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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중독자(체험판)

멸종 직전의 인류가 떠올린 가장 위험하고 위대한 발명, 내일
다니엘 S. 밀로 지음 | 양영란 옮김
추수밭

2017년 09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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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5.75MB)
ISBN 979115540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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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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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발명과 더불어 시작된 지나침의 소용돌이!

지나침의 기원을 찾아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동료들이 거의 발을 들여놓지 않은 영역으로 여행한 한 철학자가 진화론을 탐구한 끝에 내놓은 보고서 『미래중독자』. 오래 전 멸종 위기에 처했으나 5만여 년에 걸쳐 결국 지구라는 생태계의 정점에 서게 된 호모 사피엔스의 역전을 해명하기 위해 우리 선조들이 도구나 불, 언어보다 훨씬 혁명적인 것을 발명했다는 대담한 주장을 제안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가장 위대한 인류의 발명품이란 바로 ‘내일’이다.

지금으로부터 5만 8,000년 전 아프리카에서 ‘내일’이 발명되지 않았다면 인간도 다른 동물들처럼 간소하게 살았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면서, ‘내일’이라는 근거 없는 약속 안에 인류를 이끈 위대한 힘과 사피엔스를 인간으로 만든 위험한 특성이 숨어 있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시간적으로는 6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학문적으로는 전공 분야인 역사와 진화생물학은 물론 고고학과 문화인류학, 나아가 언어철학과 뇌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저자는 자신의 가설을 차근차근 검증해나간다.

선사시대 인간이 동료에게 “내일 보자!”라고 말한 그날, 역사는 두 부분으로 나뉘었다. 누군가가 “내일 보자!”라고 말한 그날에, 바로 모든 것이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을 때, 모든 것을 각기 다른 여러 방식으로 할 수 있음을 발견할 수 있게 되면서 우리 뇌를 구성하는 150억 개의 뉴런은 창의적이라는 질풍에 휩싸이게 되었고 상상된 미래를 대비하는 과정에서 축적과 잉여가 탄생했고, 이윽고 호모 사피엔스는 ‘과잉’의 소용돌이라는 현세의 지옥에 빠지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책에서 지나침의 역사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보여준다. 첫 번째는 거품(현재)이다. 여기서 저자는 호모 사피엔스의 특이성을 지나침, 과도함으로 정의한다. 두 번째는 뿌리(과거)다. 여기서 우리는 오히려 뇌의 지나친 성장 때문에 극도로 취약한 입장에 놓이게 된 우리 조상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세 번째는 전이(미래)다.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동료들과 공유하는 역량은 현대인이 가진 결정적인 장점이라고 이야기하면서, 내일을 발명한 이후 호모 사피엔스는 연속적으로 거품을 만들어내는 제조자가 되었다고 밝힌다.
한국의 독자들께 드리는 글
들어가기 전에
들어가는 글 최고의 축복이자 저주, 내일

한국의 독자들께 드리는 글 중에서
아마도 한국에서 서양인이라고 부를 이 가련한 인간들이 한국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는 삼성과 핵폭탄일 것이다. 한국의 누군가는 삼성과 핵을 동시에 떠올리는 데 불쾌감을 느낄지도 모르겠고, 반대로 그 둘이 묘하게 어울린다는 짓궂은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다. 이에 대해 한국의 독자들께서는 너무 노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러한 무례는 한국인들이 이탈리아에서 피자와 마피아를 우선 떠올리는 것이나 이스라엘이라고 하면 탈무드와 팔레스타인부터 생각하는 것과 그다지 다르진 않을 것이다. 아마 그럴 것이라고 믿는다.
(중략)
나는 이 글에서 나의 책이 다가갈 독자들을 남한사람으로 한정짓지 않고 그저 한국인, 또는 한국의 독자들이라고 적는다. 이런 나의 단어 선택이 한국의 깊은 역사와 복잡한 사정을 모르는 데 따른 천진함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확신하는 것이, 확신하고 싶은 것이 있다.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남한사람이 아닌 한국인들이 이 책을 읽을 것이다.
(중략)
멸종 직전의 인류는 어느 날 문득 내일을 떠올렸고, 그 순간 폭발하면서 지금에 이르는 위험하고 위대한 길에 나섰다. 그렇게 인간은 삼성 핸드폰을 만들었고, 불행히도 핵폭탄도 만들었다.
(중략)
내일이 ‘발명’된 이후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거나 또는 아마 앞으로도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바로 우리 삶의 중심이 되었다. 상상하기 어려운 일들이 내일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아주 작은 가능성은 우리 인간의 머리 위를 맴돌았고, 급기야 꿈으로까지 나타나게 되었다. 그것에 대해 한국에 사는 사람들보다 더 똑똑하게, 그리고 더 깊이 아는 사람이 있을까?
민족과 지역을 막론하고 ‘내일’이라는 개념은 막연한 기대와 희망을 전제로 한다. 그리고 동시에 ‘내일’은 불행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특히 오늘날 한국의 젊은이들은 희미하기만 한 ‘내일의 희망’을 위해 기꺼이 오늘의 즐거움을 포기해가며 누구보다 치열하게 노력하는 한편, 다가오지 않은 내일에 얽매여 그 두려움 때문에 노후계획이나 결혼, 출산 등 많은 것을 포기한 채 오늘에 만족한다고도 한다. 인류가 미래라는 발명품에 중독된 별종이라고 한다면, 한국인들께서는 인류의 어떤 상징이 될지도 모르겠다.

사피엔스를 인간으로 만든 비밀은 무엇일까?
인류가 떠올린 가장 위험하고 혁명적인 문장

“내일 보자!”

진화생물학, 고고학, 문화인류학, 역사학, 그리고 언어철학까지
5만 8,000년 전 인류가 갑자기 아프리카를 떠난
이유에 대한 집요한 추적

우리는 왜 미래에 홀려 현재를 포기하는 것일까?

멸종 위기에 처한 호모 사피엔스는 어떻게 지구를 장악했을까? 인간을 동물과 구분하는 가장 결정적인 특징은 무엇일까? 과학과 기술이 발전해 나가면서 삶이 풍요로워질수록 우리는 왜 점점 더 불안하고 피로해지는 것일까? 역사학자이자 철학자, 그리고 진화생물학자인 다니엘 S. 밀로 파리사회과학고등연구원 교수는 이러한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내일의 발명.”

“내일 보자”라는 평범한 말에 숨은 특별한 힘

“다음에 밥 한 번 하자.” 한국의 직장인들이 가장 자주 하는 빈말 1위다(〈SBS뉴스〉 2012년 1월 11일자). 우리는 살아가면서 종종 문제 상황을 막연한 미래로 미룬다. 많이 사용하면서 듣기 싫어하는 인사가 ‘내일 보자’인 까닭도, “오늘까지만 놀고 내일부터 공부해야지”라는 다짐이 허무하게 느껴지는 까닭도 모두 이 막연함 때문이다.
그러나 이처럼 근거 없는 약속 안에 인류를 이끈 위대한 힘과 사피엔스를 인간으로 만든 위험한 특성이 숨어 있다고 하면 어떨까? 오래 전 호모 사피엔스는 멸종 위기에 처했으나 5만여 년에 걸쳐 결국 지구라는 생태계의 정점에 서게 되었다. 이 같은 극적인 역전을 해명하기 위해 《미래중독자》에서는 우리 선조들이 도구나 불, 언어보다 훨씬 혁명적인 것을 발명했다는 대담한 주장을 제안한다. 이 책의 저자 다니엘 S. 밀로가 제시하는 가장 위대한 인류의 발명품이란 바로 ‘내일’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시간적으로는 6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학문적으로는 자신의 전공 분야인 역사와 진화생물학은 물론 고고학과 문화인류학, 나아가 언어철학과 뇌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자신의 가설을 차근차근 검증해나간다.

작가정보

저자 다니엘 S. 밀로(Daniel S. Milo)는 철학자이자 역사학자, 진화생물학자. 파리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삶에서 언제나 ‘과잉’에 대한 과잉된 강박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과잉된 감정을 실험적 역사 연구로 승화시켜 《시간을 배반하다Trahir le temps》, 《역사 총서Histoire》와 《또다른 역사Alter histoire》 등을 집필했다. 이후 지구의 역사 속 생명체들이 보여준 ‘삶에 대한 힘’에 관심을 가지고 생물학으로 연구의 범위를 넓혔다.
《미래중독자》는 여러 학문 분야를 넘나든 그의 지적 모험에 대한 중간 결과다. 연구와 강의 외에도 프랑스 파리와 손녀가 사는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오가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연극 〈소크라테스 최후의 죽음La Derni?re mort de Socrate〉, 소설 《뇌의 소유자들Les Porteurs de Cerveau》, 영화 〈소파와 천장 사이Entre sofa et plafond〉와 〈예술과 같은 굶주림La Faim comme art〉을 창작했으며, 인터넷 사이트 ‘투머치www.TooMuch.Us’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역자 양영란은 번역가.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3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코리아헤럴드》 기자와 《시사저널》 파리통신원을 지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진정한 우정》, 《그는 한때 천사였다》, 《브루클린의 소녀》, 《침묵의 소리》, 《에곤 실레》, 《프랑스 대혁명》, 《내일》, 《미래의 물결》, 《잠수종과 나비》 등이 있다. 김훈의 《칼의 노래》를 프랑스어로 옮겨 갈리마르사에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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