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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아파트

  • 분야 : 소설 > 프랑스소설
  • 저자 : 기욤 뮈소  지음 | 양영란옮김
  • 출판사 :밝은세상
  • 2017년 12월 05일 출간 (종이책 기준)
  • 408쪽(PDF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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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상에서 가장 아들을 사랑한 아버지를 만난다!

세상에서 가장 아들을 사랑한 아버지를 만난다!

기욤 뮈소의 본격 스릴러 『파리의 아파트』. 죽기 직전까지 납치된 아들의 생존을 확신하고 찾아 헤매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심장병으로 유명을 달리한 천재화가 숀 로렌츠, 그가 죽기 전에 남긴 그림 석 점과 납치된 아들을 찾아 나선 전직 형사 매들린과 극작가 가스파르가 비밀의 열쇠를 풀어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천재화가의 신비스런 창작 세계, 예술가들의 고뇌와 열정,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한 아버지의 간절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전직형사 매들린과 극작가 가스파르는 임대회사의 실수로 파리의 아파트에서 원치 않는 동거를 시작한다. 천재화가 숀 로렌츠가 살았던 집으로 여전히 그의 숨결과 자취가 배어 있는 그 집의 법적상속인은 그들에게 화가의 납치된 아들과 사망 직전에 그린 그림 석 점이 사라진 사실을 이야기한다. 매들린과 가스파르는 의기투합해 화가의 그림과 아들을 찾기 위한 수사에 착수한다. 숀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동안 두 사람은 눈앞으로 다가서는 연쇄살인마의 그림자와 대면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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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어린 남자아이
겨울의 한가운데
12월 20일 화요일
미친 화가
12월 21일 수요일
가스파르
빛의 부름
12월 22일 목요일
페넬로페
12월 23일 금요일
페넬로페
마왕
12월 24일 토요일
비앙카
12월 25일 일요일
5년 후
스물두 번째 페넬로페
팩트와 픽션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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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1. 사랑과 감동의 마에스트로 기욤 뮈소의 중독적인 스릴러!
-시들해져가는 삶을 다시 환희로 채워줄 빛은 어디에서 오는가?
-2016년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40여 개국 출간!


《파리의 아파트》는 한국에서 14번째로 출간하는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이다. 무려 200주 이상 베스트셀러에 등재되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구해줘》를 비롯해 이후 출간한 13권의 소설이 모두 프랑스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를 만큼 기욤 뮈소는 여전히 프랑스 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작가이다. 기욤 뮈소는 지난 10년 동안 교보문고에서 판매된 소설 부수 합계에서 4위를 차지할 만큼 한국 독자들로부터 사랑받아왔고, 《구해줘》를 비롯한 13권의 소설 모두가 온라인 서점 및 전국 주요서점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그의 소설은 프랑스를 비롯해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출간되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프랑스 서점 연합회에서 조사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순위에서도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기욤 뮈소가 10년 넘게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초창기만 해도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이들의 감성을 대변하는 작가라는 평가와 함께 로맨스와 판타지가 중심이 되는 소설을 주로 써왔지만 최근 몇 년 동안에는 스릴러의 비중이 늘어나며 독자층의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30대에 작가로 데뷔해 현재 40대 중반에 접어든 연륜이 작품에도 반영돼 가족문제, 자녀양육문제, 결혼문제 등도 자주 다루는 주제가 되었다. 새로운 소설을 낼 때마다 거듭 변신을 위한 시도를 한다는 점도 독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는 비결이라 할 수 있다.
기욤 뮈소는 2013년 작 《내일》, 2014년 작 《센트럴파크》를 통해 정통 스릴러에 도전장을 내밀어 변신에 성공한 이후 2015년 작 《지금 이 순간》은 스릴러와 판타지를 결합한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2016년 작 《브루클린의 소녀》는 본격 스릴러로 시종 긴장을 풀 수 없는 사건과 반전이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6년에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한국에서 영화로 제작돼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파리의 아파트》는 《브루클린의 소녀》와 마찬가지로 본격 스릴러의 범주에 포함된다. 천재화가의 신비스런 창작 세계, 예술가들의 고뇌와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소설이자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한 아버지의 간절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설이다. 이 소설을 관통하는 커다란 물줄기는 천재화가 숀 로렌츠가 죽기 전에 남긴 그림 석 점과 납치된 그의 아들 줄리안을 찾아 나선 전직 형사 매들린과 극작가 가스파르가 비밀의 열쇠를 풀어나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2. 더없이 간절했던 아버지의 사랑, 더없이 사악했던 연쇄살인마의 복수!
이 소설에 나오는 오스카 와일드의 말이 시선을 끈다. ‘우리는 모두 시궁창 속에서 허우적대지만 그럼에도 우리들 가운데 더러는 별들을 바라본다.’ 기욤 뮈소의 전작 《브루클린의 소녀》에는 ‘세상은 아이를 낳은 사람과 낳지 않은 사람으로 나뉜다.’라는 말이 나온다. 아이는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 사람은 연륜을 쌓고 세월이 흐르다보면 열정적으로 매달렸던 꿈과 희망이 바래고 권태와 환멸로 점철된 절망의 시간을 맞게 된다. 아이들은 우리의 시들해진 삶을 다시 환희의 불꽃으로 채워주는 존재들이다. 아이의 영롱하게 빛나는 눈동자를 바라보는 동안 우리의 삶은 다시 기쁨과 희망으로 채워질 수 있다.
아이는 우리를 세상에서 가장 기쁘고 행복하게 만들지만 때로 가장 슬프고 절망적으로 만들기도 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상에서 가장 큰 슬픔은 아이를 잃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아이를 잃은 슬픔과 비견할 수 있는 고통은 없다. 이 소설에서 중심 사건으로 등장하는 연쇄납치살해사건의 범인 역시 아이를 잃은 부모가 받을 고통을 노린다. 연쇄살인마는 아이들을 납치감금하고 살해해 아이 부모에게 견디기 힘든 고통을 가한다.
이 소설에 나오는 숀 로렌츠는 아이 때문에 환희와 절망을 경험한다. 그에게 아이는 그림보다 더 중요할 만큼 절대적인 가치였고 생의 큰 기쁨이었다. 그토록 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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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기욤 뮈소
저자 : 기욤 뮈소
저자 기욤 뮈소는 1974년 프랑스 앙티브에서 태어났으며, 니스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고, 몽펠리에대학원 경제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한 후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첫 소설《스키다마링크》에 이어 2004년 두 번째 소설 《그 후에》를 출간하며 프랑스 문단에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구해줘》,《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사랑하기 때문에》,《사랑을 찾아 돌아오다》,《당신 없는 나는?》,《종이 여자》,《천사의 부름》,《7년 후》,《내일》,《센트럴파크》,《지금 이 순간》,《브루클린의 소녀》까지 연이어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세 번째 소설《구해줘》는 아마존 프랑스 85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국내에서도 무려 200주 이상 주요서점 베스트셀러에 등재되었다. 프랑스 언론은 ‘기욤 뮈소는 하나의 현상’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주며 찬사를 표했고,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 독자들이 그의 소설에 공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기욤 뮈소의 소설은 단숨에 심장을 뛰게 만드는 역동적인 스토리,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 복잡한 퍼즐 조각을 완벽하게 꿰어 맞추듯 치밀한 구성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파리의 아파트》는 《브루클린의 소녀》,《내일》,《센트럴파크》를 잇는 스릴러이며 한 천재화가의 신비로운 삶과 자식에 대한 간절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그의 소설은 《브루클린의 소녀》,《지금 이 순간》,《센트럴파크》,《내일》,《7년 후》,《천사의 부름》,《종이 여자》,《그 후에》,《당신 없는 나는?》,《구해줘》,《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사랑하기 때문에》,《사랑을 찾아 돌아오다》가 있다.

역자 : 양영란
옮긴이 양영란은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3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코리아헤럴드》기자와 《시사저널》파리통신원을 지냈다. 옮긴 책으로 《브루클린의 소녀》,《지금 이 순간》,《센트럴파크》,《에펠탑만큼 커다란 구름을 삼킨 소녀》,《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비한 여행》,《내일》,《탐욕의 시대》,《빼앗긴 대지의 꿈》,《굶주리는 세계, 어떻게 구할 것인가》,《공간의 생산》,《그리스인 이야기》,《물의 미래》,《위기 그리고 그 이후》,《빈곤한 만찬》,《현장에서 만난 20thC : 매그넘 1947~2006》,《미래의 물결》,《식물의 역사와 신화》,《잠수정과 나비》등이 있으며, 김훈의《칼의 노래》를 프랑스어로 옮겨 갈리마르에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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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의 아파트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gen******
    • 2018.12.06
    『파리의 아파트』는 한국에서 14번째로 출간하는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이다. 무려 200주 이상 베스트셀러에 등재되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구해줘』를 비롯해 이후 출간한 13권의 소설이 모두 프랑스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를 만큼 기욤 뮈소는 여전히 프랑스 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작가이다. 기욤 뮈소가 10년 넘게…
    『파리의 아파트』는 한국에서 14번째로 출간하는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이다. 무려 200주 이상 베스트셀러에 등재되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구해줘』를 비롯해 이후 출간한 13권의 소설이 모두 프랑스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를 만큼 기욤 뮈소는 여전히 프랑스 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작가이다. 기욤 뮈소가 10년 넘게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초창기만 해도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이들의 감성을 대변하는 작가라는 평가와 함께 로맨스와 판타지가 중심이 되는 소설을 주로 써왔지만 최근 몇 년 동안에는 스릴러의 비중이 늘어나며 독자층의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30대에 작가로 데뷔해 현재 40대 중반에 접어든 연륜이 작품에도 반영돼 가족문제, 자녀양육문제, 결혼문제 등도 자주 다루는 주제가 되었다. 새로운 소설을 낼 때마다 거듭 변신을 위한 시도를 한다는 점도 독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는 비결이라 할 수 있다. 기욤 뮈소는 2013년 작 『내일』, 2014년 작 『센트럴파크』를 통해 정통 스릴러에 도전장을 내밀어 변신에 성공한 이후 2015년 작 『지금 이 순간』은 스릴러와 판타지를 결합한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2016년 작 『브루클린의 소녀』는 본격 스릴러로 시종 긴장을 풀 수 없는 사건과 반전이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6년에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한국에서 영화로 제작돼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 아이로 이어지는 의외의 가족 이야기...
    • 평점 5점 만점에 4점
    • ahh***
    • 2018.09.01
    마침 11월에 떠날 파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으며(벌써? ㅋㅋ)
    마침 11월에 떠날 파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으며(벌써? ㅋㅋ) 
    교보문고 sam에서 사 둔, e book 기욤 뮈소 스릴러 세트가 열람 기한이 얼마 안 남았고 
    또 여유가 좀 있어서... 
    뚝딱 4시간만에 읽어버렸다. 
    기욤 뮈소의 작품치고 속도가 빠르지는 않았던 듯...
    그의 소설 특징은 헐리우드 영화처럼 스피디하고 대부분 쑥쑥 읽히는데 
    이 작품은 등장 인물 관계도도 좀 복잡하고 미술 관련 여러 용어들도 불쑥불쑥 튀어 나와 속도가 더 나가지지는 않았다. 

    파리의 아파트 기욤 뮈소

    quotation을 참 좋아하는 기욤뮈소

    역시나 소설의 각 장은 짧은 인용구들(그 장의 내용을 함축하고 상징하는 인용구들-개인적인 생각으로
    ^^)로 시작된다. 

    겨울의 한가운데서 나는 마침내 깨달았다.
    내안에 무적의 여름이있다는 사실을.
    ㅡ알베르 카뮈

    파리의 아파트는 12월 20일 화요일부터 25일 일요일까지
    "술주정뱅이 희곡 작가 가스파르 쿠탕스"와 " 자주 자살충동에 휩싸이는 전직 여형사 매들린 그린"이 
    심장병으로 사망한 유명 화가 숀 로렌츠의 유작 3작품을 찾아나서는 내용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전산오류로 프랑스에 같은 집을 임대하게 된 가스파르와 매들린, 
    이들은 죽은 유명 화가, 숀 로렌츠의 아파트를 인연같은 우연으로 이중으로 렌트하게 된다. 
    그리고 이들은 숀 로렌츠의 삶 속으로 깊이 빠져들어가게 되고 그의 유작뿐만 아니라 유괴되어 살해당했다고만 여겼던 그의 아들 줄리안을 함께 찾아나서는 이야기이다. 

    한동안 기욤 뮈소의 소설을 읽지 않았는데 예전의 그의 작품이 연애, 로맨스에 집중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가족, 아이, 혹은 부성애, 모성애 같은 부분에 좀 더 무게를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욤 뮈소에게도 가족이 생기고 아이가 생겼는가보다...^^) 
    작품 속 모든 인물들은 <아이> 라는 모티브에 연결고리가 있으며 
    <아이>에 집착하고, 고착되어 있었다. 
    남자 주인공, 가스파르는 자신이 <아이>였을 때, 자신의 실수로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죄책감으로 운둔생활을 하다시피 살고 있으며, 
    여자 주인공, 매들린은 <아이>를 갖지 못해 전 남친과 헤어졌다고 생각하여 그 충격과 외로움을 못이겨 자살 시도까지 했으며 현재는 <아이>를 갖기 위해 임신 클리닉을 다니는 노력을 마다하지 않는다.  
    죽은 숀 로렌츠 역시 작품 활동을 그만둔 채 오로시 자신의 <아이>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으며, 
    "마왕"이라 불리는 아동 연쇄 살인범이며, 줄리안을 유괴한 것으로 알려진 전직 형사이자 숀 로렌츠의 옛 친구 아드리아노 소토마요르 역시 <아이>시절에 받은 트라우마로 괴물이 되어 버린 것이 아닌가 싶다. 

    두 주인공은 처음에는 티격태격하지만 
    조금 엉뚱하지만 끈질기고 집요한 작가 정신으로 똘똘뭉친 가스파르와 
    전직 형사다운 날카로운 직감을 무기로 
    행방이 묘연했던 숀 로렌츠의 세 작품을 빛을 보게 하고
    죽은 줄만 알았던 숀 로렌츠의 아들 줄리안을 찾아낸다.

    결국 상처받은 두 영혼 가스파르와 매들린은 죽은 줄 알았던, 죽기 일보직전의 <아이> 줄리안을 찾아내고 그 아이와 가족을 이루는 결말이다. 
    <아이> 줄리안을 통해 
    사랑, 소망, 평화, 신뢰 같은 가치들을 다시 회복한다는 내용. 

    항상 그렇듯이 기욤 뮈소의 장점이자 단점은 결말의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것. (어차피 fiction이잖아...)
    그것이 그의 작품의 매력일 수도... 
    하지만 작품의 빛깔이, 촛점이 많이 달라진 것은 확실하다. 
    역시 이번 소설 역시 영화로 만들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숀 로렌츠의 다시 찾은 유작 세 작품을 나의 상상력만으로 그려보는 것은 무리이고 한계이다. 
    스크린으로 현실화, 구체화된 작품으로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봤다. 



    *****************************************************
    <파리의 아파트에서>  발췌한 문장들.

    당신이 그걸 언어로 표현할 수 있다면 굳이 그림을 그릴 필요는없겠지요 - 에드워드호퍼

    별들이 다시 불을 켤시간이다 - 기욤 아폴리네르

    파리는 항상 굿아이디어야 -  오드리헵번

    인간은 모든 상황과 환경에 적응하는 존재이다 - 도스토옙스키 

    We are all in the gutter but some of us are looking at the stars. 
    우리는 모두 시궁창 속에서 허우적대지만 그럼에도 우리들 가운데 더러는 별들을 바라본다. 
    - 오스카 와일드

    예술은 마치 화재와 같아서 자기가 태워버린 잿더미 속에서 다시 태어난다 - 장 뤼 고다르 

    ...예를 들자면 이 색깔은 라피스라줄리, 흔히 군청색이라고 하죠. 프라 안젤리코,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등이 즐겨 사용한 색입니다. 아프가니스탄 산 원석에서 뽑아내는데 얼마나 구하기가 어려웠던지 르네상스시대에는 금값보다도 더 비쌌다고 하더군요.”매들린은 소설 《진주 귀고리 소녀》에서 베르메르가 작중 인물이 두르고 있는 터번을 칠할 때 그 안료를 사용했다는 이야기를 읽은 기억이 났다...

    ...고독을 가까이 하면 두 가지 이익이 따른다. 하나는, 자기 자신만 상대하면 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타인을 상대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가스파르는 에이전시 사무실을 향해 걸음을 옮기며 쇼펜하우어가 했던 말을 생각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되는데요?”가스파르가 말한 바에 따르자면 첫 번째 이야기는 절대로 평탄하지 않은 운명을 가진 세 사람, 그러니까 술주정뱅이 작가, 자주 자살충동에 휩싸이는 여형사, 졸지에 고아가 된 아이의 인생 여정을 다루는 이야기라고 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어떻게 되죠?” 매들린이 물었다.“두 번째는 한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가스파르가 대답했다.매들린은 그의 눈빛이 말하는 의미를 금세 알아차렸다. ‘난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우리가 이 아이를 더 잘 키울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2016년 12월 아침 이후 5년이란 시간이 흘렀단다. 우리에게는 그야말로 찬란한 5년이었어. 매들린에게도 나에게도, 그리고 너에게도 전혀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지. 넌 오래전에 우리가 망각하고 지낸 소중한 가치들을 다시 찾게 해주었어. 우린 너로 인해 다시 사랑, 소망, 평화, 신뢰 같은 가치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단다. 네가 이 글을 읽을 나이가 되면 알게 될 테지만 사실 네 엄마나 나는 그리 평온한 삶을 살아오지는 않았어...

    ...아이와 함께 하면 그 이전에 겪었던 모든 불행을 잊을 수 있다는 사실이지. 너도 훗날 아이와 함께 가정을 이루게 되면 어느 날 갑자기 너를 지켜주는 별들이 하늘에서 줄을 서는 모습을 보게 될 거야. 너의 실수, 방황, 과오가 아이라는 한줄기 빛과 함께 모두 용서가 되지.그 날 이후, 난 단 하루도 12월의 그 아침을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단다. 내가 처음으로 너를 품에 안은 날, 그날 아침 뉴욕에서는 눈보라가 기승을 부렸고, 맹렬한 추위가 온몸을 파고들었지. 그날 아침, 너를 어둠에서 꺼내준 건 나였지만 실제로 나를 구해준 건 바로 너였어. 키클라데스 군도의 시프노스 섬에서, 2021년 10월 12일...

  • 파리의 아파트 - 기욤뮈소
    • 평점 5점 만점에 4점
    • ali*****
    • 2018.08.09


    치앙마이에 책을 네권챙겨왔는데
    모두 읽었다. 이상하게 이번에 가져온 책들은 왜이렇게 시작부터 누군가 죽는 내용이 들어있는지... 그다음 읽기 시작한 김약국의딸들도..

    아무튼...
    기욤뮈소는 처음 나왔을때부터 팬이었다
    혹자들은 소설이 너무 가볍네하며 비판이 많기도 하던데,
     나에게는 그의 소설들이 비슷한 느낌이면서도 깜짝 반전들이 있어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하는 매력이 여전하다

    또한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니 그 또한 대단한것같다
    내용도 그의 창작능력이 마치 댄 브라운과 비슷한것이 아닌가 싶을정도다
    이 또한 팬의 의견이니...

    언제나 미국과 파리를 배경으로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이제 친숙하다^^

    약간의 스포를 하자면 항상 나오는 형사들이 있고 작가가 있고 역시나 반전이 있다

    이번책은 작가의 다른책들에 비해 비교적 만족도가 떨어졌다
    서론이 길기도 길었거니와 중간중간 주인공들의 물음들이 곧 나의 물음이기도 했는데 대답이 없이 그냥 책이 끝나버렸다

    단서들을 조합해서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과정이라 그랬을수도 있지만 많은 내용들을 펼쳐놓고 정답을 위한 내용들만 급하게 묶어 정리해버린것 같았다

    사실 나는 겁쟁이라 책을 읽고 몰입도가 높아지면 긴장도는 물론이고 무서움이 극도로 높아지는데 이책은 나를 꼼짝없이 붙잡아두었다

    저녁에 읽기 시작했는데.. 새벽이 될때까지 남편도 잠못들게 붙잡아두었다.. 겁쟁이..

    아무튼 그정도의 몰입감과 긴장감이 있었다

    생각지못한 결말이라 ???? 하면서 이해하는것도 쉽지 않아 먼저 읽은 남편과의 대화가 필요했다 ㅋ 새벽에 급 독서토론 ㅋㅋ

    아쉬운점도 있었지만 '역시 기욤 뮈소' 하며 책을 덮었다. 다음작품을 또 기대한다

  • 부성애의 힘
    • 평점 5점 만점에 4점
    • qla*****
    • 2018.07.07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 기욤 뮈소가 부성애를 주제로 집필한 작품 파리의 아파트<…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 기욤 뮈소가 부성애를 주제로 집필한 작품 파리의 아파트.

    이전 작품들에서는 로맨스가 주를 이루었다면 이번 작품은 가족 간의 사랑을 다루었다.

    특히 아버지와 자식 간의 사랑.

     

    나도 자식을 둔 부모지만, 부모가 되면 내 자식을 위해서는 목숨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 만큼 자식에게 무한한 사랑을 느끼게 된다. 기욤 뮈소도 아버지로서 이전과는 다른 인생을 살게 되고 그 과정에서 크나큰 부성애를 느끼게 되었으리라. 작품의 분위기가 이전과는 조금 달라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모성애만을 부각하는 이 시대에 부성애도 이만큼 절절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걸까.

    모든 가정이 그렇지는 않지만, 육아는 주로 엄마가 하고 아빠는 밖에 나가 일하는 존재라는 생각이 일반적이다. 그로 인해 아빠는 아이와 놀아주는 시간이 제한적이고 육아 참여도 엄마보다 적을 수밖에 없다.

    가정폭력의 사례도 가해자가 아빠인 경우가 더 많이 알려졌다.

    이러한 사회적 고정관념과 세태에 넌지시 작가가 건네는 '안정된 가정', '부성애'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에서 많이 봤을 법한 전산상의 오류로 파리의 한 집에 같이 지내게 된 남녀.

    순탄하지만은 않은 삶을 살아온 우울한 남녀가 아들을 잃은 뒤 사망한 천재 화가 숀 로렌츠의 집에서 그렇게 운명적으로 만난다.

     

    화가의 아이는 이미 세상이 떠들썩하게 알려진 대로 이미 살해되어 죽었으며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하는 여자와, 숀의 집에서 지내면서 죽은 숀에게 감정이입이 된 남자가 숀의 아들은 죽지 않았다는 확신을 가지고 여자 주인공을 설득해 숀의 어린 아들의 죽음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한다.

     

    결말의 분량이 적어 감동이나 안도를 느끼기도 전에 순식간에 책이 끝나버리는 느낌이 들었지만, 소설을 읽을 때 머릿속으로 내용을 영화화해서 상상하는 버릇이 있는 나로서는 괜찮은 작품이었다고 생각된다.

    나의 상상 속에서는 나이트 시프트 호 내부의 미장센까지도 마구 나래를 펼치고 있었기에 그 상상으로 증폭된 긴장감을 가지고 책의 후반부를 읽었다.

     

    국내에서도 이미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기욤 뮈소의 이번 파리의 아파트는 스토리가 전작과 연결되고 등장인물이 겹치는 부분들이 있는데 천사의 부름을 읽었던 독자라면 반가움을 느꼈을 것이다. 책의 끝부분에 언급했듯이 작가가 팬들에게 보답하는 작은 선물인듯하다.

  • 기욤뮈소, 그리고 파리의 아파트.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pia*******
    • 2018.07.03

    사랑하는 파리가 들어간 제목이라면
    무조건 손이 가게 되는 마법같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었고,
    또 게다가 기욤뮈소라니
    선택을 안할 수가 없었는데.




    사랑하는 파리가 들어간 제목이라면
    무조건 손이 가게 되는 마법같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었고, 
    또 게다가 기욤뮈소라니 
    선택을 안할 수가 없었는데.



    역시.
    기대를 많이 하면 실망도 큰 법이라는 말, 명언 중의 명언이지.
    딱 그랬다.
    재미는 요소가 아예 없었다거나 망작이라거나 그정도 까지의 폄하를 할 정도의 책은 아니였다.
    오로지 나한테 문제가 있어서 올바른 시각으로 읽지 못한 것일 수도 있겠다.


    이 책의 리뷰를 지난주에 이미 일기장에 써내려갔었다.
    그 때보다 지금의 생각이 조금 더 긍정적이 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다시 이 책을 읽을 기회가 생기면
    지금보다 더 긍정적이 될 것 같기도 하다. 
    그럴 것이란 걸 이미 알고 있었지만 한 번 더 적어볼 뿐이다.

    어떤 작가든지, 그 사람만의 문체와 이야기 풀어가는 방식의 개성이 존재한다.
    기욤뮈소 역시 그 만의 특징적인 요소들이 존재한다.
    나는 기욤뮈소의 작품을 이번에 처음 접해보는 거여서 아직 통계를 내지 못함에 
    답답할 뿐이다.
    그러나 언제부터 작가의 요소에 대해 통계를 내며 읽었던가?!

    제목은 왜 파리의 아파트일까.
    그건 좀 궁금하다.


    지금은 이렇다할 정확한 리뷰를 내기가 어렵겠다.
    구해줘 정도 읽고 이 책을 읽고 나야 비로소 리뷰다운 리뷰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쉽다아쉽다.
    이 500자 안에 가스파르, 줄리안을 넣지 못한다는 것이!!!

책속의 한문장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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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 are all in the gutter but some of us are looking at the stars.&nbsp;

      우리는 모두 시궁창 속에서 허우적대지만 그럼에도 우리들 가운데 더러는 별들을 바라본다.&nbsp;

      &nbsp;

      오스카 와일드

    • kbh****
    • 2018-12-27 07:52
  • 모든 현상에 당당하게 맞서기, 무너지지 않기, 혼돈 자체였던 삶은 잊어버리기

    • swe*******
    • 2018-12-09 07:22
  • 그에게 술은 살다보면 생기게 마련인 균열을 메워주고, 삶을 조금은 덜 비극적으로 만들어주는 완충제 역할을 해주었다. 술은 제어하기 어려운 감정들과의 거리를 유지하도록 해주는 방패이고, 불안감으로부터 그를 보호해주는 갑옷이며, 가장 성능 좋은 수면제이기도 했다.&nbsp;가스파르는 헤밍웨이가 쓴 문장을 떠올렸다…

    • ope*******
    • 2018-11-18 15:20
  •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만이 홀로 지옥에 있다고 여기는데, 바로 그런 생각이야말로 지옥이다.&nbsp;&nbsp;-르네 지라르

    • hir*******
    • 2018-10-16 22:38
  • 합성안료와 천연안료의 차이가 뭐죠?&rdquo;장 미셸 파이욜은 다시 한 번 뜨악한 눈으로 그녀를 힐끗 쳐다보았다.&ldquo;섹스하다와 사랑하다의 차이, MP3와 LP판의 차이, 캘리포니아 와인과 부르고뉴 와인의 차이, 뭐 그런 비유 정도면 적당하겠네요.&rdquo;

    • ahh***
    • 2018-09-0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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