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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 대한 얕지 않은 지식

이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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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6월 15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5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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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3.02MB)
ISBN 9788932421032
쪽수 3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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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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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지식인을 위한 성에 대한 이야기
우리나라의 성 지식은 바닥이다. 스치듯 받은 성교육과 미디어를 통해 접한 왜곡된 성 지식이 전부다. 이러한 성 무지는 가정과 사회를 병들게 할 수 있다. 성을 억누르는 정책을 쓴 미국보다 성에 대해 열린 교육을 한 유럽의 낙태율이 훨씬 낮다는 기사가 보도된 바 있다. 성에 대한 건강한 지식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사회학부터 진화심리학까지 다양한 학문을 넘나들며 성을 이야기하는 이 책을 통해 수준 높은 성 담론이 가능해질 것이다.

『성에 대한 얕지 않은 지식』은 정신분석학, 인지과학, 여상학, 사회학, 진화심리학, 철학, 생물학, 역사학 등 다양한 학문으로 성을 바라보며 이야기한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조르주 바타유, 미셸 푸코, 게일 루빈, 제프리 밀러 등의 주장은 당시에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것들로 우리에게도 여전히 뜨거울 수 있다. 그렇기에 이 이야기는 우리의 시각을 넓혀주고 성을 사유하게 해 줄 것이다.
들어가기 전에
들어가는 글

1. 여성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 지그문트 프로이트, 『성에 관한 세 편의 해석』
프로이트라는 고전 | 성적인 고픔이 불면증의 원인? | 유아의 성욕 | 성교육의 중요성 | 번식을 위해서만 성관계하지는 않는다 |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 남자의 정신세계 | 성욕의 승화 | 수치스러워해야 하는 것은 성폭행 피해자가 아니다 | 여성의 욕망이란 무엇인가

2. 당신의 가면을 벗어라 - 빌헬름 라이히, 『오르가즘의 기능』
저주받은 사상가 | 애인과 사랑을 나누겠다고 아버지에게 말할 수 있을까? | 오르가슴 불능의 남자 | 여성의 불감증 | 사디즘과 마조히즘 | 건강은 오르가슴 능력에 달렸다 | 자신의 불안을 감추고자 성격이 딱딱하게 무장되는 환자들 | 성과 성 | 가면을 벗어라!

3. 금기를 어기고 싶은 욕망 - 조르주 바타유, 『에로티즘의 역사』
광인인가 작가인가 | 자연을 부끄러워하고 혐오하는 인간 | 봉인된 편지와 같은 에로티즘 | 인간 안의 넘쳐 나는 힘 | 어그러진 사회가 만들어 낸 강간 문화 | 강간범의 목적 | 강간 환상과 허락된 폭력 | 성을 대하는 인간의 이성 | 연속성과 애무 | 금기가 사라질 때, 축제!

4. 우리 모두의 첫 경험 - 베티 도슨, 『네 방에 아마존을 키워라』
68혁명의 자위 전도사 | 나의 첫 경험 상대 | 나의 아름다운 성기 | 나이 많은 여성들의 성생활 | 베티 도슨의 자기 고백 | 여성 해방의 방향 | 성관계 시 상대방을 배려하는 자세 | 잠자리에서 주체성과 상상력을 | 내 몸의 자율권

5. 나를 위한 자기 배려 - 미셸 푸코, 『성의 역사2』
내 몸을 더럽다고 여기는 정신이 더럽다 | 진실에 직면하면서 자기 자신을 변
형시키려는 철학 | 쾌락을 활용하라 | 자유롭기 위해 훈련하다 | 스스로의
노예인 사람은 타인을 지배할 수 없다 | 능동성을 발휘하라 | 성별에 따른 부
부 생활의 양상 | 양생술의 자기 배려 | 삶을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라

6. 성을 사유할 때가 왔다 - 게일 루빈, 『일탈』
성의 다양함 | 성을 사유할 때가 왔다 | 누가 누구로부터 여성을 보호하는가 | 다양한 성애 | 새로운 성애 방식에서 배운 교훈 | 성애 위계질서 | 포르노를 없애려는 페미니즘에 반대하기 | 성매매를 어떻게 대하는 것이 문명인가 | 민주화된 성 도덕

7. 재생산 본능으로 작동하는 구애 - 제프리 밀러, 『연애』
찰스 다윈의 성 선택 | 재생산이라는 본능으로 작동하는 구애 기계 | 나는 나의 유전자를 드러내는 걸어 다니는 광고판이다 | 선택권은 암컷에게 있다 | 남자의 허세 | 문화 예술을 창조하고 열망하는 본능 | 남자는 왜 성기에 집착하는가 | 모래시계형 몸매를 만든 남녀 사이의 전투 | 오르가슴과 오르가슴 연기 | 도덕성도 성 선택의 결과다

8. 인간의 성 전략 - 데이비드 버스, 『욕망의 진화』 & 데이비드 바래시, 주디스 이브 립턴, 『일부일처제의 신화』
성 전략을 쓰는 인간 | 여성과 남성은 다르지 않지만 똑같지도 않다 | 성관계의 역치 | 남성이 바라는 여성 | 여성이 원하는 남성 |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 선사 시대의 성관계 | 남성 간의 정자 경쟁 | 남성 평등화 장치가 된 일부일처제 | 행복을 향한 의지 | 새로운 형태의 관계들

나가는 글

참고 문헌
찾아보기

프로이트의 오이디푸스 이론은 반박된 지 오래다. 아기는 엄마의 젖을 빨지만 엄마와 근친상간하려는 게 아니다. 생존하기 위해 엄마를 사랑할 뿐이다. 엄마 역시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과정에서의 접촉을 성행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프로이트는 인간에게 근친상간 욕망이 워낙 강하기에 금기로 막았다고 생각했으나 근친상간을 거부하려는 행동 체계는 타고난다. 이것이 핀란드의 인류학자 웨스터마크Westermarck의 이름을 따서 붙인 웨스터마크 효과다. 근친상간으로 태어나면 적응도가 떨어지면서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자손을 더 적게 남긴다. 그래서 유성생식하는 생물은 되도록 근친상간을 배제하려는 본능을 갖고 있다. 수컷 유인원들도 근친상간을 피하고자 어느 정도 성장하면 자신의 무리를 자연스럽게 떠난다. 침팬지 암컷은 집단을 지배하는 수컷들의 감시를 피해 외부 수컷을 만나러 몰래 나간다. -39쪽

여자들은 밤거리를 돌아다니지 말고 단정한 옷차림을 하고 조심하라는 얘기를 시도 때도 없이 내내 듣지만, 남자들은 타인의 존엄을 지켜야 하며 성욕을 느낄 때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도통 듣지 못한다. 성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여성의 인권을 무시하는 강간 문화 속에서 많은 남성이 여성의 욕망과 상관없이 자신이 원하면 성행위를 할 권리가 있는 것처럼 여긴다. 데이트 강간과 배우자 강간도 이에 포함된다. 강간하는 내용의 포르노가 널렸고, 심지어 여성이 차 트렁크에 발목이 묶인 채 실려 있는 사진이 유명 남성 잡지에 대문짝만하게 버젓이 실리는 문화 속에서 남자들은 성욕을 채우지 못하면 분노와 폭력을 당연한 것처럼 발산한다. 아직도 많은 남자들이 성폭력의 해악에 둔감하고, 폭력에 동반되는 흥분에 도취되어 있다. -110쪽

소크라테스Socrates가 추앙받은 까닭도 그가 욕망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자기에 대해 굳건하고 흔들리지 않는 지배 상태를 구축했기 때문이라고 푸코는 이야기한다. 강렬한 욕망과 쾌락은 사그라지지 않았지만 자제할 줄 아는 주체가 되면 격렬한 욕망이 일어나도 삶이 휘청거리지 않게 된다. 소크라테스는 욕망이 정화되어 순결해진 사람이 아닌, 정확히 자신이 원하는 때에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욕망을 실현하고 그렇지 않을 때에는 욕망과 쾌락에 저항할 수 있는 능력자였기에 존경받았다. -198쪽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건강은 반비례하는 경향이 있다. 테스토스테론이 높아지면 목소리가 굵어지고 근육량이 늘어나며 얼굴의 윤곽이 더욱 남자다워지지만 면역력은 떨어진다. 여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서 남자들은 근육을 키우면서 약간의 건강을 희생하는 것이다. 울퉁불퉁한 알통을 자주 사용하는 시대는 아니지만 적응도가 뛰어나다는 신호로 기능해 왔기에 과거부터 지금까지 여자들은 근육을 선호했고 남자들은 근육을 키우려고 비지땀을 흘린다. 근육량과 함께 남성호르몬이 강해지면 면역계가 약화되고 건강이 조금 안 좋아지지만 근육은 여성들을 매혹하고 남자들 사이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무기로 사용된다. -272쪽

우리의 성 지식수준은 과연 지성인이라고 말할 만할까?
우리나라에서 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고 하면 곧바로 음담패설을 말하며 낄낄거리는 장면을 떠올릴 것이다. 그 정도로 우리는 성에 대해 우아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지식이 없다. 우리의 각 분야 지식수준을 그래프로 만든다면 성 지식 부분은 아래로 푹 꺼져 있을 듯하다. 이제 우리도 성에 대한 이야기를 지적이게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정신분석학, 인지과학, 여성학, 사회학, 진화심리학, 철학, 생물학, 역사학 등 다양한 학문으로 성을 바라보며 이야기한 이 책이라면 수준 높은 성 담론이 가능하도록 해 줄 것이다.

21세기 지성인이라면 이 정도 성 지식은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인지과학, 사회학, 여성학, 진화심리학, 철학, 행동경제학, 생물학, 인류학, 역사학 등 다양한 학문을 통해 성을 바라본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조르주 바타유, 미셸 푸코, 게일 루빈, 제프리 밀러 등 이 책의 중심에 있는 이들의 주장은 당시에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것들로, 지금의 우리에게도 여전히 뜨거울 수 있다. 그렇기에 이 이야기들은 우리의 시각을 넓혀 주고 성을 사유(思惟)하게 해 줄 것이다. 이 책의 기둥을 이루는 지식인 열 명의 주장에 덧붙여 지그문트 바우만, 질 들뢰즈, 데즈먼드 모리스, 조안 러프가든, 슬라보예 지젝, 피터 싱어, 어빙 고프먼 등의 저서(참고 문헌) 250여 권을 바탕으로 성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최근의 흐름까지 담았다.

어쩌면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어야 할 이야기
사방에 성적인 이미지가 넘실대는 꽤 개방적인 성 문화 속에 살고 있지만, 우리의 성 지식은 바닥이다. 스치듯 받은 성교육과 미디어를 통해 접한 왜곡된 성 지식이 전부다. 이러한 성 무지는 가정과 사회를 병들게 할 수 있다. 어린 시절에 성이 수치심으로 주입되면 성을 더럽고 죄스럽게 인식하게 되고, 배우자와의 성관계도 아름답게 받아들이지 못하며, 음지에서 뒤틀린 모습으로 발산하게 된다. 성을 밝은 곳에서 지식으로 접하면 성 문화가 바뀌고 좀 더 건강한 사회가 될 것이다. 성을 억누르는 정책을 쓴 미국보다 성에 대해 열린 교육을 한 유럽의 낙태율이 훨씬 낮다는 기사가 보도된 바 있다. 성에 대한 건강한 지식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성, 이제 어두운 데서 탐닉하지 말고 지식으로 탐닉해 보자.

단순한 성 지식이 아닌, 교양 지식을 선사하는 흥미로운 학설과 주장!
- 일부일처제를 배우자에게 속박시키는 올가미로 여기며 불만을 갖고 있는 남자들도 있을 거다. 하지만 자신이 자랑할 만한 권력과 재력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면 일부일처제에 오히려 고마워해야 할 듯하다. 왜냐면 일부다처제 시대엔 권력가가 여러 여자를 부인으로 맞이하는 바람에 노총각으로 홀로 살다 간 남성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남자 조상들을 떠올리면 일부다처제의 그늘에 서게 될 남성의 수는 적지 않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일부일처제는 번식 평등화 도구이자 남성 평등화 장치다.
- 흔히 ‘정자 경쟁’이라고 하면 영화 <마이키 이야기>의 한 장면처럼 한 남성의 수많은 정자가 앞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정자 경쟁은 타인의 정자와 벌이는 경쟁을 말한다. 다자 연애를 하던 선사 시대에 벌어진 남성 간의 정자 경쟁이 현대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 즉 남성의 성기 모양에 숨은 비밀부터 정자의 수가 현대에 급격하게 줄어든 이유 등을 설명한 학설들은 그럴 수도 있겠다고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 고대 그리스는 동성애, 특히 성인 남성과 미소년의 사랑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그들이 사랑을 나누는 방법은 생각보다 신사적이다. 젊은 남자는 돈을 받으면 안 되고, 명예롭지 않은 상대라면 거부해야 하며, 쾌락을 피한 채 똑바로 선 자세를 유지해야 하고, 삽입이 가능한 체위를 피해야 한다는 등의 규칙이 있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성에 자유로웠으나 자신을 절제하는 것을 미덕으로 삼았고, 이것은 동성애에도 적용된다. 또한 이 자기 절제는 정치권력가의 필수 덕목이었다.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무절제한 권력자에게 복종하는 것을 수치로 여겼다.
- 처음 보는 이성에게 끌리는 이유는 뭘까? 왜 인기 많은 사람은 따로 있을까? 진화심리학에서는 인간을 재생산(번식) 본능으로 작동하는 구애 기계라고 정의하면서, 그 때문에 남자가 허세를 부리고 여성이 모래시계형 몸매를 갖게 됐다고 주장한다. 또한 보편화된 이성 선호도가 진화의 산물이라고 말하며 짝짓기라는 목표를 추구하는 인간의 성 전략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여자들은 주변 친구들이 “저 남자가 널 좋아하는 게 분명해.”라고 말해 줘도 아닐 거라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데 반해 남자들은 여성이 예의상 웃어 줘도 그 여자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하는 이유를, 인간은 본심을 잘 감춰서 마음을 알기 어렵기에 판단을 유보해서 기회를 잃기보단 일단 성적인 관심이라고 유추해 내는 쪽으로 남자들의 뇌가 진화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 현대 성 문화 변화의 중심에는 여성운동이 있다. 1960년대에 일어난 제2의 여성운동은 68혁명과 연결되는데, 남녀평등과 여성 해방은 물론이고 안기는 여성에서 안는 여성이 되면서 사랑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게 되었다. 이후 누군가 성관계를 요구하는데 꺼려하면 해방된 여성이 아니라는 비난을 들으면서 원치 않아도 남성의 만족을 위해 억지로 성관계하는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고, 여성성을 순결한 것으로 포장하고 여성의 우월한 도덕성을 알리기 위해 정숙과 순결을 자신의 가치로 되새김질하며 그런 모습을 보여 주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하다가 지금의 성 문화가 정착되었다.
- 일본에서는 여자들이 약자인 일부 남성을 외면하면서 약자 남성들이 연애도 못하고 성욕 해소가 되지 않아 괴롭다는 ‘성적약자론’이 공공담론 속에서 부상했다. 자칭 성적 약자들은 여자들이 경제력 없는 남자들을 선택하지 않아서 자신들이 성적 약자가 되었으니 여성과 사회는 성적 약자를 구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에서도 잘나가고 돈 많은 남자만 선호하는 여자들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커지는데, 그렇다면 남성들은 왜 수많은 여성 성적 약자들을 구제하려고 나서지 않는가? 왜 비인기녀의 불만과 고통은 들리지 않을까? 공공담론은 성별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고, 성별에 따른 권력의 비대칭은 여전히 존재한다.

그 밖에 모든 것을 ‘성’이라는 렌즈를 끼고 바라봤던 프로이트, 인간은 성관계를 통해 기쁨과 쾌락을 얻어야 행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 빌헬름 라이히, 에로티즘은 금기를 어길 때 발생한다는 조르주 바타유, 여성 자신의 성에 대한 긍정이 곧 여성이 힘을 얻는 과정이라고 주장한 자위 전도사 베티 도슨, 자기 배려와 절제의 필요성을 이야기한 미셸 푸코, 동성애 등 타인의 다양한 성애 방식을 정죄하지 않는 민주화된 성 도덕을 주창한 게일 루빈, 인간을 구애 기계라고 정의하면서 성 선택을 통해 생명이 진화했다는 다윈의 이론을 발전시킨 제프리 밀러, 진화심리학으로 이성 선호도의 보편성을 설명한 데이비드 버스, 사회생물학과 선사 시대 인간의 성생활을 통해 일부일처제를 파헤친 데이비드 바래시와 주디스 이브 립턴 등이 주장하는 흥미롭고, 신선하고,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인

저자 이인은 음탕하면서도 경건하고, 가벼우면서도 진중하며, 여유를 부리면서도 부지런하고, 따뜻하면서도 서늘한 사람.
인간이란 무엇이고 왜 이런지 사유하고 있으며, 지금 우리에게 인문학이 무슨 쓸모가 있을지 궁리한다. 기존의 생각들을 뒤집는 화끈하고 강렬한 생각을 좋아한다. 깊이 있으면서도 산뜻하고 재미있으면서 묵직한 글을 추구한다. 치열하게 그리고 담담하게 살고 있고, 재미있게 그리고 의미 있게 살고 싶다. 빛에 눈멀지 않고 그늘에 눈 돌리지 않는 눈 밝고 눈빛이 초롱초롱한, 아늑하게 아름다운 지성이 되고자 한다.
철학, 심리학, 경제학, 사회학을 넘나들며 다양한 글을 꾸준히 쓰고 있으며, ‘다중지성의 정원’과 ‘차이 에듀케이션’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인문학 강의를 하며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저서로 『나는 날마다 조금씩 강해지고 있다』, 『어떻게 나를 지키며 살 것인가』, 『생각을 세우는 생각들』 등이 있다. 싱그럽고 묵직한 주제로 새로운 책들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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