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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교양수업

10년 후 정치·경제를 바꿀 10가지 핵심 개념
문예출판사

2020년 10월 22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10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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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4.92MB)
ISBN 9788931021325
쪽수 2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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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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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팬데믹 이후 바짝 다가온 새로운 시대를 전망하라! 뉴노멀 시대 99%를 위한 최소한의 교양서! 변화의 중심에서 정작 무엇에 주목해야 하는지 답을 구하기는 쉽지 않다. 이럴 때일수록 사고의 균형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 《뉴노멀 교양수업》을 쓴 필리프 비옹뒤리와 레미 노용은 프랑스의 유력 시사 주간지에서 활동한 밀레니얼 세대 저널리스트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10년 후 정치·경제는 새로운 10가지 개념들을 둘러싼 논의와 함께 크게 바뀔 것이라고 말한다. 그 개념은 10가지로 기본소득, 공유, 21세기 민주주의, 동물의 권리, 트랜스휴머니즘, 대안 화폐, 포퓰리즘, 탈성장, 페미니즘, 플랫폼 자본주의이다.
지금까지의 세계는 자본주의, 내셔널리즘, 민족주의 등 특정한 개념들과 함께 변해왔지만, 이제는 다르다. 이 10가지 개념들을 편견 없이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면 변화하는 시대를 건너기 힘들다. 이 책에 실린 두 젊은 저자의 설명은 친절하지만, 그 깊이는 절대 얕지 않다. 새로운 시대를 전망하고 싶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10가지 개념으로 나를 지켜줄 교양을 쌓아보자!
들어가며

01. 기본소득
기본소득의 간략한 역사 | 하나 혹은 여러 개의 기본소득 | 자유주의적 계획 - 독립과 책임 | 케인즈주의적 계획 - 사회적이며 진보적인 전환점 | 반자본주의적 계획 - 노동 이데올로기에서 빠져나오기 | *기본소득 제도를 시험적으로 실시한 적이 있는가? | *소득에 대한 음소득세 제도는 어떤 식으로 기능하는가?

02. 공유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종말 | 공유의 비극에서 어떻게 빠져나올 것인가 | 또 다른 경제를 위한 노벨상 | 공유 정신이 지키고자 하는 것 | 전통적 공유에서 지식의 공유로 | 인클로저란 무엇인가 | 공유는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 *인류학자들은 공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공유는 투기를 억제하기 위한 해결책인가?

03. 21세기 민주주의
민주주의의 대표성에 관한 질문들 | 참여민주주의를 향한 논란들 | 도시계획으로 실현하는 지역민주주의 | 시민 기술의 비약적 발전 | 시민들에게 권력을 부여하는 추첨 제도 | 혼합 민주주의를 향한 길 위에서 | *아테네인들은 어떤 정치체제에서 살았는가?

04. 동물의 권리
인간의 속성을 구분할 수 있는가 | 반종차별주의의 탄생 | 동물행동학의 기여 | 피터 싱어의 공리주의 | 톰 리건의 권리 이론 | 동물복지주의 대 동물학대철폐주의 | 동물 윤리 이론의 다양한 결론 | 동물 보호를 위한 생태학적 논거 | 윤리적 육류를 둘러싼 논쟁 | *동물주의 테러리즘은 존재하는가?

05. 트랜스휴머니즘
우주 정복에서 시작된 사이보그 신화 | NBIC 융합과 미래 시나리오 | 생명무한확장론 - 개인주의적 트랜스휴머니즘 | 기술혁신주의자 - 사회적 트랜스휴머니즘 | 보디 해킹 - 한계를 뛰어넘는 몸 | 트랜스휴머니즘은 인류 종말의 꿈을 꾸는가 | 두 가지 속도를 가지는 인류를 향해 | 인간으로 태어나 느끼는 피곤 | *트랜스휴머니즘일까 포스트휴머니즘일까? | *트랜스휴머니즘은 우생론일까?

06. 대안 화폐
거래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보완 화폐 |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 *역사적으로 참고할 만한 지역화폐에는 무엇이 있는가? | *비트코인은 어떻게 기능하는가?

07. 포퓰리즘
역사 속 포퓰리즘과 그 오해들 | 정치학자들은 포퓰리즘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 포퓰리즘은 대중을 어떻게 인식하는가 | 정치를 보는 방법으로서의 포퓰리즘 | 좌파 포퓰리즘의 등장 | 포퓰리즘이 바꾼 선거운동 | 포퓰리즘에 대한 비판 | *미국의 알트라이트란 무엇일까?

08. 탈성장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고 불리는 신기루 | 생산제일주의와 소비사회 깨부수기 | 검소한 풍요사회를 위해 | *탈성장 개념은 어디서 등장했을까? | *로테크는 새로운 운동의 탄생일까? | *국민총생산은 어떻게 기능하는가?

09. 페미니즘
젠더 개념의 탄생과 그 이해 | 유물론적 페미니즘과 가부장제 비판 | 퀴어라는 전환점 | 이분법을 뒤흔든 트랜스젠더 운동 | 젠더 이론에 대한 비판 | 반젠더 이론 속 섹슈얼리티 | 블랙 페미니즘과 상호교차성 분석 | 페미니즘의 현재 지형과 실천들 | *페미니즘 윤리를 향한 ‘배려’란 무엇일까? | *남권주의는 반페미니즘일까? | *여성들의 운명은 지구의 운명과 연관되어 있을까?

10. 플랫폼 자본주의
유니콘의 나라에서 자유를 외치다 | 프롤레타리아에서 프롤레타리아로 | 법치국가에 저항하는 플랫폼 | 우버 해킹 - 새로운 가치 생산 모델 | *어떤 플랫폼이 성공을 거두었나? | *법은 가상공간에도 적용되는가?

나가며

-더 읽어보면 좋을 책
-주

기본소득이 사람들을 게으르게 만든다고 생각해야 할까? 아니면 일자리가 줄어든 데 대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해야 할까? 동물의 지능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으니 이제는 우리의 ‘종차별주의적’ 편견을 버려야 할 때가 온 것일까? ‘미투운동’이 일으킨 충격파 덕분에 부활한 페미니즘은, 과연 앞으로 어떤 새로운 길을 가게 될까? 경제와 노동권의 질서를 혼란스럽게 만들어놓은 ‘우버화’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치적 방법은 무엇일까?
〈들어가며〉 6쪽

우리는 기본소득의 발안자들이나 반대자들처럼 완전히 반대되는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행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신자유주의자들이 사회민주주의자들 옆에 있고, 보수적 우파들이 반자본주의적 좌파와 같은 목표를 위해 함께 행동한다. 이제 기본소득은 유일한 정치적 선택으로 자리 잡았다.
〈01. 기본소득〉 13쪽

공유를 옹호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볼 때 공유가 혁신적인 것은, 그것이 이미 포기한 원칙들을 되살리고 우리의 고정관념을 갑작스럽게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유주의자들에게 반대하며 독점적인 사유재산권보다는 사용권에 토대를 둔 재산권 개념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는다. 또 그들은 마르크스주의자들에게 반대하며 ‘과학적 사회주의’라고 가정되는 것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유토피아적’이라고 이름 붙인 사회주의적 전통을 회복시켰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언제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유효한 추상적 규정들을 만들어 계획을 세우고 개입하는 중앙집권적 국가에 반대하는 반면, 자주적으로 관리되는 지역에서의 경험과 계속해서 쇄신되는 개별적 권리를 옹호한다.
〈02. 공유〉 42쪽

현대 민주주의의 핵심은 선거다. 우리는 나라를 다스리는 특별한 역할을 맡겠다고 나선 같은 국적의 사람들 가운데서 여러 대표자를 정기적으로 선출한다. 그런데 이 선거 모델의 발명자로 여겨지는 아테네 사람들도 우리와 똑같이 했을까? 아니다. 민주주의가 선거제도에 반대해 만들어졌다고 말해도 될 정도로 초기의 민주주의는 선거를 크게 배제한다.
〈03. 21세기 민주주의〉 66~67쪽

동물의 상황에 기울이는 지대한 관심은 많은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우리의 배려를 받을 만한 동물은 어떤 동물일까? ‘윤리적’ 농가에서 생산한 고기를 구입하는 것은 허용할 만한 행동일까, 아니면 양털로 만든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거부할 정도가 되어야 할까? 굴을 먹거나 곤충을 죽이는 것은 어떨까? 우리가 더 이상 사육용 동물을 도살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어떻게 될까?
〈04. 동물의 권리〉 88쪽
사이보그라는 단어는 1960년에 NASA의 엔지니어인 맨프레드 E. 클라인즈와 네이선 S. 클라인이 만들었다. 과학자들은 머지않아 이루어질 것으로 밝혀진 우주 정복을 고려하면 극단적인 조건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인간의 몸을 인공적으로 변모시키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05. 트랜스휴머니즘〉 117쪽

성장에 토대를 두고 있는 자본주의의 발달은 복잡하고 불안정한 균형에 토대를 두고 있는 지구의 보존과 양립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탈성장 지지자들의 자연보호주의는 보다 일반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고 이름 붙인 녹색성장과 크게 대립한다.
〈08. 탈성장〉 192쪽

이미 세 개의 큰 경향이 페미니즘 운동의 발달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19세기에 시작된 첫 번째 경향은 시민의 권리들(그중에서 가장 상징적인 권리가 투표권이다)을 쟁취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두 번째 경향은 페미니스트들의 관심사를 사적 영역까지 넓혔다. 이 경향의 결정적인 순간은 피임의 합법화(프랑스의 경우에는 1967년)와 낙태의 합법화(1975년)다. 이 두 번째 경향은 급진적이며 유물론적인 페미니즘과 연관된다. 1990년대에 시작된 세 번째 경향은 퀴어 운동과 상호교차성 페미니즘을 포함한다.
〈09. 페미니즘〉 232쪽

우버 모델을 무조건 옹호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우버화 과정이나 부분적으로 우버화된 사회에 호의적인 논거들은 발견할 수 있다. 이 논거들은 개인의 자유와 경제적 성장을 찬양하는 자유주의적 이데올로기, 즉 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자유, 혁신을 할 수 있는 자유, 임금제와 온갖 종류의 규제로 구체화되는 사회적 국가의 엄격함에 대한 자유 속에 편입된다.
〈10. 플랫폼 자본주의〉 249쪽

글로벌 팬데믹 이후 바짝 다가온 새로운 시대를 전망하라!
뉴노멀 시대 99%를 위한 최소한의 교양

기본소득은 사람들을 게으르게 만들까?
포퓰리즘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사회악일까?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있을까?
공유경제는 자본주의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녹색성장으로 기후재난을 해결할 수 있을까?
트랜스휴머니즘은 인간의 승리일까, 인류의 위기일까?
페미니즘이 퀴어와 트랜스젠더를 배제할 수 있을까?

“지금 이 질문들은 더 이상 지엽적이지 않다.
바로 이 질문들이 미래를 그려낼 것이다.” _저자의 말

키워드: 뉴노멀, 기본소득, 팬데믹, 정치, 경제, 민주주의, 포퓰리즘, 공유경제, 자본주의, 탈성장, 트랜스휴머니즘, 페미니즘, 밀레니얼, 21세기, 기후위기, 재난, 시사, 교양, 코로나바이러스, 비거니즘, 동물권

위기가 일상이 된 시대, 우리는 무엇에 주목해야 할까
팬데믹 이후의 사회는 이 새로운 개념들에 달려 있다!

2020년 1월.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선포된 글로벌 팬데믹 이후, 우리가 알고 있던 많은 것이 바뀔 것이라고 한다. 전례 없는 규모의 변화와 그로 인한 불안이 일상이 되는 삶. 이른바 ‘뉴노멀’이다. 하지만 변화의 중심에서 정작 무엇에 주목해야 하는지 답을 구하기는 쉽지 않다. 이럴 때일수록 사고의 균형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 《뉴노멀 교양수업》을 쓴 필리프 비옹뒤리와 레미 노용은 프랑스의 유력 시사 주간지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Le nouvel observateur》와 인터넷신문 〈뤼89Rue89〉 에서 활동한 밀레니얼 세대 저널리스트다. 저자들은 20세기 서구가 구축해온 인간중심주의, 유럽중심주의, 가부장제, 성장제일주의, 엘리트주의 등에 맞서며, 평등과 자유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 필수적인 개념 10가지를 꼽았다. 바로 기본소득, 공유, 21세기 민주주의, 동물의 권리, 트랜스휴머니즘, 대안 화폐, 포퓰리즘, 탈성장, 페미니즘, 플랫폼 자본주의가 그것이다.

널리 통용되는 개념은 그 시대의 정신을 압축해 보여준다. 지금까지의 세계가 자본주의, 내셔널리즘, 민족주의 등 특정한 개념들과 함께 변해왔듯 앞으로 10년 후 정치·경제는 이 새로운 10가지 개념들을 둘러싼 논의와 함께 크게 바뀔 것이다. 그렇기에 이 개념들을 편견 없이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변화하는 시대를 건너는 단단한 디딤돌이 된다. 두 젊은 저자의 설명은 친절하지만 그 깊이는 얕지 않다. 지금의 정치·경제를 만들어온 개념의 역사를 추척하고 그 변화가 이끌 새로운 시대를 전망한다.

기본소득, 공유, 21세기 민주주의, 동물의 권리, 트랜스휴머니즘,
대안 화폐, 포퓰리즘, 탈성장, 페미니즘, 플랫폼 자본주의.
바로 이 10가지 개념들이 10년 후 정치·경제를 바꾼다!

기본소득, 공유, 민주주의, 동물권, 트랜스휴머니즘, 대안 화폐, 포퓰리즘, 탈성장, 페미니즘, 플랫폼 자본주의 등의 개념들은 그동안 시민운동가와 활동가들의 논쟁에서만 다루어져왔다. 하지만 이 개념들이 이끄는 정치·경제적 실천이 이제 점차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으며, 뉴노멀 시대의 대두 이후 그 움직임은 더 강해지는 중이다. 오늘날 시사 뉴스 대부분이 이중 하나 이상의 개념을 포함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의 시사 뉴스를 살펴보자. 한국에서는 용혜인 의원이 기본소득당 소속으로서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의원이 되었다. ‘기본소득’을 당의 정체성으로 내건 당의 탄생은 물론 그러한 국회의원의 국회 입성은 처음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부터 재난기본소득, 지역화폐 등을 비롯해 기본소득 의제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생산성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와 ‘포퓰리즘’적 공약이라는 논란도 적지 않다. 또,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공유’경제라는 이름으로 에어비앤비, 쏘카, 타다, 위워크 등 공유 모델을 이용한 사업이 성장했지만, 타다의 법정 공방 이후 공유경제와 기존 제도의 관계가 새로운 이슈로 떠올랐다. 또한 ‘21세기 민주주의’는 ‘페미니즘’과 결합한다.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에 맞설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은 카멀라 해리스를 러닝메이트로 지정했다. 그녀의 실무 능력과 대중적 인지도뿐만 아니라 흑인이자 여성이라는 점도 주요했다는 해석이 있다. 환경보호와 성장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수행하는 것 또한 팬데믹 이후의 정치적 이슈다. 이에 미국은 그린 뉴딜, 한국은 녹색성장이라는 이름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정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탈성장’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은 모순어법일 뿐이다. 산업 측면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배달 애플리케이션과 배달 서비스가 성행하고 있다. 아직 노동권 보호 및 독과점 문제 등 논란이 많지만 팬데믹이 부른 ‘플랫폼 자본주의’의 승리라고 할 만하다.

이렇듯 기본소득 공유, 21세기 민주주의, 동물의 권리, 트랜스휴머니즘, 대안 화폐, 포퓰리즘, 탈성장, 페미니즘, 플랫폼 자본주의 등 이 책에서 설명하는 10가지 개념들은 현재의 정치와 경제의 지형을 형성하고 있으며 세계의 미래와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이 모든 논의에는 아직 다 소화하지 못한 논쟁점들이 숨어 있다. 저자에 따르면 이 10가지 개념들은 분리되어 있지 않고 “서로 관계를 유지”한다. 이 책은 다가올 21세기의 보다 중층적이고 복잡한 논쟁 속으로 뛰어들기에 앞서 ‘최소한의 교양’을 제공해준다.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전망하기 위한 필수 교양
21세기를 건너는 현명한 밀레니얼을 위한 필독서

세계는 지금까지의 세계와 단절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있다. 글로벌 팬데믹의 충격과 더불어 전문가, 지식인, 언론 등 권위 있는 여러 목소리가 가장 시급한 문제가 무엇인지를 진단한다.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은 기후 위기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글로벌 그린 뉴딜을 주장한다. 경제학자 장하준은 사회적 양극화를 추동해온 성장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고 경고한다. 혐오에 대한 탁월한 분석으로 알려진 세계적인 법학자 마사 누스바움은 문화적 혐오와 연결된 정치의 위험성을 강조한다. 한국의 동물학자이자 생태학 연구의 권위자인 최재천은 글로벌 기후변화를 계기로 인간 중심이 아닌 생태 중심으로 관점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지적한다. 요컨대, 국내·외 석학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것은 ‘사회적 대전환’이다. 자본주의의 역사가 추동해온 생산중심주의, 성장주의, 화석연료 시대가 초래한 환경 파괴, 국가와 인종의 분리가 낳은 혐오와 차별,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경제 공황까지, 불평등을 심화시키면서 발전해온 오늘의 세계는 더 나은 내일로 이행해야 한다. 진보적인 지성과 활동가들이 먼저 말하고 주장해온 이 10가지 개념들은 이제 더 이상 지엽적이지 않다. 이 10가지 개념들은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바짝 다가온 뉴노멀 시대를 대비할 강력한 무기가 되어 줄 것이다

작가정보

Philippe Vion-Dury
사회문제와 환경 및 기술 분야를 다루는 전문 기자. 프랑스 그르노블대학교에서 영어와 스페인어 및 공법을 공부했으며, 영국 애버딘대학교에서 국제법과 유럽법 석사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시사 이슈를 현장감 있게 전하는 인터넷신문 〈뤼89 Rue89〉에서 프리랜서 기자로 일했고, 2017년 11월부터 최신 시사 이슈를 다루는 격월간지 《소시알테르 Socialter》의 편집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이 형성하는 이데올로기와 사회적 제도를 분석한 《새로운 자발적 노예상태 La nouvelle servitude volontaire 》가 있다.

저자(글) 레미 노용

Remi Noyon
영국 런던시티대학교와 프랑스 시앙스포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뤼 89〉의 기자로 일했으며 프랑스 유력 시사 주간지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 Le nouvel observateur 》를 비롯한 프랑스 시사 매체에서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강원대학교, 상명여자대학교 강사를 지냈다. 지금은 프랑스에 머무르면서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가벼움의 시대》 《나는 걷는다 끝.》 《하늘의 푸른빛》 《군중심리》 《사회계약론》 《꾸뻬 씨의 행복 여행》 《그리스인 조르바》를 포함한 다수의 문학 작품과 인문서를 번역했다. 지은 책으로 《프랑스를 걷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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