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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은 맛없다. 1(체험판)

동해 지음
수스토리컨텐츠

2017년 12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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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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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다크한 사랑이 온다!
공포와 사랑은 같은 것이다!

“누군가 날 훔쳐보고 있다. 누군가 날 따라다니고 있다. 그들을 피하기 위해 나는 지독스럽게 홀로 됐고 차가운 방에 갇혀 살았으며 면도날처럼 날카롭게 정해진 틀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그러다 어느 날 내 어둠 속에 그녀가 들어왔다.”
“나는 사랑 때문에 스스로 갇힌 감옥에서 한 발짝 나와야 했다. 따사로운 햇빛이 반갑게 나를 맞이할 줄 알았다. 그런데 곧 태양이 내 살갗을 태우듯 강렬하게 쏴댔고 세상은 날 경멸하듯 따가운 눈초리를 보냈다. 나 땜에 그녀까지 위험해졌다. 그녀를 위해 나는 또 다시 감옥으로 들어가야 했다. 나는 사랑을 되찾을 방법을 찾아한다.”

<아침밥은 맛없다>는 작가는 아니라고 하지만 정신분석학적 이야기가 들었고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철학적인 어떤 그것이 사랑을 가속화하고 있는 걸 표현하고 있다. 물론 소설이 정신분석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지극히 소설적이라 할 수 있다.
<아침밥은 맛없다>는 스스로 갇힌 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망상을 담고 있다.
주인공 인준은 특별한 인생을 산다. 그 특별한 삶 속에서 그는 끊임없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사는 우리와 닮아있다. 그것은 마치 특별한 이야기, 고대그리스 신화에서 이카로스가 그를 반겨줄 거란 생각에 태양을 향해 날아오르다 밀랍 날개가 녹아 추락한 이야기를 특별할 게 없는 우리가 공감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아침밥이 맛없는 것은 척박 땅, 우리 사회의 삶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다. 작가는 특별할 게 없는 평범한 사랑이야기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아침밥은 맛없다>는 여러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소설이다.
제 1부
크로노스와 카이로스에 낀 자

제 2부
에로티즘과 공포는 어울린다.

제 3부
얼음왕자

제 4부
불청객

제 5부
위험한 리비도를 향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인준은 붙잡힐 새라 회사 계단을 정신없이 뛰어 내려갔다. 그의 광란의 질주는 어마어마한 공포에 대한 무한의 도망침이고 혼이 빠져나간 듯 자신이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무식의 발버둥이었다. 그는 달리는 속도를 전혀 낮추지 않고 빨간불의 황단 보도를 그대로 달렸다. 차에 치일 뻔한 것을 수번을 겪고서 그는 겨우 집에 도착했다. 그는 자신이 어떻게 집까지 왔는지 하나도 기억을 하지 못했다. 그것이 공포라는 것이다.]

[그녀는 문득 고개를 살짝 돌려 봤다. 없는 사람 취급하듯 아무도 그에게 인사를 하고 나가는 사람이 없었지만 그가 거기에 분명 앉아있었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덕담이 오가는 훈훈한 부서 관계에서 인준은 빠져있었다. 드디어 이 독특한 인물과 운영 단 둘이 사무실에 남게 되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 것은 아까와 달리 사무실에서 스산함과 으스스함이 운영의 몸을 타고 흐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 분위기는 뭘까? 그녀는 분위기를 전환하려는 듯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당당하게 그의 앞으로 갔다. 서로 통성명이나 터 볼까하는 맘에서이다. 그렇게도 말리고 금기시 여겼던 선을 운영은 쉽게 넘어섰다.
“선배님, 안녕하세요. 저 신입사원 차운영이라 합니다. 반갑습니다.”
운영은 그 앞에서 악수를 하려고 손을 뻗었다. 그녀의 팔이 무색할 정도로 인준은 컴퓨터의 키보드를 두드릴 뿐 고개조차 돌리지 않은 채 일에만 몰두했다. 보통 사람이라면 무시당했다며 상처를 받을 수 있지만 다행히 그녀는 수더분한 성격인지라 어색함으로 손을 거둘 뿐이었다.
“그럼 수고하세요.”
그녀는 정말 특이한 선배구나 생각하고는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그에게 신경을 끄고 자신의 일을 하려던 운영는 문득 떠오른 생각이 ‘잘 생기긴 했다’이다. 그녀는 불쑥 찾아온 작은 잡념에 살짝 부끄럼이 몰려왔고 다시는 그런 일 없을 거라며 세차게 고갤 가로저어 잡념을 저 멀리 쳐냈다. ]


-<아침밥은 맛없다> 1권 내용 中

[그녀는 공포라는 것을 처음 느꼈으며 한 남자의 보호를 받는 묘하고 에로틱한 스릴을 경험했다. 어릴 적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가 아빠 품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기분이었다. 4살 적 사라진 기억을 뇌가 다시 되살린 것이다. 이 묘한 판타지를 마냥 좋아할 수 없는 것이 뭔가 다른 것이 느껴졌는데 그게 대체 뭔지 모르겠다. 말없는 왕따에 괴팍한 성정, 차가운 기운, 그러나 잘생긴 한 남자가 자신 앞에 계속 어른거렸다. 그것은 공포와 함께 했다. 공포... 처음 맛보는 것으로 마치 오르가즘을 처음 느꼈을 때와 같은 강렬함이다.]


-<아침밥은 맛없다> 1권 내용 中


평범한 삶을 살 수 없는 주인공 인준에 대한 얘기는 마치 평범한 우리의 모습 같다. 소설에서는 사랑을 공포로 표현하고 있다. 맞다 사랑은 두려운 것이다. 만남이 두렵고, 헤어짐이 두렵고, 상처가 두렵다. 아예 사랑을 시작하기가 두렵다.
또한 소설은 사랑을 망상과 연관 지었다. 사랑의 결핍은 우리의 삶 속에서 망상을 창조해 낸다. 짝사랑을 만들고 집착을 만들고 꿈이라도 좋으니 판타지를 머릿속으로 마음껏 그리다 현실과의 괴리로 고통을 받는다. 소설은 이를 한껏 보여주려는 것 같다.
어쩜 아침밥의 맛은 행복의 척도일지도 모른다.

작가정보

저자(글) 동해

동해 작가는 엔지니어 출신 작가이다. 그가 말한다. 어느 날 자신이 기계들과 대화를 하는 것 발견했다고. 마치 사랑하는 사람인양 쓸고 닦고 갈아입히고 쓰다듬어주고 말 걸어주고. 그런 그를 본 동료가 “미친 놈”하며 지나갔다. 그는 자신이 정말 미친 줄 알았다고 한다. 그런데 미친놈이라고 했던 동료가 자신의 사랑하는 차와 그토록 대화를 하는 것을 보고 그는 혀를 끌끌댔다고 한다. 기계와 대화하는 이 유별난 행동은 자신만 그런 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행하고 있다. 특별한 건 일반적인 것이고 일발적인 것은 특별한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특별한 것과 평범한 것은 같은 것이다. 다만 정도의 차이일 뿐. 그는 <아침밥은 맛없다>에서 일반적으로 아침밥이 맛없는 것처럼 이를 표현하고 싶어 했다. 저 깊은 내면에 깔려 있는 어둠은 모두 같은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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