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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공부

나이 듦에 대한 희망의 여정
토마스 무어 지음 | 노상미 옮김
소소의책

2019년 02월 22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2월 25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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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5.26MB)
ISBN 9791188941186
쪽수 4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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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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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은 나이를 잘 먹고 있습니까?
세계적인 심리치료사 토마스 무어가 들려주는, 내 나이를 행복하게 받아들이는 마음의 기술
이를 의식하는 순간이 오면 갑자기 우울해지고, 외로워지고, 이유 없이 화가 나고, 의욕이 떨어지면서 움츠러든다. 왜 그럴까? 그것은 진정으로 나이 드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자기 나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겉모습만 젊어 보이도록 아무리 가꿔도 나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되는 부정적인 면이 결코 해결되지는 않는다. 이 책은 다양한 심리 상담 사례를 들면서 지금껏 애써 외면했거나 마음속에서 몰아내려고만 했던 나이 듦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희망적인 삶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이전보다 더욱 깨어 있는 존재로,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길로 안내해준다.
서문|나이 드는 것이 즐거우려면
나이 든다는 것의 의미|나이를 먹지 않고 늙어가는 것|영향을 받는 기술|나이 드는 즐거움

제1부 우리 모두가 걸어가는 길
1 나이 듦의 첫맛
덧없는 젊음|나이 듦의 시기|나이 드는 단계|두 배관공 이야기|첫맛은 가시지 않는다
2 늙은 몸, 젊은 영혼
푸에르와 세넥스|예기치 못한 젊음의 부활|내면의 조종사|소녀의 정신|삼투를 통한 젊음
3 인생의 통로
빙점|신뢰하는 자아|나이 드는 과정|임계점|결혼은 통과의례이다|노년으로 가는 통로

제2부 나이 들며 깊어지기
4 멜랑콜리 : 행복에 이르는 길
토성 밑에서 태어나다|멜랑콜리는 어두워야 한다|멜랑콜리해지는 기술|멜랑콜리와 천재
5 삶의 원료, 경험의 처리
과거 경험의 소화|필수 원료|특정 원료를 다루는 법|존재의 핵심 발견|더 분명하고 심오한 자기의식의 계발
6 성의 원숙과 확장
노년의 성|성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전희로서의 인생|쾌락의 위엄|성은 활력을 의미한다|신화와 로맨스|초월적 성|조용한 섹스|고령의 성|성적으로 나이 들기

제3부 나이 듦을 다르게 상상하기
7 이니시에이션으로서의 질병
의학 속의 영혼|몸과 함께 병드는 영혼
8 꼭 차분하고 현명해져야만 할까ㆍ
화의 자리|화의 뿌리|노인의 화를 다루는 법|건설적인 힘으로서 화|분노는 2차적인 감정이다|성난 노인 응대하기
9 놀이, 일, 은퇴
놀이 같은 일과 진지한 놀이|은퇴기의 영혼|일과 은퇴 : 동전의 양면

제4부 미래를 향해 가슴 열기
10 어른, 그 충만함
친구로서의 어른|어른의 역할 즐기기|조부모의 역할|어른 작가들|어른은 치유할 수 있다|어른이 되는 법|어른의 그림자|어른 노릇의 즐거움
11 인생 실험을 미래에 남기고
시간 감각의 확대|유산을 남기고 받는 것|정신적 계보|모든 이에게 유산이 있다|후대와 관계 맺기|잘 나이 드는 하나의 방법|인생을 만회하기
12 외로움의 변용
노년의 물리적 외로움|외로움과 혼자 있는 것|사색하기 좋은 조건|버트 바카락의 나이 듦|외로움의 치유법|거울 공동체

제5부 영적으로 나이 들기
13 우정과 공동체
우정과 영혼 만들기|관계의 기술|인정받는 것의 중요성|질투와 시기|자신을 사랑하는 법|코뮤니타스|공동체에서 나이 드는 것
14 내면의 날개
영혼이 자연스럽게 찾아오게 하라|노년을 위한 영성|자신을 위한 영적 교육|나이 든 사람의 개인적 영성|세계 속의 영성과 세계의 영성
15 삶과 죽음, 그리고 희망
평생 나이 먹고 평생 죽기|그 모든 작은 죽음들|활력과 장수|선, 악, 신, 그리고 죽음|철학자들이 죽을 때|애버더피 데이

맺는말|늘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으로
누군가에게 자신의 나이를 말하는 법|중심점|나 자신으로 행동하자|분열 콤플렉스를 치료함으로써 잘 나이 들기

ㆍ감사의 말
ㆍ옮긴이의 말|노년의 강을 건너는 우아한 지침서
ㆍ주
ㆍ찾아보기

태어나서 25년가량은 나이 생각을 별로 하지 않으며 끝을 상상하지도 않는다. 그러다 문자 그대로의 젊음이 지나가버리면 그 첫맛은 일종의 충격이다. 그다음 단계는 몇 년이 걸리는 점진적 과정으로 인생의 틀을 잡고 어엿한 한 인간이 되는 시기이다. 네 번째 단계는 이제 더 이상 젊지 않다는 사실을 정말 많은 방식으로 서서히 깨달으며 많은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시기이다. 마지막 단계에 이르면 노년을 맞춤 외투처럼 걸칠 수 있다. 그때에는 자신이 어른임을 인정하게 된다. 이 마지막 단계는 어찌 보면 불가사의하다. 나이를 잊고 육체적 문제들을 있는 그대로 무덤덤하게 처리하면서 판단이나 다른 제약에서 벗어나게 된다. 인생과 나이 먹는 일에 대해 보다 신비적으로 접근하게 되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게 된다.
최근에 40대 중반인 내 동료가 자신이 나이 들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아차리게 되었는지 이야기해주었다. 인쇄물을 읽으려면 팔을 쭉 펴서 읽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마치 작은 비극이라도 일어난 것처럼 그 이야기를 했다. 사실 그것은 첫맛의 경험, 젊음에서 빠져나와 더 큰 시간 감각과 인생의 호(弧)에 대한 자각 속으로 들어가는 충격적인 경험이었던 것이다. 인생의 이 중대한 변화, 나이 들고 있다는 이 자각은 처방전을 조정하거나 독서용 안경을 구입하는 일에 불과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무리 사소해 보여도 깊이 들여다보면 이런 순간들은 진정한 통과의례이다. [1 나이 듦의 첫맛]에서

오늘날에는 반성적인 삶을 사는 데 관심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다. 현대의 삶은 행동이나 행동 계획에 전념한다. 앞으로 더 나은 행동을 하기 위해 우리가 한 일을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반성이 아니며 진실로 과거를 돌아보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과거를 이용하는 것이다.
반성은 평가나 계획에 도움이 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반성은 그 자체로 우리의 존재 상태를 심화시킨다. 우리는 반성을 통해 더 사려 깊은 사람이 되고, 그러한 변화는 나이 듦의 일부이다. [5 삶의 원료, 경험의 처리]에서

우리는 분노를 좋지 않게 여기는 일반적인 편견을 갖고 있는데, 그것은 단지 유쾌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분노는 좋은 목적에 유익할 수 있으며, 분노를 긴장의 타당한 표현으로 이해한다면 노인을 상대할 때 분노를 좋지 않게 여기는 선입견을 덜 갖게 될 것이다. 노인들은 자신들을 형편없이 여기는 세계를 향해 분노를 표출할 힘이 필요하다. 먼저 전반적으로 분노를 긍정적이고 좋은 감정으로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분노를 포함해 모든 감정은 과장되거나 극단적이거나 부정적으로 표현될 수 있다. 잠재적으로 모든 감정은 문제가 된다. 그렇다고 해서 그 자체가 나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분노는 뭔가가 잘못되었을 때를, 그리고 나서서 불만을 효과적으로 표현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 분노를 보여주는 이 특별한 영혼의 힘에 나이 제한은 없다. [7 꼭 차분하고 현명해져야만 할까?]에서

나이 들면서 우리는 유연성과 회복력을 요구하는 통로들을 통과한다. 우리는 잃고 얻으며 또다시 잃는다. 이 책에서 내가 계속 반복하는 주제는 나이 듦이란 세월이 흘러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 기꺼이 마음을 열고 그 초대를 받아들여서 몇 번이고 변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그 많은 변화가 모여 지켜본 인생이 아니라 살아온 인생이 된다. 혹은 『월든』에서 ‘나는 생각하며 살고 싶어서, 오직 인생의 본질적인 사실만 바라보며 인생이 가르쳐줄 것을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고 싶어서, 죽는 순간이 왔을 때 내가 살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하지 않기 위해서 숲으로 왔다’고 했던 소로가 말한 인생이. 삶이 우리를 나이 들게 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삶을 환영하고 그 연금술에, 영혼의 화학적 성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 꾸준한 변화에 마음을 열었기 때문이다. [12 외로움의 변용]에서

살다 보면 죽음이 끝남과 실패의 형태로 자주 찾아온다. 나이를 잘 먹는다는 것은 활기찬 인생의 과정에 죽음도 포함시키는 것이다. 더 큰 의미에서 죽음은 사람으로서 우리에게 깊이를 부여한다. 그러나 이 은유적 죽음은 우리 삶의 끝을 위한 실제적인 준비이다. 나이를 잘 먹어서 죽음의 역학에 익숙해지면 병에 걸리거나 오래 살아 실제로 죽음이 닥치고 있음을 알게 되어도 기겁하지 않게 된다. 심지어 노년을 환영하고 귓가에 들리는 죽음의 속삭임을 반길지도 모른다. 죽음은 우리의 일부였기에 다가오는 죽음이 삶을 강렬하게 만들어줄 것임을 아는 것이다. [15 삶, 죽음, 그리고 희망]에서

나이를 잘 먹기 위한 특별한 공부!
저자의 경험과 사람들을 심리 상담한 사례를 바탕으로
나이 듦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짚으면서 희망적이고 실천적인 비전을 제시한다

2017년 고령사회 진입, 2026년 초고령 사회 예상. 이것은 통계 수치를 바탕으로 한 우리의 현실이자 미래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우리는 나이 듦에 대한 생각과 인식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노년의 삶이 급격히 길어지고 있는데도 그에 따르는 개인적?사회적 준비는 발걸음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물론 공공복지나 노후 대비 교육 등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지만, 과연 그러한 물질적이고 실용적인 대책들이 풍요롭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완전히 보장해줄 수 있을까? 나이 드는 것이 두렵고 불안하고 슬프고 미래가 걱정되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변화의 길로 들어서게 해줄 수 있을까?
세계적인 심리치료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한 토마스 무어가 쓴 이 책은 나이 듦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노년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주고 정량화된 연구와 사실적인 문제 해결책을 선호하는 시대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또한 자신의 경험과 상담 사례를 통해 노년에 흔히 맞닥뜨리는 다양한 문제들, 즉 우울증,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분노, 성생활, 외로움, 관계의 어려움 등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약골로 늙어갈 것인가, 이전에 느끼지 못한 성취감을 맛볼 것인가

나이 듦은 생명을 가진 존재라면 피할 수 없는 과정이지만, 그 말 속에는 ‘알맞은 정도로 숙성되는 것’ 또는 ‘성숙해지는 것’의 의미도 함께 담겨 있다. 나이가 들수록 사람은 점차 더욱 독특한 매력과 개성을 지닌 존재가 된다. 이전과는 다른 형태로 삶을 즐기고 새로운 소중함을 깨달아가야 하는 시기인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나이 들어가는 것을 꺼리거나 위협적으로만 여긴다. 신체 기능이 약화되어 이제 더 이상 예전 같은 활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자포자기한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 더 우울해지고 불행해지고 외로워진다. 그러한 생각에 빠져들수록 정신적으로 더 지혜로워지고 성숙해지고 풍요로워질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되는데도 말이다.
이 책에서 반복되는 주제 중 하나는 나이 듦이란 세월이 흘러가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 기꺼이 마음을 열고 그 초대를 받아들여서 몇 번이고 변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그 많은 변화가 모여 ‘지켜본 인생’이 아니라 ‘살아온 인생’이 된다. 토마스 무어는 몸이라는 물리적 요소가 기능을 잃기 시작하면 인간의 또 다른 구성 요소인 영혼은 더욱 충만해진다고 말한다. 나이가 들어도 내면의 젊음은 그대로 남아 있으며, 심리학적인 젊음과 노화의 개념을 상세히 이야기한다. 삶의 즐거움과 지적 수준은 나이가 들수록 한층 강화되고 젊을 때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자아의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어떤 일을 겪고 자극을 받아 조금이라도 변하게 될 때 진정으로 나이가 든다. 우리의 삶보다 더 훌륭한 교육자는 없다. 인격과 성품이 발전해나가고 원숙해지는 과정이 곧 나이가 들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잘 나이 드는 비결은 젊음의 아름다움과 힘의 상실을 직시하고, 거기서부터 출발해서 갖고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창의적이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이 되는 것이다.
나이를 먹는 것은 하나의 활동이다. 그냥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우리가 하는 어떤 일이다. 하지만 수동적으로 나이만 먹는 경우에는 시간과의 싸움만 계속될 뿐이다. 우리의 삶은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같이 필연적으로 단조롭게 움직이는 기계적인 것이 아니라 ‘상태의 상승’이다.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움직이며, 각 단계는 몇 년씩 지속될 수도 있다. 새로운 단계로의 상승은 흔히 병에 걸리거나 어떤 관계가 끝나거나 직장을 잃거나 사는 곳이 바뀌는 것과 같은 비일상적인 사건에서 촉발된다. 그런데 이전 단계들은 결코 사라지지 않으며, 나이가 들어도 어릴 시절과 젊은 시절의 경험을 이용할 수 있다. 즉 다층적 존재인 인간은 동시에 여러 나이를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일, 가정, 인간관계에서 나이를 잘 먹는 방법을 일깨워주는 책
내 나이를 긍정적이고 지혜롭게, 즐겁게 받아들이면 새로운 기회가 보인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나이 듦을 다루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사는 것이다. 나이가 들지 않았으면 어떠할지 상상하면서 나이 듦을 피하려 하지 말자. 자신보다 형편이 나은 젊은 사람 생각도 하지 말자. 다시 젊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지 말자. 나이 듦의 부정적인 측면들을 거부하지도 말자. 현재의 자신으로, 그리고 자신의 나이대로 살자. 아무리 힘들더라도 기꺼이 자신의 나이대로 있자. 탐닉하거나 빠지거나 체념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대신 지금 있는 그대로의 삶을 소유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 책은 또한 인생의 모든 영역에서 긍정적인 전망과 창조성을 지니고 노년을 즐기면서 잘 살려면 인생의 모든 단계에서 성숙해져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들도 나이 먹는 수고에 직면하고 단계들을 거치며 또 다른 성장의 문턱을 지키는 무서운 파수꾼과 대면하면서 나이가 들어야 한다. 약한 애들을 괴롭히는 아이들과 까다로운 친구들을 상대하는 법을, 완벽하지 못한 부모와 사는 법을, 흔히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모르는 문화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아내야 한다.
우리가 나이를 먹고 실제 노년에 이르는 방식은 인생의 전환점과 길목들을 어떻게 지나왔느냐에 크게 좌우된다. 그러므로 나이가 드는 것은 단지 노년의 문제가 아니라 인생 전체의 문제이다. 나이 든 사람들만이 아니라 인생을 온전히 사느냐, 아니면 인생의 도전을 피하느냐의 선택권을 가진 젊은이들의 문제이다. 계속 나아가고 깊이 숨어 있는 잠재성을 펼치고 진정한 개인이 되고 갈수록 인생을 사랑하고 준비된 채로, 그리고 준비를 하면서 노년에 이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토마스 무어는 또한 역설적으로 덧붙인다. 나이 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당히 느끼면서 자신의 나이를 받아들이는 동시에 최대한 즐겁게 나이에 상관없이 나이를 먹지 않으면서 살기로 하는 것이라고. 그러려면 우리는 단지 우리의 몸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그저 우리 경험의 총합이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우리는 생각만큼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영혼이, 우리의 삶이 흘러나오는 활력의 강인, 훨씬 장엄한 세계영혼의 한 지류인 영혼이 있다. 우리의 영혼은 시간 속에서 경험의 모든 순간에 있지만, 또한 나이를 먹지 않는다. 우리는 두 곳 모두에서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젊은 시절에는 열심히 일하고 돈을 벌고 자식을 키우고 집을 장만하고 학교에 다니거나 독립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 같은 일들이 가치 있었다. 하지만 실질적이고 심오하게 살면서 깊은 즐거움과 만족을 느끼지는 못했을 것이다. 너무 많이 일하고 너무 빨리 움직이면서 생각하고 인생의 아름다움을 마주할 여유를 가질 수가 없었던 것이다. 나이가 들면 그러한 현실에서, 정해진 틀에서, 사회적 압박감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대하고 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많은 사례와 경험을 끄집어내면서 현명한 해결책을 내놓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이 듦에 대한 이전의 두려움과 불안을 떨쳐내고 더욱 빛나는 인생 비전의 길로 들어서기를 희망한다.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세계적인 영성 지도자이자 심리치료사다. 그가 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영혼의 돌봄 』은 46주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영혼의 종교 』,『 섹스의 영혼 』,『 영혼의 오푸스, 일의 즐거움 』 등 스물네 권의 책을 썼다. 그중 세 권은 ‘더 나은 삶을 위한 도서상(Books for a Better Life Award)’을 수상했다. 또한 융 심리학, 원형 심리학, 신화, 상상력, 예술 분야에서 많은 글을 발표해왔다.
그는 한때 수도사였고 음악가였으며 대학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심리치료사가 되었다. 열세 살 때 집을 떠나 수도원 생활을 시작했고 드폴 대학교에서 음악과 철학을 접했으며 미시간 대학교에서 음악학 석사를, 윈저 대학교에서 신학 석사를, 시러큐스 대학교에서 종교학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철학을 갖기 시작하면서 그는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를 들여다보았고 많은 사람들이 맞닥뜨리는 삶의 부정적인 요인들도 면밀히 분석했다. 그 결과 그의 글과 책들에서 꾸준히 언급되는, 자기 내면에 잠자고 있는 영혼을 일깨우고 영적인 삶의 길을 찾는 문제로 귀결되었다. 현재 그는 뉴햄프셔에 살면서 영성, 심리 치료, 생태학 등을 주제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려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서양철학을 공부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 가르친다는 것은 』,『 어쩌다 사회학자가 되어 』,『 행복학 개론 』,『 편애하는 인간 』,『 북로우의 도둑들 』,『 어떻게 늙을까 』,『 우아함의 기술 』,『 에베레스트에서의 삶과 죽음 』,『 사라진 책들 』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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