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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파리

목수정 지음
꿈의지도

2016년 09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09월 1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2.63MB)
ISBN 9791187496045
쪽수 3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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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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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지적인 파리지앵으로서 다양한 사회적 목소리를 내고 있는 목수정이 들려주는 아주 특별하고 사적인 파리 이야기『당신에게, 파리』. 에펠탑의 차가움과 광장의 뜨거움이 공존하는 곳, 파리. 관광객의 떠들썩함과 파리지앵의 잔잔한 일상이 공존하는 곳, 파리. 그런 파리는, 단호함과 부드러움을 겸비한 작가 목수정이 십 년 넘게 살아가고 있는 삶의 공간이다.

유학생 시절부터 열 살 딸아이의 엄마로 살고 있는 현재까지 그녀가 보고 느낀 파리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뷔트 쇼몽 공원에서 시작된 일곱 번째 연애를 추억하고, 아이와 함께 아르스날 항구 주변을 산책하고, 유기농 카페 빵 코띠디앙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글을 쓰기도 하는 그녀의 파리 일상. 관광객은 알 수 없는 어느 골목, 어느 시장, 그리고 어느 구석진 곳에 숨겨진 보석 같은 명소까지. 이 책에는 목수정의 시각으로 바라본 파리의 아주 깊고 내밀한 아름다움이 빼곡하다.
능선을 만날 수 있는 단 하나의 공원, 뷔트 쇼몽(Buttes Chaumont)
여름 저녁의 가장 완벽한 산책로, 아르스날 항구(Port Arsenal)
마레에 나타난 현대판 보물창고, 메르씨(Merci)
살아있는 와인과 음식과 예술이 만나는 곳, 윌리스 와인 바(Willi’s Wine Bar)
마레 한복판에서 만나는 먹자골목, 붉은 아이들의 시장(March? des Enfants Rouges)
파리에서 가장 역동적인 장의 대명사, 바스티유 장(Marche Bastille)
파리지앵의 소소한 귀띔 1 _ 파리에서 화장실 가는 법

이곳에 다시 와야 한다, 보쥬 광장(Place des Vosges)
비드 그르니에(Vide Grenier), 다락방 비우기
길이 막히면 더 좋은, 29번 버스 여행
죽은 자들의 마을, 페르 라셰즈(P?re-Lachaise)
비아? 데 자르(Viaduc des Arts, 예술의 고가다리)와 하늘정원
마레(Marais)의 오아시스, 스웨덴 문화원과 조르쥬 깡 공원
파리지앵의 소소한 귀띔 2 _ 두 배 더 행복한 여행을 보장하는 세 개의 단어

센 강으로 가는 가장 아름다운 길, 바르 가(Rue des Barres)
라탱 구역(Quartier Latin)에서 옛날 영화보기
현대무용의 성지가 된 곳, 테아트르 드 라 빌(Th??tre de la Ville)
샤이오 극장(Th??tre National de Chaillot)
뱅센 숲(Bois de Vincennes)
갈색의 귀환, 유기농 카페 르 빵 코띠디앙(Le Pain Quotidien)
파리지앵의 소소한 귀띔 3 _ 파리에서 지하철과 버스 타는 법

한 템포 느린 호흡을 허락하는 동네, 빌라쥬 생 폴(Village St. Paul)
다중적 매력을 대표하는 거리, 오베르깜프 가(Rue Obercampf)
센 강 위의 버스, 바토뷔스(Batobus)
파리의 가장 아름다운 동네, 생 쉴피스(St. Sulpice)
초월적 공간, 데홀(Deyrolles)
왜 파리의 꽃집들은 시적인가?
파리지앵의 소소한 귀띔 4 _ 가벼운 주머니로 파리박물관 드나들기

루브르 박물관 그리고 카페 베를레(Caf? Verlet)
널린 게 박물관인 동네, 이에나(I?na)역
유학생들의 낙원, 시테 유니베르시테(Cit? Universitaire)
파리의 동대문시장, 마르셰 생 피에르(March? St. Pierre)
70유로짜리 자유, 나비고 카드(Carte Navigo)
포도주와 와인 숍
파리지앵의 소소한 귀띔 5 _ 카페

빵, 프랑스 최고의 음식
파리의 집 없는 사람들
라 까흐투슈리(La Cartoucherie)
생 딴 거리(Rue Sainte-Anne)
69번 버스
갤러리 비비안(Galerie Vivienne)
파리지앵의 소소한 귀띔 6 _ 소매치기

샹젤리제 뒷골목 산책
파리의 재즈거리, 롱바르 가(Rue des Lombards)
테러, 하나
테러, 둘

소신 있는 작가로서, 감각적인 여성으로서, 자유롭고 지적인 파리지앵으로서 다양한 사회적 목소리를 내고 있는 목수정. 그녀가 들려주는 아주 특별하고 사적인 파리 이야기다. 에펠탑의 차가움과 광장의 뜨거움이 공존하는 곳, 파리. 관광객의 떠들썩함과 파리지앵의 잔잔한 일상이 공존하는 곳, 파리. 그런 파리는, 단호함과 부드러움을 겸비한 작가 목수정이 십 년 넘게 살아가고 있는 삶의 공간이다. 유학생 시절부터 열 살 딸아이의 엄마로 살고 있는 현재까지 그녀가 보고 느낀 파리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뷔트 쇼몽 공원에서 시작된 일곱 번째 연애를 추억하고, 아이와 함께 아르스날 항구 주변을 산책하고, 유기농 카페 빵 코띠디앙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글을 쓰기도 하는 그녀의 파리 일상. 관광객은 알 수 없는 어느 골목, 어느 시장, 그리고 어느 구석진 곳에 숨겨진 보석 같은 명소까지. 이 책에는 목수정의 시각으로 바라본 파리의 아주 깊고 내밀한 아름다움이 빼곡하다.

[출판사 리뷰]

파리에는 에펠탑만 있는 것이 아니다!
문화·예술적 감수성이 탁월한 목수정에게 아주 낯설고 매혹적인 파리 이야기를 듣는다!
목수정이 사랑하는, 가장 파리답고 가장 멋진 파리의 마흔 가지 보석들!


보봐르처럼 지적이고, 이사도라처럼 드라마틱한 도시 파리! 그런 파리와 가장 잘 어울리고 가장 닮은 작가 목수정. 스무 살 넘게 나이 차이나는 프랑스 남자와 결혼하지 않고 아이 낳아 함께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작가 목수정은 화제였다. 국경과 편견과 모든 사회적 관습을 단박에 뛰어넘고도 담담하고 당당하던 그녀. 그녀의 선택은 자유로운 파리를 닮았고, 드라마틱했으며, 더없이 그녀다웠다. 그리고 그녀는 파리에서 어느 새 십 년 넘는 세월을 보내고 있다. 프랑스 남자와 딸과 함께 여전히!

“내가 아는 익숙한 장소를 감탄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흐뭇해하는 관광객을 마주칠 때면, 난 다시 한 번 그들의 눈으로 내 일상의 공간을 바라보게 된다. 익숙해져서 더 이상 난 볼 수 없게 된 거기에서 저 사람은 무엇을 보고 있는 건지. 그들을 통해 첫 만남의 풋풋한 시선을 회복할 수 있길 기대하며 말이다. 만남이 거듭되면 우린 비로소 맨들거리던 겉포장을 뚫고 속살로 들어간다. 습기가 스미고 손때가 타고 얼룩이 남으면서, 그곳은 더 이상 내가 처음 보았던 그곳의 이미지를 간직할 수가 없다. 낯선 시선을 회복할 수 있을 때에만 가능한 일인 것이다.”
(282p 중에서 )

이미 익숙해진 공간을 낯설게 바라보기. 그리하여 풋풋한 첫 만남을 떠올리듯 맨들맨들해진 삶의 공간들을 재발견하기. 목수정은 그렇게 여행자가 아닌 파리지앵으로서, 낯선 시선의 회복을 통해 눈부시게 아름다운 파리의 마흔 가지 보석을 독자들에게 선물한다.

‘폭넓고, 놀라우며, 누구든지 접근할 수 있는’ 파리의 현대판 보물상자 ‘메르씨’에 대해 읽다보면,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그토록 끝없이 매력을 재생산 중이라고 했을까 호기심이 꿈틀댄다. 파리에 와서 단 한 잔의 황홀한 포도주를 마시고 싶다면, ‘윌리스 와인 바’를 찾으라는 대목에서는 와인과 음식과 예술이 만나는 그곳이 궁금해 마음이 굼실거린다. 윌리스 와인 바에서 그녀의 추천대로 붉은 ‘생 조셉Sainte-Joseph’의 깊은 맛을 느껴본다면 아마도 식상한 단체관광으로 만나는 파리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파리의 향기를 맡게 되리라.
그녀가 애정하는 파리의 보석 중에는 파리의 공동묘지 ‘페르 라 셰즈’도 있다. 이브 몽땅, 마르셀 푸르스트, 짐 모리슨, 쇼팽, 이사도라 던컨, 오스카 와일드, 발자크, 모딜리아니…. 수없이 많은 예술가들이 잠들어 있는 그곳. 작가는 그곳에서 파리 코뮌을 기억하고, 모든 금기를 거부했던 전설의 싱어 짐 모리슨을 떠올리며, 가장 만나고 싶었다던 이사도라 던컨의 묘를 찾는다. 그리고 페르 라 셰즈의 나이든 가이드의 입을 빌어 이렇게 말한다.

“아직 죽지 않은 당신들, 언제 당신들의 차례가 올지 모른다. 살아있는 동안, 모든 것을 누리라. 우리가 예술인들의 무덤을 찾는 것, 그들이야 말로 인생을 가장 풍요롭게, 창조하며 살았던 사람들이기 때문이 아닐까.”
(094p 중에서)

모든 사물의 이름에 성(性)을 붙이는 프랑스 사람들에게 바게트 빵은 여성(Elle,엘르)이다. 빵집에서 바게트 하나를 사면서도 “그녀는 따뜻하군요.(Elle eat chaude.)”라고 말하는 파리지앵에게 바게트는 단순한 빵 이상일 수밖에 없다. 한 잔의 커피에도, 한 잔의 와인에도, 각별한 애정과 시간을 쏟는 파리지앵 특유의 삶을 엿볼 수 있다는 건 이 책의 또 다른 묘미다.

“파리는 날마다 축제”

겉으로만 봐서는 알 수 없는 파리지앵들의 생각과 감수성,
목수정의 부드러운 문체와 아름다운 사진으로 만나다!
파리를 한 뼘 더 이해할 수 있게 될

작가정보

저자(글) 목수정

저자 : 목수정
저자 목수정은 12년째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며 글을 쓰고 번역을 하며 살고 있다.
편견을 뛰어넘어 자유롭게 살아가는 대안적인 삶의 형태를 제시한 첫 책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이후 『야성의 사랑학』, 『월경 독서』, 『파리의 생활좌파들, (이후 공저)『리얼 진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결혼 전 물어야 할 한 가지』, 『세계의 정치와 경제』등을 쓰고, 『문화는 정치다』(장 미셸 지앙 저),『멈추지 말고 진보하라』(스테판 에셀 저), 『자발적 복종』(에티엔 드 라보에시 저),『부와 가난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모니크, 미셸 팽송 공저) 『10대를 위한 빨간 책』(소렌 한센,제스퍼 젠센,보 단 안데르센 공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한겨레21, 경향신문, 고래가 그랬어 등에 칼럼을 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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