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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신의 장터이야기. 2

정영신 지음
아시아예술출판사

2019년 06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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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90.28MB)
ISBN 9791196686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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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3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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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신의 장터이야기 2 - 우리의 전통과 함께 하는 정(情)과 사람이야기>

이 책은 <정영신의 장터이야기 1>에 이은 두 번째 사진집이다.
“장터에 가면 고향의 냄새와 맛, 소리와 감촉까지 느낄 수 있다”라고 말하는 정영신의 사진과 글에는 그 지역 사람들의 생활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울고, 웃고, 춤추고, 노래하고, 싸우고, 흥정하는 장터 모습은 마치 숙성된 장맛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의미가 진해진다.

이 책은 한국의 오일장을 다니면서 사라져 가는 우리 문화에 대한 안타까움과 잃어버린 이웃에 대한 그리움, 기층 민중에 대한 애정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빈자리만 있으면 보자기를 펼쳐 호박 한 덩이를 팔아도 행복했던 시절로 되돌아가는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 장터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장터는 열리고, 그곳에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의 무대가 되어 반가움과 그리움과 추억이 오롯이 담겨있다. 작가는 장터가 “세상을 들여다보는 창으로 이 시대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말하는 박물관이다”이라고 말한다. 우리의 전통과 함께 하는 생생한 삶이 살아있는 정(情)과 사람이야기를 만나러 장터에 가자!
| 정영신의 약력
| 정영신의 작가노트

01 눈이 오는 장터에는 무슨 일이…
02 새벽녘 장닭이 10번 이상 울면 풍년든다는 옛이야기
03 보따리 보따리마다 이야기가 줄렁줄렁
04 색(色)잔치에 초대받은 여름철 농산물
05 윤달에는 송장을 거꾸로 세워놓아도 아무 탈이 없다
06 시간이 멈추어버린 옛날물건, 성냥
07 시작과 처음을 의미하는 명절 ‘설날’
08 아이들 모습이 보이지 않는 장터마당
09 풀이 불러낸다는 할매들의 장터나들이
10 장터는 유년시절을 담아내는 그릇
11 장터 애가가 구슬프게 들려온다
12 장터에서 만난 얼굴
13 저울추에 마음의 무게를 달아본다면?
14 대나무 속에 귀신이 앉아있을까?
15 쭉정이를 날리는 키에 대한 추억
16 콩 한 되보다는 정(情)을 사라는 시골장터
17 단돈 천원의 의미
18 설날 밤, 체의 구멍을 세다가 하늘로 돌아간 밤귀신(夜光鬼)
19 초록빛깔이 소리로 변할 때쯤이면…
20 사람들 마음을 모으는 촛불난로
21 지금도 장터에서는 테이프가 팔리고 있다
22 한방울 한방울 흘러내리는 엄마의 자식사랑

| 작품해설 - 정영신의 오래된 사진에서 각박한 현실을 반성한다 |

소설가 정영신이 ‘시골장터 앨범 전자책’을 내놓았다. 이전에 종이책도 냈지만 전자책은 사진 세계에선 처음이다. 텍스트와는 달리 어쩌면 사진은 이미지여서 종이책보다 전자책이 더 궁합이 맞는 생리환경이 아닐까. 그림과 철학이 살아 숨 쉬는 전자책 시공간을 넘기면 우리는 또 다른 현실적 타임 캡슐을 타고 날아가는 환상이다.

정영신은 예술사진가이기도 하지만 원래 소설가이다. 사진 한장 한장에는 글에서 배경 스토리가 숨어있고 인문학적 땀 냄새가 찐득하다. 사진 속에서 툭 튀어나오는 주인공들은 나에게 “이봐 친구야, 오랜만이네, 막걸리나 한잔허당께루!” 하며 이빨 빠진 질그릇에 철철 넘치는 막걸리 잔을 불쑥 내민다. 나도 땀 내나는 런닝 셔츠를 추수리며 단숨에 허엉! 들이키게 된다. 이렇게 그녀 사진들은 시퍼렇게 살아 숨 쉬고 있다.

정영신은 사물이나 대상을 있는 그대로 놓고 본다. 어떤 조작과 덧칠이 많아질수록 화장한 얼굴이 된다. 그래서 기교나 작위성이 없다. ‘순간적 존재의 포착이 영원한 역사의 존재론으로 남는다’ 즉 있는 그대로의 자연과 현상을 역사철학적으로 읽어 낸다. 그녀 사진의 특징은 민낯이다. 자연 그대로, 진실 그대로, 빛과 역사일 뿐이다.

그녀는 장터에서 사진을 찍는 게 아니라 마음을 찍는다. 하루 종일 할머니들, 할아버지, 그리고 팔려 나온 닭, 토끼, 강아지들과 즐겁게 논다. 그러다가 마음 내키면 렌즈를 덜컥 맞춘다. 인간적 감이 잡혀야 포충망을 던진다. 짜라투스트라 같이 ‘가장 인간적일 때 가장 인간적인 빛’을 맞춘다. 황토흙 냄새를, 농민들의 땀내를, 시골의 순수성을 빛으로 잡아낸다.

전국 약600여개 장터를 돈다는 것도 쉽지 않다. 황급하게 사라져 가는 장터를 역사적으로 기록해야 남겨야겠다는 사명감이 의무적으로 앞서지 않으면 고행길이다. 폭풍이 몰아쳐도, 몸이 아파도 전국을 휘젓고 다닌다. 그래도 어떤 혼백이 잡히지 않으면, 빛이 낚이지 않으면 아예 빈털털이로 돌아오기도 일쑤이다.

작가 본인이 말했다. “삼식이 아버지 소달구지가 동구 밖에 다다르면, 여인네들이 이고나온, 보따리가 하나 둘 실렸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안동아재가 사방이 초록색으로 뒤덮인 길을, 휘적휘적 걸어가는 풍경은 고향에 두고 온 내 흑백사진이다. 장터는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이다.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소통공간으로 우리네 가치관과 풍속이 만들어진 곳이다.”

역사적 순간의 장터 영혼 사진들 ‘정영신의 장터이야기’을 하나하나 클릭해 보면 또 하나의 숨어있는 정신적 보물세계를 새삼 찾게 될 것이다. 죽기 전에 가볼만 한 우리네 장터, 오랜 선조들의 숨결을 같이 들여마실 수 있는 시골장터를 찾아 나서고 싶다.

작가정보

저자(글) 정영신

정영신(鄭映信, Jung Youngshin)
1958년 전남 함평 출생

정영신(1958-)은 33년째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오일장 모두 기록한 소설가이자 장터사진가이다. 우리 민초들의 다양한 삶의 애환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고,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살리기 위해 옛 보부상들의 발자취를 공부하면서 지금도 장터와 더불어 지역문화를 찾아 다니고 있다.
특히 생산자이자 판매자인 농촌에 사는 분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농사짓는 초기모습부터 생산물이 되어 장터에서 소비자와 만나는 과정을 사진과 글로 담아내는 작업과 각 지역 역사문화와 장터문화의 스토리를 사진에 담아 ‘장터문화답사기’를 진행하면서 서울전통시장과 옛시장을 비교하는 작업을 위해 서울전통시장을 촬영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강화장의 ‘화문석 시장풍경 1986’, 담양장의 ‘죽물시장 1987’, 순창장의 ‘장터 사람들 1987~1995’, 진안장의 ‘집에 가는길 1988’, 영천장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2010’, 진도장의 ‘엄마의 손 2013’, ‘홍천우시장 2014’ 등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600여곳의 오일장 전경사진과 사람들 사진이 있다.
문학언어치료학(문학석사)로 2013~2014년 농민신문 ‘정영신의 장터순례’를 연재했으며, 2013~2014년 은행연합회 ‘금융’에 이달의 장터순례, 2013~2014년 광주은행 사보에 ‘오일장 기행’을 연재했으며, 2014년 교통방송 TBN ‘정영신의 장터 속 이야기’를 방송했으며, 2014~2016까지 국제한국어 평생교육원에서 ‘장터에서 만나는 인문학’을 강의했다.

현재 남북문학교류위원회 위원이며 서울문화투데이 편집위원과 객원기자이다. 그 동안 전시로는 《정영신의 시골장터》(2008 정선아리랑제 설치전), 《정영신의 장터》(2012 덕원갤러리), 《장에가자》(2015 아라아트), 《장에가자 프로젝트2》(2015 정선시외버스터미널문화공간), 《장날》(2016 아라아트), 《정영신의 한국의장터전》(2017 전국5일장박람회), 《장터에서 백만 가지 표정을 담다》(2018 정선고드름축제장)등 전시회를 열었으며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에 소장되어있다.

출판물로 『시골 장터 이야기』(2002 진선출판사), 『한국의 장터』(2012 눈빛 아카이브), 『정영신의 전국 5일장 순례기』(2015 눈빛), 눈빛사진가선 29 『장날』 정영신사진집 (2016 눈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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