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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이뽕실은 어떻게 모범 강아지가 되었나요?

초간단 핵저렴 강아지 훈련법
이수진 지음
한국경제신문

2018년 08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6월 18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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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32.75MB)
ISBN 9788947595490
쪽수 2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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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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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만 하면 당신도 개통령!★★★
게을러도 충분히 가능하다!
우리 강아지 모범견 만드는
최소보다 간단한 ‘최소소 훈련법!’

애견 인구 1000만 시대에 진입했다. 과거 단순히 돌보고 키우는 존재를 넘어서 반려동물을 또 하나의 가족으로 생각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반려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유기견 수 역시 10만 마리에 달한다. 단순히 귀여워서 입양했다가 훈련시키는 것에 어려움을 느껴 포기하고 유기해버리는 사람 역시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더 이상은 훈련이 어려워 강아지를 버리는 일이 생겨선 안 된다. 저자가 알려주는 최소보다 간단한 ‘최소소 훈련법’만 익히면 훈련, 더 이상 어렵지 않다.

“그런데 게을러터진 사람이 강아지 훈련법을 알려준다고?”

저자는 매우 게으르다. 휴일의 대부분을 소파와 혼연일체로 지내며, 집밖에 나가는 걸 큰 일로 생각하는 집순이 그 자체다. 그런 저자가 강아지 훈련법을 알려준다. 그것도 게으른 본인의 특성에 맞게 초간단하기 그지없는 훈련법이다. 게다가 비용도 저렴하기까지 하다.
흔히 반려견을 키우는 데는 손이 많이 갈 것이며, 무조건 부지런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돈이 많이 들 것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저자는 전혀 부지런하지 않아도, 본인처럼 게으른 사람도 성공한 만큼 누구나 손쉽게 충분히, 저렴한 비용으로 가능하다고 말한다.
프롤로그: 게으르고 또 게으른 견주를 위하여
게으름 자가진단 테스트

1장 유기견 이뽕실과의 만남
- 꼭 다시 만나자, 로디멜
365일 육식주의자에서 졸지에 채식주의자로 개종당한 이야기|로디멜은 누구인가|로디, 너는 내 모든 여름이었어
- 나이스 투 밋쵸, 뽕실!
배신자는 이 안에 있다|미스터리 동물병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복실이의 뿌리, 그리고 나의 책임

2장 유기견이라 더 특별한 적응법-적응 최소소 훈련법
- 유기견을 차별하라!
유기견과 분양견은 기억이 다르다|그 애가 처음 웃던 날
- 초면엔 그냥 늘어져 있어라
안면 트기 대작전|슬금슬금 접근하다
- 개는 무조건 사랑한다, 당신을

3장 대소변 가리기는 기본 중의 기본-배변 최소소 훈련법
- 배변 훈련 눈 감고 후딱 해치우기
언제까지 강아지 똥꼬만 따라다닐 텐가?|배변 패드와 친해지게 하자
- 엉뚱한 데다 하는 배변, 멋지게 대응하는 법
혼내지 마라|30분 무시 후 일상으로
- 잘 먹이고 잘 재우기
이뽕실은 뭘 먹고 사나요?|이뽕실을 재우고 싶을 때

4장 집에 혼자 두어도 OK-분리불안 최소소 훈련법
- 분리불안, 이렇게 하면 걱정 없다
느릿느릿 손을 닦고 흐느적흐느적 옷을 갈아입어라|충분히 킁킁거리게 해라|간식 또는 일거리를 줘라
- 손바닥을 사용하는 간단한 사인
‘No! 안 돼’|‘No! 기다려’|‘No!’를 활용해보자|개 성격 버리는 6가지 행동

5장 우리 강아지, 이렇게 놀아주자-놀이 최소소 훈련법
- 장난감을 사줘라
가지고 놀 게 생기면 벽지 안 긁는다|소유 개념이 분명해진 뽕실이|이뽕실은 해체 전문가
- 강아지와 사이좋게 띵까띵까 놀기
뽕실이와 공놀이를 시작하다|가끔 움직이고 싶을 때|3분 움직이고 15분 동안 늘어져서 구경하고 싶을 때|1분 움직이고 한 시간 동안 구경만 하고 싶을 때|손과 팔만 움직이고 싶을 때|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만 더 안 하고 싶을 때
-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좋은 것, 산책
집 밖으로 나올 때는 단계적으로 한 걸음씩|차를 태울 때도 한 걸음씩

6장 미용과 건강, 둘 다 잡자-깔끔 최소소 훈련법
- 목욕을 엄청 좋아하는 이상한 강아지
- 미용이라 쓰고 야매라 읽는다
- 뽕실에게 이빨은 오복이 아니라 최고 복
- 우리의 관절은 소중하니까요

7장 뽕실이가 나에게 준 선물들
- 집 나간 이뽕실
- 개는 아파도 내색하지 않는다
- 뽕실아, 넌 나의 스승이야

에필로그: 모든 ‘이생망’을 위하여
부록: 개에 대한 20가지 소소한 정보

다시는 개를 기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나는 그럴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하지만 새벽마다 잠들지 못하고 로디와 닮은 개를 찾아 인터넷을 헤매는 나를 말릴 수도 없었다. 날이 갈수록 로디 닮은 개를 찾아내긴커녕, 부채감만 심해졌다. 이 세상에는 불쌍한 개가 너무 많았다. 복실이를 데려오기로 했을 때 나는 굳게 맹세했다.
로디를 잘 몰라서, 개를 잘 몰라서 했던 실수를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그래서 열심히 읽고, 보고, 생각했다. ‘개’에 관한 것이라면 모든 것을 찾아내 읽었다. 생물학적인 면부터 습성, 정신적인 면, 어떻게 소통할 수 있는지, 무엇을 먹여야 하는지 등 전문가들의 이론서에서부터 개인들의 경험담, 심지어는 고릿적 전설들까지 골고루 읽어보았다. 그리고 나의 상황에 맞춰 매우 간략한데다가 간소하기까지 한 최소소 훈련법을 만들었다. _[프롤로그] 중에서

대부분 유기견에게는 잔혹했던 시간의 기억이 남아 있다. 그러니 과연 그 마음이 온전하랴. 어떻게든 붙어 있고 싶어 잘 보이려고 꼬리를 흔들지만 트라우마와 두려움, 기대와 희망이 섞인 그 몸짓 뒤에는 새로 만난 주인에 대한 의심이 가득 차 있다. 그들은 묻고 묻고 또 묻는다.
유기견을 선택한 이들은 오래오래 그 물음에 답해주어야 한다. 한 달이 될지도 모르고, 1년이 될지도 모르고, 2년이 또는 3년이 될지도 모른다. 절대 버려지기 싫어서, 어떻게든 붙어 있고 싶어서, 방어기제를 발휘해 새로운 주인의 말을 잘 듣는 개도 있을 것이다. 혹시 또 버려질 것을 대비해 절대 곁을 내주기 싫다고 버티는 개도 있을 것이다. 이도 저도 아니지만 혹시라도 주인의 마음이 변해 저를 해코지하지나 않을까 눈치만 살피는 개들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저를 버리고 도망갔다 돌아온 부모를 만난 양 이상 행동을 보임으로써‘이래도 나를 사랑해줄 거야?’하고 끊임없이 시험해보는 처절한 개들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다. 만약 당신이 유기견을 집에 데리고 왔다면, 그를 차별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가. _[2장 유기견이라 더 특별한 적응법] 중에서

어떤 동물이든 혹시 친해질 생각이 있다면 절대 정면에서 자신감 있게 확 등장하는 것은 금물이다. 저보다 훨씬 큰 존재가 정면에서 기세등등하게 들이대는 것을 흐뭇해할 동물은 절대 없다. 나는 천천히 뽕실이의 옆구리 쪽으로 바닷가의 게처럼 기어갔다. 이미 긴장한 것이 보인다. 그래도 감히 움직일 생각을 못 하고 더 웅크릴 뿐이다. 나는 엎드린 채로 하품을 하고 또 했다. 우리의 하품은 ‘괜찮다’의 의미였지만, 개들은 정말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하품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편안하다고, 괜찮다고, 그리고 졸린다고 하품을 한다. 다음 날까지 내가 한 것이라고는 쳐다보고 하품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것뿐이었다. 그리고 그 덕에 다음 날의 뽕실이는 어제보다 훨씬 편안해졌다. _[2장 유기견이라 더 특별한 적응법] 중에서

개들은 배변한 곳에 겹쳐 배변하지 않는다. 이왕이면 멀리 떨어진 곳에 배변한다. 그래서 배변 장소가 넓어야 한다. 출근부터 퇴근까지 족히 열 시간은 넘게 나가 있는 당신이 아무리 대형이라고는 하나 배변 패드 하나 깔아주고 나가는 건, 글쎄 우리 엄마가 어느 날 온종일 집에 있어야 하는 나에게 휴지 세 칸 주고 화장실 용무를 해결하라는 것과 같지 않을까. _[3장 대소변 가리기는 기본 중의 기본] 중에서

만약 집에 오자마자 마구 안고 물고 빨고 한다면 개들은 이것을 이벤트처럼 받아들이고 온종일 이 시끌벅적하고 파이팅 넘치는 이벤트만을 기다리며 문 앞에 망부석처럼 지키고 앉아 있을 것이다. 너와 내가 이렇게 다시 만난 것은 그저 일상다반사일 뿐이라는 태도로 일관해야 한다. 일단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도 예의를 깍듯이 챙기며, 시도 때도 없이 점잖은 사람이라고 가정한다. 담담하게 웃으면서 쳐다본다. 쳐다만 본다. 만지지 않는다. 손도 안 씻었으니까. 어느 순간 도는 것을 멈춘 뽕실이는 내게 다가와 냄새를 맡아 본다. 나는 그냥 가만히 서 있거나 침대 가에 걸터앉아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뽕실이의 흥분도 웬만큼 가라앉고, 그냥 가만히 다가와 냄새만 오래 맡는다. 최대한 게으르게 움직여라. 시력은 좋지 않지만 온 마음으로 당신을 숭배하는 강아지에게 당신의 하루를 세세히 알려주는 방법은 이렇게 천천히 냄새를 맡게 하는 것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침내 옷을 모두 갈아입고 샤워까지 다 하고 나와서야 강아지를 쓰다듬어주고, 안아도 준다. _[4장 집에 혼자 두어도 OK] 중에서

강아지 훈련! 어렵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단돈 천 원으로, 누구나 손쉽게 가능한
우리 강아지 천사견 만들기

저자는 강아지 훈련이 절대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필수 훈련만 시키면 그걸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필수 훈련이란 적응 훈련, 배변 훈련, 분리불안 훈련이다. 이 훈련만 시키면 강아지와 오래 공존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 게다가 저자의 훈련법은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종이컵, 수건 등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도 별로 들지 않는다.
배변 훈련은 저렴한 배변 패드 몇 장이면 충분하다. 먼저 강아지가 배변했으면 하는 장소에 패드를 여러 겹 겹쳐서 넓게 깐다. 좁게 한 장만 깔면 배변할 때마다 수고스럽게 계속 교체해야 하기 때문이다(이는 게으른 저자의 특성이 매우 발현된 것이다). 그리고 강아지 소변을 닦은 휴지를 패드 위 한 곳에 놓는다. 그 다음엔 패드 주위에 간식 알갱이를 여러 개 뿌려 놓는다. 그러면 강아지가 간식을 먹으려 기웃대다가 패드 위에 소변을 보게 될 것이다. 이때 반드시 폭풍칭찬과 함께 사료를 왕창 준다. 그럼 앞으로 배변을 패드 위에만 볼 것이다. 이렇게 배변 훈련은 간단히 끝이다. 배변 훈련에 필요한 것은 배변 패드 몇 장과 간식, 기다림, 그리고 폭풍칭찬 뿐이다.
분리불안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도 종이컵 몇 개면 충분하다. 종이컵 안에 간식 몇 개를 넣고 구긴 후 집을 나서기 전에 집안 구석구석에 숨겨놓고 나간다. 그럼 강아지는 종이컵 안에 든 간식을 찾기 위해 주인이 나가든 말든 신경 쓰지 않고 몇 시간이고 종이컵 찾기에 혈안이 된다. 이로써 분리불안도 자연스레 해결이 된다. 이때도 필요한 것은 종이컵 몇 개와 간식, 그리고 종이컵을 구기는 데 필요한 약간의 근육 사용뿐이다. ‘간단+저렴’ 그 자체이다. 퇴근 후 돌아오면 온 집안이 난장판이 되어 있거나, 사람이 집을 비우면 하루 종일 울어대는 강아지가 있다면 이 방법을 써보자. 그럼 바로 해결될 것이다.
이렇게 저자의 훈련법은 매우 쉽고 비용이 얼마 들지 않아, 지금 당장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기존의 무수히 많은 훈련법들 역시 강아지를 훈련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저자의 훈련법보다는 시간이나 비용이 더 많이 든다는 점에서 저자의 ‘최소소 훈련법’은 차별점이 있다.

하늘 아래 지랄견은 없다
훈련시키지 않는 주인만 있을 뿐!

저자가 태초부터 훈련왕이었던 것은 아니다. 첫 강아지인 코카 스파니엘 로디멜(일명 멜로디)을 키울 당시 그녀는 로디멜이 그저 ‘지랄견’인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로디멜이 하늘로 떠나고 나서야 뒤늦게 깨달았다. 하늘 아래 지랄견은 없다. 다만 훈련시키지 않는 주인만 있을 뿐!
로디멜에게 너무 미안했던 저자는 죄책감에 다신 개를 기르지 않기로 굳게 다짐했다. 그런데 세상엔 불행한 처지에 있는 강아지가 너무나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이제는 더 나은 주인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전문가들의 이론서에서부터 개인들의 경험담, 심지어 옛날 전설까지 골고루 읽으며 공부했다. 그러던 중 운명적으로 다리가 살짝 불편한 믹스견이자 유기견인 ‘이뽕실’을 만나게 되었다. 믹스견인데다 다리까지 불편한 강아지는 입양하려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망설임 없이 뽕실이를 택했다.
저자는 뽕실이가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며 인간과 함께 살아가려면 꼭 필요한 기본적인 규칙들이 그에게도 편안한 것들이 될 수 있도록 그동안 공부한 많은 자료들을 모두 종합해 보았다. 그리고 본인의 게으른 성향에 맞춰 매우 심플하고 간략한데다 간소하기까지 한 훈련법을 만들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에서 소개하는 초간단 필수 ‘최소소 훈련법’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훈련의 핵심은 사소한 눈빛이나 소소한 행동을 반복하고 기다리는 것이다. 그게 전부다. 주인이 여유가 넘치는 눈빛으로 행동하면, 개들의 마음에는 평화와 안도감이 찾아온다. ‘저 느려 터진 인간이 나한테 무슨 짓을 하겠어?’ 개는 인간의 ‘정적인 행동’을 지켜보면서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가진다. 게으른 주인의 성격이 강아지 훈련에서는 오히려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요즘 말을 안 듣고 사고만 친다고 키우던 강아지를 버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이들에게 저자는 그렇게 힘들이지 않아도 누구나 충분히 강아지를 키우고 훈련시킬 수 있으며, 지랄견이라고 탓하며 강아지를 함부로 버리지 말라는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반려견 훈련법을 알려주고 있다. 즉 이 책은 단순히 훈련법을 알려주는 것에 그치는 책이 아닌, 반려견을 훈련시킴으로써 반려견과 사람이 더욱 오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담고 있는 따뜻한 책이다. 사랑스러운 반려견과 오래 함께하고 싶다면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저자(글) 이수진

저자 : 이수진
저자 이수진
게을러터진 덕에 멍멍이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 게으름이 주는 여유는 그 대상이 무엇이든 그를 더 오래도록 찬찬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소파에 누워 구르면 구를수록, 그 대상을 생각하면 할수록, 그에 대해 알고자하는 욕구는 점점 더 강해졌다. 이후 멍멍이에 대한 고민을 듣고만 있을 수는 없어서 “저기…” 하고 입을 떼고는 “뽕실이를 훈련시킨 대로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요?”라고 대답해주는 일이 많아졌다. 나중엔 점점 물어보는 사람이 늘어나 궁금한 것이 있으면 여기에 그 내용이 다 있으니 이 책을 보시라고 하는 것이 훨씬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책을 쓰게 됐다.
게으르다는 것이 스스로의 학습과 실천으로 발현되어질 것을 미리 알았는지 오랫동안 학교를 다녔다. 서두르는 법도 없이 마냥 다녔다. 한국에서 철학을, 그리고 연극영화학을 전공했다. 학부를 마치고는 자신의 게으름을 고려하여 대형입시학원 국어강사로 취직, 출퇴근 시간의 유동성 확보에 성공하였다. 그 후 미국에서 7년간 유학, 난데없이 봉창을 두들기며 나이팅게일의 후예가 되겠다고 학부부터 다시 시작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에서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꾸는 바람에 한치 앞도 보일 리 없는 깜깜한 샛길로 빠지면서 뉴 학창시절은 롤러코스터를 탄 바 있다. Pre-Medicine, Theater Art 그리고 Linguistics를 공부했으며 한국에 와서는 영어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논객닷컴에서 [이수진의 소중한 사람]이라는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뽕실이의 이름을 딴 뽕띵클라우드를 운영하고 있다.
게으른 당의 당수로서 여전히 쉴 새 없이 게을러 터졌으며 앞으로도 보다 합리적으로, 세상에 부끄럽지 않은 게으름 실력을 갈고 닦기 위해 반려견 뽕실이와 함께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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