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나이 줄이는 기술(5060)

요즘 젊게 살기가 대세다. 병상에서 오래 살면서까지 평균 수명을 늘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 ‘건강 수명’이 최고의 덕목이 됐다. 그러다 보니 ‘중년의 시기’가 길어진다.
건강은 누군가에게 받는 선물이 아니다. 내가 가꾸고, 만들어가는 것이다. 호적 나이 10년을 줄이는 ‘건강 레서피’, 과연 무엇이 있을까.
우리 몸의 모든 장기가 건강하다고 해도 이를 담는 그릇, 곧 뼈대와 근육이 부실하다면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 골격은 건축물의 기둥이나 대들보다.
골다공증이 심한 부실한 뼈는 대수롭지 않은 낙상에도 부러져 병상에 눕게 만든다.
매년 65세 이상 노인 3~4명 중 1명이 낙상을 경험한다. 엉덩관절(고관절) 골절 노인환자의 1년 이내 사망률은 20∼25%에 이른다.
침상에 누워 활동을 줄이면 근육량은 하루에 3%씩 감소한다. 15일이 지나면 근육량은 물론 기능이 50% 이하로 떨어진다.
관절 노화를 촉진하는 세 가지를 기억하자. 하나는 스트레스, 그리고 다음은 비만과 수분부족이다.('나이 10년 줄이는 건강 레서피' 중에서)


고혈당, 고지혈증, 고혈압이라는 삼각파도에 부딪치면 개인의 삶의 질은 물론 막대한 의료비에 휘청거린다. 3고는 국민병인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의 서막이다.
모두 식생활과 운동 등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다.
혈압은 생명을 지키는 중앙선이다. 탈선은 곧 생명과 직결된다. 문제는 고혈압이 내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내가 모른다’는 사실이다.
증상이 없으면 방심하기 마련. 아프지 않으니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뒤통수를 맞는다.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위기상황을 맞는 것이 바로 고혈압이라는 ‘방아쇠’다. ('3고를 극복하자' 중에서)


섹스도 건강해야 한다는 것이다. 몸과 마음의 이상 신호를 읽는 데 이만한 지표가 없고, 스트레스를 날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이보다 나은 비방이 없다는 것.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이 섹스다. 동물적인 본능에만 맡기는 섹스는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독이 될 수 있다는 것.
강한 ‘남성’은 강한 심장과 건강한 혈관에서 나온다?
맞는 말이다. 이는 발기의 메커니즘을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발기는 미세혈관으로 만들어진 해면체에 혈액이 충만된 상태를 말한다. 음경을 작은 심장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
따라서 당연히 혈관이 튼튼해야 강한 남성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발기는 고혈압 등 혈관질환을 알리는 가늠자다.
비만, 콜레스테롤 수치와 발기부전과의 관계도 밀접하다. 발기부전을 일으킨 사람은 몇 년 뒤 심장병을 일으킬 위험이 훨씬 높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증명한다.
섹스는 노화 방지에도 훌륭한 묘약이다. ('섹스는 남성의 종합건강진단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