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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우화집

하늘연못

2013년 07월 11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06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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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72MB)
ECN 0111-2018-800-0024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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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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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움의 길로 안내하는 60편의 서양우화!

르네상스 시대의 문예운동과 함께 꽃을 피운 우화 문학은 '언어의 칼'과 '지혜의 거울' 등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양인들은 우화에 담긴 간단명료한 이야기를 통해 도덕적 가르침과 사회적 책무를 깨달았으며, 나아가 비판과 소통의 장으로 다양하게 활용했다. 『서양우화집』은 서양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우화 외에도 서양 여러 나라의 우화들을 모은 책이다. 프란츠 카프카, 레미 드 구르몽, 요한 페터 헤벨, 샤를 페로, 장 드 라퐁텐 등 작가들의 문학 세계와 깊이 있는 통찰의 메시지를 엿볼 수 있다. 촌철살인적인 기지와 익살, 진실과 거짓, 선과 악, 기쁨과 슬픔, 반전과 위트, 시적 환상과 현실 비판을 담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해준다.
선택/레미 드 구르몽
악어의 눈물/존 맨더빌
악마와 염소/요한 페터 헤벨
통나무 접시/고트홀트 에프라임 레싱
시작의 책/쥘 르나르
상속/장 프랑수아 르냐르
짧은 우화/프란츠 카프카
검은 실로 기운 콩/러시아 우화
인색한 부인/프랑수아 드 라로슈푸코
당신이 찾는 것/프랑스 우화
람의 긴 행로/루트비히 안첸그루버
울지 않는 어머니/오스트리아 우화
논쟁/장 드 라퐁텐
대수롭지 않은 다툼/피에르 코르네유
무엇을 배웠는가/요한 루돌프 비스
정의/샤를 페로
지혜로운 어린 양치기/스위스 우화
거룩한 것/네덜란드 우화
인식의 힘/카를로 콜로디
다섯 가지 격언/알렉산드르 아파나시예프
양치기 소년과 모자/스위스 우화
왕의 말/요한 페터 헤벨
실 잣는 처녀/루트비히 베히슈타인
성모상의 금 구두/오토 루트비히
개구리처녀와 밀꽃/샤를 페로
경계/스페인 우화
섭리/장 프랑수아 르냐르
눈은 왜 하얀가/영국 우화
항아리/장 드 라퐁텐
앞서 간 사람/루트비히 베히슈타인
달려라, 존/미국 우화
곰 꼬리 붙잡고 맴돌기/미국 우화
양치기와 늑대/고트홀트 에프라임 레싱
뿔과 다리/장 드 라퐁텐
일단 먹어라/폴란드 우화
정오에 나타나는 아이/그림 형제
파란 장미꽃/스페인 우화
농부의 셈/카를로 콜로디
세 가지 나쁜 것/러시아 우화
어떤 남자의 수난/노르웨이 우화
왕의 오믈렛/장 지로두
황제의 전갈/프란츠 카프카
파뉴르주의 양/프랑수아 라블레
나무들의 왕/장 드 라퐁텐
달걀 재판/그리스 우화
고수 도둑/터키 우화
누가 성인인가/고트홀트 에프라임 레싱
하늘이 낮아서/러시아 우화
크레프스 박사/그림 형제
왕의 손재주/요한 페터 헤벨
양심과 돈/체코 우화
의심/알렉산드르 아파나시예프
내 곁의 여신/터키 우화
형제와 피리/폴란드 우화
당나귀 그림자/카를로 콜로디
친구/샤를 페로
동물이 준 시간/장 프랑수아 르냐르
낮잠/미국 우화
셋째의 황금거위/요한 루돌프 비스
바보 이야기/영국 우화

이 책의 지은이들

파렴치한 인간의 눈물, 또는 권력자나 위정자가 흘리는 위선적인 눈물을 뜻하는 비유어 ‘악어의 눈물(Crocodile Tears)’이 중세 때 한 여행자의 짧은 우화에서 비롯되었음을 아는 이는 많지 않으리라.
쉽고 간결할 것, 오래 기억될 것, 그리고 무엇보다 교훈적이어야 할 것. 우화의 매력은 여기에서 시작된다. 서양의 우화 문학은 르네상스 때의 문예운동과 함께 그 절정의 꽃을 피웠다. 이 시기에 우화 문학은 ‘언어의 칼’ ‘지혜의 거울’로 불리며 많은 서양인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우화에 담긴 명료한 우의적 이야기를 통해 도덕적 가르침과 사회적 책무를 깨달았으며, 이로써 세상의 추문을 폭로하거나, 나아가 사회적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비난을 제기하고 상대와의 소통을 꾀하는 장으로 이를 적극 활용했다. 같은 시기 유럽 각 대학들의 정규 학습과목이었던 ‘자유칠과(Seven Liberal Arts)’의 문법학과 수사학 시간에 이들은 전래 우화를 강론하거나 직접 창작하는 수업을 병행하며 본격적으로 이를 교육적 방안으로 활용했다.
그렇기에 이 시기부터 우화는 일반들을 위한 교양의 범주를 넘어서 문학의 주요한 한 갈래로 인식되고 평가되었다. 이렇듯 우화는 오랜 세월을 거쳐 인구에 회자되었고, 개개인의 내적 성찰은 물론 사회적 비판과 소통의 장으로 다양하게 향유되었다.
이 책은 프란츠 카프카, 레미 드 구르몽, 요한 페터 헤벨, 샤를 페로, 장 드 라퐁텐 등 서양의 근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지은 우화들과 함께 서양 여러 나라의 전래 우화 60편을 한곳에 모았다. 앞서 말한 우화 <악어의 눈물>은 중세 시기 영국의 여행작가로 이름을 떨친 존 맨더빌 경의 작품으로, 그는 나일강 일대를 탐사하는 중에 악어의 포식 장면을 목격하며 이 우화를 쓴 것으로 전한다. 이처럼 수백 년 전에 쓰여진 글에서 나온 한 줄의 경구가 오늘날까지도 널리 통용되고 있는 점을 상기해보면, 그만큼 우화의 긴 생명력과 파급력을 가늠해볼 수 있다.
17세기 들어 프랑스 시인 장 드 라퐁텐에 의해 절정에 이른 서양우화의 전통은 가까운 20세기에는 오스카 와일드, 앰브로즈 비어스, 프란츠 카프카 등의 작가들에 의해 계승 발현되었다. 이 책에 실린 현대 독일문학의 거장 카프카가 쓴 우화들은 그가 쓴 여타 소설의 밑그림이 되어주기도 했다. 여기서 잠시 쉽고 간결하며 기억해둘 만한 교훈적 의미를 담고 있는 우화 한 편을 음미해 보자.

“나무꾼 그루버에게 어느 날 책이 생겼습니다. 그는 이 책을 읽기 위해 용기를 내어 글자를 익히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작정하고 글자를 깨우치게 된 그루버는 책 읽는 재미에 빠져 나무를 베어 시장에 내다 팔 때마다 책을 사 모으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루버는 자기가 애지중지하는 책들을 다락의 쥐들이 갉아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민 끝에 그는 쥐들을 내쫓기 위해 고양이를 키우기로 결정하고 장에서 고양이를 사왔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고양이에게 먹일 우유가 필요해졌고, 그래서 시장에서 암소 한 마리를 구해 오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암소의 젖을 짤 하인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후에는 젖 짜는 하인을 감시할 집사를 고용해야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자 그는 집사의 급여를 주기 위해 전보다 더 많은 나무들을 힘겹게 베어야 했습니다. 뒷산 나무숲이 점점 줄어들고 있던 어느 날 그루버는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이 모든 일을 힘겨워하며 과거를 돌아다보게 되었습니다. 홀로 지낼 때에는 아무 걱정 없이 잘 살아 왔는데, 그 모든 게 책 하나에서 비롯된 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시작의 책, 쥘 르나르)

본래 우화는 ‘어른들에게 유용한 지혜로운 읽을거리’에서 출발했다. 촌철살인적인 작가의 상상력으로 우화는 창작되고 시대와 연령을 뛰어넘어 다양한 계층에서 소비되어 온 것이다. 여기 수록된 모든 이야기들마다 이들 작가들의 번뜩이는 문학세계와 함께 깊이를 잴 수 없는 통찰과 감동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우리에게 낯익은 프랑스 시인 레미 드 구르몽은 아랫사람을 의심하고 함정으로 모는 어느 권력자의 모순된 행위를 역설적인 우화 <선택>(p.11)을 통해 조롱하고 비난한다. 독일의 시인 루트비히 베히슈타인은 예로부터 힘겨운 직물 노역에 시달려 온 여성들의 삶의 한 단면을 <실 잣는 처녀>(p.108)를 통해 바깥 세상에 드러내 놓는다.
이처럼 이 책은 고전을 다시 읽는 즐거움과 함께, 때로는 웃음이 터지고 때로는 눈물나게 하는 이야기들, 한편으로는 상상의 풍요로운 세계를 일러주고, 한편으로는 현실 삶에 밀접하게 닿는 예리한 비판과 성찰의 이야기로 다가온다. 잠시 시계바늘을 과거로 돌려 지나간 시간을 반추하게 하고, 또 다가올 삶과 미래를 예단케 하는 기발한 착상의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진실과거짓, 교만과 허세, 탐욕과 파멸, 허울과 기만, 자유와 구속, 기쁨과 슬픔, 노력과 게으름, 현실과 이상, 약자와 강자, 선행과 악행, 술수와 계책, 무익함과 유익함 등등 이 책의 이야기들은 우리 삶의 모든 문제를 함유한다. 그래서 현실을 직시하고 숙고하게 하며, 또 비판하며 실천하게 하는 우화인 것이다. 이들 우화가 전하는 메시지들이 ‘부드러움과 날카로움의 두 날을 지닌 언어’로 시대를 거듭할수록 다시 읽혀지는 최고의 고전으로 놓여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봄직한 60편의 서양우화, 이들이 주는 이야기의 세계는 우리가 알아가야 할 것이 분명 무엇인가를 친절히 일깨우고 있다. 이들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이 책은 우리 삶에 필요한 의지와 도리, 참된 세상살이의 덕목과 교훈 등의 지혜로움의 길로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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