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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와 함께 춤을

백승종 지음
사우

2018년 04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3월 15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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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6.22MB)
ISBN 979118733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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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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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외압에도 굴하지 않는 선비의 꼿꼿함은 어디서 오는가?
선비다움은 무엇을 통해 어떻게 형성되는가?
세상을 바꾸기 위해 선비들은 어떠한 노력과 정성을 기울였는가?

역사가 백승종 교수
우리가 미처 몰랐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선비 정신을 불러내다

선비의 나라 조선은 망했다. 하지만 “500년 장구한 세월 동안 한국에 ‘선비’라는 고상한 인격체가 광범위하게 형성되었다. 덕분에 고아한 뜻을 지키며 세상을 준비하는 선비들이 곳곳에서 한국 사회를 떠받치고 있다.” 조선은 선비 정신이라는 소중한 정신적 유산을 우리에게 남긴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다시 주목해야 하는 선비 정신은 무엇이며,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우리 시대에 선비란 어떤 사람인지 살펴본다.

이 책은 먼저 우리가 미처 몰랐던 선비들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익히 알고 있다고 생각한 선비의 모습과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듣고 독자는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또한 어떠한 외압에도 무너지지 않는 선비들의 삶을 보며 나약한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선비들이 가슴 깊이 품었던 웅대한 포부와 경륜을 배우게 된다. 세상의 부조리와 시대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분투한 이야기는 진정한 선비 정신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준다. 조선 왕조가 무너진 뒤에도 선비의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신식 선비들이 근현대사의 험한 길을 뚫고, 어떻게 정의와 평화의 길을 열고자 했는지 보여준다. ‘생태주의’에서 평화와 정의로 가는 새로운 길을 발견한 선각자들도 만나볼 수 있다.
탁월한 역사가가 유려한 문장으로 들려주는 선비 이야기는 읽는 사람 역시 춤추게 만든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과 저자의 독특한 해석은 선비에 대해 새롭게 알아가는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안겨준다.
프롤로그 ? 역사 속 선비들에 기대어 세상의 변화를 꿈꾸다

1장 우리가 미처 몰랐던 선비들
저승길에서 만난 하서 김인후
허균이 발견한 사람의 본성
뜻밖의 송시열
성호 이익, 눈먼 암탉에게 삶의 기술을 배우다
실학자 이익의 가난구제법
정약용은 왜 아들이 의사가 되는 것을 반대했을까
이순신, 예민한 감성의 소유자
정치 때문에 꼬인 영의정 여성제의 결혼생활

2장 선비 정신은 어디서 오는가
안중근 의사를 키운 독서의 힘
‘동양평화론’을 주창한 안중근은 왜 총을 들었나
역관 홍순언에게 배우는 외교의 한 수
홍의장군 곽재우, 선비의 전형
백인걸, 기회주의자를 몰아내다
여성 선비 송덕봉의 전략
진짜 선비와 가짜 선비

3장 선비의 한 생각, 세상을 바꾸는 힘
임금의 자리는 가볍다
정도전의 꿈 ‘경제민주화’
개혁과 보수가 맞붙은 경연 풍경
조헌, 역사가 잊은 조선 후기의 ‘진보적 지식인’
퇴계 이황, 노비를 고발하다
송익필의 고난, 우연과 광기의 역사
분배의 정의는 왜 중요한가
추사 김정희의 ‘실사구시’, 동아시아 사상사의 비판적 성찰

3장 선비, 시대의 벽을 넘다
부패의 수렁에 빠진 나라
비판과 풍자를 허하라
‘개혁 군주’ 정조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예언문화에서 민심을 읽다
금서의 역사와 문화투쟁
동학농민운동, 섣부른 ‘개방정책’에 맞서다

5. 선비의 마음으로 살다
인격혁명론 몸소 실천한 도산 안창호
‘식민지근대화’를 거부한 시인 백석
실천적 지식인 리영희
고뇌의 인간 김홍섭 판사
강직한 ‘누룽지 검사’ 최대교

6. ‘생태주의’라는 이름의 새 길을 열다
인간의 생태적 삶을 꿰뚫어 본 선지자 최시형
장일순이 들려주는 밥 한 사발의 의미
생각하는 백성 없이 위대한 나라 없다는 함석헌

에필로그 ? 우리 시대의 역사가와 메시아
참고문헌

아들 보아라”로 시작된다.

“네가 어미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고 생각하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한 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분노를 짊어진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건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나라를 위해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 대의를 위해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

이제 겨우 32살 된 아들을 하늘로 떠나보내는 어머니가 어떻게 이렇게 대담할 수 있을까. 이런 어머니가 있었기에 안중근이라는 아들이 있었을 것이다. 저자는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는 우뚝한 여성 선비였다”고 말한다.
선비라는 계층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학식이 대단히 뛰어나거나 큰 공적을 남기지 못한 사람들 중에도 올곧은 선비가 많았다. 16세기 남성 중심의 유교 사회에서 지식인으로 산 여성 선비 송덕봉, 통역관을 지낸 홍순원 등을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은 끊임없는 독서와 수양으로 스스로를 연마한 선비 중의 선비였다.

‘개혁 군주’ 정조의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금서
조선은 성리학을 국가 이념으로 삼아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성리학의 이상으로부터 점점 멀어져갔다. 선비들은 적폐를 청산하고 부패의 수렁에서 나라를 건지기 위해 개혁의 길을 모색했다.
많은 사람들이 정조 임금을 ‘개혁 군주’라고 칭하면서 18세기를 조선의 ‘르네상스’라고 표현한다. 물론 정조는 학식이 뛰어나고 선의를 가진 임금이었다. 그러나 저자가 보기에 정조는 옛 제도를 답습하는 데 머문 보수적인 인물이었다. 특히 고전적 문체를 회복하겠다고 추진한 ‘문체반정’은 매우 보수적인 정책이었다. 정조는 명·청의 새로운 문학작품을 금지했다. 낡은 이데올로기에 갇혀 글을 쓰는 방식마저 통제하고자 한 것이다.
전도유망했던 선비 강이천은 정조가 금지한 패관문학과 소품, 예언서 『정감록』, 천주교에 관한 책을 탐독했다. 그러다가 결국 유배를 당하고 말았다. 영조는 강이천과 같이 새로운 상상력을 가진 아까운 인재들을 탄압했다. 세상은 급변하고 있는데, 정조와 조선의 기득권층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뒤로 돌리고 있었다.

그렇다면 500년 조선 왕조의 통치이념이었던 성리학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일까? 저자는 그 세월 동안 한국에 ‘선비’라는 고상한 인격체가 광범위하게 형성되었다고 설명한다. 조선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한

작가정보

저자(글) 백승종

저자 : 백승종
저자 백승종는 역사가이자 역사 칼럼리스트. 기록더미에서 날마다 ‘선비’라 불리는 지식인들을 만난다. 그들의 속마음을 헤아리고, 그들이 벌인 사업을 그려보는 일은 마치 선비들과 한바탕 춤을 추는 듯 느껴진다.
이 책은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한 역사가의 마음을 사로잡은 선비들 이야기다. 다산 정약용, 삼봉 정도전부터 의사 안중근, 시인 백석까지 세상을 바꾸기 위해 정성을 기울인 선비들과 함께 춤추노라면 과거 속으로 사라진 선비들의 생각과 행위가 다시 되살아난다. 그들의 특별한 태도와 포부, 경륜이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소중한 자산이라는 믿음으로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

독일 튀빙겐 대학교 문화학부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튀빙겐 대학교 한국학과 교수를 비롯해 서강대학교 사학과 교수, 독일 보훔 대학교 한국학과장 대리, 베를린 자유대학교 한국학과장(임시)을 역임했다. 독일 막스플랑크 역사연구소, 프랑스 국립고등사회과학원, 경희대학교 초빙교수를 거쳐, 현재는 코리아텍 대우교수로 있다.

저서로 『조선의 아버지들』, 『생태주의 역사강의』, 『금서, 시대를 읽다』, 『정조와 불량선비 강이천』, 『한국의 예언문화사』, 『대숲에 앉아 천명도를 그리네』 , 『그 나라의 역사와 말』 등 20종이 있다. 좋은 책을 쓴 공을 인정받아, 제52회 ‘한국출판문화상’(학술상)과 2012년 ‘한국출판평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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