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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문학작품: 그토록 짧은 생애 주옥같은 한국 근대소설

이은북

2018년 07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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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0.24MB)
ISBN 979118820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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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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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문학을 꽃 피운 작가들을 보면 그들의 열정에 비해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 작가들이 많아 아쉬움을 더 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수명이 오래 되지 않음을 미리 알았던 것일까요? 그래서인지 작품에서는 비장함과 비범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시 보는 문학작품 시리즈 3, ‘그토록 짧은 생애, 주옥같은 한국 근대소설’은 한 철 아름답게 피고 지는 봄꽃처럼 가장 아름다운 청춘의 시기에 생을 마감하며, 짧은 작품 활동기간에도 남다른 작품을 보여준 작가들을 만나봅니다. 20대 결핵으로 세상을 떠난 김유정, 나도향, 이상을 비롯해 한국 근현대문학에 큰 획을 그은 작가들의 대표작을 엮었습니다.
계절이 돌아오면 꽃은 다시 피지만, 더는 피지 못한 그들이 남긴 향기를 주옥같은 작품으로 되짚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랍니다.
1. 강경애의 「원고료 이백원」
2. 김유정의 「동백꽃」
3. 나도향의 「행랑자식」
4. 백신애의 「꺼래이」
5. 이상의 「봉별기」
6.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7. 최서해의 「탈출기」
죽음이 삶의 홍조와 빛깔을 취하고, 두 젊은 작가는 사라지다

폐결핵이 죽음의 병으로 있던 시절 많은 예술가는 이 병으로 생을 마감했다. 우리나라도 일제 강점기에 활동했던 지식인과 예술인들 중 여럿이 가난으로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하지 못해 폐결핵을 앓았고, 그로 인해 세상을 떠나기도 했다.
동시대를 살아간 두 천재 작가 김유정과 이상도 폐결핵으로 짧은 생을 살았다.
낯을 심하게 가리는 김유정과 세련된 모던보이였던 이상은 전혀 어울리지 않을 듯 보였지만, 둘 사이는 남달랐다. 1935년, 김유정의 신춘문예 당선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두 사람은 처음 만났고, 이후 김유정이 후기 구인회(九人會) 멤버로 들어오면서 이미 구인회 멤버였던 이상과 친분을 쌓게 됐다.
두 젊은 작가는 모두 가난한 데다 폐결핵으로 생의 불꽃이 꺼져가고 있었고, 사랑의 열병을 앓았으며, 하는 일들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 등 동병상련을 느끼고 있었다.

- '죽음이 삶의 홍조와 빛깔을 취하고 두 젊은 작가는 사라지다' 중에서

작가정보

강경애 (1906. 4. 20. ~ 1943. 4. 26.)
식민지 시대 작가로서 드물게 하층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한 작품을 쓴 작가이다. 극심하게 가난한 유년기를 보낸 작가는 1920년대 후반까지 문학공부에 전념하며, 야학교를 개설해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1931년 결혼한 그녀는 간도로 넘어가 본격적인 작가생활을 시작한다. 작가는 다른 작가들처럼 현실인식에 그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식민지 자본가와 농민, 노동자의 대립 구도에서 혁명의 주체로 성장하며 투쟁하는 농민과 노동자들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단편 소설 「부자」(1934), 「채전」(1933), 「지하촌」(1936) 등과 장편 소설 「소금」(1934), 「인간문제」(1934) 등이 있다. 민족적, 계급적, 성적 억압에 고통 받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한 그녀는 일제 강점기 최고의 리얼리즘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김유정 (1908. 1. 11. ~ 1937. 3. 29.)
1935년 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노다지」가 『중외일보』에 각각 당선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2년 남짓한 짧은 작가생활 동안 30편에 가까운 작품을 썼다. 해학 가득한 문체로 현실의 모순을 표현해냈다. 무엇보다 순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작품에 녹여낸 것에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농촌을 배경으로 인간의 어리석은 욕망을 그린 단편 소설 「금따는 콩밭」(1935)과 「봄봄」(1935), 「동백꽃」(1936), 「따라지」(1937), 「만무방」(1935), 「땡볕」(1937) 등이 있다.

나도향 (1902. 3. 30. ~ 1926. 8. 26.)
본명은 나경손이며 필명은 나빈이다. 1922년 현진건, 홍사용, 이상화, 박종화, 박영희 등과 함께 『백조』 동인으로 참여하여 창간호에 「젊은이의 시절」을 발표하면서 작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낭만주의 성향의 작품을 썼으나 차츰 냉혹한 식민지 현실과 정면으로 대결하여 이겨내려는 주인공을 그리면서 사실주의 작품으로 변화한다. 그가 쓴 작품은 1920년대 한국소설의 사실주의 대표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벙어리 삼룡이」, 「뽕」 등은 영화로도 만들어 졌으며, 1925년 『여명』 창간호에 발표한 「벙어리 삼룡이」는 한국 근대 문학사상 가장 우수한 단편 중의 하나로서 평가받고 있다.

백신애 (1908. 5. 19. ~ 1939. 6. 25.)
어려서부터 독서광이었다. 사회주의 운동을 하는 오빠의 영향을 받아 여성동우회, 여자청년동맹 등에 가입하여 활동하다 결국 권고사직을 당한다. 이때의 경험이 소설이 되어, 192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박계화’라는 필명으로 「나의 어머니」를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했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음에도 자신을 얽매던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인 집안의 분위기에 항거하였으며, 사회주의 활동 및 이에 따른 여성운동의 길을 걸었다. 대표작으로 「복선이」(1934), 「채색교」(1934), 「악부자」(1935), 「빈곤」(1936) 등이 있다.

이상 (1910. 8. 20. ~ 1937. 4. 17.)
본명은 김해경이며, 이상이라는 필명은 건축 기사 시절 공사장 인부들이 그의 성을 이씨로 오해하여 ‘이상’이라고 부르는 것에서 착안해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초현실주의와 다다이즘을 시도한 이상의 시는 당시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조선중앙일보』에 실렸던 이상의 대표작 「오감도」는 독자들의 격렬한 항의로 중도에 연재가 중단될 정도였다. 단절되고 분열된 그의 시는 오히려 일제강점기의 암흑시대를 대변하는 상징이 되었다. 소설도 여러 편 발표했는데, 「날개」, 「봉별기」, 「지주회시」, 「환시기」, 「실화」 등이 있다.

이효석 (1907. 2. 23. ~ 1942. 5. 25.)
1925년 『매일신보』 신춘문예에 시 「봄」이 선외작가상을 받아 등단했으나, 정식 문학 활동은 1928년 「도시와 유령」을 발표하면서 시작했다. 가난했던 초기에 경향문학적인 작품을 선보였으나, 생활이 안정되면서 경향문학적 요소를 탈피하고 향토적·이국적·성적 모티프(motif)를 중심으로 한 순수문학을 추구하게 됐다. 「산」, 「들」, 「메밀꽃 필 무렵」(1936), 「석류」(1936), 「성찬」(1937), 「개살구」(1937), 「장미 병들다」(1938), 「해바라기」(1938), 「황제」(1939), 「여수」(1939) 같은 그의 대표적 단편들이 거의 이 시기에 발표된 작품이다.

최서해 (1901. 1. 21. ~ 1932. 7. 9.)
본명은 최학송이다. 한문 공부와 보통학교 중퇴가 학력의 전부였지만, 독학으로 문학 공부를 했다. 1924년 초 『동아일보』에 단편 소설 「토혈」을 발표했고, 같은 해 10월에 이광수의 추천으로 『조선문단』에 「고국」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인 카프(KAPF)에서 활동하면서 「박돌의 죽음」(1925), 「기아와 살육」(1925)과 같은 문제작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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