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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로 산다는 것

명대 문인들의 삶과 운명
판수즈 지음 | 이화승 옮김
더봄

2020년 05월 20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3월 1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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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6.08MB)
ISBN 979118852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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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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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하면 권세에 핍박 받고, 아첨하면 후세에 멸시 당한다!
명대 문인들의 삶을 통해 본 지식인들의 삶과 벼슬살이의 어려움

과거를 돌아봄으로써 현재를 반성하고 미래를 살아가는 것이 역사를 공부하는 하나의 이유일 것이다. 이 책은 명나라 300여 년을 살아간 17명 문인들의 이야기이다. 행복한 삶을 위해 스펙을 쌓아 좋은 직장을 얻고 승진하는 것이 현대인의 일이라면, 명(明)대는 천하를 경영하고 국정을 잘 다스려보겠다는 ‘천하사무’의 원대한 이상을 품고 관직에 오르는 것이 사대부들의 사명이었다. 이렇게 관료제도 속으로 들어간 사대부들은 어떤 운명과 마주쳤을까? 과연 천하사무라는 꿈을 제대로 펼칠 수 있었을까?

요즘도 마찬가지지만 시대를 막론하고, “강직하게 살면 당대 권세에 핍박 받고, 뜻을 굽혀 아첨하면 후세에 멸시 당한다.”라는 동한(東漢) 시대에 유행하던 동요의 한 구절처럼 명대 사대부들도 기로에 부닥치곤 했다. 즐거움과 환희의 순간보다는 억압과 불편한 현실에 고민하던 이 책에 소개된 17명 명대 문인들의 삶을 통해 우리는 그 시대와 그 시대를 살아간 지식인들의 고뇌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엿봄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천하사무’라는 큰 뜻은 아니더라도 현재를 어떻게 살 것인지를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편집자의 말: 명대 문인들을 통해 본 지식인, 그리고 관료들의 삶의 지침서 _05

1장 : 군신관계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유기劉基 | 1311~1375 _11
뛰어난 재주로 개국공신이 되었지만 의심이 많은 주군에게 버림받다

송렴宋濂 | 1310~1381 _27
평민 천자와 재야 출신 측근, 그러나 천하는 그를 품어주지 않았다

이선장李善長 | 1314~1390 _40
창업의 제일공신이었지만 모반죄로 사형에 처해지다

2장 : 역린을 건드리는 직언으로 화를 자초하다

방효유方孝孺 | 1357~1402 _53
십족을 멸한다는 위협에도 인의를 저버리지 않았다

해진解縉 | 1369~1415 _66
역린을 건드리고도 살아남았지만 완곡한 간언에 죽임을 당하다

이몽양李夢陽 | 1473~1530 _84
정치계에서도 거침이 없으니 관료사회는 그를 용납하지 않았다

강해康海 | 1475~1540 _96
비범한 재능이 화가 되어 우울한 말년을 보내다

3장 : 재주에 도취하여 세상으로부터 버림받다

당백호唐伯虎 | 1470~1524 _113
세속을 초월하는 재주를 지녔지만 세상은 그를 알아주지 않았다

축윤명祝允明 | 1461~1526 _123
세상을 경시하며 자유분방하게 살다

서문장徐文長 | 1521~1593 _132
실패한 막료가 뛰어난 예술적 성취를 이루다

4장 : 진정한 도(道)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

왕수인王守仁 | 1472~1529 _145
공적과 학문 모두 소인배에게 이용당하다

하심은何心隱 | 1517~1579 _163
강학으로 지방을 교란하다? 주류세력에게 당한 비극적인 최후

이지李贄 | 1527~1602 _175
말과 문장의 자유가 없다면 차라리 이단이 되리라!

5장 : 붕당싸움, 다른 파를 제거하라

고헌성顧憲成 | 1550~1612 _199
군자에게 정치란 어울리지 않음을 보여준 붕당과 당쟁의 희생양

고반룡高攀龍 | 1562~1626 _216
살고 죽는 것이 다르지 않다

정진선鄭振先 | 1572~1628 정만鄭만 | 1594~1639 _226
당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부자의 억울한 죽음

전겸익錢謙益 | 1582~1664 _241
문인이 정치에 참여했다 당한 비극의 극치

옮긴이의 말: 지식인의 선택과 운명 _287

맺는 경우가 많았다.
명말 청초 문인으로 《국각(國?)》을 지었던 담천(談遷)은 “관리로 산다는 것은 참으로 두려운 일이다.”라고 하였는데, 이 말은 훗날 관직에 나가려는 많은 이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벼슬살이의 어려움은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시대를 리더하는 지식인, 고위 관료에의 꿈을 지닌 인재들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경구로 삼아야 할 대목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판수즈

저자 : 판수즈
1937년 저장성 후저우(浙江 湖州)에서 출생하여 1962년 상하이(上海) 푸단대학(復旦大學) 역사학과를 졸업한 뒤 본교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은퇴하였다. 명청사, 토지관계사, 강남경제사에 많은 연구 업적을 남겼다. 《중국봉건토지 관계발전사(中國封建土地關係發展史)》, 《명청강남시진탐미(明淸江南市鎭探微)》, 《만력전(萬曆傳)》, 《숭정전(崇禎傳)》, 《국사개요(國史槪要)》, 《만명사(晩明史)》, 《국사16강(國史十六講)》, 《장거정과만력황제(張居正與萬曆皇帝) 》등을 지었고, 《만명사》는 14회 중국 국가 도서상을 수상하였다.

역자 : 이화승
전북 전주 출신으로 타이완 국립사범대학교 역사연구소에서 중국 상업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 디지털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중국 전통 상인과 상업문화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저서로 《중국의 고리대금업》, 《상인이야기》가 있고, 《중국의 상업혁명》, 《동양과 서양, 전통과 근대를 잇는 상인, 매판》, 《중국 경제사 연구의 새로운 모색》, 《성세위언》, 《제국의 상점》, 《장거정평전》, 《조총과 장부》 등의 번역서가 있다.

작가의 말

□ 옮긴이의 말 / 이화승

판수즈 선생은 푸단대학에서 명청사 연구로 많은 업적을 남긴 원로학자이다. 최근 중국학계에서는 학자들이 은퇴 이후 비로소 소재에 구속받지 않고 더 자유롭고 왕성한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다가가는 경우가 많다. 깊이 있는 학술적 토론보다는 오랜 시간 축적했던 연구를 기초로 일반인들이 느끼는 현실적 문제를 대중의 눈높이로 다루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국가 경영에 관심을 가진 뛰어난 지식인들이 현장에서 숭고한 이상을 펼쳐보기도 전에 자리와 권세에 빠져 세간의 지탄을 받곤 한다. 또 어떤 젊은이들은 관직을 단지 안정된 직장이라는 이유만으로 선택하다보니 관직이 가진 공적인 의미와는 거리가 먼 단조로운 생활에 지루해하기도 한다.
천하사무를 위해 긴장감을 가지고 사사로운 이익과 단호하게 선을 긋고 살 수 있겠는가? 관료는 외형적으로 보이는 정치적, 법률적 책임보다도 더 높은 내면의 도덕적 가치를 지켜야 하는 자리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몇 해 전에 경세가(經世家)를 자처하며 천하사무에 뜻을 품었던 한 선배가 지병으로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던 것을 보고 한동안 글을 쓰지 못했던 경험이 있다. 정계는 여전히 당쟁과 영합이 판을 치고 언어의 유희가 난무하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놓지 못할 만큼 천하사무란 그렇게 매력적인 것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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