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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우(The Widow)

  • 분야 : 소설 > 영미소설
  • 저자 : 피오나 바턴  지음 | 김지원옮김
  • 출판사 :레드박스
  • 2016년 06월 29일 출간 (종이책 기준)
  • 452쪽(PDF기준)
위도우(The Wi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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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점5점 만점에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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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피오나 바턴의 장편소설 『위도우THE WIDOW』. 용의자의 아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유괴 사건을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 갈등을 담아낸 작품이다. 4년 전 유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던 글렌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그의 아내 진은 또다시 세상의 주목을 받는다. 미제로 남게 될 유괴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달려드는 기자들과 경찰, 그리고 홀로 남겨진 진. 그녀는 뭔가 알고 있지 않을까? 아니면 그녀 역시 희생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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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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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다정한 남편인가 냉혹한 살인마인가…
진실을 아는 건 오직 그녀뿐!

용의자의 아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유괴 사건을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 갈등을 담아낸 피오나 바턴의 장편소설 『위도우THE WIDOW』. 현장감 있는 스토리와 치밀한 캐릭터 묘사에서 기자로 일했던 작가의 내공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경찰 수사와 언론사 취재 경쟁을 실감 나게 그린 한 편의 드라마를 감상하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4년 전 유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던 글렌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그의 아내 진은 또다시 세상의 주목을 받는다. 미제로 남게 될 유괴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달려드는 기자들과 경찰, 그리고 홀로 남겨진 진. 그녀는 뭔가 알고 있지 않을까? 아니면 그녀 역시 희생자일까?

* * *
비밀을 삼킨 여인과 비밀을 캐내려는 이들의
위태로운 심리전
출간 전부터 영국과 미국의 여러 매체와 베스트셀러 작가들로부터 호평과 찬사를 받은 『위도우THE WIDOW』는 전 세계 29개국에 판권이 수출되었고, 「선데이타임스」,「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또한 첫 소설인 이 작품으로 필력을 입증받은 피오나 바턴(Fiona Barton)은 앞으로 출간될 두 권의 책까지 선계약이 될 만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의 반열에 들었다.
「데일리텔레그래프」, 「메일온선데이」 등 유력 언론사 출신인 피오나 바턴은 수많은 범죄자들과 피해자들, 비극이나 행운을 겪은 유명인들과 평범한 사람들을 인터뷰했다. 그녀는 흥미롭게도 “내 기억에 남아 있는 사람이 항상 주목받는 대상이었던 것은 아니다. 종종 그 주변에 있는 사람, 조연들이 오래도록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라고 이야기한다. 특히 법정에서 악명 높고 끔찍한 범죄 사건을 취재할 때면 자신도 모르게 용의자의 아내를 관찰하는 습관이 있었다고 한다. 피고석에 앉은 남자의 아내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그녀가 정말로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했고, 남편이 괴물이 되어가는 모습을 어떤 심경으로 지켜보고 있는지 알고 싶었다는 것이다. 기자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는 평을 듣고 있는 그녀의 매혹적인 데뷔작은 이런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나오게 됐으며, 그렇게 ‘진 테일러’라는 인물이 탄생했다.

끔찍한 욕망과 눈감고 싶은 현실
그 속에서 실체를 드러내는 서늘한 진실
『위도우THE WIDOW』는 네 명의 화자 즉, 세 살 난 딸을 잃어버린 엄마, 유괴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 유력한 용의자의 아내, 그리고 그녀를 밀착 취재하는 여기자를 중심으로 2006년과 2010년 사이의 시간을 오가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무엇보다 줄곧 주변인물로만 다뤄지던 ‘용의자의 아내’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 흥미롭다. 경찰과 기자들이 집에 찾아온 이후로 진 테일러는 용의자의 부인으로 살게 되면서 행복했던 결혼 생활이 무너지게 된다. 그 과정에서 겪는 심적 변화가 진의 입장에서 공개적인 버전과 개인적인 버전으로 나뉘어 전개되는데, 이러한 구성은 읽는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다.
세밀한 심리 묘사는 이 소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감상 포인트다. 자신이 아동을 유괴하고 죽인 살인자의 아내일지도 모른다는 충격과 남편에 대한 증오에 휩싸이면서도 남편의 곁을 지킬 수밖에 없는, 마치 늪에 빠진 듯한 여성의 심리가 노련한 글솜씨로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남편을 세상의 전부로 알고 살아온 진이 점점 남편의 영향을 벗어나 자신의 의지와 생각을 갖게 되는 과정, 그리고 남편을 사랑하고 동시에 미워하는 복잡한 내면이 생생하게 묘사돼 있다. 남편의 죽음으로 그의 그늘에서 벗어나게 된 진의 선택은 과연 무엇일까? 감당하기 힘든 비극을 마주했을 때 그냥 눈감아버리고 싶은 마음과 거기서 빠져나오길 간절히 원하는 마음 간의 팽팽한 줄다리기를 독자들은 마지막 결말에 이를 때까지 긴장감을 갖고 지켜보게 될 것이다.

◎ 줄거리
4년 전 유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던 글렌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그의 아내 진은 다시 한 번 세상의 주목을 받는다. 미제로 남게 될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달려드는 기자들과 경찰, 그리고 홀로 남겨진 진. 그녀라면 뭔가 알고 있지 않을까? 아니면 그녀 역시 희생자일까? 수많은 언론사의 제의를 뿌리치며 침묵을 지키던 진이 어느 날 베테랑 여기자 케이트의 독점 인터뷰에 응하면서 베일에 싸여 있던 남편과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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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피오나 바턴
저자 피오나 바턴 Fiona Barton는 전 세계를 누비며 기자로 일했다. 「데일리메일」 선임 기자를 거쳐 「데일리텔레그래프」에서 뉴스 편집자로 근무했다. 「메일온선데이」에서 취재팀장으로 일하면서 영국언론어워즈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기자상’을 받았다. 이 책은 그녀의 첫 번째 소설이다.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태어난 그녀는 현재 남편과 함께 프랑스 남서부에 살고 있다.

역자 : 김지원
역자 김지원은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네버스카이』『다크마우스』 『루미너리스』 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바다기담』과 『세계사를 움직인 100인』 등의 책을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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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도우, 비밀을 삼킨 여인 € 피오나 바턴 (김지원 옮김, 레드박스)
    • 평점 5점 만점에 4점
    • me**226
    • 2016.10.14
    4년 전 유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던 글렌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그의 아내 진은 다시 한 번 세상의 주목을 받는다. 그녀라면 뭔가 알고 있지 않을까? 아니면 그녀 역시 희생자일까? 수많은 언론사의 제의를 뿌리치며 침묵을 지키던 진이 어느 날 베테랑 여기자 케이트의 독점 인터뷰에 응하면서 베…

    4년 전 유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던 글렌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그의 아내 진은 다시 한 번 세상의 주목을 받는다.

    그녀라면 뭔가 알고 있지 않을까? 아니면 그녀 역시 희생자일까?

    수많은 언론사의 제의를 뿌리치며 침묵을 지키던 진이

    어느 날 베테랑 여기자 케이트의 독점 인터뷰에 응하면서

    베일에 싸여 있던 남편과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는데…….

    (출판사 소개글 인용)

     

    ● ● ●

     

    최근 들어 가족에게 닥친 비극 또는 부부간의 심연처럼 깊은 갈등을 다룬 작품들은

    예외 없이 길리언 플린의 나를 찾아줘나 폴라 호킨스의 걸 온 더 트레인를 언급하며

    독자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어필하곤 합니다.

    이 작품도 마찬가지인데, 특히 스티븐 킹은 “‘나를 찾아줘걸 온 더 트레인을 좋아한다면

    이 책도 읽고 싶을 것이다.”라는 추천사를 썼습니다.

    솔직히 지금까지 나를 찾아줘를 빗대어 홍보한 작품 가운데

    100% 공감할 수 있었던 작품은 별로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 홍보글 때문에 나를 찾아줘의 판매고만 더 올라가지 않았을까요?

     

    위도우, 비밀을 삼킨 여인나를 찾아줘를 홍보 포인트로 삼은 작품 가운데

    그래도 만족도가 꽤 높은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반전이나 충격은 그리 센 작품은 아닙니다.

    진실 자체보다 그것이 드러나는 과정, 즉 심리적인 묘사에 주력한 작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이 마지막 장까지 매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구성의 힘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우선, 네 명의 화자가 등장합니다.

    유괴 용의자 글렌의 아내 진, 담당 형사 밥 스파크스, 베테랑 여기자 케이트 워터스,

    그리고 유괴된 3살 소녀의 엄마 던이 그들입니다.

    이들의 시선을 통해 독자는 동일한 사건을 다양한 방식으로 들여다보게 됩니다.

    네 화자의 치열한 공격과 수비는 얼핏 단순해 보이는 유괴사건의 진상을

    점점 더 모호하고 복잡하게 만들어갑니다.

     

    이외에도 작가는 과거와 현재를 교묘히 교차시킴으로써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사건이 일어났던 2006년을 배경으로는 초동 수사과정과 언론의 집요한 취재는 물론

    용의자로 지목된 글렌과 아내 진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어 현재 시점인 2009~2010년을 배경으로는 거의 미제에 그칠 뻔 했던 사건이

    새로운 단서와 함께 재점화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렇듯 네 명의 화자, 과거와 현재의 교차 편집은

    단순히 복잡하게 꼬아놓았다는 것 이상의 힘을 지니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기자와 경찰의 역할은 전형적인 모습을 보일 뿐이지만

    딸을 유괴당한 던과 용의자의 아내로 전락한 진의 심리나 행동의 변화는

    이런 구성의 힘 덕분에 훨씬 더 생생하고 긴장감 있게 그려집니다.

    특히 이야기의 중심인 진의 캐릭터나 그녀가 위기에 대처하는 방식은

    실제로 나를 찾아줘걸 온 더 트레인을 연상시킵니다.

     

    부제인 비밀을 삼킨 여인은 말할 것도 없고,

    훌륭한 아내, 그게 이제 내 역할이다. 남편 곁을 지키는 훌륭한 아내라는 뒷 표지 카피는

    언뜻 진을 남편의 공범으로 예단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동시에 거꾸로 혹시 그녀는 희생자인가?’라고 의심케 만드는 카피이기도 합니다.

    네 명의 화자, 과거와 현재의 교차라는 구성의 힘은

    마지막 장까지 그녀를 가해자와 희생자 중 어느 쪽으로 분류해야 할지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것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굳이 이 작품의 아쉬운 점을 꼽자면 분량의 문제입니다.

    워낙 어마어마한 분량의 작품이 쏟아지는 요즘이라

    겨우(?) 444페이지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분량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중간중간 동어반복으로 보이는 대목들이 등장하면서 좀 느슨해진 느낌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조금만 정리됐더라면 훨씬 더 몰입도도 높아졌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올해의 기자상까지 받았던 기자 출신 작가의 데뷔작이 이 정도라면

    이후에도 사실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픽션을 자아내리라 기대해봅니다.

    피오나 바턴이라는 이름이 과연 길리언 플린을 넘어설지 궁금해지도 하구요.^^

  • 위도우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aq**0317
    • 2016.08.12
    유괴 사건이 벌어집니다. 자기집 뒷마당에서 놀던 4살 소녀 벨라가 갑자기 사라진 겁니다. 형사들은 범인을 잡기 위해 애씁니다. 하지만 유력한 용의자는 찾았지만 끝내 납치된 아이는 찾지 못합니다. 용의자가 풀려나면서 사건은 미제로 남게 됩니다. 그리고 4년 후, 유괴 사건의 용의자였던 글렌이 교통사고로 사망…

    유괴 사건이 벌어집니다.

    자기집 뒷마당에서 놀던 4살 소녀 벨라가 갑자기 사라진 겁니다.

    형사들은 범인을 잡기 위해 애씁니다.

    하지만 유력한 용의자는 찾았지만 끝내 납치된 아이는 찾지 못합니다.

    용의자가 풀려나면서 사건은 미제로 남게 됩니다.

    그리고 4년 후, 유괴 사건의 용의자였던 글렌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다시 세상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위도우>의 주인공은 바로 용의자의 아내 진 테일러입니다.

    이 소설은 2010년 6월 9일, 글렌이 교통사고로 죽은 지 3주가 지났고 방송국과 신문사에서 글렌의 집으로 취재하기 위해 몰려든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글렌의 아내라는 이유만으로 진은 기자들에게 시달리면서 모두 쫓아버리지만 <데일리포스트> 기자 케이트만은 집으로 들어오는 걸 허락합니다.

    문 앞 계단에 있던 우유병을 내밀며 능숙하게 말문을 튼 케이트는 집 안까지 들어가는 데 성공합니다. 마치 오래 전부터 알던 친구처럼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케이트에게 마음을 열게 된 진은 케이트와 함께 호텔로 옮기고 인터뷰에 응하게 됩니다. 용의자였던 남편은 죽었지만 그의 아내는 모든 진실을 알고 있을 거라는 것이 세간의 추측입니다.

    만약 자신의 배우자가 범죄사건의 용의자가 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의 결백을 믿는다면 끝까지 곁에서 지켜줄 수 있나요?

    반대로 그의 범행이 확실하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비극적인 상황을 떠올리면서 답을 찾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과 고통은 비교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래서 유괴 당한 아이의 엄마 던과 용의자의 아내 진 중 누가 더 괴로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자신의 슬픔을 바깥으로 드러내면서 모두에게 위로를 받는 던과 남편이 용의자라서 함께 지탄을 받는 진의 입장이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용의자의 아내를 세상 사람들이 좋게 볼 리가 없습니다. 진실이 무엇이든 가장 가까운 관계였기 때문에 공범으로 치부해버립니다. 진은 묵묵히 그 고통을 참아내며 남편 곁을 지킵니다. 교통사고로 남편이 떠나기 전까지.

    마지막까지 읽고나서야 실마리가 풀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첫부분을 읽으면서 놀랐습니다.

    "슬픔에 잠긴 미망인이 된 나. 웃음이 목까지 차오른다.

    물론 실제 그 일이 벌어졌을 때는 전혀 현실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17p)

    비밀을 삼킨 여인. 이 여인이 너무나 가엾게 느껴졌습니다.

  • THE WIDOW 비밀을 삼킨 여인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kk**dol8
    • 2016.08.01
    2006년 10월 2일 햄프셔 경찰관 밥 스파크스 반장 앞에 던 엘리엇의 전화가 도착한다. 자신의 세살 난 딸 벨라 앨리엇이 코앞에서 유괴되었다는 소식이며, 스파크스 반장은 벨라의 유괴 사건을 수사하면서 짙은 파란 벤 차량이 던 앨리엇의 집 주변에 지나갔다는 걸 주변 CCTV를 보면서 확인하게 된다. 짙은 파란색 벤은 마…
    2006년 10월 2일 햄프셔 경찰관 밥 스파크스 반장 앞에 던 엘리엇의 전화가 도착한다. 자신의 세살 난 딸 벨라 앨리엇이 코앞에서 유괴되었다는 소식이며, 스파크스 반장은 벨라의 유괴 사건을 수사하면서 짙은 파란 벤 차량이 던 앨리엇의 집 주변에 지나갔다는 걸 주변 CCTV를 보면서 확인하게 된다. 짙은 파란색 벤은 마이크 두넌과 글렌 테일러의 차량이며, 두 사람이 벨라 엘리엇의 유력한 용의자였다. 


    스파크스 반장이  지목한 마이크 두넌의 집에는 여성의 옷이 많았지만 벨라 엘리엇을 유괴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 글렌 테일러 또한 이상한 동영상과 사진을 컴퓨터에 저장하고 있었지만 마이크 두넌과 마찬가지로 벨라를 유괴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하였으며, 수사는 자꾸만 겉돌게 된다. 특종이라 할 수 있는 벨라 엘리엇 유괴 사건은 지역 신문과 뉴스를 통해서 알려지게 되었고 공개 수사가 되어 버렸다. 


    범인은 누구였을까..그는 왜 벨라 앨리엇을 유괴했을까..소설에서 벨라 앨리엇의 유괴한 범인이 누구였는지와 함께 범인이 벨라에게 접근하는 과정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소설 속 이야기가 만약 현실이라면, 우리는 언제나 범죄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건 누구라도 어린 아이를 유괴할 마음이 있다면 쉽게 아이를 유괴할 수 있으며 은폐할 수가 있다.. 경찰은 벨라 엘리엇과 관련하여 포상금을 걸고 공개 수사를 하더라도 실제 범인이 하지 않았다고 하면 그만이었다. 베라 엘리엇의 범인을 찾기 위해서 유력한 용의자를 설정하고 그를 중심으로 용의자의 행적을 추적하지만 항상 결정적인 퍼즐 하나는 놓치게 된다. 그 퍼즐 하나를 놓침으로서 이 유괴사건은 4년이 흘러 버렸으며, 매년 뉴스와 언론은 벨라 엘리엇이 유괴되었던 당일이면 그 유괴사건을 다시 기억시키게 만든다.  그들은 벨라 엘리엇의 범인을 잡았으면 하는 마음과 잡지 않고 영원히 묻혀 버렸으면 하는 마음을 함께 가지고 있으며, 그래야 매년 벨라 앨리엇이 유괴된 당일 같은 날 같은 뉴스를 꺼낼 수 있다. 


    비밀을 삼킨 여인이 누구인지 알수가 있다. 그 여인이 비밀을 삼킴으로서 이 사건은 미궁으로 빠질 수 밖에 없다. 언젠가는 드러나지만 언젠가는 드러낼 수 없는 사건..그 속에서 범인과 던 앨리엇 사이의 또다른 비밀이 있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아직 범인을 찾지 못한 미제 사건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이 생각이 났다. 1991년 3월 25일 실종되었던 당일 코앞에 시신이 있었음에도 수많은 군인과 공무원이 수색을 하였지만 시신을 찾지 못하였던 그 사건, 매년 3월 25일이면 언론과 신문을 통해서 그 사건을 재생시켰으며, 멈인이 누구인지 궁굼해 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여전히 그 사건은 범인이 누구인지 알 수 없으며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다. 
  • 위도우 : 비밀을 삼킨 여인
    • 평점 5점 만점에 5점
    • jo**adal
    • 2016.07.25
    누구보다 다정한 남편이였던 그가 ... 과연 진짜 살인마일지 그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은 그의 부인이라는점이 매우 흥미로웠고 과연 어떤 내용을 품고 있을지 궁금했다. 평범하게 살고있던 남편이 어느 귀여운 아이의 유괴범이 되고 모든 수사의 초점이 그에게 쏠리며 평범했던 그녀의 일상과 인생 또…

    누구보다 다정한 남편이였던 그가 ... 과연 진짜 살인마일지 그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은

    그의 부인이라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고 과연 어떤 내용을 품고 있을지 궁금했다.


    평범하게 살고 있던 남편이 어느 귀여운 아이의 유괴범이 되고 모든 수사의 초점이 그에게  쏠리며

    평범했던 그녀의 일상과 인생 또한 엉망이 되어 버린다. 처음에는 당연히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초점이 진에게 가자 설마 설마 하면서 무서웠던 것 같다.


    아이를 너무 갖고 싶었으나 갖을 수 없었던 그녀.. 끝까지 스토리가 상상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지

    않고 오히려 반전이 없어서 더 반전이였던 것 같다. 그리고 주인공들의 세심한 묘사가 좋았지만

    그들의 입장에 대해 온전히 공감할 수 없었던 부분이 안타까웠던 것 같다.


    너무 궁금증을 유발하게 할려고 했던 나머지 서로 추리가 분산되고 끝까지 명쾌한 결론이라는 느낌이

    나지 않았던 부분이 좀 아쉬웠던 것 같다. 궁금증과 불안감을 갖고 여러 사람들을 의심했지만 결론이

    좀 아쉬웠던 것 같다. 그 외에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향이나 다각도의 인물들의 상황과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었던 부분은 좋았던 것 같다.


    복잡하고 무서운 상황속에서 자신으 이익만을 생각하는 사람들과 끝까지 홀로 싸워야만 했던 진이

    너무 가엽고 무서웠던 것 같다. 아무도 그녀의 편이 되어주지 않고 홀로 사람들의 시선과 무서움을

    견디어야 했던 그녀의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다. 사람들의 이기심과 욕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잘못된

    한순간의 실수로 한 사람의 인생이 그리고 한 가정이 얼마나 붕괴될 수 있었는지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책이였던 것 같다.

  • 위도우
    • 평점 5점 만점에 4점
    • bl**ki11
    • 2016.07.24
    2006년 벨라라는 세 살의 여자아이가 유괴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담당 형사인 밥 스파크스와 기자인 케이트 월터스는 이 사건에 각각 다른 이유와 목적으로 매달리게 된다. 그리고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은 글렌 테일러였다. 은행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하다가 해고되고 배달업을 하고 있던 그가 유괴가 발생한 집 근처에 배…

    2006년 벨라라는 세 살의 여자아이가 유괴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담당 형사인 밥 스파크스와 기자인 케이트 월터스는 이 사건에 각각 다른 이유와 목적으로 매달리게 된다. 그리고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은 글렌 테일러였다. 은행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하다가 해고되고 배달업을 하고 있던 그가 유괴가 발생한 집 근처에 배달을 갔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글렌을 범인으로 몰아가는 과정에서 혼란스러운 그의 부인인 진 테일러가 있었다. 글렌은 당시 용의자였다가 풀려났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의심을 품었다. 그러던 중 2010년, 사건이 있은지 4년이 지난 어느 날, 글렌이 진이 보는 앞에서 버스에 치여 사망하게되면서 사건의 미스터리에 대한 진실을 요구하는 방향이 진에게로 향하게 된다. 그녀에게 진짜 범인이 글렌이었는지, 많은 관심과 호기심들로 인해 그녀는 힘든 시간을 보내는데 그때 기자인 케이트가 그녀의 앞에 나타나게 된다.


    2006년 사건 당시와 2010년 글렌이 사망한 순간부터의 시점이 형사와 기자, 부인과 엄마의 네 사람의 시선이 교차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각 이야기들에서 조금씩 사건에 대한 진실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이야기가 진행되면 될수록 점점 더 빠져들게 된다. 그만큼 흡입력이 높은 소설이었다.


    이 작품 <위도우:  비밀을 삼킨 여인>은 작가 피오나 바턴의 처녀작인데 처녀작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구성력과 독자들을 빨아들이는 능력이 대단했다. 작가는 전 세계를 누비며 기자생활을 해왔다. "기자로 일할 당시 법정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던 피오나 바턴은 악명 높고 끔찍한 범죄 사건의 경우, 자신도 모르게 용의자의 아내를 관찰하는 습관이 있었다. 피고석에 앉은 남자의 아내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그녀가 정말로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했고, 남편이 괴물이 되어가는 과정을 어떤 심경으로 지켜보고 있는지 알고 싶었다. 기자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는 평을 듣고 있는 그녀의 매혹적인 데뷔작은 이런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탄생했다."고 말하고 있는 것처럼, 그녀의 경험담이 바탕이 되어 더욱더 현실성 있고 매력적이게 다가온다.


    기존의 다른 작품보다 용의자나 피해자, 혹은 피해자의 가족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아닌 용의자의 아내의 입장에 주력해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독특했고, 한번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손에서 놓을 정도로 매력적이고 빠져들게 하는 작품이라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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