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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여인

오미경 지음 | 류준문 그림
스틱

2017년 01월 13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2월 06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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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4.18MB)
ISBN 9791187197157
쪽수 2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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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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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과 음양오행 시선으로 오장육부를 월화수목금토일, 7개의 요일로 나누어 몸여행을 떠나는 책『몸여인』. 요일별로 오행과 장부의 특성을 익히면서 몸과 마음 다스리는 방법을 배운다. 책 속의 주인공인 Oh쌤과 다복, 얌체, 황가와 함께 허준 생가를 시작으로 동의보감과 관련된 지역을 직접 방문·체험하면서 몸속 기관의 신비로움과 역할, 기능을 하나하나 익힌다. 허준 박물관, 난타공연, 수영장과 온천, 이순신을 기린 현충사, 조령산 휴양림, 경남 산청의 동의보감촌을 여행하며 각 장부와 관련된 마음작용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다.

도대체 우리 몸속의 장부와 마음은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을까? 행동하고 생각하는 모든 것은 오장육부에 바로 영향을 끼친다. 몸의 장부를 보면, 매일매일 하는 생각의 작용을 모두 알 수 있다. 몸 중에서도 오장(간, 심, 비, 폐, 신)과 육부(담, 소장, 위장, 대장, 방광, 삼초)가 마음과 어떻게 연결되고 작용하는지 오장육부와 인문학 여행으로 자세히 탐험한다.
감수사 | 추천사
시작하며 | 원하는 것이 안 되었다고?
책 읽는 방법 | 몸으로 여행하는 인문학의 의미 | 여행코스 | 등장인물소개 | 일러두기

1장 월요일 | 몸이 자연이고 소우주라고요?
01 사람은 소우주다
02 음양이 뭘까?
03 허준과 동의보감

2장 화요일 | 불(火)의 장부 : 다 보고 다 듣는 심장과 분별하는 소장
01 화(火)의 특성
02 온몸이 심장이라고요?
03 심장은 한 나라의 임금이다
04 신명은 심장에서 나온다
05 심(心)에는 고기 육이 없다?
06 심장에 구멍과 털이 있다고?
07 심장은 내 안에서 일어나는 기쁨을 안다
08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것과 맛없는 것
09 분별하는 소장

3장 수요일 | 물(水)의 장부 : 뼈와 물의 원천수, 신장과 방광
01 수(水)의 특성
02 정! 너는 누구니?
03 여자는 칠칠, 남자는 팔팔
04 듣기는 자신에게로 돌아오는 길
05 책 읽는 소리는 최고의 음악
06 오줌 쌀 뻔했네!
07 신장과 방광은 물의 바다이다
08 물에게 배우다

4장 목요일 | 나무(木)의 장부 : 생각과 결정의 간담
01 목(木)의 특성
02 독을 없애는 해독차, 간
03 간 때문이야? 간 덕분이야?
04 스마트폰, 너 때문에 간이 열 받아!
05 디지털디톡스 운동으로 간을 쉬게 하자
06 간이 좋으면 근육 튼튼, 손발톱 반짝반짝 윤이나
07 간이 아프면 화를 자주 내요
08 내 것이라는 집착이 간을 뭉치게 해요
09 간담이 센 이순신 장군
10 결단의 수호자 - 담주결단과 결단출언

5장 금요일 | 쇠(金)의 장부 : 하늘과 땅이 섞이는 폐와 대장
01 금(金)의 특성
02 즐겁게 춤을 추다가 숨 멈춰봐!
03 호흡은 하늘과 내가 섞이는 것이다
04 빵 냄새 맡은 값, 동전소리 들은 값 내놔!
05 폐는 숲을 좋아해!
06 나뭇잎 떨어지는 것만 봐도 눈물 뚝뚝
07 똥 누는 것은 몸속의 소식을 땅에 전하는 것
08 세상과 내가 섞이다

6장 토요일 | 땅(土)의 장부 : 창고지기 비위
01 토(土)의 특성
02 비위가 좋으면 사는 재미가 있다
03 비위는 다섯 가지 맛을 즐기는 곳이다
04 배운다는 것은 소화하는 일이다
05 삶은 온몸으로 살아내는 일
06 입을 잘 놀려야 자신을 지킨다
07 생각은 적당히 - 좋아하는 것은 자유다

7장 일요일 | 몸이 나예요
01 고마워 오장육부야!
02 삼초
03 상생과 상극
04 몸이 나예요

글을 마치며 | 원하는 것이 안 되었다
Oh쌤 파이팅

시도하지 않으면 실패도 없어, 하지만 성공도 없어. (p17)
?
우주의 만물이 늘 변하듯이 우리 몸과 마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합니다. 우주의 살아있는 모든 생물은 태어나고 자라고 나이 들어 죽어가는 과정(생로병사)을 밟아가지요. 이것이 자연이고 우주의 이치입니다. ‘자연스럽다.’라는 말은 자연처럼 변화하면서 살아간다는 의미지요. 자연과 몸이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 자체가 자연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몸도 자연을 닮았으며, 우주의 모든 원리가 우리 몸속에 있기 때문에 사람을 소우주라고 합니다. (p38)

동의보감은 그 시대적 상황에서, 건강의 개념을 알고, 백성들 스스로 몸을 돌볼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의 양생과 수양법을 보여준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자신의 몸을 스스로 고칠 수 있는 예방의학이자 몸을 수양하는 책입니다. (p53)

무슨 일이든지 즐겁고 신나는 일, 신명 나게 해보세요. 여러분의 심장이 정말 튼튼해지는 지름길입니다. 심장이 튼튼하면 무슨 일을 할 때 두려워하는 일이 없어집니다. 심장이 약하면 두려워하거나 기쁜 일이 별로 없습니다. 기쁨은 남이 나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 진짜 기쁨입니다. (p68)

‘공부란 숨 쉬는 것과 같으며, 현장에서 하는 공부일수록 몸 안에 새겨 넣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p69)

마음의 눈으로 본다는 것은 단순히 눈앞에 펼쳐진 것만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 부분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맥락에서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p75)

우리는 뭔가를 이루려면 노력과 연습이 있어야 합니다. 밖에서 그냥 주어지는 것은 오랫동안 갈 수 없습니다. (p81)

힘들이지 않고 얻어지는 것은 불처럼 그냥 날아갑니다. (p85)

몸을 움직이면 마음도 따라 움직입니다. 몸이 바뀌지 않으면 마음은 바뀌지 않습니다.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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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의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자신이 스스로 기쁨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진정한 기쁨이 아니므로 오래 못 갑니다. 하지만 무엇인가를 연습해서 얻게 되는 ‘스스로 할 수 있다.’라는 기쁨은 심장인 마음에 평생 새겨집니다. (p82)

인디언들은 귀를 가리켜 마음을 열어 자신의 존재를 내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p104)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든지 물처럼 자신을 바꿔가면서 적응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환경 탓을 하는 것보다 환경에 적응하면서 자신을 변화무쌍하게 바꿔갑니다. (p119)

핑계와 변명만 하고 자신의 선택에 책임지지 않는다면, 삶의 주인은 자신이 아니라 핑계의 노예가 됩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이 상황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주인이 아니라, 상황에 지배받는 노예가 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자신이 비겁하고 수동적인 사람이 됩니다.
적극적인 사람은, 어떠한 조건에서도 자신이 주인이 되는 자유로운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p142)

내가 방귀를 뀌고 똥을 싸는 행위로 땅이 내 몸 안의 소식을 압니다. (p174)
?
‘친구를 사귀는 것은 나와 다른 세상을 함께하는 일입니다.’ (p175)

“혀는 음식물의 바다요, 육부의 원천이다. 오미가 입으로 들어가면 위에 저장되어 오장의 기를 기른다.”라고 했습니다. 이는 음식이 인체의 생존과 성장 및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영양 원천임을 말합니다. 소화는 중요합니다. 허겁지겁 씹지 않고 음식물을 넘기면 비위가 힘들지요. 치아가 할 일을 제대로 안 하면 누군가 대신해야 하는데요. 음식물을 잘게 부수고 미세하고 깨끗한 물질로 바꾸려면 비장이 얼마나 힘들까요? (p190)

입맛의 만족은 먹는 양에 있지 않고 음식이 입에 머무르는 시간의 길이에 달려 있습니다. (p191)
?
배우는 것은 음식물을 소화하는 것과 같습니다. 책을 읽고 친구에게 이야기를 해주면, 이야기하면서 스스로 정리가 되고 기억도 오래 남습니다. (p193)

‘음식은 먹는 양에 있지 않고 철저히 소화한 음식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듯이, 배움도 많이 배우는 양에 있지 않고 철저히 소화한 지식만이 지혜가 됩니다. (p194)

먹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매일의 습관이 바로 우리의 운명을 만듭니다.?(p197)

마음이 하는 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소리와 함께 대화하는 것은 어쩌면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p199)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싶으면 자신의 몸을 보면 됩니다. 입으로 무엇을 먹고 마셨으며 무슨 말을 했는가? 눈으로 무엇을 보고 느꼈는가? 코로는 무엇을 맡았으며 귀로는 무엇을 들었는가? (p221)

몸으로 여행하는 인문학,
부모가 큰소리로 읽어주는 동의보감 탐험기!
체험하면서 배우는 오장육부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

동의보감과 음양오행 시선으로 오장육부를 월화수목금토일, 7개의 요일로 나누어 몸여행을 떠난다. 요일별로 오행과 장부의 특성을 익히면서 몸과 마음 다스리는 방법을 배운다. 책 속의 주인공인 Oh쌤과 다복, 얌체, 황가와 함께 허준 생가를 시작으로 동의보감과 관련된 지역을 직접 방문·체험하면서 몸속 기관의 신비로움과 역할, 기능을 하나하나 익힌다. 허준 박물관, 난타공연, 수영장과 온천, 이순신을 기린 현충사, 조령산 휴양림, 경남 산청의 동의보감촌을 여행하며 각 장부와 관련된 마음작용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다.
도대체 우리 몸속의 장부와 마음은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을까? 행동하고 생각하는 모든 것은 오장육부에 바로 영향을 끼친다. 몸의 장부를 보면, 매일매일 하는 생각의 작용을 모두 알 수 있다. 몸 중에서도 오장(간, 심, 비, 폐, 신)과 육부(담, 소장, 위장, 대장, 방광, 삼초)가 마음과 어떻게 연결되고 작용하는지 오장육부와 인문학 여행으로 자세히 탐험한다.

출판사 리뷰

‘자녀와 소통하게 해주는 최고의 책’
‘부모라면 한 번은 읽어줘야 할 책’
‘몸과 감정을 최적화해주는 책’

교과서에서 배우지 않는 우리 몸의 생리학적인 작용을 인문학적으로 풀고, 성인뿐 아니라 아이들 눈높이에도 맞춰 오장육부를 알기 쉽게 풀어놓은 것이 큰 특징이다. 누구나 공감하고 이해하기 쉬운 ‘몸 이야기’로 십 대들도 동의보감과 음양오행사상의 근본원리를 이해할 수 있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와 성인들도 몸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한다. 몸과 마음을 잘 다스리는 지혜로 가득하다. 몸 기관을 요모조모 살펴보며 깊이 있는 몸 이야기와 더불어 나아가서는 자연과 건강을 비교하며 유익한 건강정보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자녀와 함께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해 흥미를 더한 이 책은 몸을 알고 탐구하고자 하는 학생부터 삶의 변성기를 맞은 청소년들, 몸의 오장과 육부를 이해하고 인문학적인 생각을 자녀나 학생에게 들려주고 싶은 부모와 교사에게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몸의 소중함을 잘 알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자기를 존중하는 사람으로 커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동의보감을 바탕으로 한 우리 몸에 관한 아이들 대상의 책이 전무하고, 오장육부의 생리작용과 마음작용의 연계성에 관한 책이 없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


“내 몸이 왜 이럴까?”
‘오장육부가 아프면, 감정 조절이 힘들다!’
‘오장육부가 건강하지 않으면, 마음도 감정도 아프기 때문….’

“나이 들어가는 40대 중년 아줌마의 건강은 골골거렸다. ‘내 몸이 왜?’라는 생각과 개개인의 역사와 욕망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인문의역학을 공부했다. 처음 인문의역학이란 말을 들었을 때 낯설었다. 인문학이면 인문학이지 의학? 역학? 알고 보니 인문학과 의학, 역학 이렇게 세 가지를 합해서 부른 것이다. 이를 통해 몸이 마음에 끼치는 영향을 알게 되고, 몸과 자연의 이치에 눈을 떴다. 오장육부가 건강하지 않으면, 마음도 아프다는 사실을 알았다.”

부쩍 화가 자주 난다면? 짜증이나 화가 자주 나는 이유는 뭘까. 몸이 휴식을 취하지 못해 피곤하고 힘들어서다. 간이 피로해져 열 받은 상태가 되어 신경이 예민해져 화가 잘 나는 것. 몸의 작용이 바로 마음으로 나타나 생긴 현상이다. 발표할 때 가슴이 떨리는 이유는 뭘까? 마음이 불안해져 안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학교 또는 회사에 가기 싫은데 갑자기 머리나 배가 아픈 이유도 마찬가지다. 가기 싫은 ‘마음’으로 인해 아프거나 어지러운 것이다. 그 이유를 들여다보고 ‘마음’을 치료하면 아픈 것은 사라진다. 이렇듯 마음작용은 몸으로 나타나고, 몸의 작용은 마음으로 나타난다. 몸과 마음은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연의 관계다.

몸의 병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마음이 아프니까 몸으로 나타나고, 몸이 “아! 나 아파.”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병이라고 하는 오미경 저자는 동의보감의 핵심사상을 바탕으로 ‘몸과 마음’의 상호작용에 대해 『몸여인』을 통해 풀어냈다. 몸을 알면 마음을 알 수 있다는 인문의역학을 바탕으로 십 대들과 그들의 부모가 궁금해하거나 서로 터놓고 말하지 못한 인체의 비밀을 구석구석 탐험해 내 몸을 바로 챙기고 잘 사용하는 지침을 준다. 그것도 아주 쉽고 흥미로운 방법으로 몸의 생존과 성장, 건강을 유지하게 해준다. 평소 하던 고민과 그동안 의아했던 모든 궁금증이 해소될 것이다. 신기한 이야기 주머니를 하나씩 풀어가면서 ‘몸과 음양오행사상,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인문의역학에 푹 빠져 배우다 보면 저절로 몸도 마음도 즐겁고 건품?構사는 비법이 체득된다.

『동의보감』은 우리 몸을 돌아보게 하는 책으로 먹고 움직이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을 되돌아보게 하는 현존하는 최고의 건강서다. 허준 선생이 ‘사람의 마음을 다스릴 줄 모르면 병이 나고, 병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듯이, 마음을 다스리지 않고 병만 다스리면 어떻게 될까? 겉에 난 상처는 치료할 수 있지만, 근본을 치료하지 못하니 병이 나을 수 없다. 동의보감에 나온 구절은 긴 여운을 남긴다.
“옛날 뛰어난 의원은 사람의 마음을 잘 다스려서 미리 병이 나지 않도록 하였는데, 지금의 의원은 사람의 병만 다스리고 사람의 마음을 다스릴 줄 모른다. 이것은 근본을 모르고 끝을 좇으며 원천을 캐지 않고 지류(가지나 잔가지)만 찾는 것이니, 병 낫기를 구하는 것이 어리석지 않은가.”

장별 요약

1장. 월요일 | 몸이 자연이고 소우주라고요?
음양오행과 허준의 동의보감에 대해 알아본다. ‘음양’의 원리가 월요일, 일요일에 있다는 것을 배운다. 서울 강서구에 있는 허준의 동의보감박물관을 찾아 허준의 행적을 따라가 본다. 세상의 기운이 어떻게 사람의 몸을 이루고, 그 기운이 몸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었는지 들여다본다.

2장. 화요일 | 불(火)의 장부 : 다 보고 다 듣는 심장과 분별하는 소장
화(火)에 해당하는 장부인 ‘심장’과 ‘소장’에 대해 배운다. 몸의 모든 감각을 동원해 난타공연을 보면서 몸뿐 아니라 마음으로 보고 듣고 느끼는 시간을 가진다. 온몸에 피를 보내주는 심장, 심장의 싹인 혀와 기쁨의 감정, 소장에 대해서 살펴본다.

3장. 수요일 | 물(水)의 장부 : 뼈와 물의 원천수 신장과 방광
수(水)의 장부인 ‘신장’과 ‘방광’에 대해 알아본다. 물의 고마움을 느끼기 위해 수영장과 온천으로 몸여행을 떠난다. 생식의 정을 만드는 신장에서 생성된 물이 뇌수와 척수로 이어지는 과정, 목소리가 뼈로부터 나오는 이유, 남녀의 생식능력 및 신체변화의 신비로움과 궁금증을 밝힌다. 세상을 받아들이는 귀, 무서움과 놀람의 감정이 연결된 신장, 몸 안의 물을 빼주는 방광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

4장. 목요일 | 나무(木)의 장부 : 생각과 결정의 간담
목(木)에 해당하는 장부인 ‘간’과 ‘담(쓸개)’에 대해 배운다. 간담이 센 이순신 장군이 어떻게 왜구를 무찔렀는지 아산 현충사를 찾아 살펴본다. 간과 눈과의 관련성, 화를 다스리고 결단을 잘 내리는 방법, 피로를 이기고 간 기능과 눈을 좋게 하게 방법을 다룬다. 특히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눈을 아프게 하고 간기능을 저하해 분노로 이어지는 과정도 살펴본다.

5장. 금요일 | 쇠(金)의 장부 : 하늘과 땅이 섞이는 폐와 대장
금(金)의 장부인 ‘폐’와 ‘대장’에 관한 몸여행을 떠난다. 세 친구와 함께 조령산과 문경새재를 찾아, 위대한 성인들이 호흡에 집중하라고 한 이유를 공부한다. 호흡수, 폐, 코, 입, 대장, 똥, 음식물이 똥이 되기까지의 과정 등을 하나하나 살펴본다. 숨 쉬는 것은 하늘과 내가 섞이고, 오줌과 똥 누는 것은 땅과 내가 섞인다는 새로운 관점을 통해서 장부의 기능을 익혀본다. 폐는 ‘슬픔과 걱정’의 감정과 관련이 있으며, 이러한 감정이 똥을 잘 누지 못하게 한다는 사실도 들여다본다.

6장. 토요일 | 땅(土)의 장부 : 창고지기 비위
토(土)의 장부는 음식물의 창고인 ‘비위’다. 즉, ‘비장’과 ‘위장’으로 몸여행을 떠난다. 경남 산청에 있는 동의보감촌 허준 순례길을 걸으며 허준이 위암에 걸린 스승 류의태를 해부한 해부동굴을 둘러본다. 생각을 많이 하면, 소화가 되지 않는데 비장의 원리를 통해 밝혀보고, ‘비위가 약하다’란 말의 의미도 되짚어본다. 비위는 ‘입’과 바로 연결되어 있다. 재미있는 우화를 통해 ‘입’을 잘 놀려야 하는 이유를 들어보고 지혜를 구해본다. 몸의 습도를 높이고, 오장의 기와 온몸을 키우는 역할을 하는 비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음식물이 맑고 미세한 물질로 바뀌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소화의 중요성도 되짚어본다.

7장. 일요일 | 몸이 나예요
토요일까지 배운 오장(간, 심, 비, 폐, 신)과 육부(담, 소장, 위장, 대장, 방광, 삼초)를 정리해보는 시간이다. 오장육부를 열어보지도 않고 몸 밖에서 건강상태를 아는 방법을 요약 및 재점검한다. 오행에 따른 오장육부 상생상극도, 얼굴에 나타난 오행과 오장의 감정, 동서남북을 지키는 사신도와 인의예지신을 나타내는 마음이 담긴 오행, 신형장부도에서 삼초, 오장육부가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 오행의 상생도 및 상극도를 그림과 함께 최종 정리하면서 살펴본다

작가정보

저자(글) 오미경

저자 오미경은 “나이 들어가는 40대 중년 아줌마의 건강은 골골거렸다. ‘내 몸이 왜?’라는 생각과 개개인의 역사와 욕망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인문의역학을 공부했다. 처음 인문의역학이란 말을 들었을 때 낯설었다. ‘너 참 낯설다~~~.’ 인문학이면 인문학이지 의학? 역학? 알고 보니 인문학과 의학, 역학 이렇게 세 가지를 합해서 부른 것이다. 이를 통해 몸이 마음에 끼치는 영향을 알게 되고, 몸과 자연의 이치에 눈을 떴다. 오장육부가 건강하지 않으면, 마음도 아프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후 매일 2시간씩 맨발로 산행하면서 몸과 사유의 자유로움을 실천하는 그녀는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에게 몸의 소중함과 ‘몸과 마음과의 관계’를 목소리 높여 이야기하고 강조한다.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동의보감과 음양오행사상을 바탕으로 배운 지식과 지혜를 아이들과 그들의 부모에게 나누고자 글쓰기를 시작했다.
‘몸을 알면 마음을 알 수 있다.’라는 인문의역학을 바탕으로 평소에 하던 고민들, 아이들과 웃으면서 나누었던 이야기들, 십 대들과 그들의 부모님에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모아, 함께 풀어보고자 책을 썼다.

사는 동안 해야 할 일은 ‘몸과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성장하는 일’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글쓰기감정코칭가’이자 ‘욕망아티스트’다. 배우고, 강의하고, 글을 쓰면서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삶은 해석이며 표현이고 예술이다.’라는 말을 매 순간 새기며, 내면의 욕망에 따라 세상을 향해 한발씩 내딛고 있다.
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아이들과 소통하는 것을 축복으로 여기고 있다.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세상과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지향한다. 특히 아이들이 가진 재능과 기질을 알아보고, 각자의 싹을 틔워내어 그들 각자가 아름답고 유일한 사람이 되는데 힘쓰고 있다.
배우는 일은 “FunFunFun. 펀펀하고 뻔뻔하게!”라며 아이들을 세뇌하곤 하는데 아이들은 “뻥~ 치시네!”라며 귀여운 반항을 한다. ‘뻥’이 배우는 즐거움인 ‘Fun’으로 되어서 어쩌면 ‘빵’도 먹고, 웃음도 ‘빵빵’ 터지는 삶을 살 수 있음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그림/만화 류준문

그린이 류준문은 그림이란 창작과 예술의 영역이라 생각했지만, 그저 수많은 일들 중 하나란 걸 절실히 느끼고 있는 보통 일러스트레이터. 만화창작과 전공, 6년째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녹색지팡이, 능률교과서, 한솔교육, APCEIU 등 출판사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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