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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훈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2015년 01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11월 27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2.66MB)
ISBN 9788925597461
쪽수 29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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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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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산’과 ‘관계의 정글’을 헤쳐 나가는 이 시대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고전 속 지혜!
『처신』은 조직이라는 공간에서 불가피하게 맞닥뜨리게 되는 위기 상황을 제시하고, 이에 대처한 고전 속 처신의 달인과 현대 직장인들의 사례 인터뷰를 비교해 구성한 책이다. ‘처세’가 유동적인 관계 속에서 자신의 유리함, 생존을 꾀하는 임기응변에 가까운 개념이라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처신’은 자신이 정확히 있어야 할 곳을 알고 그곳에서 더 나은 발전을 꾀하는 포지셔닝 전략이라고 설명한다. 이에 지난 15년간 기업의 경영 현장과 비즈니스의 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논어, 주역, 사기, 손자병법 등의 고전과 함께 버무렸다.

이 책은 크게 네 개의 장으로 나누어 처신의 실천 전략을 소개한다. 조직이 그리는 큰 그림 속에서 구성원이 자신의 역할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맥락’, 실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수로 낭패에 빠지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조언 ‘자충수’, 자신의 포지셔닝에 맞는 실질적인 실천 전략과 불세출의 처신 전략을 펼친 책략가들의 사례를 담은 ‘호구’, 수성을 끝내고 꼭 싸워야 할 때 반드시 이기는 전략을 제시한 ‘불퇴전’이 그것이다.

난세에 자신의 생존을 도모하며 성공을 쟁취한 영웅들의 모습을 재해석해보면 그들은 탁월한 포지션닝의 전문가였다고 한다. 주어진 판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파악할 줄 알고, 자신의 능력과 경력에 맞는 말솜씨와 행동으로 가장 적절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최적의 포지셔닝을 이뤄냈다. 이 책을 통해 고전 속에서 훌륭한 처신을 보여준 인물들의 대처법을 현대 조식사회의 실제 상황에 투영해봄으로써 일과 관계의 전장에서 승리하는 법을 살펴본다.
프롤로그 당신은 ‘탁월한 포지셔닝의 전문가’인가?

1장 맥락(脈絡) 변화는 다르게 보기에서 시작된다
이상한 상사가 아니라 기준이 다른 상사다
도척이 말하는 도둑의 도道/ 유형과 역린의 스타일/ 조조와 곽가의 긴밀한 관계/ 상사와의 궁합, 그 진정한 의미

인정하자, 상사가 느끼는 권력의 맛
커피 한 잔에서 발견한 권력의 맛/ ‘100 더하기 7’을 부하에게 물어보는 상사/ 권력은 사람이 아니라 자리가 만든다

직장 내에서도 ‘노는 물’이 다른 사람들이 있다
화장실 쥐와 곡간 쥐, 그 차이는?/ ‘영원한 현역’이 자랑스러운 이름인 것 같은가?

아부에 대한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직장 생활은 평생 힘들어진다
이미지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것이 첫 번째 길/ 당신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른 아부의 진실/ 이성을 멀리해야 할 때와 다가가야 할 때

직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직언의 ‘시점과 조건’이 중요하다
‘묻지 마 직언’으로 인한 후유증과 피해/ 직언을 위해 충분히 성숙된 조건들이란?/ 먹기 싫어하는 양파는 몰래 먹여라

능력에 대한 착각, 협업도 결국 혼자 하는 일이다
타인의 불성실이 당신의 미래를 가두는 것을 허락할 것인가?/ 설득과 압박의 양동 작전/ 솔연과 같은 뱀의 자세로

장사꾼으로서의 직장인, 공평한 거래를 하고 있는가?
당신은 도움이 되는 사람인가?/ 부하가 제안하는 공평한 거래

2장 자충수(自充手) 최소한 자기 무덤을 파는 일은 없어야 한다
반자동에 가까운 감정 조절의 메커니즘에 대해
감정 동요가 없었던 맹민/ 감정 조절의 위인전

비밀과 막수유莫須有, 그리고 각별함
마초와 한수의 각별함이 만들어 낸 참극/ 진실과 결백을 날려 버리는 ‘막수유’의 쓰나미/ 사내에 떠도는 비밀과 거짓말

당신이 중간 단계를 뛰어넘는 보고를 요구받았을 때
통제력을 상실한 직속 상사/ 호랑이 싸움 구경하기

타인의 질투, 당신을 끌어내리는 가장 강한 힘
살아남은 자와 살아남지 못한 자/ 질투는 당신의 약점/ 박수 칠 때 떠나야 하는 진짜 이유

박수 칠 때 떠나지 않아도 되는 법
그가 세 번씩이나 재입사할 수 있었던 이유/ 가늘고 길게 사는 것의 어려움/ 거문고 연주 소리에 퇴각했던 15만 군대

옳은 것을 옳다고 말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조조가 자신의 장자방을 죽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 조조의 마음을 보지 못한 순욱의 최후/ 희생양을 보호해야 하는 조직의 생리

담판, 그 낭만적이지만 허망한 솔루션에 대해
무모한 시도가 부르는 처참한 결과/ 담판, 포기할 것이 많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 때로는 무조건 주는 것도 방법이다

사내에서 누군가와 상의를 할 때 상대방을 선택하는 법
여우와 양에게 어처구니없는 질문을 하다/ 배짱 두둑한 양의 공세

3장 호구(虎口) 입장 바꿔 생각하면 반드시 이기는 포지셔닝
뛰어난 실력자가 말하는 ‘어리바리 콘셉트’의 직장 생활
성공도 실패도 좌지우지한다는 소하의 처신/ 타인을 위협할 수 있는 날선 능력을 감춘다는 것

사과를 할 때는 개처럼 하라
철두철미한 상사가 개처럼 사과하는 이유/ 일목요연, 모든 것을 잠재우는 버라이어티 사과/ 사과를 잘해야 일도 잘한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보다 지금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먼저 보라
이민족의 우상, 장의의 어이없는 혀 타령/ 뒤로 물러서 다시 자신을 보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 벌어지는 ‘감동’의 조건
해야 하는 일과 하지 않아도 되는 일/ 상사의 도움을 얻어 내는 솔루션/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일석이조의 결과

내 것이 아닌 것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기
밀림과 동일한 환경의 직장이라는 공간/ 맹상군의 풍환 받아들이기/ 극단의 것을 경계 없이 받아들이기

숨기고 거꾸로 말하는 상사들의 부하 판단법
상사가 뜬금없는 질문과 말을 던질 때/ 의도적으로 조장되는 비상 상황/ 질풍경초, 위기 상황에서 ‘진짜’가 드러난다

4장 불퇴전(不退轉) 때로는 후퇴가 불가능한 싸움도 있다
기회가 시작되는 존재감의 첫 징검다리
한 번의 울음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다/ 한 농민이 품었던 큰 뜻/ TF팀의 존재감이 갖는 역설/ 존재감은 양적 개념이 아니라 질적 개념

싸움을 결심했을 때 꼭 알아야 할 것, 궤도와 모공이라는 본질
싸움이 시작되는 지점, 궤도와 모략/ 적을 알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당신이 반드시 싸움에서 이겨야 하는 이유

후배에게 일을 못 시키는 우울한 상사에 대해
부하가 아니라면, 부하라고 보지 마라/ 악역과 정치를 마다해서는 안 된다

왼팔과 오른팔, 그 경쟁과 역전의 스토리
오른팔은 관리 및 영업 부서, 왼팔은 R&D 부서/ “이제야 내가 관우의 심정을 알겠네”

전투에서는 승리하지만 전쟁에서는 패배하는 길
능력 신봉주의자, 항우의 패배/ 왜 직장인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지 않

당신은 ‘탁월한 포지셔닝의 전문가’인가?
포지셔닝에 실패해 죽음에까지 이른 인물도 있다. 바로 조조의 부하 양수였다. 유비를 토벌하기 위해 출정을 했지만 진퇴양난에 빠진 조조는 저녁으로 나온 닭갈비 국을 본 후 자신의 심정을 대변해 그날의 암구호를 ‘계륵’이라 정했다. 먹지도 못하고 버리지도 못하는 난처한 상황을 의미한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암구호를 듣자마자 조조의 마음을 알아챈 양수가 부하들에게 “짐을 싸라”고 명령한 것이었다.(중략) 조조는 기강을 해이하게 한다는 이유로 단칼에 양수의 목을 베어 버렸고, 태연하게 철수 명령을 내렸다. 양수는 조조의 깊은 마음까지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스마트했지만 상사의 말을 기다리고 있어야만 하는 자신의 포지셔닝에서 벗어나 버렸던 것이다.(6~7쪽)

직장 내에서도 ‘노는 물’이 다른 사람들이 있다
중국 고전에 등장하는 인물 가운데 파격적으로 출세를 한 대표적인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이사(李斯)를 들 수 있다.(중략) 이사를 각성시킨 작지만 큰 사건이 하나 있었다. 어느 날 그는 집의 화장실에서 쥐 한 마리와 마주쳤다. 비쩍 마른 쥐는 사람이 나타나자 도망가기에 바빴다. 그리고 며칠 뒤 곡간을 정리하다 또 다른 쥐 한 마리와 마주쳤다. 그런데 그 쥐는 살이 토실토실하게 오른 것은 물론 사람을 별로 두려워하지도 않았다. ‘똑같은 쥐라 하더라도 이렇게 달라질 수가 있구나. 사람도 마찬가지다. 태어나면서부터 어진 사람이 있고 못난 사람이 있겠는가. 결국 자신이 어디에 있느냐가 그것을 결정할 따름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그는 ‘지방’이라는 좁은 공간을 벗어나 ‘천하’라는 드넓은 공간으로 나아가기로 결심했던 것이다.(중략) 회사 내에서의 약진은 ‘승풍파랑(乘風破浪)’에 의해서 이루어지게 마련이다. 먼 곳까지 불어 나가는 바람을 타고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갈 수 있어야만 자신의 또 다른 꿈을 이룰 수 있다.(44~45쪽)

당신이 중간 단계를 뛰어넘는 보고를 요구받았을 때
혜문왕에게는 고민이 하나 있었다. 인근의 한나라와 위나라가 1년 가까이 전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운데 끼인 입장인 조나라로서는 전쟁 참여 여부를 놓고 고민이 컸다. 혜문왕은 뛰어난 전략가인 진진에게 해답을 구했다. “지금 한나라와 위나라의 싸움은 두 마리 호랑이의 싸움과 똑같습니다. 우리 조나라가 해야 할 일은 빤한 것 아니겠습니까?” 진진의 조언을 들은 혜문왕은 두 나라의 싸움을 관망했다. 결국 위나라는 멸망했고, 한나라 역시 이기기는 했지만 국력이 크게 쇠락하고 말았다. 혜문왕은 한나라로 진격해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중략) 불편한 상황에서 맡고 싶지 않은 역할을 강요당할 때에는 이를 억지로 조율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오히려 화를 부를 수 있다. 물론 그런 요구를 방관하고 있을 수만은 없겠지만, 최소한 어느 한쪽 편에 서서 전면전에 뛰어들 필요는 없는 것이다.(중략) 당신이 샌드위치 역할을 맡아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면 내가 뭘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는 어정쩡한 자세와 무척 난감하다는 제스처, 그리고 어느 쪽 호랑이가 먼저 쓰러질 것인가를 지켜보는 인내심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다.(117~121쪽)

사내에서 누군가와 상의를 할 때 상대방을 선택하는 법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평소에 편하게 지내는 사람, 나보다 안목과 식견이 뛰어난 사람을 그 기준으로 삼겠지만 사실 이것은 올바른 파트너 선택법이 아니다. 상의를 요청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하는 상담 파트너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겠지만, 결국 회사 내에서 일어난 문제를 가지고 상의를 한다는 것은 그것을 듣는 사람도 거시적으로는 그 이해관계에 얽혀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
서 상담 파트너를 잘못 선택했을 경우에는 오히려 상의를 하지 않은 것만 못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를 두고 고전에서는 여호모피與狐謀皮, 즉 ‘최고급 여우 가죽옷을 만들기 위해 여우와 함께 그 가죽에 대해 상의하는 것’이라고 말한다.(162~163쪽)

뛰어난 실력자가 말하는 ‘어리바리 콘셉트’의 직장 생활
겉보기에는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사람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급을 해서 안정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경우다.(중략) 우리는 이 비밀을 천하통일의 대업을 실현시킨 유방의 특급 참모, 소하蕭何의 처신에서 발견할 수 있다. 소하는 ‘상국’이라는 높은 직위를 얻은 것은 물론이고, 유방으로부터 특별 호위대까지 하사 받았다. 어느 날 소하의 주변 사람들이 그에게 넌지시 충고를 했다. “혹시 지금 황제께서 자네를 떠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네…”(중략) 소하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백성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고리대금을 받는 것이었다. 돈을 제때에 갚지 못하면 곤장을 때리고 재

“내 몸 둘 곳을 알아야 살 길이 보인다”
처세와 처신은 다르다! 처신을 아는 자가 최후의 승자가 된다!

인문고전 3000년 역사에서 길어낸
일과 관계의 전장에서 승리하는 법
이 책 《처신》에는 논어, 주역, 사기, 춘추, 손자병법, 초한지, 한비자, 삼국지 등의 고전에 나온 불세출의 ‘처신의 달인들’이 등장한다. 이들의 사례를 살펴 현대 조직사회의 구성원에게 꼭 필요한 자기 경영과 관리의 지침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군웅이 할거하고 모략과 술수가 판을 치는 난세의 전장은, 무한경쟁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골몰하는 기업과 그 안에서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우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뛰어난 능력을 자랑하며 모든 사람에게 추앙받던 인물이 단 한 번의 말실수와 잘못된 행동으로 최후를 맞는가 하면, 당대의 영웅들에 비해 그렇게 뛰어나 보이지 않던 인물이 가늘고 길게 끝까지 살아남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조조에게 ‘나의 장자방’이라는 헌사를 들으며 그의 대업 달성에 지대한 공헌을 했던 순욱은 단 한 번의 말실수로 죽음에 내몰렸다. 반면에 조조를 죽음의 위기로 내몰았던 가후는 오히려 조조에게 중용되었고, 끝까지 살아남아 조조와 후계자 문제를 논하고 그의 아들 조비와 조예 때까지 중책을 맡으며 80세까지 장수했다.
이 책 《처신》은 조직이라는 공간에서 불가피하게 맞닥뜨리게 되는 위기 상황을 제시하고, 이에 대처한 고전 속 처신의 달인과 현대 직장인들의 사례 인터뷰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들이 난국을 타개하고 생존과 성장을 도모하는 모습에서 자신을 수성(守成)하는 방법과 일과 관계의 전장에서 승리하기 위한 방법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고전 속 ‘처신의 달인’ 위기 상황 대처법
현대 조직사회의 실제 상황에 투영하다
처신(處身). 직역하면 ‘몸을 두는 곳’이다. 이는 공간적인 개념이 뚜렷하게 각인된 말이며, 곧 ‘나를 어떻게 포지셔닝할 것인가?’를 의미하고 있다. 처세(處世)가 유동적인 관계 속에서 자신의 유리함, 혹은 생존을 꾀하는 임기응변에 가까운 개념이라면 처신(處身)은 자신이 정확하게 있어야 할 곳을 알고 그곳에 있음으로써 더 나은 발전을 꾀하는 포지셔닝 전략이다. 이 책에서는 네 개의 장으로 나누어 처신의 실천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1장 맥락(脈絡)에서는 조직이 그리는 큰 그림 속에서 구성원이 자신의 역할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력자들이 한순간에 나락에 빠지거나, 별로라고 생각한 사람이 갑자기 승진을 거듭하는 이유가 이곳에 담겨 있다. 조직이 그리는 그림은 보지 못하고 자신이 그리는 그림에 조직을 끼워 넣으려고 애쓰는 사람과 현장에 평생 머물며 실무에 매진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일독을 권한다. 직장에 상사가 존재하는 이유와 상사와의 관계를 설정하는 법, 조직생활에 아부와 직언이 필요한 이유와 제대로 하는 법, 협업의 중요성과 협업을 통해 개인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방법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2장 자충수(自充手)에서는 실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실수로 낭패에 빠지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조언이 담겨 있다. 직장에서 감정 표출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동료 이상의 각별함이 빚어내는 참극, 상사 간의 권력 다툼에서 살아남는 법, 잘 나갈 때 타인의 질투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 조직이 희생을 강요할 때 이에 대처하는 전략, 조직과의 협상이 위험한 이유, 조직에 대한 고민을 상담할 때 왜 상담자를 잘 골라야 하는가에 대해 다룬다. 그 유명한 고사성어 토사구팽(兎死狗烹)과 읍참마속(泣斬馬謖)이 이곳에 등장한다. 각고의 노력으로 인정받은 지위를 잃고 싶지 않다면 자충수의 무서움을 뼛속 깊이 새겨야 한다.

3장 호구(虎口)에서는 자신의 포지셔닝에 맞는 실질적인 실천 전략이 등장한다. 조직은 끊임없이 구성원을 평가하고 그 본심을 읽기 위한 위기 상황을 조장한다.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고, ‘내 사람’을 파악하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다. 그래야 조직의 생존과 성장에 꼭 필요한 사람을 선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만 열심히 하다가 관계의 전장에서 낙오하는 사람들은 조직의 테스트에서 불합격한 것이다. 이곳에는 불세출의 처신 전략을 펼친 책략가들의 사례가 집중적으로 담겨 있다. 실력자일수록 어리바리 컨셉을 유지하고 사과를 잘 하는 이유,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하는 법,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함으로써 사람들을 따르게 만드는 법, 적을 내편으로 만드는 법, 상사의 테스트에 대처하는 방법이 고전과 현대 직장의 실제 사례들과 함께 펼쳐진다.

4장 불퇴전(不退轉)은 수성을 끝내고 꼭 싸워야 할 때 반드시 이기는 전략을 제시한다. 《손자병법》을 공동 저술한 손무는 ‘지피지기(知彼知己) 백전백승(百戰百勝)’과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

작가정보

저자(글) 이남훈

저자 이남훈은 고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는 저널리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를 졸업한 후 국내 주요 언론사에서 비즈니스 전문 객원기자로 활동했다. 수많은 CEO들과 직장인들을 만나면서 경영 현장에서 통용되는 리더십, 자기계발, 성공의 원칙, 의사소통의 기술에 대해 심층 취재했다.
삼성전자, LG그룹, 포스코, KB금융그룹, 한국전력, 삼양그룹, 대교그룹, 동서식품, 11번가 등의 사보에 글을 써오면서 직장인들의 내면을 탐구해왔으며,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등의 공공기관에서 발행하는 창업 성공사례 및 기업경영에 대한 책과 콘텐츠를 만들면서 기업의 생로병사와 경영의 원리에 대해 살아 있는 지식을 축적해왔다.
그간 베스트셀러 《공피고아》, 《사자소통: 네 글자로 끝내라》를 비롯해 《한비자, 피도 눈물도 없는 생존 전략》, 《여성을 위한 군주론》 등 동서양 인문고전들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자기계발의 원리를 통찰한 다수의 책을 집필하였고, 동아일보에 《이남훈의 고전에서 배우는 투자》 칼럼을 70회에 걸쳐 연재하였다.
그 밖에 LG그룹의 역사를 관통하는 경영철학을 파헤친 《고객이 생각하지 못한 가치를 제안하라》(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사회과학분야 우수교양 도서)가 있으며, 또한 고(故) 스티브 잡스의 삶과 경영을 인문학적으로 조명한 《CEO 스티브 잡스가 인문학자 스티브 잡스를 말하다》가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책 《처신》은 저자가 지난 15년간 기업의 경영 현장과 비즈니스의 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한 경험을 집대성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리더와 구성원의 소통 해법, ‘일의 산’과 ‘관계의 정글’을 헤쳐 나가는 이 시대 비즈니스맨들에게 보내는 온정 어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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