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와 함께 읽는 손자병법

손무 지음

논리와상상

2017년 06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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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4.95MB)

ISBN 9791188189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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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시대의 독자들은 서점에 가서 책을 고르기 보다는 미디어 서평이나 검색을 통해 책을 선택하고 인터넷 서점에서 주문하여 읽는다. 그것도 귀찮으면 전자책을 다운로드 받아 스마트폰으로 읽는다. 손자병법을 읽어보지 않는 사람도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다知彼知己百戰不殆 ’라는 말을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손자병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읽어본 사람은 의외로 드물다. 열강 사이에 끼어 분단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나라가 어떤 외교적 입장을 취해야 할까? 이럴 때일수록 군주의 리더십이 중요하다. 뉴미디어 시대에 손바닥만한 스마트폰 화면으로 읽는 손자병법을 통해 4강 틈에서 우리의 생존전략을 찾아보자.

이 책 『영어와 함께 읽는 손자병법』의 특징은 첫째, 구절마다 번호를 매겨 읽기 편하게 편집하였다. 둘째, 영국의 역사학자이자 번역가인 라이오널 자일스(Lionel Giles, 1875~1958)가 번역한 손자병법 『The Art of War』를 함께 실었다. 셋째, 시중에는 수많은 『손자병법』이 나와 있지만, 대부분 경전을 해석하듯 어렵게 풀거나, 자기계발서로 해석과 의견을 더해 부풀린 경향이 있다. 이 책에서는 군더더기 없이 고전 원문번역에 충실하면서 원문의 대구를 살려 리듬감 있고 이해하기 쉽게 번역하였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패하지 않는다. 적을 모르고 나를 알면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적도 모르고 나도 모르면 싸울 때마다 패한다."

조조는 『손자병법』 서문에서 "내가 병법에 관한 서적과 전쟁에서 활용하는 계책에 관한 서적을 많이 읽어보았는데, 손무가 지은 책만이 내용이 심오하였다. 손자병법의 내용은 주도면밀하게 전략과 전술을 세우고, 구체적인 행동을 신중하게 전개하며, 분명하게 작전계획을 세우고, 심각하게 작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내용은 함부로 임의대로 풀어서 해석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다만 세상 사람들이 아직 이해하기 쉬운 해설이 없다. 하물며 세상에 내노라 하면서 해설한 글들이 엄청나게 많다. 세상에 유행하는 판본들은 대부분 본래의 의미에서 벗어났다. 이로 인하여 내가 손자병법에 간략한 해설을 붙었다."라고 했다.

“손자가 생각하는 최상의 승리란 싸우지 않고 싸우는 것, 미리 이기고 싸우는 것이다. 미리 전략적으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서 승리가 확정된 상황을 만들고 싸우는 것. 손자병법에서는 의외로 전쟁을 추천하지 않는다. 전쟁 이전에 전쟁을 일으킬 상황을 만들지 않고, 전쟁을 결심했다면 전쟁의 명확한 목표와 그로 인한 이득이 있어야 하며, 상대방의 전력과 나의 전력을 파악해 승기가 있는지를 먼저 보고, 직접 군사력을 전개하기 전에 계략으로 싸우지 않거나 상대방을 무력화 시켜야 하며, 어쩔 수 없이 싸우게 된다면 최대한 빠르고 피해 없는 승리를 거두는 것이 손자병법이 설파하는 핵심내용이다. 또한 손자병법에선 군비로 국가 경제가 피폐해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전쟁에서 이긴다고 해도 국가는 막대한 지출에 의해 상당한 부담을 지게 되며, 전쟁에서 승리해도 얻은 것이 없다면 오히려 승리의 가치가 없다고 말한다. 이는 총력전의 원시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위키백과)

작가정보

저자(글) 손무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것을 으뜸으로 생각한 병법가. 자는 장경長卿. 제나라 사람. 산둥성 러안 출생. BC 6세기경 오나라의 왕 합려를 섬겨 절제 있고 규율 잡힌 군대를 조직했다. 그는 출생과 죽음이 불분명하나 그의 업적은 뚜렷하게 중국 역사에 남아있다. 그는 기원전 6세기 춘추전국 시대에 계속되는 전쟁으로 떠돌아다녔다. 그러다가 오나라 군대에 합류하여 군사경험을 쌓는다. 부상을 당해 회복하는 동안 여기저기서 벌어지는 전투와 정치를 보면서 전쟁을 바라보는 혜안을 기르게 된다. 손무가 전쟁에 숨겨진 보편적인 원리를 책으로 저술하여 오나라 왕에게 선물한 것이 『손자병법』이다. 이를 계기로 오나라 왕은 그를 장군으로 등용한다. 오나라 군대는 손무의 지휘 아래 3만 병력으로 초나라의 20만 대군을 대파한다. 그 후 제후국들과 전쟁에서 계속 승리를 거두었다. 손무의 생애에 대한 기록은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어 많은 추측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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