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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

  • 분야 : 인문 > 글쓰기
  • 저자 : 김은경  지음 | 옮김
  • 출판사 :호우
  • 2018년 07월 20일 출간 (종이책 기준)
  • 240쪽(PDF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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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간밤에 쓴 감성 충만한 sns 글, 자고 일어나서 보니 이불킥 백만 번짜리였다!”
“어릴 때부터 내 꿈은 작가였다. 근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잘 쓰는 사람을 보면 너무 부럽다. 나도 멋진 글을 써보고 싶다!”


이런 마음 가져본 적 있으시죠? 이 책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는 글쓰기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정확하고 핵심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9년간 에세이 전문 편집자로서 김하나 작가님의 『힘 빼기의 기술』 외 다수의 히트 에세이집을 기획·편집한 저자가 자신의 노하우를 거침없이 풀어놓는 이 책은, 마음은 있지만 쓰지 못했던 사람을 쓰게 만들고, 뭘 써야 할지 몰랐던 사람에게 쓸거리를 제공하고, 어떻게 쓸지 고민하는 사람에게 감각적인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이 책은 부천의 작은 책방 ‘오키로미터’에서 진행한 ‘에세이 쓰기 워크숍’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책에는 워크숍 수강생들이 특히 도움이 되었다고 전해 온 에세이 쓰기에 관한 조언 중 엄선된 76개의 조언이 담겨 있습니다. 자신의 글을 쓰고 싶은데 좀처럼 잘 되지 않는다면,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을 격려하고, 이끌어주고, 도와줄 유능한 편집자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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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글 쓸 시간이 없는 당신에게1
글 쓸 시간이 없는 당신에게2
에세이를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나’를 드러내지 않으면 누구도 기억해주지 않는다
작가가 되었다는 느낌을 만끽할 것
무엇을 쓸 것인가
첫 문장에 시간을 투자할 것
제목을 짓는 타이밍
'서문'이라는 이름의 함정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약한 생각
좋은 문장이란 무엇인가
보여주는 글, 말하는 글
쓰고 싶은 글의 분위기를 상상하라
몇 년 후에 봐도 촌스럽지 않은 글의 비밀
문단의 리듬을 살리는 법
어디까지 묘사할 것인가
너무나 매력적인 주관적 문장들
에세이 작가가 되는 두 가지 방법
밑줄을 그을 만한 문장 만들기
내 글로 상처받는 사람이 누구일지 생각하라
객관적 안목을 기르는 연습
‘문장 수집’이라는 멋진 취미
책에 밑줄을 그어라
반대되는 단어 조합의 힘
최고의 작품들만 읽어주시길
글이 늘 삼천포로 빠진다면
메모 앱 이용법
전업 작가를 꿈꾸고 있다면
저는 문체가 없어 고민입니다 1
저는 문체가 없어 고민입니다 2
단어들이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한다
어떤 글이든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든다면
글쓰기 모임은 좋은 원동력
밤에 쓴 글은 반나절 묵힐 것
어딘가 내 문장이 이상하다면
도저히 문장을 고칠 수 없을 때
낯설게 표현하는 기술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더 특별할 수 있다
너무 어려서, 혹은 너무 나이가 많아서
에피소드를 아까워하라
그들은 어떻게 에세이 작가가 되었나
일기와 에세이의 차이
짧은 문장이 가진 힘 1
짧은 문장이 가진 힘 2
좋은 교훈이 있어야 한다는 압박
이 문장은 반드시 필요한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글을 쓸 것
당신이 작가가 되었다는 증거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조합하라
매너리즘을 대하는 자세
유행하는 주제에 도전해야 하는 이유
진실된 고백의 힘
스톱을 외쳐야 할 순간
OO 일기는 좋은 기획
전공이나 직업을 드러내라
적절한 인용은 글의 질을 높여준다
어휘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수미상관의 맛
글의 목적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하지 말 것
지나치게 멋을 부린 글의 함정
쓰기 싫은 주제의 글을 써야 하는 상황이라면
괴로운 기억을 꺼내보는 용기
현실과 글의 괴리감
독자를 어디까지 의식할 것인가
누구의 눈높이에 맞출 것인가
사투리와 구어체의 맛
무엇이든 주제가 될 수 있다
첫 번째 과제: 나를 지켜주는 삶의 태도
두 번째 과제: 취향에 대하여
세 번째 과제: 삶을 관통하는 깨달음
네 번째 과제: 혼자에 관하여
어떻게 작가가 될 것인가 1
어떻게 작가가 될 것인가 2
어떻게 작가가 될 것인가 3
어떻게 작가가 될 것인가 4
태어나면서부터 작가인 사람은 없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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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에세이를 써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약간의 조언을 제공합니다.”
-에세이 전문 편집자와 함께 시작하는 에세이 쓰기 워크숍!


누구나 글을 쓰고 싶어 하지만 제대로 된 한 편을 끝까지 써내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자기 맘에 들게 쓰는 사람, 다른 사람의 시선을 끄는 글을 쓰는 사람도 많지 않지요. 이처럼 글쓰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글이란 누구나 쓸 수 있는 것이고 조금만 써 버릇하면 처음보다 확실히 나은 글을 쓸 수 있다는 것 또한 명백한 사실입니다. 신간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의 저자 김은경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일단 쓰기 시작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든
당신은 안 쓴 것보다는 나은 지점에 있을 것입니다.” -책 속에서

그렇습니다. 글이란 일단 쓰기 시작하면 됩니다. 그럼 그다음에는 어떻게 하느냐고요? 무작정 쓰는 것밖에는 답이 없냐고요? 글쓰기의 비밀은 많이 읽고 쓰는 것에서 대부분 풀리지만, 그 이상이 궁금한 분들이 계시다면, 글쓰기에 대한 약간의 조언을 제공하는 이 책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를 추천합니다.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는 카피라이터 김하나의 《힘 빼기의 기술》 외 다수의 히트 에세이집을 기획·편집한 출판사 편집자 출신 저자가 쓴 책으로, 부천의 작은 서점 ‘오키로미터’에서 시작된 ‘에세이 쓰기 워크숍’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책에는 워크숍 수강생들이 직접 전해 온 글쓰기에 대한 생생한 고민과 저자가 오랫동안 에세이 전문 편집자로 일하며 촘촘히 쌓아둔 글쓰기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고민이 무엇이든 절대로 포기하지 않게 해드릴게요.”
-글 쓰는 사람들의 생생한 고민과 저자의 노하우가 담긴 76개의 조언


글을 쓰려고 할 때 여러 가지 고민이 든 적이 있을 겁니다. 일단 쓰면 된다고 해서 쓰고는 있지만 내 글이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 것 같고, 문체나 소재에 대한 고민도 있을 거고요. 그 밖에 정말로 작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은 분도 있겠지요.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는 글쓰기와 관련된 여러 가지 질문에 정확하고 핵심적인 대답을 내놓습니다.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Q. “글을 쓸 시간이 없네요. 늘 집에 틀어 박혀서 글을 쓸 수만은 없잖아요.”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을 텐데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경우 글 쓰는 시간은 하루에 다섯 시간으로, 그 양은 200자 원고지 20매 정도로 정해놨다고 합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역시 아침 여덟 시에 책상에 앉아 정오까지 소설을 쓴다고 하고요. 이렇게 위대한 작가들도 성실히 글을 쓰는데 글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최소한의 노력은 해야겠지요? 다만 아무래도 시간을 내기가 힘들다면 ‘저녁 먹고 한 시간’, ‘잠들기 전 30분’ 이런 식으로 유동적이지만 절대적인 스케줄을 세워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Q. “매주 온라인 채널에 글을 올리고 있는데요, 영 인기가 없네요.”
꾸준히 글을 쓰고 있고, 또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글을 오픈하기도 했지만 기대했던 반응이 오지 않아 실망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 책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에서는 ‘기억에 남는 글’ ‘읽고 싶어지게 하는 글’을 어떻게 하면 쓸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다룹니다. 그중 한 가지가 바로 ‘나를 드러내는 것’인데요, 사람들은 보통 글을 쓸 때 자신을 드러내기를 주저하여 누가 써도 상관없을 이야기를 늘어놓곤 합니다. 많은 경우, 이런 이야기에는 힘이 없지요. 사람들의 기억에 남지도 않을 테고요. 저자는 ‘나를 드러내는 것’은 좋은 에세이를 쓰기 위한 첫 번째 자세라고 말합니다. 적당한 선에서 자신을 드러낸다면 글이 더 재미있고 흥미로워진다고 말이죠.

그 밖에 ‘저는 문체가 없어 고민입니다’ ‘몇 년 후에 봐도 촌스럽지 않은 글의 비밀’ ‘밤에 쓴 글은 반나절 묵힐 것’ ‘그들은 어떻게 에세이 작가가 되었나’ ‘어휘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좋은 문장이란 무엇인가’ 등, 이 책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는 혼자서는 절대 해결할 수 없고 누구에게 물어보기도 힘든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드립니다.

“아깝지만, 이제 이 책을 통해
내 비밀병기였던 김은경 편집자를 여러분과 공유하게 되었다.
여러분을 격려하고, 이끌어주고, 도와줄 유능한 편집자를.” - 카피라이터 김하나
-당신의 글을 업그레이드시켜줄 유능한 편집자를 만나는 시간


내 글이 책으로 만들어질 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을 꼽으라면 아마 담당 편집자일 것입니다. 편집자는 기획부터 편집, 마케팅까지 여러 가지 방면에서 저자를 도와 좋은 책을 만들어내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편집자를 만난다는 것은 저자에게 행운과도 같은 일이 될 텐데요. 이 책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럽여러분에게 그런 편집자가 되어드릴 겁니다. 자신의 글을 써보고 싶은데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던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나를 격려하고 이끌어주고 도와줄 유능한 편집자를 만나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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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김은경
저자 김은경
책이나 실컷 읽어보자는 생각으로 출판사에 입사, 9년간 책을 만들었다. 김하나 작가님의 《힘 빼기의 기술》, 자토 작가님의 《오늘도 솔직하지 못했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산책 중》, 김경희 작가님의 《회사가 싫어서》, 남씨 작가님의 《고양이처럼 아님 말고》, 김진형 작가님의 《딸바보가 그렸어》 외 다수의 에세이 책이 그 9년간의 결실이다.
그렇게 에세이 전문 편집자로 쭉 살았어도 좋았으련만, 문득 10년을 채우면 다른 일에는 도전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돌연 회사를 그만두고 평소 친분이 있던 부천의 작은 책방 ‘오키로미터’에서 에세이 쓰기와 교정·교열 워크숍을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되어 이후에도 수차례 진행한 에세이 쓰기 워크숍이 이 책의 시초이다.
일하지 않을 때는 주로 책을 읽고 맥주를 마시며 〈비둘기 통신〉이라는 잡문을 쓴다. 〈기분이 좋아지는 노트〉에 여기저기서 본 멋진 문장을 모아두기도 한다. 바로 이것들을 하기 위해 돈을 번다. (@jolz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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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단 써봅시다.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shk****
    • 2018.10.01

    글쓰기는 쉽지 않다

    글쓰기는 쉽지 않다. 시중에 글쓰기 책들이 수없이 깔려있고 저마다의 스킬과 팁을 던져주지만, 바로바로 적용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각 잡고 연습하지 않거나 조금만 손을 놓아도 애써 배우고 익혔던 기술들은 눈 깜짝할 새 사라져버리고 기존의 안 좋은 습관들이 스멀스멀 기어 나온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이런 것일까. 적지 않은 글쓰기 책을 접해봤고 또 읽으려고 쌓아둔 책도 많다만은 읽을 때야 오오 하면서 감탄했지만 지금 기억나는 걸 말해보라면? 부끄럽게도 몇 가지 떠오르지 않는다.

     

    김은경 작가의 이 글쓰기 책은 접근방법이 조금 다르다고 볼 수 있을듯하다. 글쓰기의 세세한 기법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쓴다는 행위 자체를 자극한다(책에 글쓰기 요령도 있다. 없다는 뜻이 아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책을 읽는 동안 계속 뭐라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 글쓰기에는 왕도가 없다는 것이 중론인데 이 방법만은 거의 유일하게 인정받는 길로 여겨진다. 그런 면에서 보면 이 책은 글쓰기의 핵심을 관통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제목만 봤을 때는 에세이에 관해 한정하는 듯하지만, 딱히 그렇지는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다. 글쓰기 전반에 해당하는 76가지 조언이 짧게짧게 담겨있다.

     

    148p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오히려 뒤처질 때도 있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하는 것, 이것은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늘 좋은 방법입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내용과 분량의 책이다. 하지만 책이 주는 약간의 압박감이 있는데 나쁘지 않다. 뭐라도 좋으니 나만의 글을 써보자. 나의 손길을 거친 무언가가 남는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다른 사람들의 긍정적인 관심을 받게 된다면 더욱 감사한 일이다.

  •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kpa***
    • 2018.08.11

    에세이는 다른 글들과는 달리 내 생각을 가장 자유롭게 전달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에세이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이 책은 에세이를 이미 써보고 일하며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김…

    에세이는 다른 글들과는 달리 내 생각을 가장 자유롭게 전달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에세이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이 책은 에세이를 이미 써보고 일하며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김은경 작가의 어떻게하면 당신의 에세이가 사랑받을 수 있을까?’하는 궁금증을 확실하게 풀어줄 책으로 에세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쓰고 표현해야할지 알려준다.

     

    에세이는 사실 일기와 많이 다르지않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러다보니 그냥 내가 쓰고 싶은대로 쓰다보면 누군가는 내가 쓴 글을 좋아하지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기 마련인데, 일기와 달리 에세이는 남에게 보이기 위한 글이다보니 어떤 일에 대해 남에게 말하듯 자세히 설명해주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말한다. 우리가 흔히 웅변을 할 때 불특정다수들에게 외침을 고하는 모습을 생각해보자. 내 기분을 솔직하게 말하더라도 왜 이렇게 생각하고 말하는지 내 입장을 충분히 알려주지 않나? 에세이는 이렇듯 누군가에게 알려줘야하기에 어느 정도 스킬이 없다면 그저 그런 일기가 될 수 밖에 없기에 이 책을 읽다보면 내가 에세이를 너무 쉽게 생각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특히 에세이에 대한 궁금증 및 노하우를 적절하게 순서 배분하여 마치 내가 에세이에 관한 강의를 듣다가 자유롭게 작가에게 의견을 제시하고 답을 듣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물 흘러가듯 에세이에 대한 전반적인 요령을 알려준다. 물론 작가는 이 책만이 정답이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누구나 에세이를 다가가는 방법은 다르지만, 그 안에서 오랫동안 편집자로 지내오며 많은 에세이를 거친 작가의 작은 조언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 말한다. 처음 에세이를 써보고 출판까지 생각해보고 있는 많은 작가준비생들이라면 한 번쯤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의 오류를 찾아보고 한 단계 더 작가의 꿈을 키워 출판까지 할 수 있는 순간을 이 책과 함께 하길 바란다. 나 또한 이 책을 읽고나니 그동안 내가 쓰고 준비했던 것들은 그저 일기에 지나지 않고 내 에세이를 읽고자 하는 사람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고 내 자랑만 뽐낸 건 아닐까하는 고민이 들 정도였으니 분명 에세이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이 하나의 깨달음이자 울림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hl4***
    • 2018.08.04
    독서 후 서평을 쓰며 지낸 시간이 올해로 7년째다. 그 기간 동안 가족여행을 하며 여행지 소개 글도 쓰고 있다. 이렇듯 독서와 여행을 통한 글쓰기는 내 삶에 중심이 되어 갔다. 그러면서 마음속에서 꾸물거리는 일이 생겼으니 바로 에세이로 책을 한 권 쓰고 싶다는 작은 바람이었다. 요…
    독서 후 서평을 쓰며 지낸 시간이 올해로 7년째다. 그 기간 동안 가족여행을 하며 여행지 소개 글도 쓰고 있다. 이렇듯 독서와 여행을 통한 글쓰기는 내 삶에 중심이 되어 갔다. 그러면서 마음속에서 꾸물거리는 일이 생겼으니 바로 에세이로 책을 한 권 쓰고 싶다는 작은 바람이었다. 요즘은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다는 분위기가 그런 바람을 부추겼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에세이를 쓰고 싶다는 유혹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강하게 내 맘 속에 커져만 갔다. 하지만 막상 글을 쓰고 나면 글에서 발산하는 느낌이 좀처럼 마음에 다가서지 못한다는 사실이 마음 한쪽을 짓누르고 있었다.

    그동안 글감을 정하고 글을 쓰면서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에게 신경질적으로 묻곤 했다. 그 물음은 광범위하기도 하고, 매우 간단한 경우이기도 했지만 어느 경우에도 자신 있게 해답을 제시할 수 없었다.

    “어떤 에세이가 좋은 에세이일까?”, “좋은 문장이란 뭐지?”, “술술 읽히는 글을 쓰려면?”, “쓰다가 왜 전여 다른 글이 될까?, 끝이 아쉬워!”, “정말 멋있는 문장을 쓸 수 없는 걸까?”

    이런 질문들은 겹겹이 쌓여 더욱 자신감을 떨어뜨리게 했고, 매일 몇 문장이라도 써 보자는 결심까지 포기하게 만들었다. 하고 싶었던 것에 제동이 걸려 허우적거리는 모습이라니 허탈감만 남게 되었다.
    그러다 갑자기 내 눈앞에 나타난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 란 책 제목은 “네, 쓰고 싶어요.”란 답변과 함께 덥석 이 책을 붙잡았다. 지금까지 나름대로의 내 글이 처절한 심판을 받을지언정 이 책을 읽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싶었다. 떨어져나간 자신감도 좀 회복하고 말이다. 책의 목차만 보고도 해결책을 얻은 것 마냥 마음이 놓였다. 신기하게도 고민했던 점들이 전부 목차에 나열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내 글을 쓸 때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 깨닫게 되었다.

    “좋은 에세이란 사적인 스토리가 있으면서 그 안에 크든 작든 깨달음이나 주장이 들어 있는 글이다.”
    “좋은 문장이란 아들, 손자, 며느리, 누가 봐도 쉽게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에세이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고 그것들을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노출시키는 것이다.”
    “글쓰기에서 오는 고민 중 대부분은 ‘많이 읽고 쓰기’ 이 두 가지로 해결된다. 많이 읽고 많이 쓰면서 내가 주로 어떤 주제들에 집중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주제들을 어떤 느낌으로 드러내고 싶은지를 생각하자.”

    “결국 문체라는 것은 나의 성격, 나의 안목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글 솜씨에 지쳐서 최근 2개월 동안 글쓰기 생각을 놓고 있었다. ‘언제 시작할 수 있을까?’란 걱정만 하고 있던 시점에 이 책을 만나 다시 ‘시작’이란 마음을 갖게 되었다. 어쩌면 글쓰기 스킬보다는 재도전의 용기를 얻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을까싶기도 했다. 일정 시간이 흐르면 다시 포기하고 싶을 때가 올까? 그렇게 되고 싶지 않지만 만약 그런 상황이 온다면 다시 이 책을 꺼내 저자의 노하우가 담긴 조언을 구하겠다. 정말 중요한 것은 스킬보다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글을 쓰는 것이기 때문이다. 소소한 모든 삶은 에세이로 탄생할 수 있다는 말에 힘찬 용기를 얻었고, 에세이를 쓰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그동안의 고민들이 모두 사그라지는 마법과도 같은 순간을 맛보았다. 큰 힘을 얻었다. 이제 다시 내 삶에 흔적을 남기는 글을 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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