를 실천해간다면 우리 사회에 이상한 단어들이 배회할 곳은 없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의 자존감과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키울 수 있는 길에는 어떤 길들이 있을까요?

     

    다양한 길들이 존재하겠지만 人間道理<인간도리, 인간됨을 묻다>에서 <문장의 온도>의 작가 한정주는 한자의 구성과 뜻을 통해서 사람이 살아야 하는 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들 중에서 가장 큰 다른 점은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일 것입니다. 생각에서 비롯해서 참된 사람에 이르게 되는 길이 바로 인간의 도리일 것입니다. 그런 인간의 도리를 총4부로 나뉜 60자의 한자를 통해서 흥미롭고 재미나게 배울 수 있는 책이 아날로그에서 나온 <인간도리, 인간됨을 묻다>입니다. 인간됨을 한자를 통해서 이야기하고 고사나 고전 등을 통해서 설명해주고 있는 참으로 좋은 책입니다.

    1. 수치심을 모르는 교만한 사람들에 대하여 에서는 인간됨의 기초를 이루는 것들에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2부에서는 배려심에 대한 이야기를, 3부에서는 나 자신을 단련시킬 수 있는 이야기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 인간됨을 바탕으로 한 인간관계의 조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척이나 지루하고 딱딱할 한자 공부가 한없이 즐겁기만 합니다. 60자의 한자를 풀이해 설명해주고 관련 고사까지 들려주고 있어서 지루하거나 어려울 틈 없이 시작에서 끝을 보게 되는 정말 훌륭한 교양 한자 에세이입니다.

     

    60자의 한자들을 통해서 여러 고사 속으로 들어가 보고, 다양한 고전 사상들도 맛볼 수 있어서 무척이나 흥미로웠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보면 어느새 한자 실력은 물론 인간이 살아가야 할 올바른 길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도 엄청나게 향상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에서 만나는 한자 한 글자 한 글자가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우리의 삶에 소중한 것들을 다시한번 들여다보고 그 속에서 빛나는 보석을 찾아보려고 한 작가의 깊은 성찰이 짙은 향기를 내뿜는 향기로운 에세이였습니다. 조금씩 다가오는 가을을 맞이하기에 딱 좋은 책, 깊은 생각이 담겨 있지만 그렇게 무겁지 않은 책을 원한다면 꼭 만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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