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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평전

공병호 지음
21세기북스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16년 02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02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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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8.31MB)
ISBN 978895096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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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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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성장사를 이끌어온 1세대 기업가이자 세계 원양업계의 대부 ‘동원그룹·한국투자금융지주 창업자’ 김재철 회장(의 삶과 사업을 담은 평전이 출간됐다. 『김재철 평전』은 가난한 농촌에서 11남매 중 맏이로 태어나 숙명처럼 주어졌던 가난에 맞서 자신과 가족, 사회와 나라의 살길을 찾아 몸부림쳤던 한 사람, 인간 김재철의 삶과 경영에 대한 기록이자 평가서다.
추천의 글 이어령, 김진현, 한덕수, 조동성
Prologue 캡틴 김, 파고를 헤쳐온 삶

제1부 인생의 자취

1장 운명적 만남

고향, 강진의 추억
아버지가 남긴 긍정의 유산
그리운 어머니
천천히 시간이 흐르던 시절
스승과의 만남

2장 청운의 꿈을 바다에 펼치다

고향을 떠나다
인생의 방향을 잡다
지남호와의 인연
사모아에서 꿈을 이룬 선장
아내는 언제나 든든한 우군

3장 바다가 안겨준 선물

인도양 어장을 개척한 선단장
후진국 국민의 비애
바다가 가르쳐준 인생
탁월한 선장이 되는 법

제2부 기업가의 길

1장 평판이 가져다준 기회

최선을 다한 삶의 과실
하기와라 사장과의 인연
인연에서 인연으로
원양 선원들과 파독 광부 간호사들
기회를 잡는다는 것

2장 창업을 향한 첫걸음

사업 시작 전의 검토
신용에 기초해서 시작된 사업
첫 번째 배 동원 31호의 선전

3장 사업 토대의 구축

끊임없는 도전과 변신
과감한 도전, 공모선 동산호
사운을 건 참치 선망업 진출
다목적 참치 선망업의 개척
위기의 시간들을 넘어서

제3부 사업의 확장과 위기

1장 사업의 확장, 기회의 포착

사업 확장의 길
잡는 어업에서 수산물 가공 제조 및 유통까지
금융업 진출이라는 웅비

2장 사업의 위기, 실패의 경험과 교훈

IMF 충격에 흔들리다
실패에서 배운다
전략적 후퇴에서 배운다
위기와 실패가 준 교훈

제4부 김재철 경영의 원칙과 방법들

1장 경영의 원칙과 태도

철학이 있는 경영자
앞으로 전진하게 만드는 정신

2장 경영의 방법과 도구들

성과를 이끄는 실천방법
김재철의 기업경영법
김재철의 사장학

제5부 사익을 넘어서 공익을

1장 인재 육성에 대한 꿈

고향의 인재를 키우는 일
읽기와 쓰기가 생각하는 인재를 만든다
젊은 날의 경험이 인생의 자산

2장 사내 인재를 키우는 방법

철학이 있어야 산다
인재 육성의 근간-듣기·읽기·쓰기

3장 업계 발전을 위한 길

해양수산부의 출범
한국수산회 초대 회장과 한국원양어업협회 회장을 맡다

4장 나라와 공익을 위한 길

무역협회를 혁신하다
해상왕 장보고를 알리다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더하다
바다를 알리다

제6부 김재철의 경제사적·경영사적 의의

1장 경제사적 의의

수출입국의 주역
기업가 정신의 표본
적자를 남기지 않는 기업인상의 정립
해양수산부 출범의 견인차
1세대 벤처 기업가의 대표주자
프런티어 정신의 소유자
새로운 단백질 공급원의 제공자
해양 개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 계몽가
새로운 납세자상 정립
공공단체의 경영혁신 모범 사례 제시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기여

2장 경영사적 의의

1960년대 창업된 드문 생존 원양업체
경영의 체계화로 원양업체에서 종합식품업체로 도약
원양어업을 토대로 새로운 성장축인 금융업을 일으킴
참치 선망업 개척의 선구자
지주회사 제도의 도입과 선진적인 지배구조의 모범 사례 제시
스타키스트의 인수로 글로벌 시장 진출
어로 현장을 정확하게 꿰뚫고 있는 창업자이자 기업가
원양업계를 선도해온 혁신가
최악의 상황에 맞서 싸워 이긴 승리자
인재 육성의 특별한 모델 제시
정도경영의 모범 사례 제시

Epilogue 힘이 들더라도 이겨내야 하는 것이 삶

화보
김재철 연보
주(註)
참고자료
찾아보기
감사의 글

“그때는 기상예보도 제대로 들을 수 없는 해역이나 폭풍권에 떠밀려 구사일생(九死一生)의 순간을 몇 번이고 겪었습니다. 그때의 하루하루는 고생스럽다는 말만으로 제대로 표현할 수 없는 한계 상황이었습니다. 훗날 사업을 시작하고 보니 그때의 경험들이 더없이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그때 풍랑에 휩싸여 죽었다면 다 끝났을 텐데 지금 이렇게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얼마나 다행입니까. 웬만한 어려움은 어려움 같지도 않고 사람들이 힘들다고 할 때 오히려 도전의식이 솟아나곤 했습니다. 세상에 죽음보다 두려운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언제나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그때를 기억하며 초심으로 돌아가곤 했습니다. 그리고 훨씬 훗날에 일이 잘됐을 때 또한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큰 기회는 봄바람이 불듯이 우연히 그리고 조용히 오지만, 이를 잡는 것은 순식간이다. 누구에게나 이런 기회가 평생 두세 번은 온다고 하는데, 미적거리며 무심히 날려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재철은 즉시 움직였고, 그 기회를 인생 역전 드라마의 시작점으로 만들었다.

“돈키호테 같은 분이셨지요. 그런 분이 계셨기 때문에 한국의 원양산업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시작할 수 없는 사업이었어요. 그분은 상식적인 기업인이 아니었지요. 스타 기질도 있고 멋쟁이에 연기술까지 뛰어났어요. 필요하면 눈물을 왈칵 흘리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분이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그분의 존재로 한국 원양산업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추억을 간직하고, 그 빛깔은 저마다 다르다. 바다와 남달리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나에게는 바다가 인생의 고향이요 스승이다. 내 마음에 바다가 비친다기보다 크고 위대한 바다에 내 마음이 흠뻑 빠져든다고 하는 것이 옳은 것 같다. 내 마음속의 바다는 언제나 남태평양 위의 사모아 섬에서부터 출발한다. 원양어선의 기지인 그곳은 내게 단순한 남국의 섬이 갖는 정취 그 이상이다. 그곳은 나를 남태평양에서 인도양으로 또 북양으로 뱃길을 열어준 바다의 근원과 같은 의미로 다가온다. (…) 남태평양은 가난한 나라에서 태어나, 나라가 가난을 벗는 모습을 보기를 꿈꾸었던 젊은 시절의 소망을 실현해준 곳이다. 세상은 젊은 나에게 뱃사람이라고 이러쿵저러쿵했지만 나는 내 직업이 좋았고 거짓 없는 바다가 좋았다."

“나에게는 꼭 집어 말할 만한 종교는 없습니다만, 인간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우주가 있으며, 그 우주를 지배하는 어떤 절대적인 힘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바다에서 생활하며 밤하늘에 반짝이는 무수한 별들을 바라보면서 우주의 무한함을 실감했고, 또 폭풍우 속에서 산더미 같은 파도와 싸우면서 자연의 무서움을 실감했기 때문입니다. 먼 바다에 나아가 첫 작업을 시작하는 날, 새벽 일찍 목욕재계(沐浴齋戒)하고 배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 선원들의 안전을 비는 기도를 하고 나서 조업을 시작하곤 했습니다.”

“산처럼 높고 거친 파도가 눈앞을 덮쳐 오는 순간, 과거의 일들이 빠르게 돌아가는 필름처럼 머릿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만약 여기서 살아 돌아간다면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겠다고 몇 번이나 마음속으로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뜻한 바를 모두 이루지는 못했을망정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도 부단히 연구하는 자세로 임했고, 결단코 남의 것을 부정한 방법으로 취하거나 정부의 특혜를 받은 적이 없었으며, 또한 가능한 한 경쟁이 덜한 분야를 선별해왔습니다.”

“여러분 대양을 항해하는 배의 선장이 가장 정확히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그것은 ‘지금 내 배가 어디에 있는가?’, 즉 배의 위치를 아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목적지를 향한 정확한 코스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우리 기업가들은 밤낮 없이 일을 생각하다 보면 자기의 처지를 망각할 수도 있고 또 어려운 일을 당해 고뇌하다 보면 밤잠을 이루지 못할 때가 허다합니다. 그럴 때는 판단이 좀 흐려질 수 있지요. 정신을 가다듬어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더 어려웠던 때를 기억하며 자

이 책은 자양(滋洋)* 김재철이라는
인물의 평전(評傳)이지만
우리가 어둡고 가난했던 시절,
그 고단했던 시절을
힘껏 살아냈던 아버지 세대에게 바치는
헌사(獻詞)이기도 합니다.


* 김재철 회장의 아호는 자양(滋洋)이다. 자(滋)는 ‘자라다, 번성하다, 증가하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양(洋)은 ‘큰 바다, 거센 파도’를 뜻한다. 그의 아호는 큰 바다가 평생 동안 변함없이 자신을 키워주었으며, 지금도 그렇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 한국 원양어업의 개척자 김재철의 정신적 유산과 가치를 돌아보는 평전
● 정도경영, 올바른 기업가 정신을 전수하는 경영학 교과서
● 한국 경제발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사료적 가치
● 대한민국 대표 경제경영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공병호 박사 집필
● 국내 최초의 객관적 연구에 기반한 본격 인물 평전
● 이어령, 김진현, 한덕수, 조동성 추천


동원그룹·한국투자금융지주 창업자 김재철의 인생 경영 이야기
파고(波高)를 헤치며 생과 사를 수없이 넘어본 삶에서 배우는
역경 극복의 용기와 지혜, 세상을 보는 긴 숨, 새 안목!


“만약 신라의 장보고가 환생하여 우리와 함께 살았다면 과연 어떤 생을 살았을까. 나는 <김재철 평전>을 읽으며 엉뚱한 생각을 하면서 속으로 웃었다. 정말 이 책의 감동과 비슷한 극적이고 창조적인 삶을 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의 이야기에는 언제나 밝고 넓은 바다의 파도 소리가 들린다. 수산대학 출신이라서가 아니다. 27세의 젊은 선장으로 사모아 어장에 출어한 그의 도전 때문만이 아니다. 김재철 회장의 바다는 고기만을 잡는 생업의 바다가 아니라 상상력과 창조력으로 미래의 비전을 그물질 하는 생명 현장이다. 그는 바다에서 누구도 쓰지 못한 시를 썼고 그 배 위에서 어떤 연기자도 흉내 내지 못하는 드라마의 주역이 된다. 그러면서도 이 평전은 한 개인이 아니라 처음으로 바다를 발견하고 그 넓은 세계로 뛰어든 한국 현대 산업사에 바치는 오마주(hommage, 경의)이기도 한 것이다.”
_ 이어령(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 전 문화부 장관)


대한민국 경제성장사를 이끌어온 1세대 기업가이자 세계 원양업계의 대부 ‘동원그룹·한국투자금융지주 창업자’ 김재철 회장(81)의 삶과 사업을 담은 평전이 출간됐다. 이 책 <김재철 평전>(공병호 지음, 21세기북스)은 가난한 농촌에서 11남매 중 맏이로 태어나 숙명처럼 주어졌던 가난에 맞서 자신과 가족, 사회와 나라의 살길을 찾아 몸부림쳤던 한 사람, 인간 김재철의 삶과 경영에 대한 기록이자 평가서다.
김재철 회장은 동원그룹과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창업자로, 23세이던 1958년 한국 최초의 원양어선 지남호(指南號)의 실습 항해사로 참치잡이를 시작해 1969년 동원산업을 창업, 국내 최대의 원양어업 회사인 동원산업을 이끌어온 한국 원양어업의 개척자이자 우리나라를 세계 원양강국으로 키운 주역이다. 그가 청년기를 보낸 1950년대 중반에서 1960년대는 한국이 6?25전쟁의 폐허를 딛고 산업화를 향해 전진하던 시기였다. 대부분의 기업가들이 육지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을 할 때 김재철은 일찍이 바다로 눈을 돌렸다. 20대와 30대 초반에 걸쳐 남태평양과 인도양에서 직접 선장과 선단장으로 활동하면서 ‘캡틴 김(Captain Kim)’으로 명성을 날렸다. 그를 빼놓고는 한국 원양어업의 발전사를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그는 한국 원양어업의 프런티어를 개척했던 인물이다.
수산업은 바다를 상대로 이루어지는 사업이다. 특히 원양어업은 연근해어업과 달리 며칠씩이나 항해해야 겨우 육지를 볼 수 있는 망망대해에서 이루어진다. 큰 배든 작은 배든 공통점이 한 가지 있다. 철판을 사이에 두고 바다와 주거지가 나누어진다는 점이다. 철판 아래는 짙은 어둠이 깔린 바닷속이다. 바다에 떠 있는 철판 위에 세워진 구조물에 의지해서 삶과 사업을 일구어낸 기업가의 삶에는 분명히 특별한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파고(波高)를 넘어서 생(生)과 사(死)라는 사선(死線)을 수없이 넘어본 사람은 세상과 인생과 사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런 면에서 보면 그가 살아온 삶의 이야기는 기록으로 남길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으며, 우리가 그의 인생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21세기 기업이 따르고 갖추어야 할 경영학 교과서
한국 대표 경제경영 전문가 공병호 박사가 정리한
경영자 김재철의 기업가 정신, 경영의 원칙과 노하우, 경제사적 의의


“투명 경영과 납세에 대한 투철한 인식은 김재철 회장의 기업인으로서의 경력을 더욱 빛나게 하는 자산이다. 김재철 회장의 성공적 기업 경영, 사회와 국가에 대한 기여, 존경받는 투명 경영은 자유시장경제의 핵심기둥인 기업가정신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보장하기에 더욱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김재철 평전>은 우리 모두 국가, 사회, 기업이 어떻게 서로에게 선순환적 기여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주는 필독서이다.”
_ 한덕수(전 국무총리)


이 책은 한국의 대표 경제경영 전문가로 꼽히는 공병호 박사가 집필을 맡았다는 점에서도 특별하다. 공병호 박사는 객관적이고도 세밀한 인물 탐구, 김재철 회장의 정신적 유산을 전수하기 위해 1년여 간의 전방위적 밀착 취재와 방대한 자료 분석, 심층 연구를 토대로 김재철 회장의 일대기는 물론 기업가 정신과 생활 원칙, 남다른 경영 철학을 집중 분석하여 경영학 교과서로서도 손색이 없는 내용을 담아냈다.
전체는 총 6부 1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인생의 자취’는 사업가로 입신하기 이전을 다룬다. 제2부 ‘기업가의 길’은 창업 전후의 이야기와 수산업을 토대로 사업의 토대를 확고하게 구축할 수 있었던 결단과 도전을 다룬다. 제3부 ‘사업 확장과 위기’는 수산업을 넘어 종합식품회사와 제조업 그리고 금융업으로 사업을 확장해가는 과정에서 있었던 성공과 실패 사례들을 조명한다. 제4부 ‘경영의 원칙과 방법들’에서는 철학 있는 경영자이자 실용주의자 ‘드리머(dreamer)’인 김재철의 경영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제5부 ‘사익을 넘어서 공익을’은 해양수산부 출범과 사내외 인재 육성에 대한 기여와 같은 공적인 인물로서 김재철의 헌신을 다룬다. 제6부는 경제사적·경영사적 측면에서 김재철 회장의 의미를 정리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한 개인의 성장사뿐만 아니라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오면서 반듯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헌신했던 앞 세대들을 기억하는 소중한 기록이기도 하다.
추천사를 쓴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이 평전은 한 개인이 아니라 처음으로 바다를 발견하고 그 넓은 세계로 뛰어든 한국 현대 산업사에 바치는 오마주(hommage, 경의)”라고 평가했다. 공병호 박사는 에필로그에서 김재철 회장의 인생에 대해 “참으로 잘살아낸 인생이었다”라고 압축하면서 “그의 인생에는 감동이 있고, 감격이 있고, 스토리가 있고, 교훈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바다가 선물한 인생 경영의 8가지 기초
“폭풍우가 가시고 나면 반드시 큰 어장이 열린다.”


“파도가 덮쳐와 이제 죽는구나라고 생각하는 짧은 순간에 어떻게 그런 많은 장면들이 스쳐갈 수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내가 만약 다시 살아날 수만 있다면 이후의 내 인생은 덤으로 사는 것인 만큼 깨끗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리라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사람이 한순간에 가버릴 수도 있는 한계 상황을 겪고 나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태어나게 됩니다.”
_ 김재철 회장

김재철 회장은 수십 년 동안 새해가 되면 새 일기장 맨 앞장에 하나의 문장을 반복적으로 적곤 했다. “인생의 무게는 무거울수록 좋다. 그것으로 인해서 사람이 성장할 수 있으니까.”(도쿠가와 이에야스) 한평생 책임감을 중시하고 삶의 무게를 기꺼이 짊어지고 살아온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 배경에는 삶과 사업의 터전인 바다가 있었다. 파고(波高)를 헤치며 생과 사를 수없이 넘나들면서 그는 인생 경영의 지혜를 배웠다. 사업적으로 큰 위기가 있을 때마다 돌파구를 찾아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도 바다에서 배운 고난

작가정보

저자(글) 공병호

저자 공병호는 1960년 경남 통영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에 미국 라이스대학교에서 경제학박사를 받았다. 재단법인 자유기업센터와 자유경제원의 초대 원장을 거쳐 현재 공병호경영연구소의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30대 초반부터 기업과 기업가정신 그리고 기업 부침사(浮沈史)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그가 출간한 최초의 대중서는 <한국기업흥망사>(1993)이다. 자유시장경제와 기업가정신에 대해 굳건한 신념을 갖고 있는 저자는 <10년 후 한국>(2004)을 통해서도 한국 사회의 앞날을 전망한 바 있으며, <한국경제의 권력이동>(1995), <시장경제란 무엇인가>(1996), <시장경제와 그 적들>(1997)로 제7, 8, 9회 ‘자유경제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인간, 경제, 경영에 대한 깊은 이해와 냉철한 시선 그리고 탁월한 사유로 20년 이상 이 시대의 지성으로서 책임 있는 행보를 보여온 그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경제경영 분야 전문가이다.
세상에 대한 전방위적 지식과 높은 탐구의식을 기반으로 자기계발, 기업가 연구, 기업흥망사, 사회평론, 서양고전, 성경 등 다양한 주제로 집필 영역을 확장하면서 열정적인 저작과 강연 활동을 해왔다. 연구 작업의 중심에는 늘 사람에 대한 깊은 관심이 있었다.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밀착 취재와 방대한 자료 분석 그리고 심층 연구를 통해 인간 김재철을 조명한 이 책은 한평생 사람과 기업 그리고 국가의 부침에 대한 관심을 가져온 작가의 대표작으로 손꼽을 수 있다.
저서는 <공병호의 자기경영노트>(2001), <부자의 생각, 빈자의 생각>(2005), <사장학>(2007), <내공>(2009년), <10년 법칙>(2010), <대한민국기업흥망사>(2011), <고전강독 1, 2, 3, 4>(2012), <공병호의 성경공부>(2014), <리더의 나침반은 사람을 향한다>(2015), <3년 후, 한국은 없다>(2016) 등을 포함해서 100여 권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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