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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일의 신 택리지: 서울

두 발로 쓴 대한민국 국토 인문서
신정일 지음
쌤앤파커스

2019년 11월 22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10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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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8.37MB)
ISBN 9788965709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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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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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김정호’, 도보답사의 선구자이자 문화사학자
《신정일의 신新 택리지》 시리즈 출간!
‘21세기 김정호’, 도보답사의 선구자 신정일이
대한민국 방방곡곡 두 발로 쓴 국토 인문서

서울은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광복 이후까지 대한민국의 수도로 정치·경제·문화·교통의 중심지이다. 저자가 인구 1,000만이 넘는 거대 도시 서울을 도보답사기의 첫 권으로 꼽은 것은 나라 안에서 문화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도시이자 도심 한복판을 한강이 가로질러 흐르고 크고 작은 산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도시임에도 우리가 그 진가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서울 구석구석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찾아 전해주는 이 책은 우리가 몰랐던 서울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저자 신정일은 30년 넘게 우리 땅 곳곳을 답사한 전문가로 각 지역 문화유적은 물론 400곳 이상의 산을 오르고 금강·한강·낙동강·섬진강·영산강 5대 강과 압록강·두만강·대동강 기슭을 걸었고, 우리나라 옛길인 영남대로·삼남대로·관동대로 등을 도보로 답사했으며, 400여 곳의 산을 올랐다. 김정호가 그랬듯 산천 곳곳에서 건져 올린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신정일의 신 택리지》 시리즈는 우리 시대 대표적인 국토 인문서로 독자들에게 이 땅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추천사 강과 길에 대한 국토 입문서
머리말 역사 속 나그네 되어 두 발로 서울을 만나자
개요 한반도의 중심 서울 : 나라 안 제일가는 명당을 도읍으로 정하다

1. 한강변에 자리잡은 서울공화국 : 서울의 역사
우리말 이름인 서울│나라를 세우기에 가장 적당한 땅│조선의 도읍을 서울로 정하다│북악 아래 경복궁을 짓다│서울의 길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중국으로 이어지던 의주로│조선시대의 서울은 어디까지인가│신분에 따라 사는 곳도 달랐다│서울공화국의 어제와 오늘│한국인에게 서울은 무엇인가

2. 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궁궐 : 경복궁에서 종묘까지
고려시대 남경에 경복궁을 세우다│임금이 부지런해야 한다는 뜻의 근정전│왕의 집무공간 사정전│왕과 왕비의 침전, 강녕전과 교태전│경복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간 경회루│휴식과 풍류를 즐기던 향원정│명성황후가 시해당한 비운의 현장 건청궁│가장 오랜 세월 정궁 역할을 한 창덕궁│비밀의 화원 창덕궁의 후원│상왕 태종을 위해 지은 창경궁│일제에 의해 철거되었던 경희궁│돌담길이 아름다운 덕수궁│조선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종묘

3. 한양도성 성곽길 걷기 : 숭례문에서 다시 숭례문으로
500년 역사의 한양도성│우리나라 국보 1호 숭례문│숭례문 근처에 있던 남지터│사라져 버린 태평관터│전국 각지 봉수의 최종 집결지 남산 봉수대│손순효의 자취가 서린 남산│세상에서 가장 크고 호화로운 집 남산 허백당│광희문을 지나 흥인지문으로 이어지는 길│김창협의 흔적이 남은 흥인지문│관우의 제사를 지내는 동묘│낙산 기슭에 살았던 사람들│동망봉에서 영월을 바라보다│도성의 북쪽 대문이었던 숙정문│서울이 눈에 잡힐 듯 보이는 북악산│사소문 가운데 융리하게 남아 있는 창의문│창의문 밖 세검정과 석파정에 얽힌 내력│사대부들이 풍류를 즐기던 인왕산 자락│악명 높았던 인왕산 호랑이│김구 선생의 최후를 지켜본 경교장│다산 정약용이 친구들과 풍류를 즐겼던 서련지

4.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산들 : 북한산에서 도봉산까지
서울의 진산 북한산│북한산에 북한산성이 있다│추사 김정희가 발견한 신라 진흥왕 순수비│매월당 김시습이 자주 찾았던 북한산│관악산에 올랐던 조선의 사대부들│산이 맑고 골짜기가 많은 청계산│노원의 명산, 불암산과 수락산│우뚝 솟은 바위가 일품인 도봉산

5. 서울의 중심 한강 : 역사가 흐르는 강
큰 물줄기가 맑고 밝게 뻗어내린 강│한강에 떠 있던 잠실섬과 부리도│흔적도 없이 사라진 송파나루와 삼전도│말이 떼 지어 노니는 모습을 즐기던 화양정│잃어버린 섬 저자도│중국 사신 예겸이 이름 지은 압구정│박지원의 슬픈 제문이 남아 있는 동호│이항복의 소유였던 천일정과 달구경하기 좋았던 제천정│삼남대로가 지나던 동작나루│한강변 모래언덕이었던 노들섬│백로가 노닐던 노들나루│노량진 동산에 있는 사육신묘│나라 안 모든 세곡이 몰리던 마포나루│철새도래지로 변신한 밤섬│고려시대 귀양지 여의도│미수 허목이 바라본 서강에서 임진강까지│한양의 천연방어선을 이루는 양화나루│산의 형세가 고양이를 닮았다는 선유봉│풍경이 아름다워 국제 연회장으로 쓰였던 망원정│난초 향이 난다던 난지도의 어제와 오늘│한강에 놓인 다리들│한국전쟁 때 폭파된 한강대교

6. 서울 도심 속 근대사의 자취 : 서울 근대 유적 답사
미국 문화가 들어오는 중심지가 된 정동교회 | 아관파천의 현장 구 러시아공사관 | 한국 천주교의 총본산 명동성당 | 약초고개에 자리한 약현성당 | 일제 대륙 침략의 발판이 된 서울역 |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 한국은행 본관 | 보천교 십일전으로 건립된 조계사 대웅전 | 3·1운동의 진원지 인사동 태화관 | 서울 3대 건축물로 꼽혔던 천도교 중앙대교당 | 원각사지에 들어선 한국 최초의 공원, 탑골공원 | 서울대학교병원의 전신 대한의원 | 자유의 진공지대 서대문형무소

7. 서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서울의 풍속
예나 지금이나 혼잡한 도시 서울 |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살다간 인물들 | 우산각골에 서린 사연 | 놀이터이자 빨래터였던 청계천 | 수표교의 연날리기와 다리밟기 | 북청 물장수의 내력 | 도성민의 시계 역할을 한 보신

5000년 역사 속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도시, 서울. 그 서울을 천천히 거닐다 보면 수많은 이야기들을 만나게 됩니다. 어느 날 어느 순간 느닷없이, 호랑이를 만나기도 하고, 암행 나온 성종 임금을 만나기도 하고, 느릿느릿 걷는 흥선대원군이나 법회를 열다가 나와서 수챗구멍에서 낮잠을 자는 매월당 김시습이나 새끼를 꼬고 있는 연암 박지원을 만날지도 모릅니다.
-머리말, 10쪽

한양은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백두산으로부터 산줄기가 뻗어 내려와 그 정기가 봉우리로 뭉친 북악산을 주산으로 하여 좌청룡인 낙산이 동쪽으로 뻗어 있고, 우백호인 인왕산(일설에는 무악 또는 갈마재라고 함)이 서쪽으로 뻗어 있다. 남쪽에는 목멱산(남산)이 안산(案山, 집터나 묏자리의 맞은편 산)으로 솟아 있고, 한강이 남쪽과 서쪽을 둘러 흐르며, 관악산이 북한산에 문안드리는 듯하여 예부터 풍수지리상 왕도가 될 만한 명당으로 지목되어왔다. 이처럼 한양은 명당일 뿐 아니라 남쪽으로 한강을 끼고 있고 서해가 가까워 교통이 편리한 자연적 이점을 지녔으며 실제로 한반도 중앙에 위치한 요충지이다.
-1장 한강변에 자리잡은 서울공화국 : 서울의 역사, 40쪽

우리나라 궁궐 중 유일하게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창덕궁(사적 제122호)은 조선의 3대 임금인 태종이 한양으로 재천도한 태종 4년(1404)에 건립한 궁궐이다. 태조 3년 한양 천도가 이루어진 뒤 정종 원년(1399) 3월 고려의 도읍지였던 개성으로 환도가 이루어졌다. (…) 창덕궁은 처음에 크지 않은 규모로 지어진 데다가 주거 및 편전 등 실용적으로 필요한 건물 위주로 지어졌다. 때문에 의례를 위한 건물인 정전을 비롯한 외전은 매우 조촐하게 지어졌다.
-2장 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궁궐 : 경복궁에서 종묘까지, 94~95쪽

서대문터에는 다산 정약용의 자취가 남아 있다. 다산도 젊은 날에는 풍류를 즐겼는데, 그는 서른다섯 살이던 정조 20년(1796) 7월에 죽련시사(竹欄詩社)라는 풍류계를 맺었다. (…) 이 연못에는 연꽃이 많기도 했지만 연꽃이 크기로 소문이 자자했다. 죽련시사를 맺은 선비들은 동이 트기 전 서련지에 모여서 연못에 배를 띄우고 연꽃 틈에 귀를 갖다 대고는 눈을 감고 숨을 죽인 채 무언가를 기다렸다. 연꽃이 필 때 꽃봉오리가 터지며 나는 아름다운 맑은 음을 듣기 위해서였다. 다산과 그의 친구들은 ‘청개화성(聽開花聲)’, 즉 꽃 피는 소리를 듣는 풍류를 즐겼던 것이다.
-3장 한양도성 성곽길 걷기 : 숭례문에서 다시 숭례문으로, 179~180쪽

여의도는 모래섬이다 보니 농사를 짓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홍수가 나면 양말산을 제외한 대부분이 물에 잠기고, 가뭄이 심할 때는 영등포에서 밤섬까지 한강철교에서 양화대교까지 온통 모래벌판이었다고 하니 사람이 거주하기에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사람이 살았다는 기록은 별로 없다. 다만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잉화도(여의도)가 서강 남쪽에 있고 목축장이 있다. 사축서, 전생서의 관원 한 사람씩을 보내 목축을 감독한다”고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 초부터 이곳이 나라의 말이나 양, 염소 등을 기르는 목축장이었음을 알 수 있으며, 양말산이라는 이름도 나라에서 말을 길렀다고 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5장 서울의 중심 한강 : 역사가 흐르는 강, 264쪽

“가보세 가보세 을미적 을미적 하다가 병신 되면 못 가리”라는 참요처럼, 19세기 후반 조선의 운명은 바람 앞의 촛불 같았다. 갑오년(1894)에 동학농민혁명이 발발하고, 을미년(1895)에 명성황후가 시해된 을미사변이 일어났다. 그리고 그다음 해인 병신년(1896) 2월 11일에 새벽 한 나라의 국왕이 비밀리에 궁궐을 탈출하여 타국의 공사관으로 피신하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태가 바로 친러 세력과 러시아공사가 공모하여 비밀리에 고종을 현재 정동에 있던 러시아공사관으로 옮긴 아관파천이다
-6장 서울 도심 속 근대사의 자취 : 서울 근대 유적 답사, 288쪽

보신각에 처음 종을 건 것은 태조 7년(1398) 때였다. 처음에는 지금의 인사동 입구쯤에

서울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서
《신정일의 신 택리지》 시리즈 1권 ‘서울’ 편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한강변에 자리잡은 서울공화국 : 서울의 역사
조선을 건국한 태조는 서울을 도읍(수도)으로 정하고, 국가의 근간이자 왕권의 존엄을 드러내는 궁궐을 짓고 성곽을 쌓았다. 1장에서는 서울에 새로운 길을 만들고 신분과 직업에 따라 백성들의 거주지를 정하는 등 수도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는 과정과 일제강점기를 거쳐 광복 후 대한민국 정부의 수도가 되기까지 서울의 역사를 짚어본다.

2장 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궁궐 : 경복궁에서 종묘까지
태조 이성계는 서울에 궁궐터를 정한 뒤 ‘좌묘우사’의 법도에 따라 종묘를 왼편에 사직단을 오른편에 세운 후 경복궁을 건설했다. 정종 때 수도를 개성으로 옮겼으나 태종 때 수도를 다시 한양으로 옮기면서 창덕궁을 건설하여 이궁으로 사용했다. 경복궁, 창덕궁과 함께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을 조선의 5대 궁궐이라고 한다. 2장에서는 조선시대 5대 궁궐과 함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종묘를 탐방한다.

3장 한양도성 성곽길 걷기 : 숭례문에서 다시 숭례문으로
궁궐이 지어진 뒤에는 한양을 둘러싼 백악산·인왕산·남산·낙산을 연결하여 둘레 18.6킬로미터의 성을 쌓았다. 《한경지략》에는 “봄과 여름이 되면 한양 사람들은 도성을 한 바퀴 돌면서 주변의 경치를 구경했는데 해가 떠서 질 때까지의 시간이 걸린다”고 했으며, 이렇게 한양도성을 한 바퀴 도는 것을 순성놀이라고 했다.

4장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산들 : 북한산에서 도봉산까지
서울이 다른 나라의 수도보다 아름다운 것은 크고 작은 산들이 서울을 둘러싸고 있기 때문이다. 한양의 바깥 경계에 해당하는 산을 외사산이라고 하는데, 남쪽의 관악산과 북쪽의 북한산, 여기에 동쪽의 아차산과 서쪽의 덕양산이 서울을 감싸면서 호위하고 있다. 그 외에도 한강 북쪽에는 도봉산·청계산·불암산 등이 있고, 한강 남쪽에는 관악산 자락의 청계산·삼성산 등이 병풍처럼 드리워져 있다

5장 서울의 중심 한강 : 역사가 흐르는 강
서울의 젖줄, 나라의 젖줄이라고 일컬어지는 한강은 신석기시대부터 한반도 문화 발달의 터전이 되었다. 한강은 강원도와 경기도, 충청도 북동부의 많은 곳을 연결하는 큰 간선 수로였으며, 조선 말기까지도 다리가 가설되지 않아 나룻배를 타고 건너야 했다. 1960년대 이후 한강종합개발의 여파로 한강의 모습이 많이 달라졌는데, 하중도인 뚝섬·잠실·여의도에는 아파트단지와 빌딩이 들어섰고, 폭파되어 사라졌던 밤섬은 다시 모습을 드러내어 현재는 철새도래지가 되었다.

6장 서울 도심 속 근대사의 자취 : 서울 근대 유적 답사
서울 시내에는 근대사의 자취가 많이 남아 있다. 특히 서구 열강의 공사관과 정동교회가 들어선 정동 지역은 우리나라로 서구 문화가 들어오는 중심지였다. 일제가 대륙 침략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지은 구 서울역사는 지금은 전시관으로 운영되며, 일제에 저항하던 김구 선생과 유관순 열사가 투옥되었던 구 서대문형무소는 지금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7장 서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서울의 풍속
다산 정약용은 “사람이 살 곳은 서울의 십 리 안팎뿐”이라며 자녀들에게 서울에 살 것을 권했다. 조선시대나 지금이나 서울에 살아야 문화적 혜택을 누리는 것은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7장에서는 서울에서 태어나 살다간 사람에는 누가 있는지, 그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았는지 서울 사람들의 풍속을 살펴본다.

8장 서울의 지명 속에 숨겨진 역사 : 지명의 유래
지금의 명동 세종호텔 뒤는 비만 오면 토사가 쌓여 진흙탕길로 변해 ‘진고개’라 했는데 일제강점기에 고개 높이를 낮추고 도로를 만들어 일본 상점과 음식점이 들어선 번화가가 되었다. 구로동이라는 지명은 옛날 이곳에 있던 구루지라는 마을에 노인 아홉 사람이 오랫동안 화목하게 살았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8장에서는 서울 지역 지명의 유래를 알아본다.

우리가 몰랐던 우리 땅 ‘서울’ 이야기

대한민국 도보답사의 선구자 신정일이 전국 방방곡곡을 직접 걸으며 완성한 도보답사기 《신정일의 신 택리지》 시리즈가 1권 ‘서울’ 편을 시작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서울은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광복 이후까지 대한민국의 수도로 정치·경제·문화·교통의 중심지이다. 저자가 인구 1,000만이 넘는 거대 도시 서울을 도보답사기의 첫 권으로 꼽은 것은 나라 안에서 문화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도시이자 도심 한복판을 한강이 가로질러 흐르고 크고 작은 산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도시임에도 우리가 그 진가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30년 넘게 우리 땅 곳곳을 두 발로 누비며 걸어온 저자 신정일에 대해 김용택 시인은 “현대판 김정호”라 했고, 도종환 전 문화관광부장관은 “길 위의 시인”이라고 했다. 김정호가 그랬듯 산천 곳곳에서 건져 올린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독자들에게 서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식과 함께 이 땅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한반도 5000년 역사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해온 서울의 역사를 살펴본 후 해설사와 함께 서울 곳곳을 답사하는 것처럼 구성되어 있다. 먼저 경복궁, 창덕궁 등 조선의 5대 궁궐과 조선왕조의 상징인 종묘를 둘러보고, 조선시대 선비들이 한양도성을 한 바퀴 도는 순성놀이를 하듯 한양도성 성곽길을 걷고, 북한산에서 도봉산까지 서울을 둘러싼 산에 오르고, 서울의 젖줄 한강을 물길 따라 걸으며 강의 변천을 살펴보고, 정동교회를 시작으로 서대문형무소까지 도심 속 근대 유적을 답사한다. 그리고 조선시대 서울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알아본 뒤 서울의 중심지 종로부터 서초구 양재동, 강동구 둔촌동까지 각 지역 지명의 유래를 살펴본다.

작가정보

저자(글) 신정일

문화사학자이자 도보여행가.
사단법인 ‘우리 땅 걷기’ 이사장으로 우리나라에 걷기 열풍을 가져온 도보답사의 선구자다. 1980년대 중반 ‘황토현문화연구소’를 설립하여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펼쳤다. 1989년부터 문화유산답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현재까지 ‘길 위의 인문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 10대 강 도보답사를 기획하여 금강·한강·낙동강·섬진강·영산강 5대 강과 압록강·두만강·대동강 기슭을 걸었고, 우리나라 옛 길인 영남대로·삼남대로·관동대로 등을 도보로 답사했으며, 400여 곳의 산을 올랐다. 부산에서 통일전망대까지 동해 바닷길을 걸은 후 문화체육관광부에 최장거리 도보답사 길을 제안하여 ‘해파랑길’이라는 이름으로 개발되었다. 2010년 9월에는 관광의 날을 맞아 소백산자락길, 변산마실길, 전주 천년고도 옛길 등을 만든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독학으로 문학·고전·역사·철학 등을 섭렵한 독서광이기도 한 그는 수십여 년간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걸어온 이력과 방대한 독서량을 무기로 《길 위에서 배운 것들》, 《길에서 만나는 인문학》, 《홀로 서서 길게 통곡하니》, 《대한민국에서 살기 좋은 곳 33》, 《섬진강 따라 걷기》, 《대동여지도로 사라진 옛 고을을 가다》(전3권), 《낙동강》, 《신정일의 한강역사문화탐사》, 《영남대로》, 《삼남대로》, 《관동대로》 등 60여 권의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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