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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를 위한 체크리스트

사이토 다카시 지음 | 이현지 옮김
북스코프

2015년 02월 13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2월 2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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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3.83MB)
ISBN 9788997296453
쪽수 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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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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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중년 사이에 낀 30대를 위한 인생 점검!
20대의 찬란한 청춘도 지났고 어느덧 40대가 코앞이다. 청년도 아니고 중년도 아닌 당신에게 가혹하지만 마흔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가만히 있어도 안정된 직장을 얻고, 큰 굴곡 없이 은퇴할 수 있었던 과거 세대와 현재 우리들의 사정은 많이 다르다. 이에 이 책 『35세를 위한 체크리스트』는 30대인 당신이 인생의 우선순위로 두어야 할 것들을 항목별로 정리한 인생 점검 매뉴얼을 보여준다. 저자는 독자들이 35세, 30대 중반을 진짜 어른의 시작으로 여기고 지금부터의 인생을 이전과 다르게 살기를 바라고 있다.

책은 인생의 전환기를 통과하는 35세에게 일과 커리어, 가족과 인생, 몸과 마음의 건강에 대해 52가지 질문을 던진다. 책이 던지는 구체적인 질문들을 통해 스스로를 살펴보고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안내한다. 그리고 35세에 인생의 전환기를 맞은 유명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의 감독 기타노 다케시,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의 작가 이케이도 준, 건축가 안도 다다오 등 35세를 기점으로 자신들의 인생을 변화시켰다고 한다. 이들처럼 삶을 가르는 시점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진짜 어른으로 거듭나는 35세가 취해야 할 것과 버려야 할 습관에 대한 어드바이스를 제공한다.
Part 1. 우리는 서른다섯에 비로소 어른이 된다

Part 2. 불안감을 자신감으로 바꾸는 방법을 찾자

Part 3. 인생의 망설임을 떨쳐버리는 데도 기술이 필요하다

Part 4. 마음가짐, 능력, 체력을 고루 갖추자

!/ 친구와 함께한다고 현실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나와 비슷한 취향의 친구들과 만나면 즐겁다. 오랜 시간 서로의 곁에서 안정적 관계를 구축한 사람들. 주위에 이런 이들이 많다는 건 행복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현실 도피에 빠지기 쉬워진다는 점도 분명한 사실이다.

!/ 나의 유통기한을 알자
30대로 넘어와 경력을 쌓고 이직하는 경우 출신 대학은 절대적이지 않다. 중요한 것은 사회에 진출해 지금까지 무엇을 했는가에 있다. 지금 당신의 가치를 평가할 때, 학력이란 요소는 무의미한 요소임을 깨달아야 한다.

!/ ‘마냥 청춘’은 이제 졸업하는 게 어떨까
이번에 실패해도 다음이 있을 거라고 확신할 수 있는 마냥 청춘은 당신을 지나갔다. 사람을 만나건 직장을 옮기건 사업을 시작하건 마찬가지다.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다.

이케이도 준은 ‘나의 강점은 무엇일까’를 두고 깊이 고민했다. 그러다 학생 시절부터 취미로 썼던 소설을 생각해냈다. 굳이 소설이 아니더라도 어떤 종류건 글 쓰는 일에 대한 자신과 흥미는 있었다. 게다가 몇 년간 은행원으로 일하며 얻은 금융 관련 지식도 귀중한 자산이었다. 이 두 가지는 전혀 별개의 것처럼 보이지만 그러기에 특별한 재능이라고 할 수 있었다. 두 가지 분야에 고루 능통한 사람은 지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 소설가 이케이도 준의 서른다섯

사람들은 인생을 고개에 비유합니다.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다고들 말하죠. 하지만 늘 완만한 것은 아니에요. 살다 보면 ‘뜻밖의 고개’를 만나게 됩니다. 이 고개는 아무에게나 찾아오지 않습니다. 평소 관심이 있고 흥미로워하는 분야에서 만나게 되지요. 뜻밖의 고개를 경험할수록, 그리고 자주 만날수록 인생은 더욱 풍요로워지는 겁니다.
- 오경순(세종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겸임교수, 번역가)

!/ 이직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런 회사 따위 그만두겠어!”까지는 아니더라도 모두들 이직에 대한 고민은 한 번 이상 해보았을 것이다. 혹시 너무 자주 해서 문제는 아닌지. 서른다섯의 언저리, 당신은 어떤 대답을 하겠는가.

!/ 지금 다니는 회사에 남는 것은 ‘지는 것’일까
본래 인간은 치열하게 살지 않는 것을 목표로 문명을 발전시키고 사회를 구축해왔다. 치열함을 인생의 평가 기준으로 삼아야 할 이유는 없다. 더욱이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큰 변화 없는 자신의 인생을 재미없고 시시한 것이라 폄하할 필요도 없다.

!/ 소명, 열정, 의욕을 고취시키자
30대의 도전은 꿈이어서는 안 된다. 도전하는 것에 목표를 두면 안 된다는 의미다. 자격증을 따거나 가게를 연다 해도 자격증을 땄다, 가게를 열었다가 도전의 정점이라면 난감하다.

Q/ 회식 때는 어떤 모습입니까?
그냥 자리에 앉아 행동만 하는 엑스트라 역할로도 진이 빠진다. 그렇다면 진행자는 주연배우라 할 수 있다. 분량도 많고 그만큼 많은 재능이 필요하다. 출연자들을 리드하면서 자신뿐 아니라 오늘 회식을 제대로 마칠 수 있는지, 절차를 계산하고 조절해야 한다. 진행자는 모두가 기피하지만 누군가가 꼭 해야 하는 일이다. 조직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이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

서른다섯에 자신의 위치를 점검하고 스스로를 가다듬기 시작한 비트 다케시. 그것은 마치 미켈란젤로가 조각했던 다비드 상 제작 과정과 닮았다. 불필요한 부분은 전부 깎아낸다는 점이다. 살점을 자르는 것이 아니라 온몸의 근육을 더욱 응집시킨다. 이후에도 그는 수년에 한 번씩 자신의 위치를 점검하며 스스로를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
- 방송인 겸 영화감독 비트(기타노) 다케시의 서른다섯

한 인터뷰에서 그는 “새로운 무엇을 흡수할 수 있는 마지노선은 서른다섯 정도까지라고 생각한다. 결국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지 않으면 진정한 원동력이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체계를 갖추지 않았거나 정규 과정이 아니더라도 서른다섯까지 배우고 익힌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단단한 토대를 세웠다면 충분하다. 여든이 되어서도 재미있게 일할 수 있다. 안도 다다오가 삶을 대하는 방식이다.
-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서른다섯

35세는 삶을 가르는 터닝 포인트다!

- 35세는 이직의 정점이자 전직이 가능한 마지막 시기, 결혼을 하느냐 비혼자로 남을 것이냐를 결정하는 시점, 정년까지의 커리어가 판가름 나는 때다!

◇ 베스트셀러 『내가 공부하는 이유』 『잡담이 능력이다』 저자 사이토 다카시 최신작
◇ 진짜 어른으로 거듭나는 35세가 취해야 할 것과 버려야 할 습관에 대한 최적의 어드바이스
◇ 인생의 전환기를 통과하는 35세에게 던지는 ‘일과 커리어’, ‘가족과 인생’, ‘몸과 마음의 건강’에 대한 52가지 질문
◇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의 감독 기타노 다케시,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의 작가 이케이도 준, 건축가 안도 다다오 등의 35세 이야기
◇ 한국어판에만 있는 IQ 210의 천재 교수 김웅용, 뮤지컬 「빨래」의 작가 추민주 등이 전하는 ‘나의 35세’

대한민국의 모든 ‘쩜오(.5) 세대’를 위하여
…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모든 ‘낀’ 세대들의 한 방

35세는 세상의 파도와 더불어 인생도 너울 치는 시기다. 무한 저성장 시대가 되면서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더욱 힘들어졌다. 내일은 알 수 없다. 계획은 필수지만 때에 따라 과감한 선택도 필요하다. 35세는 그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최적의 나이다.
결혼, 이직, 커리어, 라이프스타일까지. 지금 바꾸지 않으면 기회는 지나가버린다. 『35세를 위한 체크리스트』는 30대인 당신이 인생의 우선순위로 두어야 할 것들을 항목별로 정리한 ‘인생 점검 매뉴얼’이다. 이 책이 던지는 구체적인 질문들을 통해 스스로를 살펴보고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변화시키자.
인생은 길다. 지금까지의 삶에 너무 연연하지 말자. 지금부터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참된 인생을 위한 진짜 승부가 될 것이다. 진짜 인생은 내일부터 펼쳐질 것이다. 당신은 젊고 충분히 할 수 있다.

책의 특징

◎ 우리는 서른다섯에 비로소 어른이 된다

‘어른’은 몇 살부터일까? 신체적 성장이 멎는 스무 살 언저리? 대학을 졸업할 때? 사회에 나간 이후라는 의견도 있다. 어쨌거나 서른다섯이 되었다면 더 이상 ‘어른 되기’를 미룰 수 없다. 서른다섯은 청년과 중년 사이의 기로다. 분명 나이는 중년에 가깝지만 어린 시절 막연히 생각했던 안정된 직장과 가정은 이루지 못한 세대가 지금의 30대들이다.
서른다섯을 제2의 성인식으로 생각하고 지금부터 진짜 어른이 되자는 생각하면 어떨까? 스무 살에 맞이한 성인식은 몸은 어른이었을지 모르겠지만 사고는 아직 어렸다. 사회에 나와 일을 하면서부터 우리는 조금씩 어른이 된다. 스무 살부터 서른다섯 살까지의 기간은 결혼, 출산, 이직, 창업 등 다양한 일이 한꺼번에 일어날 수 있는 시간이다. 또 인생의 주인공으로 가장 빛나는 순간들이다. 그리고 그러한 경험을 거쳐 ‘성인이란 무엇인가’를 실감하고 깨닫는다.

◎ 서른다섯은 인생의 전환기다

드라마「한자와 나오키」의 작가 이케이도 준은 서른두 살에 은행을 그만두고 전업 작가로 직업을 바꿔 서른다섯에 『끝없는 바닥』으로 에도가와 란포 상의 주인공이 된다. 폴 오스터 역시 서른다섯에 첫 소설 『고독의 발명』을 발표했다. 스릴러 소설의 대가 스티븐 킹 또한 같은 나이에 자신의 대표작이 될 장편소설 『다크 타워』 시리즈 집필을 시작했다.
35세에 인기 작품을 만들었다, 35세에 인생의 큰 전환기를 열었다, 35세에 데뷔했다, 35세에 지금까지의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나로 바꾸는 계기를 만들었다, 35세에 회사원에서 사업가로 직업을 변경했다, 35세에 결혼했다 등등. 서른다섯이란 이와 같이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시기라 할 수 있다.
여러 사람들이 35세를 기점으로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켰다. 당신은 어떤가.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 또한 서른다섯엔 무엇인가 ‘나의 삶을 바꾸고 싶다’ 바랐으면 한다. 그리고 35세를 진짜 어른의 시작으로 여기고 지금부터의 인생은 이전과는 다르게 살자 결심했으면 좋겠다.

◎ 서른다섯 이후의 삶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어야 한다

연말이 되면 그간 창고에 쌓아둔 물건을 파격가로 판매한다. 이른바 재고 정리다. 애써 갖고 있어 봤자 결국 짐만 되기 때문이다. 해가 지난다고 판매가 늘지도 않을 것이고 새해엔 또 새로운 물건이 들어올 것이다. 새해, 새로운 고객, 새로운 시장을 맞이하는 오랜 방법이기도 하다.
우리들의 인생에도 이러한 정리가 필요하다. 버리지 않으면 절대로 채울 수 없다. 서른다섯을 인생의 터닝 포인트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가만히 있어도 안정된 직장을 얻고, 큰 굴곡 없이 은퇴할 수 있었던 과거 세대와 현재 우리들은 사정이 다르다. 다른 인생 계획이 있어야 한다. 서른다섯에 인생을 점검하고 변화하지 않으면 아쉽지만 미래는 빛이 들어오지 않는 터널처럼 깜깜할 것이다.

◎ 서른다섯엔 인생의 재고 정리가 필요하다

‘나’라는 개인의 자산 가치를 확인하고 그 가치를 높이기 위한 마음의 재고 정리 작업을 제안한다. 30대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들을 내려야 하는 시기다. 내 인생은 이대로 괜찮을까 고민하는 당신일수록 마음의 재고 정리가 필요하다. 마음의 재고 정리란 일과 커리어, 가족과 인생, 몸과 마음의 건강을 두루 칭한다. 이것이야말로 진짜 어른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공자의 말씀 중에 ‘서른에 자립, 마흔에 불혹’이 있다. 서른이 되어야 자립할 수 있고, 마흔이 되어야 흔들림 없이 자신의 결심을 시행할 수 있다. 공자조차도 30대의 갈팡질팡하는 시기를 거쳤던 것이다. 공자의 인생은 예순을 넘어서까지도 파란만장했기에 그의 마흔에 불혹이란 말은 자신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걱정이 없어지고 살아가는 방법이 자리 잡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다. 어쨌건 마흔 전에는 자기 인생의 방향을 정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 서른다섯의 당신은 ‘이것’을 알아야 한다

『35세를 위한 체크리스트』는 30대를 통과하고 있는 당신이 우선순위로 생각했으면 하는 것들을 정리한다. 또 마음의 재고 정리 작업과 더불어 현재 겪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하고 구체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 질문들에 솔직하게 답하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현재 당신이 안고 있는 여러 고민들의 실마리가 보일 것이다.
현재의 조직에서 더 높은 위치를 목표로 할 것인가, 독립 또는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가처럼 ‘일과 커리어’와 관련된 주제가 하나다. 그리고 결혼을 하는 것이 좋은가, 결혼을 안 해도 괜찮은가, 아이를 갖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돈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와 같은 ‘가족과 인생’에 관한 주제가 또 하나다. 마지막은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는가, 어떻게 해야 활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직장인에게 체력은 어느 정도의 가치를 차지하는가처럼 ‘심신에서부터 나를 단련하는 법’이다.
서른다섯. 지금의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가다듬는 것으로 후회 없는 서른다섯 이후의 인생을 보낼 수 있다.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인터뷰 취재와 글 이충섭
농구와 영화에 흠뻑 빠져 10대를 보냈다. 스물한 살에 홀로 떠난 런던 여행에서 웨스트엔드 뮤지컬에 큰 감명을 받아 세계의 재미있는 공연을 보러 다니기로 결심했다. 26개국 90여 도시를 여행하며 반외국인처럼 현지인처럼 누비며 지내다 인생의 다음 즐거움을 고민하기 위해 잠시 여행을 멈춘 상태다. 대학생 때 한 여성잡지의 인턴으로 일했던 것을 계기로 여성종합지 [우먼센스] 피처에디터로 일했다.
* 본 책에 수록된 인터뷰는 원서에는 없는 내용으로 한국어판에만 추가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책속으로 추가
현재와 미래를 결정하는 데 있어 괴로워하는 30대들에게 강박을 갖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내가 좀 더 노력해야 한다’, ‘내가 모자라기 때문이다’처럼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돌리면 너무 힘들잖아요. 이 사회가 다수의 사람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시하지 못한 게 문제 아닐까요? 아직 이루지 못했다 하더라도 자책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엇을 이루기 전까지 한 모든 행동과 과정들이 다 잘 되기 위해 준비하고 투자한 시간들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제가 30대 중반에 위기가 찾아왔을 때도 ‘지금 이 길이 맞을까’를 고민했다면 쉽게 돌파하지 못했을 거예요. 어떻게 될까를 신경 쓰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렇게 묵묵히 시간을 보내고 나면 언제 시련을 겪었냐는 듯이 한 단계 발전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 추민주(뮤지컬 연출가 겸 작가, 뮤지컬 「빨래」 극본)

Q/ 결혼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까?
가능하면 결혼하고 싶다, 좋은 상대가 있으면 결혼하고 싶다, 상대를 만나기 힘들다 등은 많은 미혼자들이 하는 푸념이다. 투정만 하지 말고 스스로 결혼을 잡아야 한다. 구체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 가족을 ‘그릇’이라 부르자
요즘은 어떤 일이 있어도 아이는 부부가 키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는 것 같다. 때문에 예상 밖의 긴장감이 생겨난다. 가족, 가정이란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형태가 변하는 정리함, 즉 ‘그릇’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가족의 역할도 더 유연해질 것 같다.

!/ 지킬 것과 짊어질 것을 알자
지키고 보살필 것이 없는 사람은 아무런 스트레스가 없을까? 일하지 않아도 일정한 돈이 들어오고, 혼자 살지만 만날 친구들이 있고, 결혼이나 일을 압박할 부모도 없다면? 당분간은 즐거울 것 같다. 그러나 그런 사람은 위기나 시련이 찾아올 때, 혹은 무엇인가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 힘을 내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어쩌면 계획이라곤 없는 인생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여행 중 우연히 알게 된 사람, 지역, 그 지역에서 찾은 취미가 모두 연결되어 마침내 멋진 작품으로 탄생했다. 야마자키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이런 생각이 든다. 우리는 도무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미래라는 테두리에 현재를 억지로 끼워 맞추며 사는 것은 아닐까. 알지도 못하면서 그것이 전부인양 똑같은 기준을 바라보는 것이 바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때로는 뜻하지 않은 작은 우연이 엄청난 운명을 만들기도 하는 것 같다.
- 만화가 야마자키 마리의 서른다섯

창조가 아주 색다른 것만은 아니라는 말이죠. 우리 삶도 곧 편집의 과정입니다. 창조적인 삶을 살려면 먼저 다양한 경험을 한 후 나에게 맞고 또 필요한 부분을 선별하고 축약하는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이 ‘편집’을 잘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거죠. 잘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을 조율하고 판단하는 게 핵심인 것 같네요.
- 김웅용(신한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 늙음에 대한 불안은 소리 없이 다가온다
언제나처럼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봤다. 곧 깜짝 놀라고 말았다. ‘원래 여기가 이렇게 휑했던가? 설마 이대로 머리숱이 영영 사라지는 것은 아니겠지?’ 벌써 탈모가 진행 중인 친구도 여럿이고, 확실히 예전에 비해 윤기나 풍성함이 준 것은 거부할 수 없는 사실이다.

!/ 적응과 습관화로 이겨내자
비즈니스 체력을 생각할 때 키워드가 되는 것은 역시 ‘경험 지식’이다. 신입일 때는 PT나 중요한 보고 전날 긴장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었다. 반면 지금은 상사의 꾸지람을 받은 날도 곧 털어내고 편히 잘 수 있다.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자.

Q/ 자신 있는 체력이 있습니까?
상품 설명이라면 얼마든지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세일즈 토크 체력’이 있다. 사무 업무가 특기라면 ‘사무 체력’이 강점이다. 언제나 송년회 진행을 맡는 사람에겐 ‘진행자 체력’이 존재한다. 주량이 세서 마지막까지 회식 자리에 남아 있어도 문제없는 사람은 ‘대인 체력’과 ‘술 체력’이 특기다. 나는 어느 부분에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자. 그리고 최대한 그것을 활용할 방안을 궁리하자.

Q/ 나만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까?
이런 시간들이 팍팍한 삶을 조금이나마 풍요롭게 해준다. 가족이나 회사로부터 당신에 대한 불만이 나오는 데에는 당신의 초록색 시간 사용이 균형을 잃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잔뜩 긴장한 상태에서 일이 잘 진행될 리 만무하다.

Q/ 일단락 짓기 좋은 곳에서 오늘 업무를 끝내고 있습니까?
일을 세분화하면 ‘여기가 일단락 짓기 좋으니 오늘은 이 정도에서 마치자’라고 생각하기 쉽다. 사실 이러한 단락이 꼭 좋은 것은 아니다. 조금 더 멀리 내다보면 일단락 짓기 좋은 부분까지 해치우는 것보다 조금 더 하고 싶다 느끼는 곳에서 그만두는 쪽이 좋다.

!/ 무라카미 하루키는 어떻게 글을 쓸까
인기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대표적이다. 그는 자주 나의 일과는 매일 10킬로미터를 달리고 원고 열 장을 쓰는 것이라고 말한다. 글을 쓰다가 더 쓸 수 있을 것 같을 때도 시간이 되면 그만두고, 목표 매수를 달성했을 때도 멈춘다고 한다. 흥이 났을 때 일부러 펜을 내려놓는 것이다.

Q/ 회식을 싫어합니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온다. 내가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술자리 약속을 전부 거절한다면 협동심 없고 사회성 부족한 사람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다.

!/ 지적 자극을 유지하자
우리가 살펴본 다양한 체력 가운데서 서른다섯 이후에도 얼마든지 정점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지적 체력’이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새롭고 강한 지적 흥미를 추가하자. 자신의 존재를 점점 확장시키고 깊이감도 더할 수 있다.

Q/ 자신에게 투자하고 있습니까?
확실히 말하지만 ‘이것만이 유일한 일’은 살아가는 동안 거의 없다. 업무건 결혼 상대건 최적이고 최선이라 느끼는 만남은 당연히 존재한다. 다만 이 일밖에 없다, 이 사람밖에 없다는 논리는 애초에 가능하지 않다. 운명이 달랐다면 다른 인생도 있었을 것이다.

!/ 서른다섯엔 누구라도 고민한다
나는 지위나 명예에 구속되어 억지로 고집 피우는 삶은 제대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납득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충실한 인생을 살아왔다고 말할 수 있는 삶이 진짜다. 그것을 위해 서른다섯의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첫 번째로 지금의 인생을 있는 그대로 축하하는 것이다. 둘째로 재고 정리를 통해 자신의 상품가치를 확인하자.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인생을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1960년 일본 시즈오카 현에서 태어났다. 도쿄대학교 법학부 및 동 대학원 교육학연구과 박사 과정을 거쳐 현재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은 교육학, 신체론, 커뮤니케이션론이다. 저서로 『독서력』, 『서른살 직장인 공부법을 배우다』, 『잡담이 능력이다』, 『내가 공부하는 이유』 등이 있다.
세상에서 제일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조숙하지만 엉뚱했던 소년은 사람을 공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법관이 되어 꿈을 펼치겠다는 야심찬 포부로 법대에 진학한다. 그러나 법 공부가 맞지 않아 고민 끝에 교육학으로 진로를 변경했다. 다시 학생 신분으로 돌아가 열심히 노력했지만 기회는 쉽사리 오지 않았다.
자신에게 맞는 길을 단번에 정하고 한눈팔지 않고 나아가는 사람도 있지만 숱하게 고민하고 헤매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사이토 다카시 역시 서른셋까지 변변한 직장도 뚜렷한 꿈도 없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자신이 바라는 것을 찾기 위해 방황했던 시간들이 현재의 그를 있게 한 귀중한 자산이었노라 말 한다.

역자 이현지는 서울에서 태어났다. 중학교까지 한국에서 공부하다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했다. 게이오대학교 환경정보학과를 수학하고 돌아와 현재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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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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