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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북

2017년 01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11월 3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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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6.46MB)
ISBN 9788963722269
쪽수 3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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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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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 전교조의 약속, “더 이상 '가만히 있으라'고 가르치지 않겠습니다.”
“정치는 세상을 바꾸지 못할 것이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교육이다.” 어느 노교육자가 한 말이다. 1986년 교육민주화선언 이후로 수많은 교사들이 교육 민주화와 참교육을 위해 모여들었다. 그들은 전교조를 만들었고, 잘못된 교육 현실을 바로 잡으려다가 해직되고 구속되었다. 정부와 보수 언론은 그들에게 ‘의식화 교사’ ‘빨갱이 교사’ ‘종북 세력’이라는 딱지를 붙여 국민들이 제대로 마주하지도 알지도 못하도록 금기의 벽 안에 가두어 두려 했다. 하지만 온갖 왜곡과 비방, 탄압 속에서도 쉬지도 흔들리지도 않고 길은 이어졌다. 그렇게 이어진 길은 27년이 되었다. 처음부터 길을 내며 걸어온 선배들은 나이가 들어 퇴임을 맞았고, 혹은 어떤 이는 아직도 그 길 한가운데 서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젊은이들은 새로이 그 길로 접어들었다.

이 책에는 교육에 대한 희망으로 살아온 전교조 스물일곱 살의 역사와 그 길을 함께 걸어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참담한 세월을 겪으면서도 그들이 무엇을 하고자 했는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무엇을 이루었는지, 그리고 또 어떻게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는 교육을 하고자 하는지를 만날 수 있다. 책을 읽다 보면, 문득 왜 권력이 저토록 집요하게 그들의 뜻을 꺾으려 했는지, 그들이 온몸을 던져 이루고자 했던 것이 어떤 의미인지 곰곰이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전교조 27년의 역사를 ‘1부. 투쟁의 길’과 ‘2부. 공부와 실천의 길’로 나누어 정리했다. 1부에서는 출범 전야에서 27년 항해까지의 역사와 사학 정상화, 교육대개혁과 공교육정상화 등 굵직굵직한 투쟁을 다룬다. 2부에서는 대안 교과서, 전교조신문과 <우리교육>, 분과 활동과 참실연수 등 공부와 실천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책머리에

[1부 투쟁의 길]
1장 출범 전야
2장 풍랑을 헤치고
3장 사학 정상화, 불가능한 싸움에 나서다
4장 해직 교사들이 돌아오기까지
5장 합법화 이후, 또 다른 파도 앞에서
6장 해직 교사 이야기
7장 다시, 닫힌 교문을 열며

[2부 공부와 실천의 길]
8장 모여서 놀고, 모여서 공부하고
9장 신문을 만들다, 잡지를 만들다
10장 참교육 실천, 무지개 일곱 빛깔로
11장 어린이날, 학생의 날, 교사의 날
12장 교단 일기가 전하는 말
13장 혁신학교
14장 협력하고 연대하다

전교조 약사
맺는 말

1989년, 문교부가 대외비로 일선 학교 교장들에게 보냈다는 ‘전교조 교사 식별법’
ㆍ촌지를 받지 않는 교사.
ㆍ학급 문집이나 학급신문을 내는 교사.
ㆍ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과 상담을 많이 하는 교사.
ㆍ신문반, 민속반 등의 특활반을 이끄는 교사.
ㆍ지나치게 열심히 가르치려는 교사.
ㆍ반 아이들에게 자율성, 창의성을 높이려 하는 교사.
ㆍ탈춤, 민요, 노래, 연극을 가르치는 교사.
ㆍ생활한복을 입고 풍물패를 조직하는 교사.
ㆍ직원회의에서 원리 원칙을 따지며 발언하는 교사.
ㆍ아이들한테 인기 많은 교사.
ㆍ자기 자리 청소 잘하는 교사.
ㆍ학부모 상담을 자주 하는 교사.
ㆍ사고 친 학생을 정학이나 퇴학 등 징계를 반대하는 교사. - 73쪽

어린 여중생을 “문제아”로 찍어 퇴학 같은 징계를 하겠다는 협박으로 부모에게 돈을 뜯어내고 그게 여의치 않으면 아이를 때리는 학교! 교육의 탈을 쓴 강도짓과 다를 바 없었다. 이런 학교에서 학생들을 향한 유형무형의 폭력이 일상적으로 자행되는 건 조금도 이상한 일이 아니지 않았을까. - 25쪽

교육은 어디까지나 교육자들의 목소리와 실천으로 움직여야 한다. 그들의 주체 의식이 상처를 받는다면 교육은 병들 수밖에 없다. - 39쪽

학교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은행잎 플라타나스 잎이 비에 젖어 쓰러진 거리에서
학교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
가을비에 어깨가 젖는 이 거리에서 싸우다가 쓰러져도
쓰러져 죽어서라도 돌아갈 것입니다 - 도종환
- 128쪽

1994년의 해직 교사 복직은 미완의 복직이었다. 전교조 관련 해직 교사들 중에서도 원상회복 차원의 복직을 요구하며 복직 신청을 거부한 교사는 그렇다 치더라도, 사학 정상화 투쟁으로 학교에서 쫓겨난 200명에 달하는 사학 교사들은 처음부터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 129쪽

“…나는 세상의 악을 줄여 보고자 했으나 역부족이었고, 그래서 나 또한 고통을 받고 있다. 이것이 내 삶이었다.”
…노 철학자의 이 같이 뜨거운 인간적 고백을 한 번씩 떠올리는 것은 이것이 많은 전교조 교사들에게 이심전심의 깊은 위안을 줄 것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정녕 전교조의 삶 역시 그러하지 않은가? 그래서 나는 전교조에게 꼭 필요한 변화만큼이나 소중한, 변하는 가운데서도 끝내 변치 않아야 할 본래 마음의 보배로움과 그 생명력을 생각하곤 하는 것이다. - 353쪽

이 책은 전교조 27년 삶의 역사에 대한 ‘하나의’ 기록이다. ‘완결’일 수 없는, 다만 하나의 ‘시작’으로서의 책이라는 말이다. 이제부터라도 본부는 본부대로 16개 시도 지부는 또 지부대로 전교조의 역사를 쓰고 또 써야 할 것이다. 전교조 사무실에 쌓여 있는 수많은 자료집과 신문과 평가서들이 역사의 지평에서 생명을 얻게 되기를 거듭 소망해 본다. - 354쪽

전교조 27년, 전교조가 말하는 전교조 최초의 책!
전교조 16대 집행부가 전교조 결성 27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하고 쓴 책이다.
현재 전교조를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수준 미달의 터무니없는 책은 몇 권 나와 있는데 반해, ‘전교조가 전교조를 말하는’ 책은 전무하다시피 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전교조에서 지금까지 직접 펴낸 책은 결성 20주년에 즈음하여 《참교육의 한길로》라는 제목의 ‘전교조 운동사 - 법외노조 편’이 유일하게 있을 뿐이다. 이 책은 비매품으로, 일반 독자들을 위해 쓴 책은 아니다. 그러니까 이번에 출간하는 이 책이 전교조 역사를 다룬 최초의 단행본이 되는 셈이다.
전교조의 일과 역사를 전교조 조합원과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한 적극적 의미의 소개서로 기획된 이 책은 전교조 27년의 역사를 소략하고 있다. ‘백서’나 ‘운동사’가 아니라 전교조의 어제와 오늘을 흐름과 맥락을 갖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전교조 이야기라는 점에서 일반 독자들이 전교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전교조는 왜,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일이 있었고, 그 일은 왜 하게 되었는지,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지……. 사건과 흐름을 잘 정리해서 독자들에게 조곤조곤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1986년, 교육민주화선언과 촌지 거부
어느 학생의 유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1989년, 전교조의 탄생과 해직교사 1527명
0교시와 야자 폐지 운동 / 친환경 무상 급식 운동 / 일제고사와 특권학교 폐지 / 학생 인권조례 제정 운동 / 참교육 실천 공부모임 / 학교 혁신과 혁신학교
…… 그리고 법외 노조화.
27살 전교조가 걸어온 길이다.
그 길 가운데에서 전교조는 다시 낮은 다짐을 한다.
“더 이상 '가만히 있으라'고 가르치지 않겠습니다.”

작가정보

기획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교조는 1989년 정부의 탄압에 의해 1,500여 명이 해직되는 시련을 겪으며 창립되었다.
전교조의 한결같은 꿈은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넘치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다. 전국의 교사들이 함께 모여 지혜를 모으고 학교의 민주화와 교육제도를 개선하고 교권과 학생의 권리를 신장시키며 지역 사회와도 소통하고 연대하며 참교육 한길을 걷고 있다.

저자(글) 윤지형

저자 윤지형은 1957년 대구 출생. 1985년 부산진여고에서 교사의 삶을 시작해 1989년 전교조 결성으로 해직. 1994년 복직 후 다섯 학교를 거쳐 부산 해강고에서 국어교사로 살고 있다. 청년교사 시절부터 전교조의 역사와 교사들의 삶을 기록하려고 마음먹었고, 전교조에서는 교사 신문 만드는 일을 보람으로 삼았다. 가장 시적(詩的)인 것이 가장 혁명적인 것이라는 믿음으로 전교조가 시적 초심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소망을 간직하고 있다.
쓴 책으로 《선생님》 《예수, 모란여고에 부임하다》 《학교, 너는 아직 내 사랑인가》 《교사를 위한 변명 : 전교조, 그 스무 해의 비망록》 《선생님과 함께 읽는 이상》 《나는 왜 교사인가》 《다시 교육의 희망을 묻는다면》 《세상의 교사로 살다》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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