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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을 걸으며

이종세 지음
오늘의문학사

2018년 09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9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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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N 0111-2019-000-000398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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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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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 이씨 화수회에서 다방면으로 봉사하고 있는 이종세 시인이 1시집 『오솔길을 걸으며』(오늘의문학 시인선 430번)가 오늘의문학사에서 발간되었습니다. 이종세 시인은 문학전문지 계간 『문학사랑』의 신인작품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한 분입니다.

이종세(李宗世) 시인은 희수(喜壽, 77세)를 맞은 분입니다. 그만큼 세상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였을 터이고, 이에 연유함에서인지, 지도자적 품격을 발산하는 분입니다. 회사원과 공직자로서 선공후사(先公後私)하는 자세를 견지하며, 바른 심성으로 살아온 모범적인 가장이기 때문에 형성된 인격으로 보입니다. 이런 자세로 서정이 깃든 작품을 창작하고 있습니다.
권두평설ㆍ리헌석/ 공감대를 확장하는 삶의 희로애락 4

1부 여름 단상

봄날은 간다 21
여름 단상 22
가랑잎도 울고 23
실직자의 설움 24
오솔길을 걸으며 26
노송(老松)의 소원 27
송어 떼가 술잔 들고 28
미화원을 만나 30
독도 31
산이 좋아라 32
효자의 자격 34
모란 35
가을이 가는 길 36
욕망 37
수묵 초상화 38
친구 조문하던 날 39
삶의 한토막이라도 40
화롯불 인생 41
나팔꽃 42
국화꽃 필 때 43

사랑하는 딸 선아 44
콩닥콩닥 45
백발머리 동창생 모임 46
함박눈 녹듯 47
그게 다 운명 48
분수도 모르고 49
고향 친구 50

2부 기다리는 마음

부질없는 삶 53
사랑은 54
가랑비 55
검정 빽 아가씨 56
기다리는 마음 57
눈사람이 되어 58
문득문득 59
인생열차 60
딱 한 잔 61
선운사 아침 62
선운사 벚꽃 길 63
홀로 새는 밤 64
흰머리 65
백담사의 기도 66
겨우 땅 한 평 67
위수강운 68

산새도 울고 70
하얀 민들레 71
청려장 지팡이 72
삶 74
행복 75
계급장을 달아가며 76
씨알이 없더라도 77
타향살이 몇 해던가 78
그저 뿐이죠 79
구름은 떠나가고 80
너와 나 81
행복의 무게 82

3부 낙화암을 찾아서

바꿀 수 없는 것 85
낙화암을 찾아 86
60년대 시골, 봄 87
60년대 시골, 가을 88
60년대 시골, 겨울 89
토끼 같은 사랑 90
전의 李城山에 올라 91
산딸기 익는 길 92
봄 여름 가을 겨울 93
그래도 손자놈 94
108번을 빌어도 95
함박눈 96
홍시의 마음 97
신의 생각 98
온고지신 99
찻잔 속의 생애 100
까치야 101
그 말이 듣고 싶소 102
계곡의 봄날 103
세월이 지난 후에 104
인생 무지개 105
약속의 날 106
욕망 107
연꽃의 소원 108
백양사 벚꽃 109
조약돌 마음 110
백학이 알을 품고 111
어느 늙은이의 소원 112
논개가 있었다면 113
초등학교 동창생 114

4부 잣대도 없이

황매산 철쭉 117
난제(難題) 118
산다는 것 119
춘향이의 소원 120
뜬구름 121

함박눈이 내리는 날 122
재롱떠는 손자 123
노인 124
잣대도 없이 125
일장춘몽 126
어머니 127
누나 생각 128
두루미 한 쌍 129
그 말 한 마디 130
어머니 소원 131
허수아비 자존심 132
추향제에 참석하고 133
어머니의 눈빛 134
칼로 물 베기 135
해는 지는데 136
고목 137
세상에 이럴 수가 138
동전 한 잎 139
천렵 140
실향민의 한 141

후기 142

글(시)을 써서 남에게 보여준다는 것이 저의 능력으로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글은 쓰면 쓸수록 더 어렵고 또 써놓고 보면 어딘가 부족한 점이 있어 반복하여 쓰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남들이 써놓은 글을 보면 “어떻게 저렇게 잘 쓸 수 있을까〉”하고 그 분들이 정말 존경스럽고 부럽기도 하다.
사실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퍽 오래다. 군대생활, 직장생활 할 때에도 가끔 생각나는 대로 한 편씩 써서 놓아두고 심심하면 들춰내어 혼자 읽어보고 자화, 자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므로 같이 있던 동료들도 내가 글을 쓰는 것을 몰랐다.
남들처럼 훌륭한 글도 아니고 어디가 내 놓을만한 글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마음같아서는 저 유명한 당나라 시인 소식 선생과 이백 선생 버금가는 글을 써 보려고 해도 그것은 나의 허상의 욕심이지 불가능한 것은 당연하다.
“뭐 그게 글이라고 써 보이냐.”하고 비웃음과 질책이 따라오기 뻔하다. 다만 욕심을 낸다면 문학적 가치를 따지지 않는다면 저는 무너져 가는 효 문화, 잊혀져 가는 풍속과 언어를 글로 표현하고 싶다.
다행히 늦게나마 훌륭하신 문학살 이헌석 회장님, 시인 이찬로 회장님, 그리고 시인 안치호 선생을 뵙게 되어 그분들의 아낌없는 도움으로 뜻을 이루지 않을까 욕심을 내본다.
그간 물심양면으로 저를 아껴주신 위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리헌석 문학평론가는 이종세 시인의 1시집 ‘권두 평설’에서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습니다. 긴 글의 일정 부분을 인용하여 시인 정신의 핵심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전의이씨 화수회(花樹會)에서 조상 섬기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선생은 동양적 예(禮) 사상을 삶의 뿌리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 견지에서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몇몇 작품에 반영하여 새로운 감동을 생성(生成)합니다.

작품 「봄날은 간다」에도 그 정서가 투영되어 나타납니다. 1연의 〈깜빡이는 아기별은/ 밤마다 찾아오는데/ 살구꽃 피는/ 봄이 와도 못 오시나요?〉에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간절히 표출합니다. 2연의 〈어머니, 새 옷 입고/ 분 바르지 아니 하셔도/ 곱던 어머니/ 하얀 저고리 검정치마만/ 입으시고 오세요.〉에서 어머니의 임재(臨在)를 갈망하는 시인의 내면을 만납니다. 3연의 〈설거지하며 부르시던/ ‘봄날은 온다’/ 어머니 애창곡/ 들려주실 수는 없나요?〉에서 추억 속의 현장을 되새깁니다. 4연의 〈오늘도 마당가에는/ 복사꽃 한창인데/ 어머니 가신 곳은/ 얼마나 먼 곳인가요?〉에서 만날 수 없는 이승과 저승의 물리적 거리와 정서적 간격에 안타까움을 담습니다. 이러한 정서를 담은 작품을 감상하기로 합니다.

어려, 어머니 품에 안길 때에는
어머니 품이
그렇게 자애로운 줄 몰랐습니다.

철없이 군다고 나무라실 때는
나만 옳고
내가 잘난 줄만 알았습니다.

마지막 어머니 손을 놓을 때,
따뜻한 모닥불 사랑이 꺼졌음을
그제야 알았습니다.

어느 날, 벽에 걸린 어머니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니
생전에 웃는 그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이제야 철들었느냐?’ 하시며
바라보시는 그 눈빛
변함없는 사랑 그대로였습니다.
― 「어머니의 눈빛」 전문

어머니를 여읜 자녀의 마음이 오롯하게 담겨 있는 작품입니다. 누구나 쉽게 읽고 정서적 감동을 공유할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한 작품입니다. 1연과 2연은 시인의 어린 시절 추억입니다. 이러한 제재는 시인만이 아니라, 한국의 자녀들 대부분이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정서입니다. 철모르고 자만하였던 기억을 되살려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3연을 통하여 어머니와 시인은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음을 자각하게 되고, 4연처럼 〈벽에 걸린 어머니 사진〉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사진에서 어머니는 〈이제야 철들었느냐?〉 하시며 자애로운 모습을 띱니다. 마지막 연의 〈그 눈빛/ 변함없는 사랑〉이 생시와 같았다는 시인의 진술에, 세상의 자녀들 대부분이 공감할 터입니다.

이종세 시인의 이러한 정서는 어머니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수많은 자녀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터입니다. 그리워할수록 그리움이 커지는 경험, 현실의 부재로 인하여 생성된 그리움은 그칠 줄 모른 채 애상(哀傷)을 불러온다는 시인의 화두에 수긍할 터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종세

ㆍ1941년 충남 논산시 부적면 외송리 출생
ㆍ논산시 부적면 부적초 졸업
ㆍ독학 (중졸ㆍ고졸 검정고시)
ㆍ회사원(주식회사 벽산)
ㆍ전의ㆍ예안이씨 회수회 편집기자
ㆍ『문학사랑』 신인작품상 당선

ㆍ시집 『오솔길을 걸으며』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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