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아리랑 아라리요

고창근 지음
삶의문학

2017년 09월 01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22MB)
ISBN 9791187653035
쪽수 248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 sam 무제한 이용불가
  • sam 프리미엄 이용가능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작가가 상주에 정착하여 현지 문학인들과 창작을 겸한 현실비판 활동을 맹렬히 전개해온 지도 어언 20여 년이 흘렀다. 그 치열성이 이룩한 획기적인 업적이 이번의 장편서사시 <아리랑 아라리요>이다.
농민운동으로 유서 깊은 고장인 경북 상주를 중심으로 가족사 2대에 걸친 농민 수난과 저항의 실상을 민중사관의 시각으로 대중성 있게 풀어낸 장편서사시.
상주에서는 19세기 후반에만도 임술농민항쟁(1862년)부터 함창농민항쟁(1891년)을 거쳐 동학농민항쟁(1894년)까지 세 차례나 처절한 농민항쟁이 있었다. 작가는 이를 아버지-아들에 이르는 2대에 걸쳐 좌절당한 농민항쟁을 재기시키려다 잡혀 효수(梟首)당한 인물의 고백형식으로 서사구조를 풀어나간다.
고창근 작가는 이 서사시를 통하여 19세기 상주의 농민항쟁을 한유하게 담론하려는 게 아니라 그 항쟁을 통하여 오늘의 한국 농민이 직면하고 있는 민족사적인 투지의 절실성을 강조하고 싶은 것이다.
차 례


自序

서시 007
제1부
농민이 난을 일으키다 017
-1862년 임술농민항쟁
제2부
농민이 수령을 고을 밖으로 들어내다 085
-1891년 함창농민항쟁
제3부
농민이 읍성을 점령하다 165
-1894년 동학농민항쟁
맺음시 235

발문/ 2대가 효수 당한 상주 농민항쟁의 현대적 의미 241
임헌영(문학평론가, 민족문제연구소장)

참고문헌 246

自序

조선시대에선 소위 '난’을 일으킨 사람은
모두 효수형에 처해졌다.
목을 잘라 긴 장대에 머리를 매달아 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을 끊임없이 일으켰으니
지배층의 노예로 살기보다
인간으로서의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한
몸부림이 아니었겠는가.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가
오늘날 촛불을 든 국민들 모두
이 또한
지배계급의 노예로 살기보다
삶의 주체로 살기 위한 몸부림이 아니었겠는가.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사는
인생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2017년 늦여름 주막듬에서
고창근

2대가 효수 당한 상주 농민항쟁의 현대적 의미
- 고창근 장편서사시
<아리랑 아라리요 ?농민이 새 세상을 꿈꾸다>

임헌영(문학평론가, 민족문제연구소장)


고창근 작가는 이미 <나는 날마다 칼을 품고 산다> 등 3권의 창작집과 <신윤복, 욕망을 욕망하다> 등 장편 4권을 낸 중견이다. 그가 상주에 정착하여 현지 문학인들과 창작을 겸한 현실비판 활동을 맹렬히 전개해온 지도 어언 20여 년이 흘렀다.
그 치열성이 이룩한 획기적인 업적이 이번의 장편 서사시 <아리랑 아라리요>이다.

농민운동으로 유서 깊은 고장인 상주를 중심으로 가족사 2대에 걸친 농민 수난과 저항의 실상을 민중사관의 시각으로 대중성 있게 풀어낸 노래가 이 결실이다.

상주에서는 19세기 후반에만도 임술농민항쟁(1862)부터 함창농민항쟁(1891)을 거쳐 동학농민항쟁(1894)까지 세 차례나 처절한 농민항쟁이 있었다. 고창근 작가는 이를 아버지-아들에 이르는 2대에 걸쳐 좌절당한 농민항쟁을 재기시키려다 잡혀 효수(梟首)당한 인물의 고백형식으로 서사구조를 풀어나간다.

농민항쟁의 발생과 경과 및 결말은 어느 시대 어느 지역에서나 다 엇비슷하다. 지방장관의 수탈과 억압을 견디다 못해 들고 일어나 그 고을의 수령(대개 시장 군수급)과 핵심 탐관오리들을 차마 죽이지(혹은 죽이기도) 못하고 쫓아낸다(혹은 도주한다). 중앙에서는 이내 신임 수령이 나타나 적폐 청산은커녕 도리어 농민운동 주모자를 잔학하게 처단하며 여전히 탐학을 일삼는다.

이에 격분한 농민들은 2차 봉기를 일으켜 처음에 당했던 분풀이로 과격한 보복행위를 하게 되지만 이내 국가 권력 차원의 진압군에 압도당하고 만다. 상주(뿐이 아니라 지구 위에 농민이 있는 어디서나)에서는 세 번(뿐 아니라 더 많은)이나 농민항쟁이 일어났으나 역시 좌절당한 채 오늘에도 새로운 항쟁을 꿈꾸고 있다.

제1부 <농민이 난을 일으키다-1862년 임술농민항쟁>의 화자는 아버지다. 화자는 효수당한 상태에서 자신이 듣고 보고 겪었던 일들을 사랑하는 아들에게 절절히 호소하는 형식을 취한다.

제2부 <농민이 수령을 고을 밖으로 들어내다 ?1891년 함창농민항쟁>의 시적 화자는 제1부에서 효수당한 아버지의 아들이 어머니에게 호소하는 형식을 취한다. 아들은 아버지를 잃은 뒤 외갓집 신세를 많이 지고 성장했다. 마침 외가가 있던 함창에 갔을 때 큰 외숙부가 병환으로 부역엘 못나가자 대신 나갔다가 농민항쟁이 일어나자 휘말려들었다.

제3부 <농민이 읍성을 점령하다-1894년 동학농민항쟁>은 이 서사시의 클라이맥스로 바로 상주지역의 동학농민전쟁을 다룬다. 화자는 효수당한 아들이 아버지에게 호소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농민들의 요구조건은 언제나 생존권과 평화로운 삶인데, 그게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달라진다. 오늘의 제주 강정마을은 미 해군 기지 철폐가 되며, 밀양에서는 송전탑 이전이 되고, 성주에서는 사드 배치 반대가 되는 등 지역과 시대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농민은 언제나 항쟁하지 않으면 안 될 요인과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고창근 작가는 이 서사시를 통하여 19세기 상주의 농민항쟁을 한유하게 담론하려는 게 아니라 그 항쟁을 통하여 오늘의 한국 농민이 직면하고 있는 민족사적인 투지의 절실성을 강조하고 싶은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고창근

경북 상주 출생, 소설집 『소도(蘇塗)』『아버지의 알리바이』『나는 날마다 칼을 품고 산다』 장편소설『누드모델』『존재의 이유』『신윤복, 욕망을 욕망하다』『갈대는 바람에 꺾이지 않는다』개인전 3회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아리랑 아라리요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아리랑 아라리요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아리랑 아라리요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