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비밀편지

박근호 지음
빈티지하우스

2017년 12월 21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9월 25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1.28MB)
ISBN 9791196132637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 sam 무제한 이용불가
  • sam 프리미엄 이용가능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누구에게나 있는 마음속 기억을 담은, 비밀편지
감정을 표현하지 못해 괴로워하다 ‘비밀편지’라는 이름의 삐뚤빼뚤 손글씨를 들고 신촌의 골목으로 무작정 나가 3년 동안 이름 모를 이들에게 5,000통의 편지를 보냈던 박근호. 13만 SNS 구독자들의 마음을 울린 그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본다. 『비밀편지』에서 저자는 누군가의 조금 더 깊은 이야기를 우리에게 조근조근 들려준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삐뚤빼뚤한 손글씨로 3년 동안 골목골목을 꾸역꾸역 채우면서 저자가 느꼈던 것은 한 가지다. 감정과 마주치는 것이 그리 두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 두렵더라도 꼭 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표현하지 못해 아플 거라면 용기를 내보고 싶었던 저자는 아픔을 억지로 덜어내려 하지도, 숨길 필요도 없다고 이야기하면서 이 책이 아픔을 가진 이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동안 감정을 꼭꼭 눌러 담은 노란 편지로 퇴근길 지친 사람들에게 다양한 표정을 돌려주었던 저자는 이 책에서 마지막으로 사랑한다고 말해본 지가 언젠지 기억나지 않는, 힘들다고 울어본 지가 언제인지 떠오르지 않는 우리들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힘들더라도 꼭 해야 하는 일임을 일깨워주고, 익숙한 일상의 모든 것들에서 우리가 잃어버렸던 감정을 찾아 우리에게 전해준다.
프롤로그
1장 보다
2장 걷다
3장 듣다

마음에는 우물이 있다. 사랑을 깊게 하는 사람은 우물 안에 있는 모든 물을 상대방에게 퍼준다. 자신이 가진 물의 양이 얼마인지 계산하지 않는다. 모든 물을 퍼주며 사랑했던 사람과 이별하고 나면 텅 비어버린 우물에 물이 아주 천천히 찬다._‘마음의 우물’ 중

한창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엄마와 같이 온 아이가 한강을 보며 이야기한다. ‘엄마 저 앞에 넓은 바다 좀 봐.’ 내게도 한강이 바다처럼 보였던 날이 있었을까. 강이 강으로 보이면 어른일까. 어른 그 애매한 것의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너만큼은 오랫동안 강이 바다로 남았으면 좋겠다._‘어른, 그 애매한 것’ 중

말하는 은연중에, 눈빛에, 귀에, 손에, 모든 곳에 온도는 묻어난다. 그런 사람과 마주 앉아 이야기하다보면 괜스레 마음이 따뜻해진다. 모든 감정을 함께 여행하고 싶어진다.
이제는 37.5도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고 그런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_‘37.5도의 마음’ 중

툭 건드리면 이야기가 쏟아질 만큼 사람들은 모두 외롭다. 가끔은 그 외로움을 없애줄 누군가가 먼저 말을 걸어주길 바라며 살아간다._‘외로운 사람들’ 중

누구나 다 특별한 모습을 갖고 있고 누구나 다 무언가를 이뤄낸 적이 있다. 사람이 가진 아름다움은 결코 비교할 수 없다. 나는 나대로 특별하며 그대는 그대대로 아름다운 것이 삶이라 생각한다. 여러 갈림길에 설 때면, 앞으로 걸어가는데 자꾸 뒤로 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면 그대의 특별함을 떠올리길 바란다. 그대가 이뤄냈던 무언가를 떠올리길 바란다. 당신만큼 아름다운 것도 없다._‘근묵이’ 중

어느 날은 우체통에서, 어느 날은 버스정류장에서, 오늘은 책으로 보내는 비밀편지

마지막으로 사랑한다고 말해본 지가 언제인가요? 힘들다며 울어본 지는 얼마나 됐나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거나 속에 있는 감정을 표현하는 걸 힘들어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감정을 표현하지 못해 괴로웠습니다. 삐뚤빼뚤 손글씨를 들고 신촌의 골목으로 무작정 나갔습니다. 지금도 골목골목 이야기를 찾고 보여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일은 생각보다 힘들지 않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혹시 힘들더라도 감정과 마주하는 일은 꼭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3년 동안 5,000장의 손편지로 신촌 골목을 채우다
13만 SNS 구독자들의 마음을 울린
[비밀편지 박근호]의 첫 번째 에세이
익숙한 일상의 모든 것들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감정을 찾아 보냅니다.

말하는 은연중에, 눈빛에, 귀에, 손에
모든 곳에 온도는 묻어난다.
그런 사람과 마주 앉아 이야기하다보면
괜스레 마음이 따뜻해진다.
모든 감정을 함께 여행하고 싶어진다.

누구에게나 아직 하지 못한 이야기가 있다. 스스로 삼킨 그 이야기에는 날것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아 있다. 모두가 감정과 마주하기를 두려워하기에 속 깊은 이야기는 길 위에 남았다.
그렇게 남은 이야기를 거리로 다시 돌려준 사람이 있다. 3년 동안 5,000장의 손편지를 버스정류장에서, 우체통에서, 가로수에서 몰래 우리 마음에 비밀편지를 보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독자 13만 명이 그가 보내 온 비밀편지를 통해 오래 잃어버렸던 감정을 되찾았고, 책 출간을 위한 다음 스토리펀딩 시작 하루 만에 목표의 200퍼센트가 넘는 후원을 받았다.
삐뚤빼뚤 쓴 손글씨로 감정을 꼭꼭 눌러 담은 노란 편지로 퇴근길 지친 사람들에게 다양한 표정을 돌려준 ‘비밀편지 박근호’의 첫 번째 에세이 《비밀편지》는 누군가의 조금 더 깊은 이야기를 우리에게 조근조근 들려준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귀엽다. 예쁘다. 착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내 이야기를 들어줄 때 천천히 커지는 눈동자.
화가 날 때마다 팔짱을 끼는 버릇.
발걸음은 빠르지만 표현은 느리죠.
상처가 쌓이고 쌓여 사랑을 두려워하지만
입술은 언제나 빨갛게 바릅니다.
나는 당신을 자세히 사랑합니다.
_제목 없음

무심히 길을 걷다 만나는
감정의 조각들

감정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다채로운 색깔을 가지고 있다. 기쁨의 색은 채도의 정도로 강도를 달리할 수 있고, 명도에 따라 슬픔의 색도 깊어진다. 밝은 색의 감정은 표현하기를 두려워하고, 어두운 감정은 어두운 대로 마주치기 두려워한다. 힘들다. 사랑한다. 보고 싶다. 미안하다. 어른이 되었다는 이유로 감정을 말하기보다는 꾸역꾸역 삼키는 날들이 많아진다.
작가 역시 그랬다. 하지 못한 말들이 글자로 바뀌어 매일 가슴에 꽂힌 채로 하루를 살았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고 감정과 마주하는 삶을 살기로 마음먹었다.

그때부터 감정과 마주치는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후회라는 것이 생각보다 엄청 아프더라고요. 표현하지 못해 이렇게 아플 거라면 용기를 내보고 싶었습니다. 감정은 겉으로 드러나기도 하고 마음속 깊은 곳에 숨기도 합니다. 먼저 말하기 힘들어하지만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기도 합니다. 누구에게나 있는 마음속 기억을 비밀편지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_프롤로그 중

자신의 이야기를 삐뚤빼뚤한 손글씨로 3년 동안 골목골목을 꾸역꾸역 채우면서 그가 느꼈던 것은 한 가지다. 감정과 마주치는 것이 그리 두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 두렵더라도 꼭 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아픔을 억지로 덜어내려 하지도, 숨길 필요도 없다. 저자는 깊은 아픔이 오는 날에는 그것을 천천히 녹여야 한다고 말한다. 조금씩, 천천히 아픔을 녹이다 조금씩, 천천히 행복해지는 것. 무형의 약국처럼, 이 책이 위로가 되어주기를.

작가정보

저자(글) 박근호

저자 박근호는 화려한 곳에서 먹는 저녁보다 포장마차 떡볶이를 더 좋아합니다. 소란스러운 곳보다는 어깨가 닿는 거리에서 마시는 술을 좋아합니다. 음악과 산책을 좋아하며 사색할 수 있는 카페를 좋아합니다. 자주 가는 꽃집에서 한 움큼 꽃을 사는 일을 좋아합니다. 무엇보다 당신을 가장 좋아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비밀편지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비밀편지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비밀편지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