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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수업

  • 분야 : 인문 > 인문교양
  • 저자 : 한동일  지음 | 옮김
  • 출판사 :흐름출판
  • 2017년 06월 30일 출간 (종이책 기준)
  • 312쪽(PDF기준)
라틴어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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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점5점 만점에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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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인 최초 바티칸 대법원 변호사 한동일의 화제의 명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한국인 최초 바티칸 대법원 변호사 한동일의 화제의 명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라틴어 수업』은 한국인 최초, 동아시아 최초 바티칸 대법원 로타 로마나(Rota Romana) 변호사이자 가톨릭 사제인 한동일 교수가 2010년 하반기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서강대학교에서 진행했던 '초급·중급 라틴어' 수업의 내용을 정리하여 엮은 책이다. 서강대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입소문을 타고 연세대, 이화여대를 비롯해 신촌 대학가를 벗어난 지역 학교 학생들과 일반인들까지 찾아와 늘 강의실이 만원이었던 저자의 강의 내용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저자의 강의는 단순한 어학 수업에 그치지 않고 라틴어의 체계, 라틴어에서 파생한 유럽의 언어들을 시작으로 그리스 로마 시대의 문화, 사회 제도, 법, 종교 등을 포함해 오늘날의 이탈리아에 대한 이야기까지 담고 있다. 또한 저자가 유학 시절 경험했던 일들, 만난 사람들, 공부하면서 겪었던 좌절과 어려움, 살면서 피할 수 없었던 관계의 문제, 자기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성찰 등 우리 삶에 맞닿아 있는 화두들이 함께 녹아 있어 단순한 라틴어 강의가 아닌 종합 인문 교양 수업에 가깝다.

한 예로, 라틴어 ‘도 우트 데스(Do ut Des)’는 ‘네가 주면 나도 준다’라는 뜻으로 로마법의 채권 계약에서 나온 법률적 개념이지만 저자는 이 말을 통해 과거 로마법상 계약의 기준이 되는 네 가지 도식에서부터 유럽의 세속주의와 상호주의에 이르기까지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나아가 상호주의 원칙이 흔들리는 오늘날의 국제 사회에서 이 개념이 왜 과거의 것으로 머무르지 않고 현재에도 중요한지 설명한다. 이처럼 저자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결국 우리 자신에게 돌아와 살아가면서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화두들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해보게 만드는 단초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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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Lectio 1 내 안의 위대한 유치함
Magna puerilitas que est in me

Lectio 2 첫 수업은 휴강입니다
Prima schola alba est

Lectio 3 라틴어의 고상함
De Elegantiis Linguae Latinae

Lectio 4 우리는 학교를 위해서가 아니라 인생을 위해서 배운다
Non scholae sed vitae discimus

Lectio 5 단점과 장점
Defectus et Meritum

Lectio 6 각자 자기를 위한 ‘숨마 쿰 라우데’
Summa cum laude pro se quisque

Lectio 7 나는 공부하는 노동자입니다
Ego sum operarius studens

Lectio 8 캐사르의 것은 캐사르에게 돌리고 신의 것은 신에게 돌려 드려라
Quae sunt Caesaris Caesari et quae sunt Dei Deo

Lectio 9 만일 신이 없더라도
Etsi Deus non daretur

Lectio10 네가 주기 때문에 내가 준다
Do ut Des

Lectio 11 시간은 가장 훌륭한 재판관이다
Tempus est optimus iudex

Lectio 12 모든 동물은 성교 후에 우울하다
Post coitum omne animal triste est

Lectio 13 당신이 잘 계신다면, 잘 되었네요. 나는 잘 지냅니다
Si vales bene est, ego valeo

Lectio 14 오늘은 나에게, 내일은 너에게
Hodie mihi, Cras tibi

Lectio 15 오늘 하루를 즐겨라
Carpe Diem

Lectio 16 로마인의 욕설
Improperia Romanroum

Lectio 17 로마인의 나이
Aetates Romanorum

Lectio 18 로마인의 음식
Cibi Romanorum
Lectio 19 로마인의 놀이
Ludi Romanorum

Lectio 20 아는 만큼 본다
Tantum videmus quantum scimus

Lectio 21 나는 욕망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Desidero ergo sum

Lectio 22 한국 사람입니까?
Coreanus esne?

Lectio 23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날도 계속해서 내 길을 가야 한다
Verumtamen oportet me hodie et cras et sequenti die ambulare

Lectio 24 진리에 복종하라!
Oboedire Veritati!

Lectio 25 모든 사람은 상처만 주다가 종국에는 죽는다
Vulnerant omnes, ultima necat

Lectio 26 사랑하라, 그리고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하라
Dilige et fac quod vis

Lectio 27 이 또한 지나가리라!
Hoc quoque transibit!

Lectio 28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Dum vita est, spes est

감사의 글
‘삶의 책장’을 짓는 라틴어 수업을 기억하며 - 제자들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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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동아시아 최초의 바티칸 대법원 변호사 한동일 교수의 화제의 명강의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에 대한 품격 있는 응답


“아직 꽃피지 못한 청춘, 그러나 ‘라틴어 수업’에서 배운 것은 ‘꽃’이 아니라 그 근본이 되는 ‘뿌리’였습니다.”
- 제자들의 편지 중에서

한국인 최초, 동아시아 최초 바티칸 대법원 로타 로마나(Rota Romana) 변호사이자 가톨릭 사제인 한동일 교수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서강대학교에서 진행했던 강의를 책으로 옮겼다. 저자의 강의는 입소문을 타고 서강대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연세대, 이화여대를 비롯해 신촌 대학가를 벗어나 다른 학교의 학생들과 일반인들까지 찾아오기에 이른다. 단순한 어학 수업에 그치지 않고 라틴어의 체계, 라틴어에서 파생한 유럽의 언어들을 시작으로 그리스 로마 시대의 문화, 사회 제도, 법, 종교 등을 포함해 오늘날의 이탈리아에 대한 이야기까지 종합 인문 교양 수업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또한 저자는 유학 시절의 경험과 공부의 어려움, 장점과 단점에 대한 성찰, 관계의 문제 등 삶의 면면을 이야기한다. 그 속에서 드러나는 삶과 죽음, 자존, 관계와 태도의 문제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번쯤 고민해봐야 할 화두이다. 이것이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강의를 찾아들었던 이유다. 이 책『라틴어 수업』은 저자의 강의 내용을 집약해 담은 것이다. 책 말미에는 수업을 들었던 제자들이 책 출간을 기념해 보내온 편지를 함께 실었다.

5년 연속 수많은 대학생, 청강생들을 매혹시킨 명강의
지식을 넘어 삶의 근본을 다지는 ‘라틴어 수업’

2010년 하반기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서강대학교에서 진행됐던 한동일 교수의 라틴어 강의는 입소문을 타고 서강대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연세대, 이화여대를 비롯해 신촌 대학가를 벗어난 지역 학교 학생들과 일반인들까지 찾아오기에 이른다. 이것이 당시 언론에 ‘화제의 명강의’로 기사화되어 더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국인 최초, 동아시아 최초의 바티칸 대법원 로타 로마나의 변호사라는 저자의 이력이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저자의 강의가 인기를 끈 데는 다른 이유가 있다. 학생들은 이 수업을 통해 라틴어의 체계, 라틴어에서 파생된 유럽의 언어들을 배울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 로마 시대의 음식, 놀이 문화, 사회제도, 법, 종교 등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저자가 유학 시절 경험했던 일들, 만난 사람들, 공부하면서 겪었던 좌절과 어려움, 살면서 피할 수 없었던 관계의 문제, 자기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성찰 등 우리 삶에 맞닿아 있는 화두들이 수업에 녹아 있었다. 종합 인문 교양 수업과 같았던 저자의 강의를 들었던 학생들은 이 수업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만날 수 있었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고 사고의 깊이를 더할 수 있었다고, 더 나아가 삶의 전환점이 되었던 수업이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서양 문명의 근원, ‘라틴어’로 들여다보는 그리스 로마 시대
바티칸 대법원의 변호사이자 가톨릭 사제이기도 한 저자는 라틴어와 그리스 로마 시대의 사회상과 문화, 종교 등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놓는다. 저자가 들려주는 그리스 로마 시대의 이야기는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에도 맞닿아 있다. 한 예로, 책 속에서 소개하는 라틴어 ‘도 우트 데스(Do ut Des)’를 생각해보면, 이 말은 ‘네가 주면 나도 준다’라는 뜻으로 로마법의 채권 계약에서 나온 법률적 개념이다. 저자는 이 말을 통해 과거 로마법상 계약의 기준이 되는 네 가지 도식에서부터 유럽의 세속주의와 상호주의에 이르기까지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나아가 상호주의 원칙이 흔들리는 오늘날의 국제 사회에서 이 개념이 왜 과거의 것으로 머무르지 않고 현재에도 중요한지 설명한다.
또 다른 예로 젊은이를 뜻하는 라틴어 ‘유베니스(iuvenis)’는 만 20세부터 25세까지를 가리키는데, 로마법에서 젊은이를 규정하는 연령대가 이렇게 길었던 이유가 군대에 충원할 병사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서였다. 저자는 이것이 지금에 와서는 유럽인들에게 나이에 대한 강박을 덜어주는 순기능의 역할을 했음을 이야기한다.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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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한동일
저자 : 한동일
저자 한동일은 한국인 최초, 동아시아 최초의 바티칸 대법원 로타 로마나 변호사. 로타 로마나가 설립된 이래, 700년 역사상 930번째로 선서한 변호인이다. 2001년 로마 유학길에 올라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교에서 2003년 교회법학 석사 학위를 최우등으로 수료했으며, 2004년 동대학원에서 교회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과 로마를 오가며 이탈리아 법무법인에서 일했고 서강대학교에서 라틴어 강의를 맡아 진행했다. 그의 라틴어 강의는 입소문을 타고 다른 학교 학생과 교수들, 일반 수강생들까지 청강하러 찾아오는 등, 서강대학교 최고의 명강의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로타 로마나의 변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유럽의 역사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가진 교회법을 깊이 있게 이해해야 할 뿐만 아니라, 유럽인이 아니면 구사하기 힘들다는 라틴어는 물론 기타 유럽어를 잘 구사해야 하며, 라틴어로 진행되는 사법연수원 3년 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을 마쳤다고 해도 변호사 자격시험 합격 비율은 5~6퍼센트에 불과하다. 한동일 교수는 자신의 약점과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후천적인 능력을 개발하며 좌절의 순간들을 이겨내고 로타 로마나의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현재는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 및 법학대학원에서 ‘유럽법의 기원’을 강의하고 있으며, 번역 및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카르페 라틴어 종합편』『유럽법의 기원』『교회의 재산법』『그래도 꿈꿀 권리』 등을 집필하고, 『동방 가톨릭교회』『교부들의 성경 주해 로마서』『교회법률 용어사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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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대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suk****
    • 2018.09.18
    저자의 강의는 단순한 어학 수업에 그치지 않고 라틴어의 체계, 라틴어에서 파생한 유럽의 언어들을 시작으로 그리스 로마 시대의 문화, 사회 제도, 법, 종교 등을 포함해 오늘날의 이탈리아에 대한 이야기까지 담고 있다. 또한 저자가 유학 시절 경험했던 일…
    저자의 강의는 단순한 어학 수업에 그치지 않고 라틴어의 체계, 라틴어에서 파생한 유럽의 언어들을 시작으로 그리스 로마 시대의 문화, 사회 제도, 법, 종교 등을 포함해 오늘날의 이탈리아에 대한 이야기까지 담고 있다. 또한 저자가 유학 시절 경험했던 일들, 만난 사람들, 공부하면서 겪었던 좌절과 어려움, 살면서 피할 수 없었던 관계의 문제, 자기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성찰 등 우리 삶에 맞닿아 있는 화두들이 함께 녹아 있어 단순한 라틴어 강의가 아닌 종합 인문 교양 수업에 가깝다. 

    한 예로, 라틴어 ‘도 우트 데스(Do ut Des)’는 ‘네가 주면 나도 준다’라는 뜻으로 로마법의 채권 계약에서 나온 법률적 개념이지만 저자는 이 말을 통해 과거 로마법상 계약의 기준이 되는 네 가지 도식에서부터 유럽의 세속주의와 상호주의에 이르기까지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나아가 상호주의 원칙이 흔들리는 오늘날의 국제 사회에서 이 개념이 왜 과거의 것으로 머무르지 않고 현재에도 중요한지 설명한다. 이처럼 저자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결국 우리 자신에게 돌아와 살아가면서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화두들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해보게 만드는 단초가 되어준다.
  • 라틴어 수업
    • 평점 5점 만점에 4점
    • cwj*****
    • 2018.05.17

    아주 예전부터 구입해서 꼭 읽어보고 싶었던 라틴어 수업 책이다.

    라틴어라고 하면 다소 생소하지만, 라틴어수업이라는 책은 얘기를 많이 들어서 알고있던 책이다.

    5년 연속 명강의는 도대체 어떤 책일지 너무나 궁금했는데

    아주 예전부터 구입해서 꼭 읽어보고 싶었던 라틴어 수업 책이다.

    라틴어라고 하면 다소 생소하지만, 라틴어수업이라는 책은 얘기를 많이 들어서 알고있던 책이다.

    5년 연속 명강의는 도대체 어떤 책일지 너무나 궁금했는데

    이번에 구입해서 읽으면서 조금씩 그 의문이 해소되고있는 중이다.

    언어에 관한 책들을 참 좋아하는데, 라틴어수업이 정말 그런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내용들이 많은 것 같으면서도 알차게 정리되어있었고

    한번도 배워보지 않은 라틴어에 대해 기분좋게 읽어나갈 수 있었던 멋진 책이다.

    읽고나서 이 책에 관심이 있는 가족에게도 이 책을 빌려주고 마음에 든다고 하면 선물해주려한다.

    책의 중간중간 아는 영화를 예로들어 설명하기도 하고, 라틴어 대신 잘 알고있는 영어로 풀어나가서

    아주 어렵지만은 않아서 명강의 수업노트인 이 책을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는 것 같다.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라틴어 수업이라는 제목도 마음에 든다.

  • [국내도서] 라틴어 수업(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why*******
    • 2018.03.28

    [국내도서] 라틴어 수업(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국내도서] 라틴어 수업(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국내도서] 라틴어 수업(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국내도서] 라틴어 수업(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국내도서] 라틴어 수업(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국내도서] 라틴어 수업(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20180325_220902.jpg


    지인 추천으로 구매한 책입니다.

    아직 바빠서 많이 읽지는 못했지만,

    열심히해서 이번 주말까기 한번 끝내보려고 합니다.ㅎㅎㅎ

     

    서강대 명강의 수업 노트입니다.

    라틴어 수업을 가장한 인문학 수업입니다.

    로마시대 이야기, 저자의 유학 시절 등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삶을 살면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해 줍니다.

    영어도 모른다? 라틴어에 관심없다?
    상관없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건 우리들의 인생이야기니까요.^^

     

    [국내도서] 라틴어 수업(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국내도서] 라틴어 수업(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국내도서] 라틴어 수업(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 라틴어 수업 - 인문학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ljb****
    • 2018.03.27


    서양을 이해하는 데 있어 크게 그리스 로마 문화와 기독교(카톨릭)를 이야기한다. 이 둘은 서양 세계를 이해하는데 핵심이다. 그들의 철학과 세계관이 있어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우리가 성리학과 불교를 알아야 되는 것처럼 말이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중요한 것이 라틴어다. 라틴어는 바로 로마에서 핵심이었고 기독교(카톨릭)에서 계승 발전했다. 지금 우리가 배우는 대부분 서양 언어는 라티언에서 파생된 것이 많다.


    라틴어는 현재 전혀 쓰는 언어지만 여전히 곳곳에 살아남았다. 영어도 잘 모르는 나도 라틴어 몇 마디는 어느 정도 알고 있을 정도면 라틴어가 얼마나 생명력이 끈질긴지 알 수 있다. 라틴어는 배우기 정말 어렵다고 한다. 프랑스어나 독일어가 한국사람이 배우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하는데 라틴어는 이 모든 것을 뛰어넘는다. 어렵다는 것만 알았는데 이 책인 <라틴어 수업>을 읽어보니 배우지도 않았는데 먼저 질린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 정도였다.


    제목은 라틴어 수업이다. 영어를 배우는 것처럼 라틴어를 알려주는 책으로 보인다. 막상 책을 읽으니 라틴어 수업은 맞는데 정작 가르치는 것은 삶이고 인생이다. 인상적인 것은 첫 날, 첫 수업에서 출석체크만 하고 끝낸다고 한다. 다들 수업이 끝났으니 가도 좋다고 이야기한다. 뜻하지 시간을 얻는다. 이건 자유다. 그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라는 의미라고 한다. 나도 이런 거 한 번 해보고 싶었다. 내가 하는 강의에서는 그럴 수 없어 도저히 하지는 못하지만.


    저자가 서강대학교에서 초급 라틴어 수업을 근거로 제자들의 노트를 참고해서 저술한 책이다. 라틴어 수업임에도 저절로 라틴어를 근거로 삶을 이야기하고 철학을 논하고 인생을 가르친다. 각 단어와 문구가 뜻하는 내용을 전달하려니 그 숨은 의미를 알려준다. 라틴어는 워낙 오래된 언어라 그 문구가 나온 배경이나 뜻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역사를 설명한다.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며 우리는 배우게 된다. 그 숨은 뜻에서 참 된 의미를.


    책에서 서술하는 문구가 강의를 글로 옮겼기에 존댓말로 된다. 이러니 나는 수업을 듣고 있는 느낌이 든다. 저자가 직접 나에게 친절히 설명하니 더 머릿속에 잘 들어왔다. 라틴어라는 다소 생소한 언어를 어떤 선입견도 없이 받아들이니 읽으면서 더 재미있었다. 솔직히 라틴어 자체는 그다지 잘 들어오지 않았다. 그 보다는 라틴어를 알려주고 그 후에 설명하는 다양한 소재와 주제가 좋았다. 읽다보니 인문학 책을 읽는다는 느낌이 강했다.

    라틴어를 잘 하는 사람을 공부를 잘 한다고 한다. 외국에서도 라틴어를 제대로 공부하는 사람 중에 공부 못하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라틴어 자체가 워낙 배우기 어렵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다.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워낙 다양한 접근 방법이 생긴다. 이를 근거로 어떤 공부를 하더라도 자신만의 공부 방법이 생겨 이를 통해 공부하니 잘 하게 된다는 거다. 공부에 대해서도 설명하는데 공부를 어떤 의미와 목적이 있어 꼭 할 필요는 없다.


    꼭 이유가 없어도 하고 싶어 할 수 있다. 오히려 유치하게 있어 보일려고 하는 공부가 더 좋다고 한다. 남들이 전혀 하지 않고 알지도 못하는 라틴어를 잘 하면 무엇인가 멋있어 보인다는 유치한 감정이 더 중요하다. 그 감정으로 공부를 해서 라틴어를 시작했고 저자는 이렇게 대학교 강의도 하게 되고 책도 펴 낸다. 우리는 의외로 유치한 걸로 더 열심히 하는 경우가 많다. 특정 과목 선생님이 예쁘고 멋있어 공부를 더 잘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지 않는가. 그와 똑같은 거다.


    특히나 이 책이 더 큰 울림이 있었던 것은 역시나 저자 본인의 경험이 녹아 있기때문이다. 먼저 아버지 이야기는 나오지 않지만 어머지가 돌아가신 이야기가 나온다. 공부를 하며 어머니를 제대로 돌보지 못했고 편지를 보냈다. 마지막에 어머니가 자신이 보낸 손 편지를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는 걸 알고 눈물을 쏟는다. 더 잘 해드릴껄. 더 자주 올껄. 편지라도 보내드릴껄. 본인이 읽지 못해도 읽어달라며 많이 읽으셨다고 하는데.


    우연히 사막에 여행을 가게 되었다. 거기서 순간 기절한다. 남들과 달리 어쩔 수 없이 호텔에 남아 있다. 그 과정에서 인생과 삶, 죽음에대해 고민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준다. 이처럼 단순히 라틴어는 하나의 매개체일 뿐이다. 라틴어로 보여주는 문구와 단어로 갖고 자유자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사람들은 이야기를 좋아한다. 설명하는 것은 따분해도 역사적 사실과 함께 이야기로 어떤 내용을 풀면 그것만큼은 너무 좋아한다.


    익숙하지 않은 라틴어를 갖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니 재미있게 읽었다. 라틴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까지는 하지 않았다. 영어도 못하는데 라틴어는 무리다. 그럼에도 서양이라는 세계를 알기위해 라틴어는 흥미롭다. 다양한 라틴어와 함께 들려주는 풍부한 배경설명과 여러 소재는 매 단락마다 지적 충족도 해줬다. 특정 분야를 올곧게 계속 파고 또 판 사람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풍요롭고 깊은 우려냄이 있다. 많은 사람이 선택한 책은 분명히 이유는 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마지막 학생들의 글은 안 읽었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라틴어를 통한 인생 배우기


    함께 읽을 책

    https://blog.naver.com/ljb1202/177897711

    문명의 배꼽 그리스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https://blog.naver.com/ljb1202/187066629

    살아야 하는 이유 - 소세키와 윌리엄 제임스


    https://blog.naver.com/ljb1202/195862510

    여덟단어 - 자존,견,소통



  • 《라틴어 수업》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sky**
    •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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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틴어 수업

     

    1. 이책은?

    제목: 라틴어 수업

    저자: 한동일

    출판사: 흐름출판

    읽은 날짜: 2018.2.28

     

    2. 내용:

    주요내용: 라틴어 수업은 한국인 최초, 동아시아 최초 바티칸 대법원 로타 로마나(Rota Romana) 변호사이자 가톨릭 사제인 한동일 교수가 2010년 하반기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서강대학교에서 진행했던 '초급·중급 라틴어' 수업의 내용을 정리하여 엮은 책

     

    핵심문장 및 가슴에 와 닿았던 문장들:

     

    Tantum videmus quantum scimus

    우리가 아는 만큼, 그만큼 본다.

     

    Post coitum omne animal triste est.

    모든 동물은 결합 후에 우울하다.

     

    Hodie mihi, cras tibi

    오늘은 나에게, 내일은 너에게

     

    Si vis vitam, para mortem.

    삶을 원하거든, 죽음을 준비하라.

     

    Desidero ergo sum.

    나는 욕망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Hoc quoque transibit!

    이 또한 지나가리라!

     

    Letum non omnia finit

    죽음이 모든 것을 끝내지 않는다.

     

    Dum vita est, spes est.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De Mea Vita

    나의 인생에 대하여

     

    3. 책의 견해:

    이 책에서 말하는 작가의 주장과 의견은?

    학교를 위해서가 아닌 인생을 위해서 배운다는 저자의 주장에 라틴어가 가진 어려움은 역설적이게도 두뇌 활성화에 최고라는 소개를 하고 있다. 라틴어를 공부하면서 인생이 지닌 참된 의미를 찾아가는 통합의 인문학을 다루는 서적이다.

     

    4. 무엇을 생각했는가?

    배운 점: 언어는 세상을 이해하는 틀이다.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세상을 보는 또 다른 틀이 있다는 것이다. 라틴어를 모르는 것이 추하지 않은 만큼 라틴어를 아는 것도 고상하지 않다는 키케로의 말처럼 라틴어는 문학적으로 혹은 언어적으로 뛰어나다는 의미가 아닌 언어를 제대로 잘 사용할 때에 타인과 올바른 소통이 가능한 언어이다.

     

    느끼고 깨달은 점: 처음에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라틴어 수업이 무슨의미인지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알게되었다.

     

    내 삶에 적용할 점: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인생이다.

     

    5.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De Mea Vita

책속의 한문장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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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찬가지로 어제의 메리툼이 오늘의 데펙투스가 되고, 오늘의 데펙투스가 내일의 메리툼이 되기도 합니다.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알 수가 없죠. 우리는 무엇 하나 명확히 답을 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스스로를 살피며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무엇이 메…

    • cha******
    • 2018-09-24 08:59
  • 학문을 한다는 것은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앎의 창으로 인간과 삶을 바라보며 좀 더 나은 관점과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 점이 바로 “우리는 학교를 위해서가 아니라 인생을 위해서 배운다”라는 말에 부합하는 공부의 길이 될 겁니다

    • cha******
    • 2018-09-24 08:50
  • &lsquo;아지랑이&rsquo;는 라틴어로 &lsquo;네불라nebula&rsquo;라고 합니다. 그 뜻은 &lsquo;보잘것없는 사람, 허풍쟁이&rsquo;란 뜻의 &lsquo;네불로nebulo&rsquo;라는 명사와 &lsquo;안개 낀, 희미한&rsquo;을 뜻하는 형용사 &lsquo;네불로수스nebulosus&rsquo;에서 파생한 단어입니다. 그래서 라틴어 &lsquo;네불라&rsq…

    • age*******
    • 2018-07-16 00:36
  • 로마의 초등학교는 &lsquo;루드스 파르보룸 푸에로룸ludus parvorum puerorum&rsquo;이라고 하여 &lsquo;어린 아이들의 학교&rsquo;라고 불렀습니다. 만 7세가 된 아이들이 등록할 수 있었고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읽기, 쓰기, 속기, 산수 등을 가르쳤어요. 중학교는 &lsquo;문학 학교&rsquo;라는 의미의 &lsquo;리테라룸 루…

    • age*******
    • 2018-07-16 00:36
  • &ldquo;놀리테 티메레Nolite timere!&rdquo;라고 응원합니다. 이 말은 &lsquo;두려워 말라&rsquo;라는 뜻입니다.

    • age*******
    • 2018-07-1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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