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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지 않은 마침표. 1

박영만 지음
프리윌

2017년 07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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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1.70MB)
ISBN 9791187110644
쪽수 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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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3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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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이 책에 거론된 60명 인물들의 생애를 통해 그들의 ‘삶’과 ‘죽음’과 ‘묘비명’이라는 이 세 가지 문제를 하나의 전체로 붙잡아 그 모순을 뛰어넘는 ‘인간 실존의 궁극적인 모습’을 형상화시켜 보고자 했다. 죽음 앞에 명예로운 삶을 위하여, 자기 구원을 위하여, 역사 속에 살아 숨 쉬는 이들의 인생을 보라. 내 삶의 지표이자 지혜가 될 것이다. 현재 삶의 허무로 고민하는 분들이나 실의에 빠져있는 분들은 이 책에 수록된 여러 인물들의 ‘삶과 죽음과 묘비명’을 거울삼아 다시 한 번 자신을 진지하게 성찰한다면 새로운 용기와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영원은 시간 속에 감추어진 순간이라, 삶은 죽음으로 옷을 입고 죽음은 삶으로 옷을 벗는다.
프롤로그
고결한 양심, 불멸의 영혼 (토마스 모어, Thomas More)
오직 한 순간 동안만 나의 것이었던 그 모든 것들 (엘리자베스 1세, Elizaebth I)
아는 것이 힘이다 (프란시스 베이컨, Francis Bacon)
우리들을 위해 자유를 준비했다 (볼테르, Voltaire)
하늘로부터 번개를… (벤저민 프랭클린, Benjamin Frankln)
세 가지 업적 (토마스 제퍼슨, Thomas Jefferson)
여러분 모두를 나의 가슴에 꼭 껴안을 수만 있다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Napoleon Bonaparte)
민주주의 이념에 대한 정의 (아브라함 링컨, Abraham Lincoln)
세계 노동자여 단결하라 (칼 마르크스, Karl Marx)

이해되고 변호될 것이다 (블라디미르 레닌, Vladimir Lenin)
다만 이름만 (샤를르 드골, Charles De Gaulle)
정문충만 남아있네 (정몽주, 鄭夢周)
산산이 부서진 묘비 (조견, 趙絹)
시름 가운데 즐거움이 있고 즐거움 속에 시름이 있는 것 (이황, 李滉)
능히 세상을 구할만한 대 인물이었다 (이지함, 李之?)
인생은 유한한데 시름은 그지없고 (정철, 鄭澈)
장부 한평생 나라에 바친 마음 (임경업, 林慶業)
유골 대신 이상을 묻고 (허균, 許筠)
그의 학설이 오묘하였도다 (홍대용, 洪大容)
비상한 공을 이루지 못하였도다 (김옥균, 金玉均)
에필로그
참고 문헌

마르크스는 가족들을 빈곤 속에 살게 한 것에 대해 오랫동안 죄의식을 느끼고 있었다. 특히 아내와 큰 딸 제니에 대해서는 더욱 그러했다. 아름답고 지적이었던 칼 마르크스의 아내 예니는 프러시아 정부 추밀 고문관인 베스트팔렌 남작의 딸로, 마르크스와 결혼했지만 그녀의 결혼 생활은 파리에서 보낸 잠깐 동안의 행복한 시간을 제외하고는 고달픈 삶의 연속이었다. 가난한 유태인 출신의 혁명가를 남편으로 둔 덕분에 그녀의 고생은 끝이 없었다. 그녀는 고향 트리에르에서 파리로, 파리에서 다시 브뤼셀과 런던 등지로 추방당해야 하는 남편을 따라 거주지를 수시로 옮겨 다니며 남모르는 슬픔과 아픔을 겪어야만 했다. 가난과 질병이 늘 그녀의 뒤를 졸졸 따라다녔다. 어떤 때는 기본적인 생필품조차 살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한 가난에 시달려야 했다. 불행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일곱 자녀 중 네 명이나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어갔으며, 늘 빚쟁이들에게 시달려야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생활비를 벌어들이지 못하는 남편에게 그 책임을 떠넘기지 않았다. 그녀는 남편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했다. 지독한 불행 속에서도 그녀는 말없이 남편 곁에서 집필을 도왔고, 용기를 북돋워 주었다. 저술을 끝까지 읽어준다던가 원고 정리를 도왔다. 그리고 남편이 추구하는 혁명 사상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수용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남편의 믿음직한 혁명 동지가 되어 주었다. 그녀는 남편의 일에서 자기실현의 길을 발견했던 것이다. 만년에 그녀는 간암에 걸렸다. 칼은 그녀를 어린아이처럼 정성껏 돌보아주었지만, 혁명가의 아내이자 동지였던 그녀는 68세의 나이를 일기로 조용히 눈을 감았다. 칼이 비통해 하는 가운데 그의 또 다른 사상적 동지였던 엥겔스는 애끓는 마음으로 그녀의 묘비명을 이렇게 적었다.
“칼 마르크스의 절반이 여기에 잠들다.”

‘삶과 죽음’이라는 큰 명제에 비하면 일상의 사소한 것들은 얼마나 보잘것없는 것들인가? 사업에 실패한 분들은 사업은 단지 살아가는 방편일 뿐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하고, 사랑의 상처를 입고 괴로워하는 분들은 세상에 사랑할 대상은 무수히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대학 입시에 실패한 학생은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소유의 허상, 사랑의 각론(各論), 입시의 구체성 속에서 헤매는 분들에게 ‘삶과 죽음’이라는 태산 같은 추상(抽象)의 파도는 삶을 크고 멀리 보게 하는 촉매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미리 자신의 묘비명을 써보라는 충고도 인생을 크고 넓게 보며 살아가라는 충고와 다르지 않다. 물론 오늘 당장 살아가야 하는 현실 속에서 삶과 죽음의 형이상학적 의미를 깨닫는다 하더라도 그 약효는 오래 가지 못하고 이내 일상의 치열함 속에 묻혀버리고 말 것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그 깨달음의 잔재는 무의식 속에 차곡차곡 쌓여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사소한 감각적 사건을 계기로 검(劍)처럼 되살아나 아주 큰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영만

저자 박영만은 오랜 연단과 출판계 활동을 거쳐 현재는 북라이팅 디렉터와 프리윌출판사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에피소드와 함께 읽는 세계명작 다이제스트>, <깨달음의 중심에 너를 세워라>, <세계 여성 정치 실록>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칼릴 지브란의 <사람의 아들 예수>,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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