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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멈춰지면 스스로 답이 된다

나와 세상에 속지 않고 사는 법
원제 지음
불광출판사

2019년 11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11월 01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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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7.48MB)
ISBN 9788974797461
쪽수 2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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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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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스님이 엄격한 자기 절제와 치열한 선원 생활, 질문의 끝에서 찾은 답!
2006년 출가하여 2011년부터 틈틈이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수행기를 올리며 신선한 반향과 공감을 일으켜 온 선방 수좌 원제 스님의 글 모음 『질문이 멈춰지면 스스로 답이 된다』. 종교학을 전공하던 대학 시절, 세상이 가짜 같아 삶에 대한 의문이 많았던 저자는 자해를 할 만큼 극심하게 방황하다 진리를 찾기 위해 불교 수행자의 길을 택했다. 여느 사람들이 과학자나, 소설가, 건축가를 선택하는 것처럼 저자에겐 자연스러운 이끌림이었다.

경전과 어록 공부, 참선, 묵언 수행 그리고 2년 동안의 세계 일주 만행…. 많은 좌절과 갈등 속에서 저자는 바깥이 아닌 자신을 향한 수많은 질문과 대답을 거치며 온몸으로 불교적 진리를 체득했다. 그 진리의 끝은 ‘나’에 머물지 않고 ‘전체’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삶은 자기가 아는 만큼 살아가기 마련이다. 그래서 한편으로 아는 것을 끝없이 넓히려 애쓴다. 그러나 그 아는 것이 오히려 삶을 가로막는다. 삶에 대한 모든 의문을 꿰뚫는 본질적인 것에 대한 앎, 그 앎에 대한 저자의 공부 기록을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에고(ego)와 아상, 무상과 무아, 공, 불성, 참나 등 머리로만 알고 있는 교리가 일상에서 어떻게 펼쳐져야 하는지, 선원 생활, 출가 전의 일, 만난 사람들, 책, 영화, 게임 등 자신의 모든 경험을 이용하여 들려준다. 저자의 솔직한 고백과 엄격한 문체로 다양하게 변주되는 이 이야기들의 끝에서 작고 좁은 이기적인 ‘나’에게서 벗어나 온 우주, 전체로서의 ‘큰 나’, ‘참나’로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 그럴 때 비로소 진정한 자유인으로서, 본질적인 삶을 마주하며 온전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된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들어가며 | 사람과 세상은 이미 그대로 답입니다

1장 아주 오래된 질문 : 나는 누구인가
intro. 다이아몬드보다 소중한 것 * 봄바람
서핑 | 꿈속에서 만난 여인 | ‘나’는 하나의 흐름이다 | 눈앞이 따라 다니다 | 거기에 그대가 없을 때 | 주인 의식과 객 의식 | 제일 가까운 친구 | 존재는 전부를 가지는 것 | 모두가 나의 일 | 모든 존재가 본래 그러합니다 | 니 얘기 | 나의 암소는 무엇인가 | 존재 이유

2장 삶에 대한 의심 : 내가 ‘나’가 아닐 때에야 속지 않는다
intro. 영원한 사랑 * 진실 * 자기 마음을 속이지 마라
하정우의 마지막 식사 | ‘나’라는 통로 | 떨어진 감 | 자승자박 | 스승은 있다 | 공덕천과 흑암녀 | 벽을 넘는 용기 | 킬링 법문 | 내 등불을 꺼야지만 | 눈먼 자여 눈을 떠라 | 좀비와 해바라기 |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

3장 문제인가 상황인가 : 흐름에 나를 싣다
intro. 자신감 * 침묵 * 기회
판단 중지 | 보내는 연습 | 왜 문제를 극복하려고만 하는가 | 새야, 새야 | 중고나라 김군 | 법륜 스님은 낚시꾼 | 상황과 대응 | 이만하면 됐다 | 하나님은 청하기도 전에 응답하셨다 | 간판이 무슨 상관 | 가장 훌륭한 대비

4장 절벽의 끝으로 : 내가 쓰는 드라마를 끝내야 할 때
intro. 불혹 * 칭찬과 비난
견디는 것이 전부이다 | 되는 노력 | 삶을 바꾼 15분 | 지금 당장, 침 한번 멀리 뱉어보세요 | 무조건 | 그 고통이 누구에게서 일어나고 있습니까 | 적당히 건강하고 적당히 행복하세요 | 여인숙 | 정화와 감화

5장 그물에서 바람으로 : 아무것도 아닐 때 비로소 아무거나 될 수 있다
intro. 그물과 흐름 * 걸림돌과 디딤돌 * 가랑비
삶이라는 드라마의 끝 | 비움의 공덕 | 세상이 숨을 쉰다 | 갇혀 살 때는 모릅니다 | 순종과 자유 | 텅 빈 충만 | 무소유 | 다시 태어나도 우리 | 묵언 | 한소식 일러 봐라 | 새해 첫 하루

[서문 중에서]
저는 출가해서 선원에 살고 있는 수행승입니다. 그러나 이뿐만이 아닙니다. 저는 부모님에게 아들이며, 누군가에겐 오랜 친구이고, 어느 공부인에게는 스승이며, 세계 일주를 한 여행가이며, 컴퓨터 게임을 즐기는 땡중이고, 틈틈이 글을 쓰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세상에 여러 삶이 있는 것뿐 아니라, 단 한 개인에게도 이처럼 다양한 삶의 모습과 역할이 있습니다. 답을 정해서 고정시키려고만 하지 않는다면, 이미 답은 다채롭게 펼쳐져 있습니다. 어느 한 역할에만 머무르려 고집하지 않는다면 동시에 여러 역할들도 아무런 걸림 없이 원만하게 이루어 갈 수 있음을 저는 저의 ‘중놀이’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들어가며, ‘사람과 세상은 이미 그대로 답입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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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에서]
이 다이아몬드보다 더 비싸고, 더 화려하고, 더 소중한 게 있습니다. 그게 뭘까요. 그건 빛입니다. 만일 빛이 없다면 다이아몬드는 볼품없고 쓸모없는 작은 돌덩이에 지나지 않습니다. 빛이 있기에 다이아몬드가 빛이 나고, 화려해지며, 값비싼 보석이 됩니다. 그런데 정작 빛 자체에는 값이라는 게 없습니다. 무색투명하기에 화려함도 없으며, 그냥 자연스레 당연히 있는 것이기에 비교할 수 있는 대상으로서의 희귀함도 없습니다.
다이아몬드보다 소중한 것, 다이아몬드에만 현혹되지 말고 빛을 보십시오. 볼 수도 없고 잡을 수도 없는 이 빛이야말로 무가진보(無價眞寶), 즉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진정한 보배입니다. 가격이 없는 게 진정으로 비싼 것이고, 화려함이 없는 게 진정 화려한 것이며, 희귀함이 없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소중한 겁니다. 볼 수 없는 이 빛을 보아야만 하는 겁니다. (14쪽)

제가 글을 쓰는 데 있어서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은 삶의 경험입니다. 되도록 직접 겪은 일을 쓰려 합니다. 혹 누군가가 들려준 경험을 듣고 쓰기도 합니다. 개념이나 원리 해설은 되도록 쓰지 않으려고 합니다. 가끔 그런 글을 읽기도 하지만 보통은 보지 않습니다. 재미도 없고,
감흥도 없어서입니다. 그러나 잘 돌이켜보아야 합니다. 원리는 이렇고 개념은 이러한데, 과연 내 삶은 어떠한가. 당장 내 눈앞에서 펼쳐진 삶이 불교 경전이 가르치는 진리와 부합되는 삶인가. 그것에 어긋나지 않는가. 그 진리가 삶의 경험으로 일치되게 펼쳐지는가. 내 생각이 정말 그리 조정되었는가. 다른 사람의 존재가 정말로 그리 다가오는가. (59쪽)

내가 집중하는, 내가 얽매인 그 대상들을 하나하나 지워 보십시오. 내가 관심과 애정을 가지는 그 사람이 없다면, 사회적인 이슈가 없다면, 내가 어떤 일을 행하고 있지 않을 그럴 때에도, 그렇게 몰두할 수 있는 대상이 그 어떤 것도 없을 때엔 어떤가요? 대상에 필요 없이, 스스로 만족하고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가요? 대상에 의존 없이, 나의 존재 하나만으로도 세계가 가득할 수 있나요? 대상에 걸림 없이, 스스로 자유로울 수 있나요? (62쪽)

그 뒤에도 1년여 동안 어떤 노장이 꿈속에서 틈틈이 저를 찾아와 또다시 허벅지를 주무르기는 했지만, 제가 버럭 화를 내고 단호하게 말한 이후로 더 이상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이 경험을 두고 ‘저런 세계가 느껴질 수도 있겠구나’ 하는 정도의 의미를 새기면 됩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저러한 세계가 ‘있다’라고 규정해서는 안 됩니다. 그 세계를 좋아하고, 그 세계로 다가가면, 그 세계가 ‘있게 되는 것’이 됩니다. 부처님은 법에 관한 이야기를 할 뿐이지, 쓸데없이 귀신 얘기를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귀신의 세계를 좋아하고, 귀신의 세계로 다가가면, 귀신의 세계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귀신의 세계를 받아들이면 제 스스로 귀신 노릇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106쪽)

‘무엇이든 와라’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건 무엇이든 상대하고 이겨낼 수 있다는 그런 종류의 자신감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가질 게 없으니, 무엇이든 잘 보내줄 수 있다는 자신감입니다. 무엇이든 와라. 다 보내주마. 이런 자신감도 있는 것입니다. (130쪽)

“모든 진실은 밝혀져야 하는 걸까요?”
“아니.”
“진실인데, 왜요?”
“문제는 그것이 진실이다, 진실이 아니다, 밝혀진다, 밝혀지지 않는다, 그런 게 아니야. 내가 그 진실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느냐의 것이지. 설혹 그것이 진실이라고 해도, 그 진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오히려 본인을 해칠 수가 있어. 자신이 그럴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차리라 모르는 게 나을 수 있다는 거야. 그 진실을 제대로 맞이하고 제대로 소화하고 제대로 보내주는 것이 힘든 일이고, 그런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 잘 없기도 하고….”
영화 〈완벽한 타인〉을 본 어떤 친구가 물어온 내용과 대답입니다. 진실은 물론 소중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그 진실을 받아

나와 세상에 속지 않고 사는 법,
선방 수좌의 13년 공부 기록!

2006년 출가하여 2011년부터 틈틈이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수행기를 올리며 신선한 반향과 공감을 일으켜 온 선방 수좌, 원제 스님의 글 모음이다. 저자는 종교학을 전공하던 대학 시절, 세상이 가짜 같아 삶에 대한 의문이 많았다. 자해를 할 만큼 극심하게 방황하다 불교 수행자의 길을 택했다. 엄격한 자기 절제와 치열한 선원 생활은 수없이 많은 물음을 열어젖히는 과정이었다. 그 질문의 끝에서 저자는 어떤 답을 구했을까. 삶은 자기가 아는 만큼 살아가기 마련이다. 그래서 한편으로 아는 것을 끝없이 넓히려 애쓴다. 그러나 그 아는 것이 오히려 삶을 가로막는다. 삶에 대한 모든 의문을 꿰뚫는 본질적인 것에 대한 앎, 이 책은 그 앎에 대한 저자의 공부 기록이다. 수행 과정에서 겪은 갈등과 성찰, 그리고 깨달음의 순간을 통해 독자는 이 ‘알 수 없는 삶’에 대한 이해와 온전한 받아들임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고정된 실체란 없습니다. 실체화라는 망념의 감옥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나로 향한 편중된 집착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그렇게 그릇된 질문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사람과 세상은 이미 그대로 답입니다. 질문한다면 고민이지만, 답이기에 누리는 것입니다. 답은 펼쳐진 것이고, 확인하는 것이고, 누리는 것이고, 써먹는 것입니다. 답은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잘못된 질문이 멈춰지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답으로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 중에서)

따듯한 힐링과 위로, 지혜의 말 속에서
우리는 왜 여전히 혼란스럽고 고통은 사라지지 않을까

인생에서 만나는 수많은 문제들 앞에서, 우리를 위로하는 따듯한 힐링의 말과 소소한 지혜를 ‘치트키(cheat key)’에 비교한다면, 저자의 말과 글은 무사의 정공법을 닮았다. 이를테면 덮어두지 말고 똑바로 바라보라, 삶의 공포 속으로 들어가라, 지금 내가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눈앞의 그것, 지금까지 믿고 의지해 온 모든 것을 몽땅 의심하라고 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속는 것보다 우리 자신에게 더 잘 속기 때문이다. 자신이 가진 불행과 문제에 대한 원인을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학대받은 탓으로 돌리기를 반복하는 이에게 저자는 ‘자기 상처를 현실을 피하는 도구로 삼지 말라’고 직언한다. 자신을 주연으로 한 드라마틱한 삶과 의미 있는 삶에 대한 지나친 추구가 오히려 자유로운 삶을 구속한다며, ‘당장 내가 쓰는 이야기에서 벗어나라’고도 한다. 아픈 충고다.
그래서 저자의 말과 글은 종종 ‘힐링(healing) 법문이 아니라, 킬링(killing) 법문’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킬링은 죽인다는 뜻이다. 내가 아는 것, 알고 있다는 믿는 그것, 내가 지금 애지중지하며 붙잡고 있는 것을 없애는 것이다. 그것이 완전히 멈춰지고 사라질 때 비로소 진짜 나, 진짜 가야 할 길이 보인다. 마치 어두운 밤 내가 들고 있는 등불을 껐을 때 달빛이 환하게 드러나는 것처럼.

“사람은 ‘지 생겨먹은 대로만 살아도 문제없다’라고 말하는 편이기도 하지만, 제가 힐링보다 킬링을 주로 하게 되는 이유에는 ‘선(禪)’이라는 공부 방식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선은 ‘의심’의 수행입니다. 눈앞의 감각 대상과 경험들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의심하는 것이며, 거리를 두는 것이고 속지 않는 것입니다.” (-본문 중에서)

진리는 찾는 것이 아니라 ‘되는’ 것,
일상에서 진리는 어떻게 펼쳐지는가

저자는 진리를 찾기 위해 불교 수행자의 길을 택했다. 여느 사람들이 과학자나, 소설가, 건축가를 선택하는 것처럼 저자에겐 자연스러운 이끌림이었다. 경전과 어록 공부, 참선, 묵언 수행 그리고 2년 동안의 세계 일주 만행…, 많은 좌절과 갈등 속에서 바깥이 아닌 자신을 향한 수많은 질문과 대답을 거치며 온몸으로 불교적 진리를 체득했다. 그 진리의 끝은 ‘나’에 머물지 않고 ‘전체’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에고(ego)와 아상, 무상과 무아, 공, 불성, 참나…, 머리로만 알고 있는 이런 교리가 일상에서 어떻게 펼쳐져야 하는지, 저자는 선원 생활, 출가 전의 일, 만난 사람들, 책, 영화, 게임 등 자신의 모든 경험을 이용하여 들려준다. 저자가 평소 자주 하는 말처럼 ‘전체’의 삶을 위해 자신을 ‘써먹는’ 것이다.
〈왜 문제를 극복하려고만 하는가〉에서 지도하던 행자가 절집 사람과의 관계 때문에 절을 나가겠다고 했을 때, 저자는 딱 보름만 참아보라고 한다. 보름 동안, 시간은 흐르고 상황은 변하고 문제도 변하고 그 문제를 대하는 행자의 마음도 변할 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보름 뒤, 절을 뛰쳐나가고 싶을 만큼 심각했던 관계의 문제는 대수롭지 않은 문제가 되었고, 행자는 다시 수행에 전념했다. 무상(無常), 즉 ‘모든 것은 변한다’는 것을 저자는 삶으로, 경험

작가정보

저자(글) 원제

세상이 가짜 같아 삶에 대한 의문이 많았다. 그런 세상에 잘 적응은 했으되, 현실에서 5센티미터 정도 떠 있는 듯한 분리감에 많이 힘들었다. 사람과 인생을 모조리 알게 된다는 3수를 거친 방황의 끝에 서강대학교에 들어갔지만, 이 말은 거짓말이었다. 사람과 인생 모두 혼란스러웠다. 그런 와중에 종교학을 전공하면서 불교를 접했는데, 그간의 모든 방황과 실패가 불교를 만나기 위함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그러나 불교 강의 학점은 D였다. 그래도 결심했다. 나는 진리를 위해서 살겠노라고. 군 시절 ‘고무신’이었던 착한 여인에게 홍대 앞에서 거침없는 하이킥으로 두들겨 맞는 진리를 경험한 후 출가를 결정했다. 2006년 해인사로 출가, 도림법전 스님의 제자로 스님이 되었다. 그러나 선원에서의 수행은 녹록지 않았다. 너무 힘들어서, ‘에라 모르겠다, 세계 일주나 가자!’ 하고 2012년 9월부터 2년여간 티베트 카일라스를 시작으로 5대륙 45개국 세계 일주를 했다. 수많은 고생을 한 후 수행은 훨씬 수월해졌다. 이후 ‘최선을 다하지 않으리라’는 삶의 좌우명으로 그냥저냥 쉬는 듯 노는 듯 지내고 있다. 현재 김천 수도암에서 정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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