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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무엇인가

  • 분야 : 인문 > 교양철학
  • 저자 : 수전 울프  지음 | 박세연옮김
  • 출판사 :엘도라도
  • 2014년 08월 12일 출간 (종이책 기준)
  • 252쪽(PDF기준)
삶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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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점5점 만점에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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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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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단 한 번뿐인 삶,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삶이란 무엇인가』는 프린스턴대학교 인간가치센터가 주관한 ‘삶의 의미’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책으로 펴낸 것으로, 프로젝트의 발제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수전 울프 교수가 진행한 강의에 조너선 하이트, 존 쾨테, 로버트 애덤스, 노미 아르팔리 교수 등 내로라하는 철학자들의 논평을 추가하여 새롭게 엮어냈다.

오로지 논리와 이성으로 ‘삶의 의미’와 ‘가치 있는 삶’을 위한 요소들을 고찰하는 이 책은 ‘강의ㅡ논평ㅡ답변’ 형식의 독특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우선 ‘삶의 의미’를 주제로 진행된 수전 울프의 강의를 두 차례에 걸쳐 소개하고, 이후 네 철학자들의 논평이 이어진다. 그리고 수전 울프가 다시 이에 답변하며, 자신의 논증을 보완해나간다.

가령, 두 번째 논평자인 로버트 애덤스는 ‘꼭 뭔가를 성취해야만 삶은 의미 있는가?’라고 질문하며, 실패로 끝났지만 그 자체로 훌륭한 삶이 존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의 건설적이면서도 날카로운 논평은 수전 울프의 기존 입장에서 논의의 폭과 깊이를 한층 확장 시킨다. 이를 통해 독자는 삶이란 무엇이며 그것이 왜 중요한지 ‘이성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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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 책에 관하여, 또한 추천의 글을 대신하여_스티븐 마세도

제1부_강의
―-첫 번째 강의_삶이란 무엇인가
―두 번째 강의_삶은 왜 중요한가

제2부_논평
―첫 번째 논평_무모한 열정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가_존 쾨테
―두 번째 논평_뭔가를 성취해야만 삶은 의미 있는가_로버트 애덤스
―세 번째 논평_객관적인 가치를 담아야만 의미 있는 삶인가_노미 아르팔리
―네 번째 논평_중대한 관여와 벌집 심리학_조너선 하이트

제3부_답변
―논평에 대한 답변_객관적으로 의미 있는 삶_수전 울프

고마움을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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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프린스턴대학교 인간가치센터 25년 연구를 이끈 단 하나의 질문 ★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미(美) 아이비리그 프린스턴대학교 인간가치센터(Princeton University Center for Human Values) ‘삶의 의미(Meaning of Life)’ 프로젝트의 오랜 성과가 책으로 나왔다. 철학적 주제로는 매우 드물게 인간의 ‘삶(life)’ 그 자체를 테마로 한 기획이다.
프로젝트의 메인 발제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수전 울프(Susan Wolf) 교수를 중심으로 조너선 하이트(Jonathan Haidt), 존 쾨테(John Koethe), 로버트 애덤스(Robert Adams), 노미 아르팔리(Nomy Arpaly) 교수 네 사람의 내로라하는 철학자들이 논객으로 가세해 “무엇이 삶을 의미 있게 하는지” 한바탕 논리의 향연을 펼친다.
통상적으로 우리가 삶을 이야기할 때 기대하는 심리적·정서적 요소는 이 책에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오로지 논리와 이성으로 삶의 본질과 의미를 고찰한다. 저자 수전 울프 교수는 지난 2013년 2월에 개최된 영국 BBC 포럼 〈삶의 의미(Meaning in Life)〉에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과 함께 토론자로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 《죽음이란 무엇인가(DEATH)》에 이은 ‘삶을 위한 인문학(Humanities for Life)’ 시리즈의 두 번째 타이틀로, 인문학 본연의 지적 유희(遊戱)와 더불어 인생을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정신적·이성적 무장(武裝)을 갖추는 데에도 결정적인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추천의 글

“현재 나의 주된 관심사는 다른 곳을 향하고 있지만, 단 한 번도 ‘삶’과 동떨어진 적은 없었다. 사람들이 갖고 있는 정치적 성향이나 종교적 믿음 또한 삶을 바라보는 태도와 관련이 있다. 울프 교수는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어려운 주제에 과감히 도전했고, 우리에게 수많은 질문을 던지면서 풍부한 논의를 이끌어내고 있다.”
_조너선 하이트,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 교수, 《바른 마음》 저자

“인간가치센터에서 울프 교수님의 특강을 만난 건 행운이었다. 그동안 철학 강의 중에 ‘삶의 의미’만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경우는 접하지 못했다. 철학을 공부하면서 삶과 철학이 만나는 접점이 많아지기를 소망했는데, 이제 그 시작점을 찾은 것 같아 기쁘다.”
_벤 브래들리, 프린스턴대학교 철학과

“삶에서 ‘결핍된 가치’가 곧 우리가 찾아야 할 ‘삶의 의미’라는 수전 울프 교수님의 주장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삶이 지루하고 단절돼 있다고 여기면 우리는 인생의 허기와 공허감을 느끼게 된다. 삶에서 뭔가 중요한 것이 빠져 있다고 느낀다. 이런 삶은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 우리는 반드시 인생에서 ‘의미’를 찾아야 한다.”
_히스 화이트, 프린스턴대학교 심리학과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결론이 완벽한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삶을 살아가는 데 정답이란 애당초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삶’이라는 주제를 이성의 도마 위에 올려놓고 공론화시킨 것은 매우 유의미한 일이다. 사실 나를 포함한 우리 대부분은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데 소홀했었다.”
_조지프 라즈, 컬럼비아대학교 법학대학원 교수

출판사 리뷰

단 한 번뿐인 삶,
나는 의미 있는 인생을 살고 있는가?
오직 이성과 논리로 풀어낸 가치 있는 삶의 조건

이 책은 프린스턴대학교 인간가치센터(Princeton University Center for Human Values)가 주관한 ‘삶의 의미(Meaning of Life)’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책으로 펴낸 것으로, ‘삶’의 의미와 ‘가치 있는 삶’을 위한 요소들을 고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인 수전 울프 교수가 진행한 강의에 철학자 네 사람의 논평을 추가해 새롭게 엮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구성부터 독특하다. 우선 ‘삶의 의미’를 주제로 수전 울프 교수의 ‘강의(lecture)’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후 조너선 하이트, 존 쾨테 등 네 사람의 내로라하는 철학자들의 ‘논평(comments)’이 이어진 다음 저자가 이에 ‘답변(response)’하는 형식이다(강의―논평―답변).
아주 잘 차려진 잔칫상 앞에 앉아 있는 느낌이다. 총 다섯 사람의 철학 대가들이 펼치는 논리의 향연이 흥미진진하다. 그렇다고는 하나 엄연히 향연의 주인공은 수전 울프 교수다. 비판적이고 건설적인 논평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를 통해 자신의 논증을 보완해나가는 품이 잔칫집 주인으로서 손색없다. 학자로서의 인간적 겸손함과 학문적 치밀함은 우리 시대 지식인들이 본받을 만한 미덕이다.

* * * * *

―삶에서 의미를 찾는다는 것
실존주의를 대표하는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의 표현처럼 인간은 ‘피투된(던져진)’ 존재로 비록 세상에 태어난 ‘결과’는 선택할 수 없지만, 어떤 삶을 살 것인지의 ‘과정’은 각자의 의지에 달렸다. 그러나 확실히 말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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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수전 울프
저자 수전 울프 Susan Wolf는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University of North Carolina) 채플힐(Chapel Hill) 캠퍼스 철학 교수. 도덕 철학과 심리 철학을 넘나드는 광범위한 분야를 주된 연구 과제로 삼고 있다.
채플힐로 적을 옮기기 전에는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 존스홉킨스대학교(Johns Hopkins University), 메릴랜드대학교(University of Maryland)에서 강의했다. 전미예술과학아카데미(American Academy of Arts and Sciences) 및 전미철학협회(American Philosophical Society) 회원이며, 2010~2011년 전미철학협회 동부지부 의장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는 《도덕적 성인(Moral Saints)》《온전한 정신과 책임의 형이상학(Sanity and the Metaphysics of Responsibility)》《온당한 범위 내에서의 자유(Freedom Within Reason)》 등이 있다.

역자 : 박세연
역자 박세연은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글로벌 IT 기업 이메이션에서 브랜드매니저로 일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죽음이란 무엇인가》《행복의 특권》《리더가 사라진 세계》《플루토크라트》《립잇업》《포커스》《감성지문》《클릭》《디퍼런트》《유저》《이카루스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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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의미가 궁금하다면, <삶이란 무엇인가>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rje****
    • 2018.04.29

    KakaoTalk_20180429_223742049.jpg


    KakaoTalk_20180429_223742049.jpg

    예전부터 머릿속을 떠도는 질문이 있었다. ‘나는 왜 살까?’, ‘삶의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따위의 것들이다. 당연히 정답은 없기 때문에 내가 스스로 답을 정하고 편하게 살고 싶었는데 쉽지 않았다. 이럴 때 보면 나는 질문에는 답이 짝지어져 있어야 한다는 강박이 좀 있는 편인 것 같다. 애초에 답을 얻고 싶은 마음은 없었고 조금이라도 답안을 작성하고 싶어서 알아보던 중 수전 울프 교수의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어려워 보였지만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읽기로 결심했다. 책은 울프 교수의 강의, 네 학자의 논평, 그리고 다시 울프 교수의 대답으로 구성되어 있다.

     

    울프 교수의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삶의 의미란 도덕성과 자기이익과는 또 다른 가치 범주에서 가치 있는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관여 과정에서 존재를 드러내며, ‘주관적인 이끌림객관적인 매력이 만났을 때 비로소 모습을 보인다.

     

    울프 교수는 열정을 발견하라는 관점과 자신보다 더 큰 존재에 관여하라는 관점을 옹호한다. 관점1은 성취 관점이다. 성취감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성취감은 고통과 좌절도 동반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감정들과 잠재적인 경쟁관계에 있다. 그럼에도 열정을 추구하기 위해 부정적인 감정들을 감내한다는 점에서 위대하고 분명한 가치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성취 관점만으로는 불충분하다.

    관점2에서 더 큰 존재라고 할 때 크기에 대한 조건을 느슨하게 잡아야 한다. 더 큰 존재란 다른 존재 즉 외부의 가치를 말하며, 가치 있는 활동에 관여한다고 느낄 때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울프 교수는 이 두 가지를 합친 연립 관점을 수정된 성취 관점이라고 부르면서, 어떤 일에서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객관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가치가 그 속에 존재해야 한다고 주장을 강화했다. 관점 1은 주관적인 측면, 관점 2는 객관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주관적인 이끌림객관적인 매력에 대해서 덧붙이자면, ‘사랑은 부분적으로 주관적인 요소로서 태도느낌을 수반한다. 그러나 사랑의 대상이 사랑할 만한가치를 담고 있어야 한다고 말할 때 삶과 의미라는 개념은 객관적인 요소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주관성과 객관성을 판단하는 것은 애매하고 어렵게 느껴지지만, 이론 자체는 꽤나 타당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어떤 이론이든 한계점은 존재한다. 울프 교수가 스스로 지적한 두 가지 우려는 엘리트주의의 위험과 객관적 가치의 존재 자체에 대한 의심이다. 울프 교수는 어떤 활동에 가치가 있는가에 대한 질문은 그런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대답을 제시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다는 것과 가치 판단을 할 때 실수할 수 있으니 주체 독립적인 가치 판단이 필요하다는 것을 주장했다.

     

    울프 교수에 대한 논평도 이어진다. 4명 중 2명은 전체적으로 동의하고, 2명은 반대하는 양상을 보인다. 그들의 공감 및 지적을 참고하면서 울프 교수는 자신의 주장을 검토하고 정리한다. 처음 강의 부분에서 내가 이해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이 정리되어 있어 명쾌했다. 조금 정리해보자면,

     

    우리가 여러 다른 삶들을 엄밀하게 평가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삶의 의미를 최대한 높이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물론 어떤 사람이 분명하고 뚜렷하게 삶의 의미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는 이야기는 분명히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반드시 삶의 의미를 추구해야 한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고, 타당하지도 않다. p.196

     

    가치 있는 대상에 대한 열정적인 관여를 통해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라고 말할 때 나는 암묵적으로 그런 위험을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다시 말해 자신의 일이 정말로 가치 있는 일인지 과감하게 질문 던져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p.220

     

    삶의 의미가 우리의 인생에서 유일한 가치는 아니다. p.222

     

    다양한 활동 속에 객관적인 가치가 있는지 의심을 한다고 해도 그런 활동을 포기하거나 허무함을 느낄 필요는 없다. 다채로운 현실적 삶을 구성하는 모든활동 및 과제가 삶의 의미에 기여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p.224

     

    다 읽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내가 그동안 삶의 의미에 너무 집착했다는 것이었다. 울프 교수는 드물게 삶의 의미라는 주제에 대해 파고들었고 자신의 주장을 펼친 것뿐 삶의 의미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열정, 성취감, 사랑, 주관성, 객관성 등 여러 개념들을 새로운 관점에서 공부할 수 있었다. 또한 네 명의 학자의 논평까지 참고하여 자신의 주장에서 발견될 수 있는 한계점을 무시하지 않고 폭 넓은 논의를 펼쳐서 그런지 계속 고개를 끄덕이게 된 것 같다. 아직은 읽은 내용을 당장 내 삶에 적용하기는 힘들지만, 내용을 곱씹다 보면 내가 삶을 이해하고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무엇에 관심을 두고 살 것인가?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sai*****
    • 2016.08.03





     





    삶이란 무엇인가수전 울프 / 엘도라도


     


    1.

    삶이란 무엇인가?’ 써놓고 보니 참 막연하다. 밑도 끝도 없는 질문 같다. 그럼 반대로 가볼까? ‘죽음이란 무엇인가?’ 하긴 이 책은 나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화두로 한 셸리 케이건의 죽음이란 무엇인가(엘도라도) 의 연장선상이다. 삶이 죽음이고, 죽음이 삶이다. 두 주제가 나아가는 길은 서로 다른 듯하지만 결국은 으로 만난다.


     

    2.

    이 책은 독특한 편집 형태를 취하고 있다. 수전 울프 교수의 삶이란 무엇인가’, ‘삶은 왜 중요한가라는 타이틀로 두 편의 강의가 시작된다. 그리고 이 강의에 대한 네 사람의 논평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수전 울프가 논평에 대한 답변을 남겼다.


     


    3.

    수전 울프의 에 대한 관심은 삶에 담겨 있는 궁극적인 목적에 관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의미 있는 삶이란 무엇이며 그것이 왜 중요한지 이성적으로 밝히는데 관심이 있다. 사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삶에서 의미를 애타게 찾고 있다. 찾다 못 찾으면 무의미한 존재라는 섣부른 결론을 내리고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경우가 온다.


     


    4.

    그렇다면 좀 더 나아가서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해 고민하는 것은 어떤가. 그런데 과연 삶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은 가치가 있는 일인가? 울프 교수는 이 책에서 삶의 의미라는 개념을 가치 있는 삶을 구성하는 독립적인 요소로 정의하고, 설명하며, 주장하고 있다.


     


    5.

    아울러 행복, 건강한 삶, 도덕성에 대한 이야기도 한다. 울프 교수는 삶의 의미는 행복 및 도덕성과는 다른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녀가 말하는 삶의 의미는 우리가 추구해야 할 목표이자 충만한 삶을 이루는 핵심요소로 귀결된다.


     


    6.

    삶의 의미는 가치 있는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관여과정에서 그 존재를 드러낸다. 이런 차원에서 삶의 의미는 주관적인 이끌림이 객관적인 매력을 만났을 때 비로소 모습을 나타낸다.”


     

    ϻ

    7.

    아울러 울프는 삶의 의미가 인간의 행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돼야한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깊이 공감한다. 그 의미에 대한 정의는 개인별로 다를 것이다. 어쨌든 그 의미를 끝까지 붙잡고 있을 일이다.


     


    8.

    어떤 면에선 삶의 의미를 찾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만족을 못 느끼는 경우가 될 것이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삶의 의미라는 개념을 깊이(depth)’로 표현을 하고 있다. “삶의 의미를 향한 갈망은 자신의 삶이 피상적, 깊이가 얕다는 인식으로부터 비롯된다. 그리고 삶의 의미에 대한 관심은 대개 임종의 순간에 직면하거나, 개인적으로 직면하게 되는 죽음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된다.”


     


    9.

    삶에 대한 깊이라는 것은 나와 남을 비교하는 잣대의 다른 표현이라 생각한다. 그 대상은 재물, 권력 또는 재능, 외모, 건강 등 한 두 가지가 아닐 것이다. 몸에 붙은 액세서리가 주인 노릇을 하는 셈이다.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이라는 생각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10.

    프리드리히 니체는 이런 말을 남겼다. ‘라는 인간을 체험하는 것, 그것이 이다. 나를 제대로 체험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남의 삶만 열심히 들여다보고 내려다보고 올려다보는 관람객에 불과한 삶을 살고 있지 않은가 깊이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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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삶이란 무엇인가
    • 평점 5점 만점에 4점
    • mao****
    • 2015.05.27

    삶이란 무엇인가? 단 한 번뿐인 삶, 나는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는가? 그리고 삶은 의미가 있어야 하는가? 왜? 의문의 꼬리에 꼬리를 문다. 몇 년 동안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진행된 강의를 책으로 정리하였다. 우리에게 익숙하고 외면하기 어…

    삶이란 무엇인가? 단 한 번뿐인 삶, 나는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는가? 그리고 삶은 의미가 있어야 하는가? 왜? 의문의 꼬리에 꼬리를 문다. 몇 년 동안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진행된 강의를 책으로 정리하였다. 우리에게 익숙하고 외면하기 어려운 주제인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관심을 받지 못 했다. 이 책은 스티븐 마세도 교수가 서문에서 정리를 하였고 작가인 수전 울프 교수가 제1부에서 두 번에 걸쳐 강의를 한다. 제1강은 삶이란 무엇인가?이고 제2강은 삶은 왜 중요한가?이다. 제2부에서는  네 명의 교수가 작가의 강의에 논평을 하고 제3부에서 작가가 다시 논평에 답변을 한다.


    작가는 " 삶의 의미는 가치 있는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관여(active engagement)' 과정에서 그 존재를 드러낸다. 이런 차원에서 삶의 의미는 '주관적인 이끌림(subjective attraction)'이 '객관적인 매력(objective attraction)'을 만났을 때 비로소 모습을 나타낸다."라고 주장한다. 작가의 주장은 이 문장이 전부이다. 그는 이 주장을 위하여 의미 있는 삶이 무엇이며 그것이 왜 중요한지 '이성적'으로 밝히고 있다.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 작가는 두 가지 관점을 조합하려 한다. "자신의 열정을 발견하고 추구하라"는 '성취관점'을 통해 의미 있는 삶의 주관적 측면에 주목"한다. 삶의 의미를 "자신보다 더 큰 존재에 대한 관여"로 보는 관점과 결함해 '연립관점'을 만들어내서 삶의 객관적 측면에 주목"하여 이를 '수정된 성취 관점'이라 명명한다. 그리하여 이 수정된 성취관점에 따르면 삶의 의미는 주관적 이끌림이 객관적인 매력을 만났을 때 모습을 들러낸다고 주장한다. "객관적인 가치를 담고 있는 대상을 사랑하고 이에 긍정적(적극적, 열정적)인 방식으로 관여할 때 그 삶은 의미가 있는 것이다."라고 주장한다.


    쉽게 이야기하면 매혹의 세계를 발견하여 추구하되 객관적인 더 크고 객관적인 존재와 얽혀서 삶의 의미를 객관화시키는 삶이 진정 의미 있는 삶이라고 주장하는 듯하다. 그런데 객관적인 가치가 존재하는지 의문이다. 자신이 열정을 가지고 인생을 바쳐 몰두하는 일이 꼭 객관적으로 가치를 지녀야 하는지 과연 객관적 가치는 존재하는지 이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전혀 달라지는 지점이다. 작가는 아마도 삶에는 인과관계가 있고 목적이 있으며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듯하다.


    마지막 논평자인 조너선 화이트 교수의 '몰입(flow)'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중대한 관여(vital engagaement)' 개념의 설명에서 "몰입이란 삶과 인간관계의 근간을 이루는 주요 과제에 대한 즐거운 집중과 심오한 관심을 가리킨다. 중대한 관여는 가치 있고 생산적인 삶의 특징이다."하고 하면서 객관적 가치에 대한 불분명한 정의에 보충을 하였으며 '벌집 심리학(hive psychology)'의 예를 들어 "충만한 삶의 중심에 개인이 아니라 집단을 둘 때, 집단적인 의식과 목표를 향한 관여의 중요성을 인식할 때 삶의 의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라고 역설하였다. 개인의 열망에 따른 삶과 관여를 통한 사회적 삶의 조화가 이루어진다고 주장했다고 본다.


    나는 신은 없고 인생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존재는 늘 불완전하다고 생각하며 그 이유로 다소 완전함을 찾기 위한 노력으로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의미 없는 삶에서 얼마나 열심히 즐겁게 살다가 사람들이 많았는가? 그렇게 살다간 사람들이 꼭 객관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하여 살았다고 보지는 않는다. 아무 이유 없이 우리는 이 세상에 던져졌고 또 아무 이유 없이 이 세상에서 사라질 것이므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이다. 어떤 삶을 사는냐? 개인의 결정에 달려있다. 객관적 가치를 찾는 시간에 우리는 늙고 말 것임으로 그 사이 작가가 주장하는 주관적 이끌림에 따라 자신이 사랑하는 일에 천착하면 될 것이다.


    작가는 주장한다. "의미 있는 삶이란 행위자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는 동시에 행위자 외부에 존재하는 가치에 긍정적인 관여를 하는(관계를 형성하는) 삶을 뜻한다." 과연 인생이 의미가 있어야만 하는지는 모르겠고 행위자 외부에 존재하는 객관적인 가치가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으나 행위자의 열망을 찾아 집단의 이해에 조화를 이루며 몰입하는 삶이야말로 멋진 삶이 아닐까 생각한다.

  • 끝없는 의문과 논쟁거리
    • 평점 5점 만점에 3점
    • kbo**
    • 2015.04.18

    우리가 생각하는 삶에 대한 논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식으로 마무리지어 질까. 일상에서 겪는 삶의 방법에 대한 어려움만이 관심의 대상인 현대 사회에서 아주 당연한 현상의 본질에 대해 논란을 벌이는 일이 얼마나 의미가 있을 지 모르겠다.
    어떤 일들이 삶에 더 의미를 주는가는 학자들 간에도 끝없는…

     우리가 생각하는 삶에 대한 논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식으로 마무리지어 질까.  일상에서 겪는 삶의 방법에 대한 어려움만이 관심의 대상인 현대 사회에서 아주 당연한 현상의 본질에 대해 논란을 벌이는 일이 얼마나 의미가 있을 지 모르겠다.
       어떤 일들이 삶에 더 의미를 주는가는 학자들 간에도 끝없는 논쟁이 있어보인다. 그렇지만 이 주제는 우리 일반인들의 술자리에서도 수없는 논쟁이 있었던 내용이며 언제나 결론은 없었을 것이다. 이 책도 우리 일반인들의 토론과 별반 다를 것이 없어보인다. 어느 학자가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면 다른 학자가 그에 대한 평가와 함께 자신의 생각을 지면에 올린다.
       책을 읽어가면서 삶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인가 결론이 필요하다면, 그것은 저자의 몫이 아니고 읽는 사람이 해결해야 할 숙제일 것이다.

책속의 한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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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와 기준이 다른 사람들의 삶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릴 때 우리는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 hye****
    • 2018-07-31 09:15
  • 성취 관점 역시 쾌락주의의 한 형태에 불과하다. 쾌락주의가 말하는 최고의 삶(삶의 의미를 담고 있는)의 기준은 전적으로 각각의 개인이 느끼는 감정의 질적인 특성에 달려 있다. 이런 점에서 긍정적인 감정은 쾌락주의에서 유일하게 중요한 요소가 된다

    • hye****
    • 2018-07-31 09:14
  • 삶의 의미는 “가치 있는 대상을 사랑하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관계를 맺을 때” 모습을 드러낸다. 통찰력이 돋보이는 대단히 의미 있는 주장이다.

    • jh7**
    • 2016-01-05 07:51
  • 움직이는 동기(motivation)에 관한 이 두 가지 입장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가령 인간이 오직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한다고 보는 ‘심리학적 이기주의(psychological egoism)’는, 인간이 자신의 행복을 극대화하려는 범위 안에서 이성적으로 움직인다고 설명하는 ‘합리적 이기주의(rational egoism)’ 이론과 연…

    • gui****
    • 2015-09-20 01:11
  • 이런 관점은 특히 클라우스 폰 슈타우펜베르크 사례에서 설득력이 있다. 로버트 애덤스 교수는 이 사례를 “실패한 계획으로부터도 소중한 삶의 의미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근거로 제시한다. 히틀러 암살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지만, 슈타우펜베르크는 이를 통해 독일인들 모두가 나치 추종자나 겁쟁…

    • ilo*******
    • 2015-07-1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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