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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로 보는 유럽사

아테네, 로마부터 파리, 프라이부르크까지 18개 도시로 떠나는 역사기행
백승종 지음
사우

2020년 10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6월 25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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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91.63MB)
ISBN 9791187332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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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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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역사와 문화에 해박한 역사가 백승종과 함께
세계사의 중심을 차지했던 18개 도시로 떠나는 역사기행
보고 먹고 즐기면서 세계 역사를 배우는 책

저자는 지난 30년 동안 유럽의 여러 도시를 여행해왔다. 저자가 여행하는 방식은 조금 특별하다. 우선 가고 싶은 도시를 정하고, 여러 달 동안 그 도시와 나라의 역사를 자세히 공부한다. 유서 깊은 건축물과 예술 작품도 깊이 공부하고, 현지인들의 일상생활과 음식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현지에서 전해오는 뉴스에도 계속 관심을 기울인다. 이렇게 오랜 시간 준비를 하고 나서 마침내 한 도시에 도착하면 열흘 이상 그곳에 머무른다. 많은 명소를 둘러보기보다는 자세히 살피면서 긴 역사를 반추하며 향기를 깊이 느끼는 여행 방식이다. 이 책은 저자의 발길을 불러들인 여러 도시 중 그가 가장 애호하는 18개 도시에 관한 문화적 체험담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동서양의 역사와 문화에 해박한 역사가와 함께 답사를 떠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인간의 문명은 오랜 옛날부터 도시를 위주로 발달했다. 도시는 언제나 역사의 중심 무대였다. 정치와 경제, 예술과 학문의 중심지인 도시는 인간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공간이다. 특히 이 책에 등장하는 18개 도시는 유럽 역사는 물론 세계사의 흐름이 형성된 현장이다. 저자는 한 도시가 가장 찬란하게 빛났던 시기에 주목한다. 물론 그 도시가 형성된 시기부터 현재까지 오랜 역사를 훑어보지만, 영향력이 가장 컸던 어느 한 시기의 모습을 상세하게 보여준다. 예를 들어 아테네를 여행할 때면 고대 도시 아테네에, 스톡홀름에서는 8~10세기 바이킹 시대의 스톡홀름에 시선이 오래 머문다. 따라서 책을 순서대로 읽어나가면 유럽 역사의 큰 흐름이 포착될 것이다. 나아가 한 도시와 국가가 세계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과정도 파악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유럽의 역사, 더 나아가 세계사를 보는 새로운 시야를 제공한다.
여는 글_도시에서 역사의 의미를 찾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에서 21세기의 혼란을 마주하다
로마, 아직 남아있는 제국의 향기
스톡홀름, 바이킹의 후예들이 만든 복지사회
콘스탄티노플, 동서양을 연결한 ‘비단길’의 영광과 치욕
베니스, 자유와 모험정신의 분화구
브뤼헤, 중세 도시로 떠나는 시간여행
프라하, 저항과 혁신의 역사
마드리드,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암스테르담, 이곳에서는 누구나 자유롭다
런던, 사라져가는 제국의 영광인가
비엔나, 아직 살아 있는 구체제의 영광
파리, 시민이 주인인 도시
베를린, 수천 수백 개 얼굴을 가진 국제도시
코펜하겐, 명랑하고 유연하게 대안을 만드는 사람들
취리히, 세계인이 가장 선호하는 명품 도시
모스크바, 여전한 황제와 귀족의 도시
스트라스부르, 국경도시의 아픔 딛고 유럽통합의 상징으로
프라이부르크, 어떻게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 도시가 되었을까

. 역사란 한 단계씩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라는 ‘발전론’은 과연 타당한가? 저자는 웅장한 파르테논 신전 앞에서 발전론이 허망하게 다가왔다고 고백한다.


바이킹의 후예들은 어떻게 세계 최고 수준의 복지사회를 만들었을까
이번에는 스웨덴의 스톡홀름으로 가보자. 스웨덴은 지구상에서 복지제도가 가장 완벽하게 갖춰진 나라로 손꼽힌다. 한때 가장 무자비했던 바이킹의 후예들은 어떻게 자유와 평화를 구가하는 복지국가를 만들 수 있었을까.
“나는 그동안 스톡홀름 지식인들에게 복지국가로 가는 지름길이 무엇인지 묻고 또 물었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대답했다. 평등은 근대 사회의 중심 개념이지만 스톡홀름에서는 약간 다른 톤이 있다고. 무슨 뜻일까? 바이킹의 전통을 가리킨 것이다.”
저자는 스톡홀름 중앙역을 장식한 벽화 앞에서 바이킹의 전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실감한다. 그것은 바로 협동 정신이었다. 처음에는 3명의 예술가가 벽화 작업을 시작했다. 뒤이어 많은 예술가와 시민이 힘을 합쳐 오랜 세월에 걸쳐 초대형 벽화를 완성했다. 바이킹의 엄청난 위력도 협동에서 나왔다. 서로 힘을 합쳐 한 몸처럼 움직이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운 위험한 항해였다.
저자는 바이킹의 유물을 정리한 바사 박물관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이곳에서 저자는 세계 곳곳을 약탈하며 살아간 바이킹이 실제로 어떻게 살았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우리가 상상하는 뿔 달린 투구를 쓴 바이킹은 없었다. 그들이 먹던 음식부터 부족을 운영한 방식까지, 진정한 바이킹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바이킹은 부족 회의에서 마을의 중요한 안건을 결정했다. 구성원의 평등한 권리와 사회적 합의를 존중하는 의회주의적 전통이 있었던 셈이다. 부족장이 항해를 나가면 부족장의 아내가 전권을 행사하기도 했다. 이러한 바이킹의 신념과 용기, 협동의 전통을 도시 구석구석에서 발견할 수 있다.
“단순 소박하면서도 우아한 이케아 가구, 어린이의 인격적 독립을 촉구한 말괄량이 삐삐 역시 스웨덴의 문화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유서 깊은 전통은 이런 것이 아닐까 한다. 사물의 외관은 달라질지언정, 장구한 세월의 흐름에도 퇴색하지 않는 한결같음이 문화에 내재한다. 스톡홀름에서 나는 이런 느낌을 여러 번 가졌다. 여행이란 사회의 겉모습만이 아니라 깊이 있는 본질을 실감하는 기회이기도 한 것이다.”

도시를

작가정보

저자(글) 백승종

저자 : 백승종
역사가이자 역사 칼럼니스트. 독일 튀빙겐 대학교 문화학부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튀빙겐 대학교 한국학과 교수를 비롯해 서강대학교 사학과 교수, 독일 보훔 대학교 한국학과장 대리, 베를린 자유대학교 한국학과장(임시)을 역임했다. 독일 막스플랑크 역사연구소, 프랑스 국립고등사회과학원, 경희대학교 초빙교수를 거쳐 코리아텍 겸임교수로 있다.

저서로 『중용, 조선을 바꾼 한 권의 책』, 『상속의 역사』(2018년 올해의 책, 교보문고와 세계일보 선정), 『신사와 선비』(2018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조선의 아버지들』(2017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평택시 한 책 선정도서), 『금서, 시대를 읽다』(2012년 한국출판평론학술상), 『정조와 불량선비 강이천』(2012년 한국출판문화상 학술분야), 『예언가, 우리 역사를 말하다』(2008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한국의 예언문화사』(2007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도서) 등 20여 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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