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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의 모험

생각정원

2017년 09월 12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9월 08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0.41MB)
ISBN 9791188388103
쪽수 2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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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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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스토리! 우리가 팔겠습니다!
읽고 싶고 듣고 싶은 이야기를 찾아 고군분투하는 카카오 스토리펀딩 팀의 도전정신 충만한 흥미만점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의 모험』. 2014년 9월 서비스 시작 후 창작자 3000명, 주간 페이지뷰 300만, 후원자 34만 명, 총 후원액 100억을 돌파한 카카오 스토리펀딩. 서비스를 시작한 지 3년을 맞은 스토리펀딩 팀에서 1000만 독자를 울리고 웃긴 이야기 가운데 엄선한 27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난생 처음 한글을 배운 할머니들의 생애 첫 편지 쓰기 프로젝트, 11년간 완성되지 못한 채 표류하던 영화 《귀향》의 마지막 15분을 함께 제작하기 위한 프로젝트, 3D 프린터 커뮤니티에 올라온 절단장애인의 글로 시작된 의수 만들기 프로젝트, 금강에 대해 끈질기게 취재했지만 경제적 지원이 없어 결국 기자 생활을 이어가지 못할 정도로 파산했던 금강요정 김종술 기자의 지원 프로젝트 등 창작자들과의 만남과 프로젝트가 완성되는 과정들, 독자들의 감동 댓글과 창작자의 프로젝트 이후의 근황까지 프로젝트에서 소개하지 못한 내용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처럼 스토리펀딩 팀원들이 좋은 콘텐츠를 찾아다니며 이야기를 발굴하고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과정과 그 과정에 만들어진 이야기와 함께 그 과정을 따라가면서 창작자가 되고 싶은 독자들에게 창작의 핵심을 짚어준다. 스토리펀딩에서 연재된 글들은 모두 인터넷용으로 쓰인 글들로, 대부분 인터넷 글쓰기 혹은 블로그 글쓰기는 절대 길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창작의 핵심은 글의 길이가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최대한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이며 화려하진 않아도 진심이 담긴 따뜻한 글들이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공감할 수 있는 글이라는 깨달음을 전한다.
결코 하나로 묶일 수 없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새로 만들어지고 있는 공간, 카카오 스토리펀딩. 상품 대신 이야기로 펀딩을 받는 이곳에는 독자들을 울리고 웃긴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장애인을 위한 시계처럼 기술적인 프로젝트와 철학이 담긴 상품들도 즐비하다. 이처럼 콘텐츠 유료화라는 불가능한 미션을 부여받고 고민하던 스토리펀딩 팀원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부터 서비스를 확장하는 과정을 거쳐 크라우드 펀딩 중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기까지, 세상 모든 창작자들과 만나겠다는 스토리펀딩 팀의 가슴 뛰는 이야기가 사랑과 우정이라는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새로운 시선으로 사회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프롤로그
1장 널 위해 우리는 별이 될 수 있을까?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석
할머니들의 아름다운 반란
스토리로 10억을 펀딩받은 남자
업무 부적응자 김대리의 ‘웃픈’ 일기 / 박웅서 PD
두 청춘의 의미 있는 도전
곰신 문학상을 아시는지요? / 이지현 PD

2장 나는 의심한다. 고로 실험하고 싶다
금강에 요정이 살고 있어요
“그럴 땐 나를 생각해!”
매월 135만 원 받으실래요?
뭐, 위장 취업했다고?
소박하게 살고 싶다

3장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이유는?
소년의 눈물
윤희와 킹콩이의 운명적 만남 / 박웅서 PD
그 자리 제가 양보할게요!
어쩌면 우린 모두 예비 장애인
무지갯빛 세상을 꿈꿉니다

4장 세상을 바꾸는 1%의 이야기
하나도 거룩하지 않은 이야기
아주 특별한 ‘손’
애국자들의 발칙한 프로젝트
고(故) 김관홍 잠수사의 꽃바다를 구하라
사진 한 장의 힘 / 임석빈 PD
세상에서 가장 감동적인 8분

5장 스토리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열정에 기름을 붓는 스케줄러 / 이지현 PD
대통령과 팬심이 만났을 때 / 박웅서 PD
만지는 시계의 비밀 / 이지현 PD
‘묻지 마 후원’을 불러온 작은 팔찌 / 박웅서 PD
귀농 꿈꾸는 베이비부머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

에필로그

다들 세상을 바꾸는 힘에 대해 말한다. 하지만 그게 정말 무엇인지를 고민하던 우리에게 박준영 변호사의 스토리펀딩이 해답의 일부를 보여주었다. 누군가의 용기 있는 고백과 억울한 이들의 아픔에 대한 관심, 그리고 선한 연대의 힘으로 세상은 조금씩 바뀐다는 것을 말이다. _191p 하나도 거룩하지 않은 이야기

“스토리펀딩은 ‘연대의 장’ 같아요. ‘아직은 우리 사회가 따뜻하구나, 정의에 대한 갈망이 있구나, 사람들에게 측은지심의 마음이 가득하구나’라는 희망을 봤어요.” _174p 박준영 변호사 인터뷰

(영화 <귀향>을 보고) 영화관을 나오려던 순간 화면 위로 올라가는 마지막 엔딩 크레디트를 보며 우리는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우리의 아픈 역사를 함께 기억하자는 마음으로 모인 3만 명의 후원자 이름이 8분 동안 이어졌다. _213p 세상에서 가장 감동적인 8분

스토리펀딩 프로젝트는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기도 한다. 이상호 대표처럼 말이다. 좋은 일에 함께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이 무엇을 어디까지 바꿀 수 있을지 궁금하다. 원래 ‘가지 않는 길’은 절대 갈 수 없는 것이라고 포기했다가 결국 가게 되었을 때 더욱 흥분되지 않는가! _185p 아주 특별한 손

“한때 나는 ‘진심은 통한다’라는 문구를 ‘시시하다’고 생각했다. 재미와 유머 그리고 트렌드에 홀려 우리가 정작 봐야 할 것들을 놓치고 있었을지 모른다.” _105p 뭐, 위장 취업했다고?

세상에 통!하는 이야기를 찾아라!

창작자 3000명, 주간 페이지뷰 300만, 후원자 34만 명, 총 후원액 100억을 돌파한 카카오 스토리펀딩 팀의 좌충우돌 분투기. 《스토리의 모험》은 총 1600편의 프로젝트에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27편을 엄선했다. 창작자들과의 만남과 프로젝트가 완성되는 과정들, 독자들의 감동 댓글과 창작자의 프로젝트 이후의 근황까지, 그동안 프로젝트에서 소개하지 못한 내용들을 다수 담아냈다.
수능을 앞둔 고3 친구들의 ‘내 친구 시인 만들기’, 난생 처음 한글을 배운 할머니들의 ‘생애 첫 편지 쓰기’, 군대 간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여성들의 ‘곰신 이야기’ 등 일상의 재기발랄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주진우와 김제동의 ‘발칙한 애국 프로젝트’, 배우 조윤희의 ‘유기견 구조’, 재심 변호사 박준영의 ‘하나도 거룩하지 이야기’ 등 세상을 향한 작은 용기와 지혜를 전하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스토리의 모험》은 세상 모든 창작자들과 만나겠다는 스토리펀딩 팀의 가슴 뛰는 모험기이자 독자들에게 사랑과 우정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면서 사회를 보는 새로운 시선도 제공한다.

■ 크라우드 펀딩으로 만들어낸 천인천색千人千色의 이야기!
- 1000만 독자들이 울고 웃고 뭉치다

#1 광주 광천터미널에서 발견된 세 살배기 경원 군. 지체장애 때문인지 결국 부모를 찾을 수 없었다. 그는 시설 의 도움을 받았고, 시인을 꿈꾸는 고3 청년이 되었다. 어느 날 스토리펀딩에 글이 올라왔다. 입시에만 매몰되어 있을 것 같은 고3 남학생들이 경원 군의 시집 발간을 위해 그들만의 따뜻한 사연을 사람들에게 들려주었 다. 후원자들은 그 청춘들의 우정과 꿈을 위해 아낌없이 자신의 지갑을 열었다.

#2 제작비가 없어서 11년 동안 만들지 못 했던 독립영화 [귀향].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을 다룬 영화의 마지막 15분 장면을 만들기 위해 스토리펀딩을 진행했다. 결과는 3만 명의 후원하면서 6억 원을 모았고, 영화는 완성이 되어서 누적 관객 수 358만 명의 기록을 만들었다.

#3 동갑내기 절단장애인을 위해 3D 프린터로 의수를 제작하려는 만드로의 이상호 대표. 그르이 글이 올라올 때마 다 후원은 넘쳐났다. 그러나 댓글을 열면 사람들은 후원만으로 그치지 않고 정보를 주고 받는다. 절단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의수 제작을 위한 노하우를 쏟아냈다.

결코 하나로 묶일 수 없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한 공간 안에 새로 만들어지고 있다. 2014년 9월, 서비스 시작 후 창작자 3000명, 누적 프로젝트 1600개, 후원자 34만 명, 주간 페이지뷰 300만 이상, 2년 7개월 후 총 후원액 100억을 돌파한 곳, 바로 카카오 스토리펀딩이다.
이 플랫폼의 색깔은 독특하다. 크라우드 펀딩하면 떠오르는 것이 팬시한 상품이지만 여기에는 독특하게도 상품 대신 이야기로 펀딩받는다. 독자들을 울리고 웃긴 다양한 이야기가 올라오는 것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위한 시계처럼 기술적인 프로젝트와 철학이 담긴 상품들도 즐비하다.
《스토리의 모험》은 바로 서비스를 시작한 지 3년을 맞은 스토리펀딩 팀에서 독자들을 위해 엄선한 27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재심변호사 박준영, 르포르타주의 달인인 금강요정 김종술, 아홉 마리의 유기견과 살고 있는 배우 조윤희, 한글을 처음 배우고 편지를 써보내는 할머니들 등 따뜻한 감동과 세상의 진실을 알리는 이야기만을 엄선했다. 뿐만 아니라 이 책 안에는 ‘콘텐츠 유료화’라는 불가능한 미션을 부여받고 고민하던 스토리펀딩 팀원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만화로 발랄하게 엮었다. 독자들은 궁금할 것이다. 그 많은 크라우드 펀딩들 중에서 어떻게 스토리만으로 펀딩받는 곳이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을까? 후원액뿐만 아니라 페이지뷰와 창작자 수까지, 크라우드 펀딩 중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만들어낸 스토리펀딩은 어떤 특별함이 있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을까? 《스토리의 모험》 안에 답이 있다.

■ 이 모든 일들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 콘텐츠 유료화가 답이다!

로건: 콘텐츠 유료화를 진행하라고 하네요.
빈: 뭐라구요? 이거 나가라는 소리 아니에요?
-프롤로그 중에서

그 비밀은 바로 콘텐츠 유료화다. 2014년 뉴스 팀에서 활동 중인 김귀현 파트장(로건)은 ‘콘텐츠 유료화’라는 사업을 추진하라는 명을 받는다. 그게 어디 쉬운 일일까? 2011년 3월, 전 세계에서 가장 충성도 높은 독자를 가진 신문으로 평가받는 [뉴욕타임스]가 콘텐츠 유료화를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그나마 유료 구독자 수가 많다는 영국의 [가디언]도 속내를 들여다보면, 현재 구독자 수만으로는 존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콘텐츠 유료화’는 고정 독자가 이미 있는 언론사에서도 쉽지 않은 사업이었다.
부재한 수익 모델, 어떻게 해야 정답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도 스토리펀딩 팀원들은 현실에 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전한다. 좌충우돌 하며 벌어지는 이 과정을 스토리펀딩 팀은 가감 없이 드러낸다. 시작은 뉴스펀딩이었다. 사람들의 지갑을 열 만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팀원들은 한겨울 방송사와 언론사를 돌아다닌다. 끝도 없는 거절과 보이지 않는 전망 덕분에 좌절할 때, 박상규, 주진우, 김제동 등 스타 기자와 작가들을 만나고, 프로젝트 하나하나가 호응을 얻으면서 서비스가 자리잡기 시작한다. 뉴스펀딩이 자리잡으면서 독자들은 좋은 기사를 읽기 위해서는 후원이 필요하고, 비용을 지불하면 더 좋은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스토리의 모험》은 서비스를 확장하는 과정도 보여준다. 뉴스펀딩의 성공으로 그치지 않고, 스토리펀딩 팀원들은 작가와 기자가 아닌 평범한 창작자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한다. 이 과정에서 사회에 대한 분노, 알아야 할 진실뿐만 아니라 우리가 잊고 살았던 따뜻한 이야기들이 스토리펀딩 시스템으로 들어오게 된다.

■ 누군가의 수고에는 정당한 대가가 필요하다!
-더 좋은 콘텐츠를 읽기 위한 우리의 액션

“열정 페이와 재능 기부에는 한계가 있다. 콘텐츠 생태계에서 저임금 혹은 무보수만큼 사람을 피폐하게 만드는 것은 없다. 더 좋은 콘텐츠를 더 많이 알리기 위해서라도 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분명히 알려야 한다. 돈을 받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당당한 요구다.”
-‘금강에 요정이 살고 있어요’ 중에서(77쪽)

‘금강에 요정이 살고 있어요’는 바로 콘텐츠 유료화가 좋은 기사 생산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 금강의 요정이라 불리는 김종술 기자는 지역신문사의 대표기자였다. 4대강 사업 이후 황폐해진 금강의 현실을 매일 기사로 쓰던 그는 결국 신문에 광고가 끊기면서 그의 삶마저 피폐해진다. 자신의 삶이 어려워지자 김종술 기자는 더 이상 금강에 대한 기사를 쓸 수 없는 상황에 이른다.
좋은 기사를 꾸준히 쓰던 사람이 돈이 없어서 취재를 못하게 되는 상황이 오자, 독자들은 댓글로 펀딩을 제안한다. ‘이 시대의 참 기자’를 위해 후원을 할 테니, 판을 열어달라는 요구였다. ‘금강에 요정이 살고 있어요’는 콘텐츠에 대한 보상 없는 창작자들의 생태계가 어떻게 망가지는지를 잘 보여준다.
기사에 대한 보상이 없다는 것을 수익의 문제만으로 바라보면, 문제의 틀을 확장할 수가 없다. 기사를 쓰기 위해선 비용이 든다. 금강 요정의 기사를 읽으며 금강의 변화를 더 알고 싶다면, 독자들은 콘텐츠와 콘텐츠를 생산하는 창작자에 대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그것은 수익이 아니다. 기자가 삶을 지속할 수 없다면, 기사도 읽을 수 없다. 중요한 기사들을 더 많이, 더 깊게 읽기 위해서 콘텐츠 유료화가 필요하다.
프로젝트가 열리자마자 금강 요정을 위한 후원이 쏟아졌다. 상한 빵을 먹으며 생계를 잇던 기자는 돈을 받고, 더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해 가장 먼저 투명 카약을 구매한다. 금강의 강변만 취재하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은 곳까지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스토리의 모험》에는 많은 창작자들이 생활고 때문에 창작의 맥을 잇지 못하고 좌절하는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이런 현실을 알리기 위해 스토리펀딩 팀은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도 보게 될 것이다. 스토리펀딩뿐만 아니라 콘텐츠가 있는 사람들에게 꾸준히 창작하도록 도와주는 피플펀딩 서비스까지 만들어진 이유는 콘텐츠 생산의 구조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기 위함이라는 것을 다양한 글들을 통해 보여준다.
콘텐츠 유료화의 핵심은 “광고수익에 의존하지 않고”, 콘텐츠로만 생존하는 것이다. 그래야 낚시성 글이 아닌 질 좋은 콘텐츠가 꾸준히 생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금강 요정 김종술이 있어야 우리가 금강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으니 말이다. 이 책 곳곳에 담긴 김귀현 파트장의 생각은 ‘콘텐츠 유료화’가 누군가의 수고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당연한 일임을 새삼 깨닫게 한다.

■ 스토리펀딩이 만들어낸 세 가지 놀라운 변화

▶ 르포르타주의 부활

연락을 받으면 어디로든 달려가고 타인의 운전석에서 온갖 모욕을 경험해야 하는 대리기사의 삶 역시 그의 글 안에서 구체적이고 선명하게 다가왔다. 타인의 운전석에 앉은 그는 상황의 모순을 얘기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았다. 대리기사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있는 ‘갑의 모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럴 땐 나를 생각해” 중에서, 82쪽.

그렇다면 스토리펀딩은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을까? 먼저 [스토리의 모험]에 실린 파견노동의 현실을 고발하는 ‘뭐? 위장 취업했다고?’와 대리기사 체험을 전하는 ‘그럴 땐 나를 생각해’에서 볼 수 있듯, 스토리펀딩은 우리가 잊고 있던 르포르타주를 부활시켰

작가정보

저자(글) 김귀현

저자 김귀현은 콘텐츠로 먹고사는 콘텐츠 노동자. 기자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포털 사이트로 직장을 옮겨 뉴스 에디터로 일했다. 콘텐츠 크라우드 펀딩플랫폼 ‘스토리펀딩’을 동료들과 함께 만들었다. 이전에는 콘텐츠 생산자였고 유통자였으며 지금은 플랫폼 운영자다.
현재 카카오 창작자플랫폼 파트장으로 스토리펀딩과 브런치 서비스를 만드는 분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더불어 서울시 소셜미디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한양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인문학 전공자지만 졸업 후 줄곧 IT 업계에서 일해왔고 여전히 일하고 있다. 언젠가 생계 걱정 없는 창작자 생태계가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

저자 스토리펀딩 팀은 매일 아침 창작자와 카카오톡 메시지로 아침을 시작하고, 통화를 나누며 고단한 하루를 마무리하는 스토리펀딩 팀. 2014년 9월부터 ‘이야기를 가진 모든 창작자와 만나겠다’라는 목표를 갖고 3년간 3000명의 창작자와 만났다. 아직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이야기들이 반짝반짝 빛날 수 있도록 함께 기획하고 만드는 일이 가장 즐겁다. 1600개의 프로젝트를 소개했지만, 이야기의 힘을 믿고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오늘도 새로운 창작자, 숨은 이야기를 찾아 ‘모험’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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